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삼성병원(원장 한원곤)은 3월 7일 오후 1시 30분 신관 17층 대회의실에서 '만성 콩팥병'건강 강좌를 연다.
이규백 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 신장내과 교수가 만성 콩팥병을, 이용수 신장내과 교수가 만성 콩팥병의 예방을 주제로 강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혈액 및 소변검사를 무료로 진행하고 강의 후 개인 상담을 실시할 계획이다. 홍보팀 02-2001-2779~2781
●노인 절반, 자신이 당뇨병 환자인 줄 몰라
65세 이상 노인 10명중 3명이 당뇨병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당뇨 노인들 중 50% 이상이 본인이 당뇨병 환자인 줄 모르고 지내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임수 분당서울대학교병원 내분비내과 교수는 2005년 8월부터 2006년 9월까지 성남 및 분당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노인 1000명(남자 441명, 여자는 559명)을 무작위 추출하여 당뇨병의 확실한 진단을 위해 표준 경구당부하 검사를 시행한 결과, 324명(32.4%)이 당뇨병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당뇨병이 아닌 사람들 676명 중에서도 정상 혈당을 보이는 사람은 228명(22.8%)에 지나지 않으며, 448명(44.8%)에서 당뇨병 전단계(prediabetes)인 공복혈당 장애(당뇨병으로 진행하는 발병 직전 상태) 또는 내당능 장애(혈당검사 결과 수치가 정상과 당뇨병의 중간인 상태로 현재는 당뇨병이 아니지만 앞으로 당뇨병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는 고위험군)를 보였다.
●비타민C, 말기 암환자 '삶의 질'향상
말기 암 환자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비타민C가 효과적이라는 임상결과가 나왔다.
삼성서울병원 응급의학과 송근정 교수와 관동대의대 가정의학과 염창환 교수팀은 39명의 말기 암환자를 대상으로 고용량의 비타민C를 복용시킨 뒤 각 환자의 삶의 질을 평가한 결과, 전반적으로 삶의 질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대한의과학회지 2월호에 게재됐다.
논문에 따르면 연구팀은 말기 암 환자들에게 비타민C 10g을 1주일에 2차례씩 주사하면서, 이와 별도로 매일 4g의 비타민C를 복용하도록 한 뒤 삶의 질을 평가했다.
이 결과 비타민C를 섭취한 환자들의 전반적 건강상태와 기능적 상태(신체적, 역할, 감정적, 인지적 능력), 증상적 상태(피로, 오심·구토, 통증, 식욕부진 등)에서 통계학적으로 호전되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