잦은 주의보로 출조가 원활치 못하다. 인천항 우럭낚시는 평일 출조객이 점차 늘어나는 추세. 화성 전곡항·궁평항과 평택항 출조도 많이 늘었다. 당진 국화도·입파도 근해 우럭낚시도 출조객이 점차 늘고 있으나 아직은 조황이 부진하다.
석문방조제 일대 연안 포인트는 잔씨알 우럭과 노래미가 낚인다. 태안권 먼바다 침선낚시는 씨알 마릿수가 좋으나 연근해 우럭낚시는 아직 동면 중. 화성 바다레저 031-357-4556. 당진 본전낚시 041-358-8878.
▲군산~진도권
저수온과 잦은 주의보로 출조에 어려움이 많았다. 군산 야미도와 신시도 출조팀은 우럭과 노래미 잔씨알로 손풀이하지만 출조객은 많지 않은 상황. 격포 지역은 출조객이 거의 없어 개점 휴업 상태가 많았다.
목포에서는 선상 도다리낚시가 제철로 접어들어 마릿수 조과는 물론 대형급 도다리 입질을 받아 낼 수 있어 주말과 휴일은 예약해야 할 정도다. 진도에서는 섬 출조에 어려움이 많은 상태. 조금 물때에 맞춰 복사초 일대 선상낚시 출조가 유망할 듯. 문의 목포 해성골드낚시 011-9445-4295. 진도 다도해낚시 061-544-1983.
▲완도~여수권
완도에서는 대모도와 불근도 출조가 많았다. 불근도 근해에서는 선상 열기 볼락낚시도 마릿수 조과가 좋은 편이다. 감성돔은 40㎝급 낱마리로 조황의 기복이 심한 편이다.
여수에서는 금오도·안도·연도 출조가 꾸준하며. 안도에서 35~40㎝급 감성돔 입질이 좋은 편이다. 가거도는 성건여에서 입질이 붙었으나 잦은 주의보로 출조가 원만치 못하다. 추자는 60㎝급 감성돔이 곧잘 낚여 기록 경신이 가능할 듯. 거문도는 주의보가 잦아 출조가 어렵다. 문의 완도 국제낚시 061-553-7000. 순천 남해피싱 061-742-0110.
▲통영~부산권
욕지권 출조가 꾸준한 통영 지역에서는 감성돔 조황의 기복이 심해 희비가 엇갈린다. 마릿수 조과가 좋은 날과 허탕치는 날이 반복되는 시소 조황을 보인다. 거제 다대·대포·홍포 일대에서는 감성돔 낱마리 조과가 꾸준한 상태다.
진해 내만에서는 봄 도다리 씨알이 갈수록 굵직해져 벚꽃놀이 겸해 도다리 낚시에 나서는 것도 좋을 듯. 부산에서 나서는 선상낚시는 홍여 안경섬 일대에서 대형 열기 볼락 입질이 좋은 편이다. 문의 욕지도 등대리조트 055-641-6285. 진해 갯바위낚시 055-552-4755.
▲울산~고성권
울산권 방파제는 저수온으로 고등어 외에는 이렇다 할 조과가 없었다. 선상낚시에서도 고등어가 주종을 이룬다. 벵에돔·감성돔 낚시는 낱마리 조황을 이어가고 있다. 포항종합제철 방파제에서는 감성돔 낱마리 조과를 보이며. 울진권 해수욕장 인근 갯바위에서는 파도 치는 날 감성돔이 간간이 낚인다.
고성 거진항과 대진항에서 나서는 가자미 선상낚시는 오전 낚시에서도 쿨러를 채울 정도로 마릿수가 좋은 편이다. 당분간 호조황이 이어질 듯. 문의 포항 만어낚시 054-252-8853. 고성 대진항 033-681-0022. 권범로 한국낚시채널 FTV 이사
●예당커플민물낚시대회 4월 8일 개최
예당지에서 좌대 운영 및 어업허가권을 가진 예당어업계(계장 최경남)는 당초 가을에 개최하기로 했던 예당커플민물낚시대회를 예산군수배 예당민물낚시대회 다음날인 4월 8일에 개최하기로 했다.
지난해 커플낚시대회는 어떤 조건이든 2인 1팀으로 참가가 가능했으나 올해는 남녀 1쌍만을 접수하기로 했다. 다만 여성 낚시인의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여성커플 1쌍은 참가가 가능하지만 남성커플은 참가할 수 없다. 참가비는 팀당 3만원. 중식 및 기념품을 제공하며. 14일부터 선착 접수. 문의 예당어업계 041-333-0545.
●한국기조연맹 NS블랙홀 컵 대회
국민생활체육 한국기조연맹(회장 이강진)은 다음달 4일 여수권에서 NS블랙홀컵 전국 바다낚시대회를 개최한다. 모집 인원은 550명. 참가비는 개인 12만원이다. 여수권 갯바위에서 감성돔 낚시로 기량을 겨뤄 25㎝ 이상 감성돔 두 마리를 합산 계측해 우승자에게는 1200만원. 준우승에게는 500만원 등 푸짐한 상금을 준다. 접수 한국기조연맹(032-462-72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