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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

“펩·사비가 인도 대표팀 감독 지원했다” 세계 최고 사령탑이 133위 팀에?…어떤 일 있었나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과 사비 에르난데스 전 FC바르셀로나 감독이 인도 축구대표팀 사령탑 공모에 지원서를 제출한 것이 축구계를 떠들썩하게 했다. 결론은 ‘가짜 지원서’였다.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을 비롯한 다수 매체는 26일(한국시간) 과르디올라 감독과 사비 감독이 인도 대표팀에 지원서를 냈다는 해프닝이 벌어졌다는 소식을 전하며 지원서가 ‘가짜’라고 보도했다.실제 같은 날 홈페이지에 성명을 낸 인도축구협회(AIFF)는 “과르디올라 감독과 사비 감독 이름의 대표팀 감독 지원서를 이메일로 받았다”면서도 “지원 사실은 확인할 수 없었으며 해당 지원서는 진짜가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고 알렸다.이달 초 인도를 이끌었던 스페인 출신의 마놀로 마르케스 감독이 대표팀 지휘봉을 내려놨다. 이후 AIFF는 새 사령탑 물색에 나섰다. 인도 대표팀 감독직에 170건의 지원서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AIFF는 과르디올라 감독과 사비 감독의 지원서가 가짜라고 판단해 기각했다고도 부연했다. 기술위원회는 170명에 달하는 지원자 가운데 최종 후보 3인을 추린 것으로 전해진다.이름값 높은 과르디올라 감독과 사비 감독이 인도에 지원했을 가능성은 사실상 없다. 두 감독 모두 대표팀을 맡아도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이 높은 팀을 맡는 게 당연한 일이기 때문이다. 적어도 협회 입장에서는 두 감독의 높은 연봉을 감당할 수 있어야 한다.인도는 FIFA 랭킹 133위의 약체다. 월드컵에 단 한 번도 나간 적이 없다. 이름값 높은 감독들이 인도를 맡는 것은 현재로서 불가능한 일에 가깝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현존 최고의 축구 지도자로 꼽힌다. 바르셀로나, 바이에른 뮌헨, 맨시티를 지휘하며 역량을 증명했다. 아직 대표팀에서 일한 적은 없지만, 과거 브라질 대표팀과 꾸준히 연결된 적이 있다.세계 최고의 미드필더로 이름을 날렸던 사비 감독은 지난해 5월 바르셀로나 감독직에서 물러난 뒤 아직 일자리를 구하지 않았다.김희웅 기자 2025.07.27 18:51
해외축구

방한 앞두고 23골 공격수의 이적 요청…대체자는 아프리카 특급?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뉴캐슬이 주전 공격수 알렉산더 이삭(26)의 이적 요청으로 혼란에 빠진 가운데, 같은 포지션의 니콜라 잭슨(24·첼시)이 대체자로 언급됐다.영국 매체 토크스포츠는 27일(한국시간) “뉴캐슬이 이삭의 대체자로 잭슨을 영입 후보에 추가했다”라고 주장했다.차기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나서는 뉴캐슬은 최근 주전 공격수 이삭이 구단에 이적 요청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져 비상 상태다. 프리시즌 아시아 투어를 앞둔 상황에서 이뤄진 요청이라, 급하게 대체자를 구해야 할 처지다. 이삭은 리버풀(잉글랜드)의 관심을 받는 거로 알려졌다. 실제로 이삭은 구단의 투어 명단에서 빠졌다. 이삭은 지난 시즌 EPL에서만 23골을 몰아친 특급 공격수. 때문에 시즌이 끝나기도 전부터 여러 구단의 관심을 받았다. 이에 뉴캐슬은 재계약을 통해 그를 잡고자 했지만, 협상은 교착 상태인 거로 알려졌다. 매체는 “뉴캐슬과 이삭의 재계약 협상이 결렬된 이유는 주급 30만 파운드(약 5억 5800만원)에 달하는 임금 요구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현재 그를 노리는 리버풀, 알 힐랄(사우디아라비아)은 이 요구를 수용할 의향이 있는 거로 알려져 이적설에 불이 붙었다. 이에 뉴캐슬이 이삭의 대체자로 잭슨을 고려 중이라는 게 매체의 주장이다. 매체는 “이삭의 미래가 불확실해지자, 에디 하우 뉴캐슬 감독과 코치진은 공격진 보강을 위해 잠재적 대체자를 살펴보기 시작했다”며 “잭슨은 지난 시즌 첼시에서 공식전 13골을 넣은 뒤, 뉴캐슬의 대체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라고 주장했다.잭슨은 지난 2023년 비야레알(스페인)을 떠나 첼시에 입성했다. 지금까지 공식전 81경기서 30골을 터뜨렸다. 첼시는 잭슨과 무려 2033년까지 계약을 연장했지만, 이번 이적시장에서만 주앙 페드로와 리암 델랍이라는 공격수를 품었다. 잭슨 입장에선 새로운 출전 시간 경쟁을 벌여야 하는 상황이다.한편 매체는 이삭의 대체자로 올리 왓킨스(애스턴 빌라)와 벤자민 세스코(라이프치히)를 언급하기도 했다. 뉴캐슬은 27일 오후 싱가포르 국립 경기장에서 아스널과 친선전을 벌인다. 이어 7월 30일엔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팀 K리그와, 8월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토트넘을 차례로 만난다.김우중 기자 2025.07.27 16:00
메이저리그

