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작과 인기 게임 다 모였네.'
넥슨은 지스타2010의 전시관을 통합과 체험을 컨셉트로 꾸민다. 넥슨과 자회사의 차기작과 인기 게임을 한 장소에서 모두 체험할 수 있도록 하는 것. 특히 시연 공간을 최대한 확보해 관람객이 기다리지 않고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넥슨은 지스타 넥슨관에 자사의 신작과 인기 온라인게임, 자회사의 인기 게임을 선보인다. 신작으로는 '군주온라인'·'아틀란티카' 등을 개발한 김태곤 프로듀서의 차기작으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는 엔도어즈의 '삼국지를 품다'와 차세대 플랫폼용 게임인 '2012서울'·'카트라이더 러쉬'가 공개된다. 삼국지를 품다는 삼국지 세계관을 바탕으로 전략 전투와 퀘스트(임무)로 주인공 캐릭터와 장수들을 육성하고 특정도시에 자신의 영토를 마련, 자원 확보·병력 구축·장수 등용 등 다양한 활동으로 세력을 키워나가는 MMORPG다.
2012서울은 웹·스마트폰·태블릿PC에서 연동되는 국내 최초의 멀티플랫폼 게임으로 이번 지스타에서 아이폰 및 아이패드용 버전이 나온다. 카트라이더 러쉬는 전 세계 2억명이 즐기는 인기 온라인게임 '카트라이더'를 아이폰 및 아이패드용으로 개발한 애플리케이션으로 지스타에서는 동영상만 공개된다.
넥슨의 인기 온라인게임 '메이플스토리'·'마비노기 영웅전'·'던전앤파이터' 등 기존 인기 게임도 출품된다. 특히 마비노기 영웅전의 신규 캐릭터 '카록'은 지스타에서 최초로 시연된다. 또 넥슨모바일의 인기게임 6종으로 구성된 '모바일존'도 마련된다.
넥슨은 전시관을 찾은 관람객을 위해 다양한 참여형 이벤트도 마련한다. 지스타 이틀째인 19일 카록의 모델 밥샙이 다양한 퍼포먼스를 펼치고 온게임넷에서 방영 중인 '던전앤파이터 리그'와 '양민이 뿔났다' 방송 촬영이 진행된다.
서민(39) 넥슨 대표는 "넥슨관은 '편안하고 밝은 분위기에서 가족이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는 넥슨'이라는 컨셉트로 개방형 구조의 부스 디자인을 채택했다"며 "온가족이 집과 같은 분위기에서 게임세상에 푹 빠져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권오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