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OP의 미래를 이끌 차세대 주역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제26회 골든디스크 시상식 인 오사카(The 26th Golden Disk Awards In Osaka)'에서 탄생한다. 2012년 임진년을 처음으로 장식할 K-POP 최고의 이벤트인 골든디스크상은 전세계를 들끓게한 K-POP 붐의 참모습을 확인하기 위해 26년만에 처음으로 해외로 무대를 옮겨 일본에서 개최된다.
시상식을 넘어서 K-POP 페스티벌로 펼쳐질 이번 시상식은 신인상 부문을 대폭 늘렸다. 평균 2팀(명)이던 신인상을 4팀 내외로 확대한 이유는 K-POP의 미래 주역들을 해외 시장에 널리 소개하기 위해서다. 골든디스크 신인상이란 '스타 인증서'를 받고 임진년 해외 시장에서 K-POP 붐을 이끌며 훨훨 날 차세대 주역은 누굴까. 오는 11~12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골든디스크 신인상을 거머쥘 유력한 두 후보 남성그룹 B1A4(비원에이포)와 보이프렌드를 소개한다.
▶B1A4 남성 5인조 B1A4(진영·신우·산들·바로·공찬)의 인기는 벌써 국경을 넘었다. 지난 해 일본의 대형 기획사 포니캐년과 매니지먼트 계약을 맺고 올해 본격 일본 진출을 앞두고 있다. 지난 연말 12월 일본 도쿄 스텔라볼에서 있었던 첫번째 쇼케이스를 성공적으로 마치며 해외시장에서 가능성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1분만에 매진된 쇼케이스 티켓을 손에 쥔 1600여 관객들이 뜨거운 환호를 쏟아냈다. 쇼케이스가 끝난 후 일본 매체들은 '최고의 신인탄생' '곧 다가올 슈퍼스타'라며 B1A4에 큰 관심을 보였다. 골든디스크 시상식 직후인 오는 25일 한국어 라이선스 앨범 '렛츠 플라이(Let's Fly)'를 발매하고 본격적인 해외 진출을 한다.
지난 해 4월 데뷔 앨범 '렛츠 플라이'를 발표해 타이틀곡 '오케이(O.K)'에 이어 '못된 것만 배워서' '뷰티풀 타깃(Beautiful Target)'까지 잇달아 히트했다. 두장의 미니앨범이 5만장에 가까운 앨범 판매를 올려 음반 흥행 위력까지 갖춘 무서운 신예로 급성장 중이다.
B1A4와 보이프렌드는 SM·YG·JYP엔터테인먼트가 아닌 중소형 기획사가 내놓은 히트상품이란 점에서 더욱 주목받을 만하다. 보이프렌드는 걸그룹 씨스타의 스타쉽엔터테인먼트의 '신상'. 쌍둥이 형제 영민·광민의 '미모'를 앞세워 초반 소녀팬들의 눈길을 잡는데 성공했다. 데뷔곡 '보이프렌드'와 '내 여자 손대지마'에 이어 최근 '내가 갈게'로 댄디한 이미지로 어필하며 인기그룹 대열에 바짝 다가섰다.
해외 시장에서도 뜨거운 관심을 받는 유망주. 소속사 측은 "해외 음반사에서 계약요청을 하고 있지만 먼저 국내에서 탄탄하게 팬층을 닦아놓고 해외로 나가겠다 "면서 "골든디스크 무대를 해외 진출을 위한 우리만의 쇼케이스라고 생각하고 특별 무대를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제26회 골든디스크 시상식 인 오사카'는 일간스포츠와 JTBC가 공동 주최하고, KT-NTT docomo와 MSN이 협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