'UCL 파열 피했다' 최악은 아닌 저지의 팔꿈치, 타이틀 경쟁은 지각변동 불가피…양키스도 초비상

홈런왕 애런 저지(33·뉴욕 양키스)가 최악의 부상은 피한 것으로 알려졌다.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에 따르면 애런 분 양키스 감독은 이날 필라델피아 필리스에 4-9로 패한 뒤 저지의 부상 소식을 전했다. 현지 매체를 종합하면 저지는 현재 오른 팔꿈치 염좌로 10일짜리 부상자명단(IL)에 오를 예정이다. 타율 0.342(129안타) 37홈런 85타점을 기록 중인 저지의 이탈은 작지 않은 변수. 관심이 쏠리는 건 '복귀 시점'이다.불행 중 다행인 건 팔꿈치 인대 파열을 비롯한 심각한 부상 징후가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는 점이다. 만약 척골 측부 인대(UCL) 손상이라도 확인되면 수술과 장기 공백을 피하기 어렵다. 저지는 일단 휴식에 집중하고 복귀한 뒤에는 지명타자로 뛸 계획. 야후스포츠는 '저지의 문제가 되는 부위는 팔꿈치 안쪽의 굴곡근으로 척골 측부 인대에 대한 일종의 쿠션 역할을 한다. 휴식과 재활 없는 굴곡근 손상은 UCL 파열로 이어질 수 있다. 최근 몇 년간 제이콥 디그롬, 워커 뷸러 같은 여러 투수가 이 같은 상황을 겪었다'며 '저지가 야수라는 걸 고려하면 수술 위험은 전반적으로 다소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전망했다. 양키스는 3연패 포함 최근 10경기 성적이 3승 7패에 머문다.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2위(56승 48패)로 선두 토론토 블루제이스(63승 42패)와의 승차가 6.5경기까지 벌어졌다. 아울러 저지의 부상으로 MLB 개인 타이틀 경에도 지각변동이 불가피해졌다. 저지는 최다안타 1위, 홈런 3위, 타점 2위, 득점 2위, 타율·출루율·장타율 1위.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 칼 롤리(시애틀 매리너스) 등과 함께 치열하게 경합 중이었는데 갑작스러운 부상에 발목이 잡혔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7.27 14:09
해외축구

LEE 동료 두고 ‘맨체스터 더비’ 열릴까→“연장 협상 수개월째 답보”

