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주현이 자신의 팬카페를 통해 사과문을 발표했다.
옥주현은 10일 자신의 팬카페에 최근 논란이 된 '유관순 코스프레 사건'에 대한 사과의 글을 남겼다. 옥주현은 '불미스러운 일을 만들어 죄송한 마음 뿐이예요'라고 운을 뗐다. 그는 '이 모든게 제가 부족해서 만들어진 일들이고 경솔했던 일들에 대해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라며 이번 일에 대해 반성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최근 루머와 악성글들로 마음이 안 좋은건 사실이지만 그래도 (사람들이) 저를 죽이고 싶어서 살인자 같은 마음으로 던지는 칼 같은 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누군가에게 던진 상처를 되돌려 받는 것이라 생각합니다'라며 스스로를 위로하기도 했다. 끝으로 그는 앞으로의 행보에 대해 '더 큰 깨달음과 성숙이 남을 그 자리에서 겸손한 마음으로 기다리겠습니다. 다가올 시간을 준비하고 최선을 다해 모든 일에 신중을 기울이겠습니다'라는 말을 남겼다.
지난해 10월 옥주현은 자신의 트위터에 지인 최소라가 할로윈 데이를 맞이해 고(故) 유관순 열사로 분한 사진을 올렸다. 문제의 사진이 인터넷에 퍼져 네티즌들의 비난이 쇄도하자 옥주현의 소속사 아시아브릿지컨텐츠는 지난 8일 홈페이지를 통해 공식사과문을 발표했다.
이소은 기자 [luckysso@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