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 폭행혐의로 기소당한 전 디트로이트 타자 드미트리 영(33)이 죄를 인정한 뒤 1년간 집행유예를 받았다.
27일(이하 한국시간) AP 통신은 영이 법정에서 자신의 잘못을 인정해 집행유예를 받았다고 전했다. 지난 4월 디트로이트 인근의 한 호텔에서 여자친구과의 다툼 끝에 목을 조른 혐의로 기소당해 500달러의 벌금과 함께 징역 3월의 형을 언도받은 영은 당초 폭생사실을 완강히 부인을 했으나 결국 죄를 시인하고 집행유예를 받았다.
영은 ""이 사고가 발생해 정말 미안하다. 여자친구 미셸에게 진심으로 사과한다"며 용서를 구했다.
한편 영은 시즌 초 부상과 부진을 거듭하며 지난 7일 소속팀 디트로이트로부터 방출된 뒤 새로운 팀을 찾지 못하고 있으며 지난 한 달간 알콜 중독과 우울증에 시달린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