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이언트' 주상욱이 23일 방송되는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 출연해 무명시절의 고생담을 털어놨다.
주상욱은 "7살 때 아버지를 여의고 어머니가 생계를 책임졌기 때문에 경제적으로 어려웠다"며 "도움이 되기 위해 당구장, 발레파킹 등 1년 넘게 아르바이트를 했지만 소득은 한 달에 80만원 정도, 1년에 960만원 정도 벌어들인 게 전부였다"고 밝혔다.
주상욱은 "발레파킹을 할 때는 누구한테나 반말을 들어야 했다"며 "자존심이 상했지만 일을 하지 않을 수 없었다"고 힘들었던 시기를 떠올렸다.
1999년 EBS '네 꿈을 펼쳐라'로 데뷔한 주상욱은 2010년 SBS '자이언트'로 인기를 끌기까지 10여년간 무명시절을 겪었다.
그는 이날 방송에서 "중성적인 매력이 있는 여자가 좋다" "한 여자만 바라보는 스타일"이라며 자신의 이상형과 연애관을 전했다.
엄동진 기자 [kjseven7@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