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지역 남자배구 지존을 가리는 이번 대회에는 한국을 비롯 일본·대만·중국 등 4개국이 출전. 풀리그를 통해 최종 순위를 가린다. 지난 2000년 창설된 이 대회는 7회째를 맞고 있으며 아시아 배구연맹이 주최하는 공식 대회이다.
김호철 감독(현대 캐피탈)과 이상렬 코치(인창고)가 이끄는 한국대표팀은 지난 주 후쿠오카에서 열린 일본 대회에서 3전승을 기록하는 등 2004년 이후 대회마다 패권을 차지한 바 있어 홈코트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도 반드시 우승하겠다고 벼르고 있다.
다음달 열리는 월드리그 관계로 최정예 멤버로 구성하진 못했지만 대학 최고의 선수로 평가받고 있는 김요한(인하대)·문성민(경기대)·김학민(경희대)과 최태웅·이형두·장병철(이상 삼성화재)·장영기·윤봉우·박철우·권영민(이상 현대캐피탈)·강동진(대한항공) 등이 나설 한국은 30일 오후 4시 대만과 개막전을 가지며 1일 오후 2시에는 중국. 2일 오후 1시 일본과 대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