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전문 앱 '무비위크 씨어터'에서 제공하는 최신 영화와 영화 리뷰 기사. 무비위크 씨어터를 갤럭시탭에서 실행한 화면. 무비위크 제공 영화는 보고 싶지만 예매하기도, 극장가기도, 혼자보기도 싫어 포기할 때가 적지 않다. 물론 PC나 노트북으로 다운로드받아도 되지만 출·퇴근이나 등·하교 등 이동 중에 보기에는 불편해 돈 내고 내려받고 싶지 않다. 이제 이런 저런 걱정없이 언제 어디서나 원할 때 영화를 볼 수 있다. 영화주간지 무비위크가 4월 초 휴대가 편한 태블릿PC인 갤럭시탭용으로 영화 전문 애플리케이션(이하 앱) '무비위크 씨어터'를 출시한다. 손 안에 극장이 펼쳐지는 것이다.
SK텔레콤의 앱 오픈마켓 티스토어와 삼성 앱스에서 선보이는 무비위크 씨어터의 가장 큰 특징은 시간과 공간의 제약없이 최신 영화를 볼 수 있다는 점이다. 7인치로 책 판형보다 작고 386g으로 테이크아웃 커피 한 잔보다 가벼워 한 손으로 들고 다닐 수 있는 갤럭시탭에서 무비위크 씨어터를 이용해 양질의 영화를 내려받아 볼 수 있다. 약속 시간 맞춰느라 신경 쓰지 않아도 되고 좋은 좌석 없다고 시간 낭비할 필요도 없고 집이나 사무실 컴퓨터로 다운로드하지 않아도 된다.
특히 이 앱은 무비위크가 엄선한 양질의 영화를 한 달에 10여 편씩 업데이트해준다. 감독과 배우는 물론이고 관객 동원의 힘을 지닌 장르별 상업 영화가 1~2주 단위로 서비스된다.
상영관이 적어 접하기 힘들었던 장·단편 독립영화도 다양성 영화 섹션으로 매주 만날 수 있다. 국내외 유력 영화제에서 작품성을 인정받은 독립 영화의 경우 무비위크 온·오프라인 콘텐트와 맞물려 작품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다.
인기 영화주간지인 무비위크의 인기 기사를 무료로 볼 수 있는 점도 매력적이다. 무비위크의 '커버 스토리' '스타 인터뷰' '영화별 프리뷰' '박스오피스 정보' '나만의 별자리' 등 5꼭지가 1주일 단위로 업데이트된다.
송지환 무비위크 편집장은 "무비위크 씨어터만 내려받으면 극장을 안가도, 불법 다운로드를 하지 않아도 양질의 영화를 시간과 공약의 제약없이 볼 수 있다"며 "모바일 영화 감상의 신세계가 열리게 됐다"고 말했다.
무비위크 씨어터는 티스토어와 삼성 앱스에서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으며, 영화 감상 서비스는 작품에 따라 유료 및 무료로 제공된다. 서비스 방식은 VOD와 스트리밍 두 가지다.
무비위크는 향후 보다 많은 디지털 디바이스에서 모바일 영화 서비스를 제공해나갈 계획이다.
권오용 기자 [bandy@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