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가 이외수가 일본 정부의 '독도 망발'에 따끔한 일침을 가했다.
이외수는 30일 일본 정부가 독도 영유권 주장을 강화한 중학교과서 검정결과를 공개하자 자신의 트위터에 "다케시마 엿 처드셈"이라는 다소 거친 표현을 써가며 반박했다. 이외수는 "일본이 독도가 지들 거라고 또 억지를 쓰고 있다. 거기 한 명의 일본인도 한 마리의 일본원숭이도 살지 않는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파도도 한국어로 철썩철썩, 갈매기도 한국어로 끼룩끼룩. 내가 독도한테 물어 보았다. 너 일본 거냐. 독도가 대답했다. 다케시마 엿 처드셈"이라며 일본 정부를 맹비난했다.
네티즌은 "속이 정말 시원하다" "이외수 선생님 멋지다" "대지진과 쓰나미 피해로 일본이 안쓰러웠는데 지금은 분노가 치밀어오른다" 등 다양한 의견을 쏟아냈다.
이날 일본 정부는 독도는 일본의 고유영토이고 우리나라가 '불법점거'하고 있다는 억지 주장을 담은 중학교과서들이 문부과학성 검정을 통과한 사실을 공개했다.
권오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