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양희은이 과거 난소암 판정을 받았을 당시 심경을 털어놨다.
양희은은 28일 방송된 SBS '배기완·최영아·조형기의 좋은아침'에 출연해 데뷔 40주년을 맞아 그동안의 음악 인생에 대해 얘기했다.
그는 "과거 힘들었던 가 정형편으로 인해 노래 아르바이트를 하며 생계를 이어 나갔다"라며 "가수 및 방송 활동으로 살림이 넉넉해졌을 무렵 위기가 닥쳤다"고 전했다. 그에게 찾아온 위기는 난소암 판정으로 인한 3개월 시한부 선고. 양희은은 당시를 떠올리며 "처참했다. 무엇이든지 좀 하려고 하면 이렇게 철퇴가 가해지는구나"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양희은은 현재 난소암을 극복한 상태며 자신의 자전적 이야기를 다룬 뮤지컬 '어디만큼 왔니'에 출연할 예정이다.
김진석 온라인 뉴스 기자 [superjs@joongang.co.kr]
사진=SBS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