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패션이 지난해 헤지스 레이디스를 출시한 데 이어 이달 4일 신규 여성복 브랜드 `모그(MOGG)`를 새로 내놓았다.
20대 후반의 연령대를 겨냥한 모그는 고급스러우면서도 캐주얼한 스타일링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을 타깃으로 한 감각적 캐주얼로서 단품의 코디가 가능한 드레스업 세퍼레이트 룩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스타일링을 펼칠 수 있다.
모그는 포멀한 룩을 연출할 수 있는 `드레스 업(Dress-up)` 라인, 캐주얼한 감각을 반영한 시크한 `캐주얼라이즈드(Casualized)` 라인, 베이직한 아이템을 고급스럽게 해석한 `타임리스(Timeless)` 라인 등으로 선보인다. 이 세 라인은 라인간 믹스 매치를 통해 소비자들이 개성적인 룩을 연출할 수 있게 했다.
CDO인 김영순 상무는 "사회 전반의 캐주얼화 경향, 소비자들의 트레이딩 업 현상, 자신만의 스타일을 스스로 편집.연출하는 에디터형 소비자의 등장 등 국내 환경 변화에 따라 모그 브랜드를 출시하게 되었다. 모그의 가장 큰 특징은 편안해 보이지만 갖춰 입은 듯한 느낌을 주는 드레스업 세퍼레이트 룩 연출이 가능하다는 점"이라고 브랜드에 대해 설명했다.
패션 트렌드와 패션 유통의 변화를 리드하는 똑똑한 여성 소비자들의 포스트 캐릭터 시대로의 변화를 상징하는 브랜드로 자리잡게 될 모그는 국내 주요 백화점을 중심으로 오는 8월 선보이며, 해외 톱 모델 스텔라 테넌트를 활용한 공격적 마케팅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정종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