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기 신인선수들의 등급이 확정됐다.
경륜 경주실은 기존 특선급 강자들과 맞대결이 가능한 양희천 이명현 이현구 김원정 등은 우수급의 최고 등급인 A1으로 분류했다.
이들은 등급심사 최종 평가점이 특선급에 해당하는 포인트를 획득했지만 신인에게는 특선급을 부여하지 않는 전통에 따라 우수등급으로 확정했다.
16기 총 30명의 선수들 중 13명은 우수급을 부여 받았고 나머지 17명은 선발급에 포함됐다.
경륜 경주실의 등급심사는 훈련원 성적과 기존선수들과의 기량 차이, 위반점수(실격점)가 포함되지 않은 점을 감안한다. 훈련원 경주득점은 96%를 반영하고 2009년 하반기 기존 선수등급 사정 기준에 준하여 등급을 부여했다. 이들에게 부여된 등급은 11월 19일(목)일부터 적용된다.
한편 양희천 이명현 이현구 등은 기존 강자들을 위협할 정도의 능력을 갖추고 있어 빠른 시간안에 특선급 승급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 16기 선수 등급 명단
우수급(A급) 13명
A1 김원정, 양희천, 이명현, 이성용, 이현구
A2 김주동, 전종헌, 조용현
A3 박성현, 박정환, 유경원, 정종근, 최성우
선발급(B급) 17명
B1 김승영, 김철민, 손용호, 이주하, 임환직, 정연교, 주윤호
B2 구광규, 김지훈, 문승기, 이재옥, 장경동, 정동완, 최근식
B3 강대훈, 박창학, 윤진수
채준 기자 [dooriam@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