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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를 품은 달'의 민화공주가 원작대로 죗값을 톡톡히 치렀다.
15일 방송된 '해를 품은 달' 마지막 회에서는 그동안 악행을 저질러온 사람들이 차례차례 그 댓가를 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특히 연우(한가인)의 죽음에 가담했던 민화공주(남보라)는 원작대로 노비형을 선고받고 도성에서 축출돼 관비가 됐다.
때문에 허염(송재희)은 강제로 민화공주와 이혼하게 됐고, 관직의 직위도 강등돼는 아픔을 겪었다. 뿐만 아니라 성수청 무녀 장녹영(전미선)은 설(윤승아)·대왕대비(김영애)·중전(김민서)· 양명(정일우)을 위한 위령제를 올린 후 신력을 다하고 쓸쓸히 퇴장했다.
대부분의 캐릭터들이 원작 그대로 최후를 맞이하게 돼 권선징악의 구도가 눈에 띈 게 특징. 이훤(김수현)과 연우는 진한 키스와 함께 행복한 첫날밤을 보내 극명한 대조를 이뤘다.
배중현 기자 bjh1025@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