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일반
[브리핑] 함맘 전 AFC 회장, 축구계 퇴출 확정 外
○…무하마드 빈 함맘 전 아시아축구연맹(AFC) 회장의 축구계 퇴출이 확정됐다. AFC는 4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달 30일 함맘 전 회장이 자신의 회장직을 박탈한 AFC의 결정이 무효라며 제기한 소송이 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서 기각했다고 밝혔다. 함맘 전 회장은 지난 5월 FIFA 회장 선거에 나와 유권자들에게 금품을 살포한 정황이 포착돼 국제축구연맹(FIFA) 윤리위원회로부터 영구제명 제재를 받았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스포츠 선수 가운데 브랜드 가치가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4일 보도했다. 포브스는 스포츠 선수와 팀, 대회, 사업 등 4개 분야에 걸쳐 브랜드 가치 상위 10위를 선정했다. 우즈는 스포츠 선수 브랜드 가치 부문에서 5500만 달러(약 648억원)로 평가돼 지난해(8200만 달러)에 비해 크게 하락했지만 2위에 오른 로저 페더러(스위스·테니스·2600만 달러)와 비교하면 여전히 두 배 이상의 가치를 자랑했다. 여자 선수로는 '러시안 뷰티' 마리아 샤라포바(테니스)가 900만 달러로 8위에 올라 유일하게 1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한양대학교 스포츠산업·마케팅센터에 의뢰, 조사한 결과 지난 8월 열린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경제파급효과가 2694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분석됐다. 대회기간 중 관람객들의 지출 내역을 조사한 뒤 한국은행 산업연관분석으로 산출한 결과, 관람객 1인당 317521원을 지출해 생산파급효과(1520억원)와 부가가치 파급효과(1174억원)를 이끌어낸 것으로 분석됐다. 대구시 홍보효과도 356억 8600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됐다.
○…여자 양궁 세계랭킹 1위 정다소미가 양궁 프레올림픽 예선에서 1위를 차지했다. 정다소미는 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로즈 크리켓 그라운드에서 열린 2012년 런던 올림픽 테스트 이벤트 예선에서 70m 72발 합계 666점을 쏘아 1위에 올랐다. 일본으로 귀화해 올림픽 출전권을 따낸 하야카와 렌(엄혜련)은 649점을 기록해 2위로 뒤를 이었다. 프레올림픽은 올림픽을 앞두고 대회 조직위원회가 경기장 시설과 경기 운영을 점검하기 위해 실전과 똑같은 방식으로 진행하는 비공식 대회다.
○…체육인재육성재단(이사장 정동구)은 5일부터 이틀간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파크텔 2층 서울홀에서 글로벌 스포츠 인재 포럼을 개최한다. 5일 행사에서는 '글로벌 스포츠 인재 양성의 당위성과 과제'를 주제로 이태영 대한언론인회 부회장이 발표한다. 김종일 미국 칼빈대 교수는 '미국의 스포츠 인재양성 사례'를 소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