골키퍼 잔루이지 돈나룸마(26·파리 생제르맹)의 향후 거취에 물음표가 찍혔다. 계약 만료 1년을 앞두고 재계약 협상이 지지부진해지면서, 잉글랜드 맨체스터의 두 구단이 그를 노린다는 주장이 나왔다.프랑스 유력지 레퀴프는 27일(한국시간) 골키퍼 뤼카 슈발리에(24·릴)와 PSG의 이적 협상 소식을 전하며 돈나룸마의 거취에 대한 전망을 내놓았다.매체에 따르면 PSG는 릴 골키퍼 슈발리에 영입을 위한 구체적인 협상에 착수한 상태다. 이미 선수와 구단 사이 협상은 마무리됐고, 세부사항 정리만 남겨둔 거로 알려졌다. 이 과정마저 완료된다면 릴과의 협상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매체는 슈발리에의 이적료로 최소 4000만 유로(약 650억원)를 언급했다.PSG가 슈발리에 영입을 노리는 건 다름 아닌 주전 골키퍼 돈나룸마의 거취 때문이다. 매체는 “PSG가 슈발리에 영입에 이렇게 구체적으로 나서는 건 돈나룸메에게도 가볍게 볼 일이 아니”라며 “2026년 6월에 계약이 만료되는 돈나룸마의 연장 협상은 수개월째 답보 상태다.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종료 후 아무 진전도 없다”라고 전했다.돈나룸마는 지난 2024~25시즌 PSG의 4관왕을 이끈 주전 골키퍼다. 지난 2021~22시즌을 앞두고 자유계약선수(FA) 이적으로 합류한 그는 PSG에서만 공식전 161경기 출전해 56번의 클린시트(무실점 경기)에 성공했다. 파리에 입성한 이후 리그 우승 4회, 쿠프 드 프랑스(프랑스컵) 우승 2회, 프랑스 슈퍼컵 우승 3회 등 트로피 캐비닛을 가득 채우기도 했다. PSG 입장에선 여전히 전성기에 돌입하지도 않은 돈나룸마를 지키기 위해 노력 중이나, 협상이 원만하지 않은 모양새다.매체는 “유럽 시즌이 끝나기도 전부터, 돈나룸마는 사적으로 이적 가능성을 암시한 바 있으며, 이는 그가 공개적으로 해온 발언과는 상반된다”면서 “6월 초부터 이름이 거론됐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맨체스터 시티는 여전히 돈나룸마 영입을 추진 중”이라고 주목했다.끝으로 “PSG는 유럽 챔피언 골키퍼인 돈나룸마의 이적에 동의하기 전에, 슈발리에와의 계약을 확정 짓길 원한다”라고 내다봤다.김우중 기자 2025.07.27 13:35
해외축구

‘英 이적설’ 설영우, 쇼케이스 미쳤다…세르비아 개막 2경기 연속 AS→팀은 7-1 대승

국가대표 수비수 설영우(츠르베나 즈베즈다)가 2경기 연속 어시스트를 적립하며 뜨거운 발끝을 과시했다.즈베즈다는 27일(한국시간)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의 스타디온 라이코 미티치에서 열린 2025~26 세르비아 수페르리가 2라운드 OFK 베오그라드와 홈 경기에서 7-1로 완승했다.지난 시즌 통산 11번째 리그 우승을 일군 즈베즈다는 20일 FK야보르와 개막전에서 4-0으로 대승한 데 이어 2연승을 달리며 선두에 자리했다.이날 오른쪽 풀백으로 선발 출격한 설영우는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 승리에 이바지했다.설영우는 팀이 2-0으로 앞선 후반 3분, 펠리시우 미우송의 득점을 도왔다. 오른쪽 측면으로 달리면서 패스를 받은 설영우는 중앙으로 뛰던 미우송에게 패스했고, 미우송이 페널티 지역 안 오른쪽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설영우의 리그 2호 도움. 축구 통계 전문 매체 소파스코어에 따르면, 설영우는 유효 슈팅 1회, 인터셉트 3회, 패스 성공률 89%(44회 시도 39회 성공), 키패스 2회 등을 기록했다.맹렬한 기세를 자랑하는 설영우는 오는 30일 안방에서 열리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예선 2라운드 2차전에 나서지 못한다. 그는 앞선 1차전에서 퇴장당했다. 다만 리그에서 상승세를 이어가는 건 호재다. 지난해 7월 즈베즈다로 이적하며 유럽 생활을 시작한 설영우는 이적설에 시달리고 있다.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그) 셰필드 유나이티드가 설영우에게 관심을 보낸다는 보도가 앞서 나왔다.아울러 세르비아 매체 스포르탈은 지난 26일 즈베즈다가 새로운 오른쪽 수비수인 니콜라 스탄코비치를 영입하면서 설영우가 올여름 새로운 도전에 나설 수 있다고 전망했다.스포르탈은 즈베즈다가 설영우를 놔줄 수 있으며 500만 유로(81억원)의 이적료 조항도 활성화되리라 관측했다.리그에서의 맹활약이 이어진다면, 셰필드 외에 다른 팀도 설영우에게 충분히 군침을 흘릴 만하다. 셰필드와 연결되기 전에는 아랍에미리트(UAE) 구단인 알 아인이 설영우에게 관심을 보였다는 이야기도 나왔다.김희웅 기자 2025.07.27 13:03
메이저리그

