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투어에서 8연승을 향해 질주하고 있는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32·미국). 그의 경기력의 가장 큰 비결은 무엇일까.
우즈의 스윙코치인 행크 헤이니는 “그는 가능한 모든 각도를 연구하여 토너먼트에서 코스의 특성에 대해 놓치는 경우가 거의 없을 정도로 치밀한 준비성”에 있다고 말한다. 주말 골퍼들은 우즈처럼 라운드를 하며 코스를 체크한 뒤 플레이할 수는 없겠지만 다음 두 가지만이라도 실천한다면 최소 3~4타는 줄일 수 있다.
◇볼을 보내야 할 곳과 보내지 말아야 할 곳=우즈는 어느 곳으로 볼을 보내야 하는지. 또 보내면 안 되는지. 어디에서 틀림없이 실수를 범할 것이며. 기복의 변화가 가장 심한 곳은 어디인지를 중심으로 코스를 살펴본다.
물론 우즈처럼 본인의 의지대로 샷을 할 수 있는 능력이 떨어지는 주말 골퍼들에게는 어려운 일이다.
그러나 우즈 팁의 핵심은 ‘트러블 샷’에 봉착하는 상황을 아예 피해가는 것이다. 최상의 샷을 해야만 그린 앞에 있는 커다란 벙커를 넘길 수 있거나 워터해저드 등의 장애물이 있을 경우 아예 짧게 친다. ‘호기’를 부리면 끊어가는 것을 체질적으로 거부하는 골퍼들의 적지 않지만 이는 스코어를 순식간에 까먹는 행위다.
◇핀 위치에 따른 그린 입구를 찾아라=샷에 영향을 주는 바람의 변화. 티와 핀의 위치에 따라 티 오프 때 사용할 클럽을 고르는 일도 대단히 중요하다. 하지만 우즈는 핀 위치에 따른 그린 입구를 찾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말한다.
그날의 핀 위치에서 페어웨이 어떤 면이 최고의 각도를 선사할지를 파악하는 관찰. 즉 핀의 위치에서 거꾸로 페어웨이를 볼 필요가 있다는 것. 자주 플레이하는 코스의 경우에는 다음 라운드를 위해 자신만의 야데지 북을 만드는 노력도 기울여야 한다.
특히 그린의 기울기 등을 체크해 놓게 되면 다음 플레이 때는 더욱더 놀라운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