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각과 달리 소속사를 정하지 못한 존박이 트위터에 의미심장한 글을 올렸다.
존박은 5일 자신의 트위터에 '모쪼록 나는 그대들이 더 어리석었으면 좋겠다. 너무 영리하게 코앞에 있는 단 1%의 이익을 좇는 트레이더가 아니라, 자신의 열정에 가능성을 묻어놓고 우직하게 기다릴 줄 아는 투자가였으면 좋겠다'고 글을 남겼다.
이 글은 김난도 교수의 책 '아프니까 청춘이다'에 있는 구절. 존박이 구체적으로 부연설명을 하지 않았지만 네티즌들은 이 글을 두고 소속사를 정하지 못한 존박의 현재 심경을 간접적으로 표현한 것이 아니냐며 궁금해하고 있다.
케이블 채널 Mnet '슈퍼스타K2' 톱 11 출신들이 소속사 확정 소식을 속속 전해오는 반면 존박은 여전히 거취를 정하지 못해 각종 설에 시달렸다. 이와 관련 앞서 지난달 28일 존박은 트위터에 '지금까지 좋은 분들이 많이 도와주셨던 만큼 저의 생각을 잘 이해해주시는 분들과 차근히 준비해 나가고 있습니다'고 조심스럽게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김연지 기자 [yjkim@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