저지 팔꿈치 통증 IL행, 애런 분 감독 "복귀 시 당분간 지명타자로만"

뉴욕 양키스(33)의 애런 저지가 오른 팔꿈치 통증으로 잠시 쉬어 간다. 애런 분 양키스 감독은 27일(한국시간) "애런 저지(33)가 오른 팔꿈치 부상으로 10일간 부상자 명단(IL)에 오를 것"이라고 밝혔다. 저지는 이날 홈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전에 결장했다. 저지는 지난 23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전에서 7회 말 수비 도중 타구를 처리한 뒤 내야로 송구하는 과정에서 통증을 느낀 것으로 전해진다. 이후 24일 경기에는 나온 저지는 25일 경기에 출장하지 않았지만 팔꿈치 상태는 나아지지 않았다. 분 감독은 "다행히도 검사 결과 측부인대(UCL)에는 이상이 없다"라고 밝혔다. 이어 "저지가 열흘 뒤 돌아오면 팔꿈치의 부담을 고려해 당분간 지명타자로 기용할 방침을 밝혔다. 저지는 올 시즌 103경기에 출장해 타율 0.342 37홈런 85타점 OPS(출루율+장타율) 1.160을 기록하고 있다. 한편 아마리칸리그(AL) 동부지구 2위 양키스는 이날 4-9로 졌고, 최근 10경기에서 3승 7패로 부진하다. 이형석 기자 2025.07.27 08:07
해외축구

‘52경기 54골’ 특급 공격수, 마침내 아스널 입단 ‘앙리의 14번 잇는다’

빅토르 요케레스(27)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아스널 유니폼을 입는다. 그의 등번호는 과거 티에리 앙리(은퇴)가 사용했던 14번이다.아스널은 27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 및 공식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요케레스의 영입 소식을 발표했다. 스포르팅 CP(포르투갈)에서 활약하던 요케레스는 아스널과 5년 계약에 합의하며 길고 긴 이적 사가에 마침표를 찍었다.요케레스는 지난 2024~25시즌 공식전 52경기 54골을 몰아친 특급 공격수다. 포르투갈 리그에서 활약하면서도 시즌 마지막까지 유로피언 골든부츠 경쟁에 나설 정도로 탁월한 공격력을 보여줬다.같은 날 영국 매체 BBC에 따르면 아스널은 요케레스를 영입하기 위해 최대 7300만 유로(약 1186억원)를 쏟아부었다. 이번 이적은 이적료 협상으로 인해 여러 차례 지연됐는데, 6300만 유로의 기본 이적료와 1000만 유로의 옵션 조항이 포함된 거로 알려졌다.요케레스는 아스널을 택한 이유로 지난해 11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페이즈서 아스널이 스포르팅을 5-1로 대파한 경기를 언급했다. 요케레스는 “아스널이 내게 딱 맞는 팀이라 느꼈다”며 “지난 시즌 아스널과 맞붙었을 때, 정말 강한 팀이라는 걸 느낄 수 있었다. 상대하기 매우 힘들었다. 물론 아스널의 역사와 거대한 팬층도 그 이유였다”라고 설명했다. 지난 시즌 EPL 준우승에 그친 아스널의 막대한 투자가 눈에 띈다. BBC에 따르면 아스널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마르틴 수비멘디, 케파 아리사가발라가, 노니 마두에케, 크리스티안 모스케라에 이어 요케레스까지 품으며 이적료로만 2억 400만 파운드(약 3795억원)를 썼다.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은 “요케레스는 다양한 장점을 지녔다. 빠르고 강력하며, 클럽과 국가대표팀에서 모두 엄청난 득점력을 보여줬다”고 극찬했다.한편 요케레스가 잉글랜드 무대를 밟는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과거 브라이턴 앤 호브 알비온, 코번트리 시티에서 활약한 바 있다. 이후 지난 2시즌 스포르팅에서 활약하며 102경기 97골 26도움을 기록해 팀의 리그 2연패에 힘을 보탰다. 지난 시즌 요케레스가 눈길을 끈 경기는 UCL 리그페이즈 맨체스터 시티와의 경기로, 당시 그는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맹활약한 바 있따.김우중 기자 2025.07.27 07:41
프로축구

