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스키장 5년 연속 방문객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대명비발디파크는 올해 스키하우스를 확장했다. 기존에 비해 규모가 50%가 커졌다. 또 발권 장소를 기존 12개에서 32로 대폭 확대해 스키어들이 매표소에서 대기하는 시간을 확 줄였다. 이를 계기로 비발디파크는 올 시즌도 ‘수도권 대표선수’로서 입지를 굳히겠다는 의지다.
170m 하프파이프 개장
일단 슬로프를 새단장했다. 초급 스키어들을 위한 발라드슬로프의 폭을 5m 정도 늘렸다. 또 스노보더의 아지트, 하프파이프 길이도 26m나 늘릴 계획이다. 총 170m로 기나긴 하프파이프를 즐길 수 있다. 프리스타일 스키 동호인이 좋아할 만한 소식도 있다. 모글전용 슬로프도 확장해 운영한다.
새로 선보이는 리프트권도 있다. ‘뉴오후권’이다. 오후 2시30분부터 오후 8시30분까지 스키를 즐길 수 있다. 오전에 출발하면 대개 점심 식사를 한 후 오후 시간대부터 스키를 타게 된다. 또 저녁 식사를 5시경에 하면 해가 지난 난 후 2~3시간 동안 한번 슬로프를 누빌 수 있는 실속만점 리프트권이다. 이로써 비발디파크는 올해 기존 7개 단일 시간대 리프트권 함께 5개의 복합권종을 운영하게 됐다.
월 정기 시즌권도 눈길을 끈다. 스키 시즌을 3등분 해 판매하는 ‘단기 시즌권’이다. 1차는 오픈 이후 2012년 1월 6일까지다. 가격은 대인 26만원이다. 2차는 오는 12월 26일부터 2012년 2월 3일까지, 가격은 30만원이다. 홈페이지 가입 후 온라인을 통해 구입할 수 있다.
여성 스키어 전용, 싱글즈라운지 운영
비발디파크는 스키장 내방객 부동의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사람이 많은 만큼 복잡하기도 하다. 올해 스키장 내 편의 시설을 확장했다. 일단 스키어들이 먹고 마실 수 있는 식음료 시설이 늘어났다. 분산돼 있는 음식점을 1000여석 규모의 푸드코트로 통합했다. 특히 스키어들이 몰리는 스타벅스·버거킹 매장을 400여 규모로 확장했다. 또 안내데스크를 매표소 옆에 설치해 고객들의 편의를 돕는다. 도움이 필요한 고객이 있으면, 노란조끼를 입은 도우미들이 곧바로 달려간다.
여성고객을 위한 전용 휴게 공간 ‘싱글즈라운지’도 새롭게 선보였다. 북 카페와 메이크업 룸 등이다. 메이크업을 물론 네일아트 아티스트들에게 무료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음료와 차도 무료로 제공된다.
한편, 비발디파크는 시즌 전 기간 동안 무료셔틀버스를 운영한다. 수도권 전역을 아우르는 19개 노선이 배치됐다. 전 구간 무료로 운영된다. 단, 탑승 전날 오후 5시까지 비발디파크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해야 한다.
비발디파크 오션월드는 한겨울에도 멈추지 않는다. 겨울엔 스파가 인기다. 실내 수영장은 물론 야외 시설도 계속 운영된다. 파도풀과 워터플렉스·실내 슬라이드·실내 유수풀 등이 있다. 또 지상 3층에서 노천욕을 즐길 수 있는 타워풀·각종 스파시설이 있는 아쿠아 풀·일본 스타일의 온천욕을 즐길 수 있는 노천탕이 있다. 24시간 찜질방과 사우나도 운영된다.
다채로운 할인 이벤트
비발디파크는 30일까지 다양한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생일을 맞은 고객에게 생일 전후 7일 간 리프트권을 50% 할인해준다. 또 중·고·대학생, 토끼띠 방문객에게는 일~금요일 복합권 3만7000원, 단일권 3만원에 할인 판매한다. 초등생은 일~금요일 복합권 2만6000원, 단일권 2만1000원에 이용 가능하다. 여성고객에게는 화~목요일에 한해 복합권 3만9000원, 단일권 3만1000원에 할인 판매한다.
신용카드 할인도 눈에 띈다. 삼성·신한·BC·KB·NH농협카드가 상시 30% 할인(동반 3인 가능)되며, 카드사에 따라 요일별 특가이벤트가 적용된다. 각 요일에 해당하는 카드로 결제할 경우 복합권 4만원, 단일권 3만2000원에 구매가능하다. 역시 동반 3인까지 가능하다.
◇비발디파크 스키월드는?
비발디파크 스키월드는 총 13면의 슬로프와 곤돌라 1기를 포함, 리프트 10기를 보유하고 있다. 경사도 5도의 초보자 코스와 눈썰매장도 별도로 운영한다. 더불어 국내 최대규모 워터파크 오션월드, 18홀 골프 코스가 있다. 메인 콘도 지하에는 비바아트홀, 볼링장, 당구장, 수영장, 사우나 등 각종 레저시설을 갖추고 있다.
◇‘1위 가수’ 김경호, ‘거성’ 박명수와 함께 축제를!
실속 패키지도 다채
연말, 인기가수가 출연하는 공연을 펼쳐진다. 24일부터 총 8회에 걸쳐 매주 토요일 ‘라이딩 콘서트’가 펼쳐진다. ‘나가수’를 통해 제2의 전성기를 맞은 가수 김경호를 비롯해 고유진·크라잉넛·다이나믹듀오·하하·박명수 등이 출연한다. 공연에 이어 오후 9시부터는 불꽃축제가 시작된다.
연말 실속 패키지도 선보였다. 비발디파크는 숙박과 식사, 리프트권 등을 묶은 다양한 패키지 상품도 제공하고 있다. 비발디파크 1박·조식·리프트와 장비대여가 포함된 ‘화이트패키지 1’은 주중(일~목요일) 기준 21만7000원(세금 포함)이다. 또 고급 숙박 시설인 소노펠리체 1박과 조식·리프트권이 포함된 ‘소노펠리체 스노패키지 1 ’은 주중 기준 29만5000원에 판매된다. 스키월드와 오션월드를 묶은 패키지도 있다. ‘비발디패키지 1’은 비발디파크 1박·향토음식점 조식·오션월드 입장권·리프트권과 장비대여가 포함돼 있다. 주중 기준 24만9000원부터다. 패키지 이용객에게는 오션월드 주중 40% 할인권과 직영 레스토랑 10% 할인이 추가로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