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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기 김홍건(27)은 선발급으로 데뷔했지만 곧바로 6연승 행진에 우수급으로 특별승급했다. 아마시절 1㎞ 독주 부문에서 이명현과 1~2위를 다투며 라이벌 구도를 형성했던 김홍건은 무한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가능성 높은 김홍건을 만나봤다.
-최근 훈련은 어떻게 하고 있나.“2일부터 고양팀 선수 전원이 경남 부곡에서 합숙훈련을 하고 있다. 1월 말까지 합숙훈련을 할 예정이고 창원경륜장에 가서 트랙훈련도 병행한다.”
-데뷔 후 6연승에 성공 특별승급했다.“선발하고 우수는 확실히 차이가 있는 것 같다. 시속 면에서는 큰 차이가 없지만 경주흐름이나 템포가 확실히 좀더 빠르다.”
-아마추어 때는 어떤 선수였나. “1㎞ 독주를 주종목으로 했고 경륜종목도 부가적으로 병행했다. 이명현과 같은 종목이라 자주 만났는데 이명현과 거의 비슷한 수준으로 각축을 벌일 때가 많았다.”
-아마 성적을 감안한다면 훈련원 졸업 순위가 하위권이다.“내가 원하는 몸상태의 50%에도 채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군입대를 전후해 자전거를 좀 멀리했는데 공백기에 근육량도 줄고 몸상태가 많이 망가졌다. 경륜 입문을 위해서 급하게 몸을 만들긴 했는데 완벽한 몸상태와는 거리가 멀었다.”
-팀 동료 외에 친분이 있는 선수는.“18기 중 하동성과 친하다. 기존 선수 중에는 장경동·손용호와 아마시절부터 친분이 있다.”
-닮고 싶은 선수는.“스타일은 좀 다르지만 역시 현재 최고의 선수로 활약하고 있는 이명현 선수가 내가 지향하는 목표다.”
-시즌 목표.“상반기에 일단 우수급에서 좋은 활약을 펼쳐 특선급으로 승급하는 것이 1차 목표다. 시간을 들여 내가 원하는 아마시절의 몸상태를 회복해 특선급에서도 최고 수준의 선수가 되겠다.”
박경섭 경륜뱅크 전문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