[오피셜] 뉴캐슬, 박승수 영입 발표…“EPL 최고의 선수가 되고 싶어”

기대주 박승수(18)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뉴캐슬 유니폼을 입는다. 그는 “EPL에서 최고의 선수가 되고 싶다”라는 당찬 포부를 전했다.뉴캐슬 구단은 24일(한국시간) 홈페이지 등 공식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구단은 K리그2 수원 삼성에서 뛰던 유망주 윙어 박승수 영입을 마무리했다”라고 전했다.2007년생 윙어 박승수는 지난 2024년 수원 소속으로 데뷔, 리그 14경기 1골 2도움을 올리며 이름을 알렸다. 특히 K리그 역대 최연소 데뷔, 최연소 득점, 최연소 어시스트 등 각종 기록을 갈아치웠다.2025년에도 리그 11경기 출전하며 가능성을 보여줬다. 그는 이미 U-20 대표팀으로도 5경기 나서는 등 잠재력을 인정받았다. 박승수의 재능에 주목한 뉴캐슬이 그를 영입하기 위해 공을 기울였고, 결국 이날 공식 발표가 나왔다. 구단에 따르면 박승수는 뉴캐슬 아카데미에 합류해 U-21 팀과 함께 훈련할 전망이다.박승수는 구단을 통해 “뉴캐슬에 합류하게 돼 정말 큰 영광”이라며 “내게 있어 큰 도약이며, 믿어준 구단에 감사하다. 이곳에서 성장하고, 코치들로부터 배움을 얻으며, 최고의 선수가 되기 위해 모든 것을 쏟아붓고 싶다”라고 전했다. 또 “일단 좋은 모습을 보여드려 빠른 데뷔가 단기적 목표”라면서 “장기적인 목표는 EPL에서도 최고의 선수가 되는 거”라는 각오를 밝혔다.뉴캐슬의 아카데미 디렉터 스티브 하퍼는 “박승수는 흥미로운 가능성을 지닌 젊은 유망주”라 소개하며 “이미 경쟁적인 환경 속에서 나이를 뛰어넘는 성숙함을 보여줬다. 클럽에 그를 맞이하게 돼 기쁘다. 이 영입은 전 세계에서 엘리트급 유망주를 발굴하고 육성하려는 우리 클럽의 의지를 보여주는 사례”라는 소감을 전했다.뉴캐슬은 지난 시즌 EPL 5위에 올랐고, 리그컵(카라바오컵) 챔피언에 올랐다. 다음 시즌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출전한다.한국 팬 앞에서 모습을 드러낼 기회도 있다. 뉴캐슬은 오는 30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1차전에서 팀 K리그와 맞붙는다.또 8월 3일 오후 8시에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을 차지한 손흥민의 토트넘(잉글랜드)과 2차전을 치른다. 박승수는 뉴캐슬의 아시아 투어 명단에 포함되진 않았다.김우중 기자 2025.07.24 19:36
해외축구

