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스타즈가 열린 SETEC(서울무역컨벤션센터) 전시 3관에는 나흘동안 상설 게임 테마파크관이 운영되었다. 연일 방학을 맞은 학부모와 학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3관 입구에 들어서면 게임 산업의 역사를 체험할 수 있는 과거의 '오락실'이 들어서 3040 관람객들의 향수를 불러 일으켰다.
위메이드의 삼국지 게임 '창천 온라인'관에는 위메이드 프로게임단 선수들의 팬 미팅 자리가 마련됐다. 실제 온라인 게임을 할 수 있는 PC도 설치됐다.
위메이드는 추첨을 통해 헤드셋 등을 나눠줬다. 모바일 업체 컴투스의 골프를 주제로 한 휴대폰 모바일게임 '포춘골프2'와 바로 옆에는 스크린골프장이 마련돼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흥겨운 사이버 골프를 체험했다. 컴투스는 최근 드라마에서 인기를 모으고 있는 포춘쿠키(행운의 점괘가 들어있는 과자)를 약 3만개 준비 부스를 찾은 관람객들에게 무료로 나눠줬다.
예당온라인의 댄스오디션 게임 오디션 체험관에서는 댄스게임 컨셉트에 걸맞게 실제 스테이지를 마련 비보이 공연 등을 펼쳐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이 밖에도 서울애니메이션센터에서는 무료 캐릭터 체험관을 만들어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으며, 시사게임즈에서는 체감형 온라인 게임을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