‘혹사’ 김민재, 뮌헨 생활 호재 터졌다…“수술 4개월 만에 조깅” 전설의 日 백업 수비수 온다

뛰어도 너무 많이 뛴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다음 시즌에는 출전과 휴식을 병행할 수 있을 전망이다.독일 매체 빌트는 22일(한국시간) “뮌헨 수비수 이토 히로키가 화요일 아침에 처음으로 경기장을 달렸다”며 “이토는 수술 4개월 만에 재활 코치 지도로 훈련장에서 30분간 조깅했다”고 보도했다.이토는 지난 3월 30일 장크트파울리와 2024~25 독일 분데스리가 27라운드 홈 경기에 교체 출전했다가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오른쪽 중족골(발가락뼈 안쪽에 있는 다섯 개의 뼈) 골절상이었다.지난해 뮌헨에 입단하자마자 다쳤던 곳을 또 다친 것이다. 일찌감치 ‘시즌 아웃’ 판정을 받은 이토는 수술대에 올랐고, 4개월 만에야 가벼운 훈련을 시작했다. 빌트는 “1년 동안 세 번의 중족골 부상을 당한 이토는 시간 압박 없이 매우 조심스레 복귀할 예정”이라며 “팀 의료진은 이토의 오른발이 점차 강해지는 부담에 어떻게 반응하는지 단계적으로 지켜볼 예정”이라고 전했다.매체는 이토의 복귀가 오는 10월까지 미뤄질 수도 있다고 관측했다. 2025~26시즌 중에는 충분히 복귀할 수 있다는 전망이다.지난 시즌 쉼 없이 뛴 김민재에게는 호재다. 김민재는 아킬레스건 통증을 안고도 팀의 성공을 위해 뛸 수밖에 없었다. 파트너인 다요 우파메카노가 부상으로 이탈한 상황에서 김민재는 헌신했고, 뮌헨의 분데스리가 제패에 크게 기여했다. 오죽하면 혹사 논란까지 나올 정도였다.올여름 우파메카노가 부상에서 복귀한 데 이어 요나단 타까지 합류하면서 센터백 자원이 많아졌지만, 이토가 스쿼드에 들어오는 건 큰 힘이 될 전망이다.이토는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 6경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2경기 출전에 그쳤다. 총출전 시간은 단 282분이었다.지난 5월 뮌헨에서 첫 시즌을 마친 이토는 인스타그램에 “부상으로 이번 시즌 뛸 수 없지만, 확실히 재활해서 다음 시즌에 반드시 돌아오겠다”면서 “부상과 비판에 져서 끝날 리 없다. 아직도 여기에서 플레이하고 싶다”고 다짐했다.김희웅 기자 2025.07.23 19:33
해외축구

못 뛰는 이강인, PSG는 진짜 안 놔줄 기세…“떠날 조짐 안 보인다” 현지 보도 떴다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의 이적 길이 막힌 것일까.프랑스 매체 RMC 스포르트는 22일(한국시간) “곤살루 하무스와 이강인이 당분간 파리에 남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이강인은 2024~25시즌 중에도 이적설에 휩싸였다. 그간 다수 팀이 이강인의 차기 행선지로 거론됐다.그러나 매체는 “하무스와 이강인이 PSG를 떠날 것이란 조짐이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도 “상황이 빠르게 변할 가능성은 있다”고 짚었다. 근래 들어 이강인 이적설에 관한 현지 보도 내용은 다소 엇갈린다. 이적을 점치는 내용도 있고, 올여름 PSG가 놔주지 않으리란 전망도 나온다.분명한 건 이강인에게 관심을 보이는 팀은 많다는 점이다. 지난 16일에는 잠잠했던 이탈리아 세리에 A AS로마까지 이강인을 영입 후보에 올려뒀다는 소식이 전해졌다.같은 날 프랑스 매체 르 파리지앵은 PSG 방출 명단 11명을 공개했는데, 이강인이 포함되기도 했다.PSG와 이강인의 계약은 2028년 6월까지다. 아직 3년이 남은 만큼, PSG가 이강인을 지켜도 이상하지 않은 시점이다.다만 뛰지 못하는 이강인은 이적을 고려할 만하다. 이강인은 지난 시즌 프랑스 리그1 30경기에 나서 6골 6도움을 올렸다. 준수한 스텟을 쌓았지만, 데지레 두에,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브래들리 바르콜라 등 경쟁자들에 밀리며 후반기로 갈수록 입지가 줄었다.중요한 경기에는 거의 나서지 못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부터 결승까지 단 한 번도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이달 열린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결승 때도 결장했다.경쟁자들의 활약이 매우 빼어난 터라 사실상 이강인이 비집고 들어갈 틈이 없어 보이는 실정이다. 출전 시간을 늘리려면 이적이 현실적인 답으로 꼽힌다.2001년생인 이강인은 어느새 20대 중반에 접어들었다. 뛸 수 있는 팀에서 활약하는 게 중요한 때다. 무엇보다 그의 두 번째 월드컵이 될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이 11개월 앞으로 다가왔다.김희웅 기자 2025.07.23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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