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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K팝 별들의 축제’ 제2회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KGMA) 11월 14,15일 한국 개최 확정

지난해 새로운 K팝 시상식의 길을 제시하며 성공적으로 1회를 개최했던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KGMA)가 올해 두 번째 축제를 성대하게 개최한다. KGMA 조직위원회는 제2회 시상식을 오는 11월 14일과 15일 양일간 인천광역시 중구 운서동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는 ‘골든디스크어워즈’를 지난 1986년 개최해 2020년까지 34년간 운영해온 일간스포츠가 대한민국 대중음악계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기 위해 새롭게 제정해 개최하는 업그레이드된 시상식이다. 지난해 11월 16일과 17일,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린 제1회 KGMA는 ‘갤럭시의 탄생’이란 테마 아래 진행돼 총 32팀의 아티스트가 참여해 역대급 무대를 펼쳤다. 첫 날은 뉴진스 하니와 배우 남지현, 둘째 날은 에스파 윈터와 남지현이 각각 MC를 맡아 큰 화제를 모았으며, 에스파, 뉴진스, 데이식스, (여자)아이들, 에이티즈, 제로베이스원 6팀이 2024 그랜드 트로피를 품으며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올해 개최되는 ‘제2회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는 한 해 동안 국내외 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은 K팝과 트롯 등 대중음악의 다양한 부문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거둔 가수와 음악을 선정해 시상하는 무대로, 아티스트와 팬들이 하나가 되는 축제의 장으로 꾸며질 예정이다.‘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는 공정성과 대중성을 바탕으로 K컬처를 전 세계에 확산시킨 역할을 한 아티스트들에 대한 존경의 마음을 담아 특별한 시상식으로 마련된다. 이를 위해 각 분야 최고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의 공정한 심사와 디지털 음원 및 음반 판매량, 모바일 투표를 통한 팬들의 참여 등을 바탕으로 수상자를 선정해 K팝 아티스트와 팬들이 신뢰하는 시상식을 만들 예정이다.또한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는 K팝 레전드들이 참여하고, 재능 있는 신인들을 발굴해 K팝의 과거와 현재, 미래가 함께 하는 화합과 연대의 자리가 될 전망이다.‘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는 일간스포츠(이데일리M)가 주최하고 KGMA 조직 위원회가 주관한다. 아티스트 라인업과 시상 부문, 심사 기준 등은 순차적으로 홈페이지와 투표앱 팬캐스트를 통해 공개된다. <다음은 제1회 KGMA 수상자>◇아티스트 데이▲2024 그랜드 아티스트: 뉴진스 ▲2024 그랜드 레코드:(여자)아이들 ▲2024 그랜드 아너스 초이스:제로베이스원▲베스트 아티스트10:뉴진스, 도경수, 스테이씨, (여자)아이들, 영탁, 이영지, 정동원, 제로베이스원, 태민, 피원하모니▲베스트 힙합: 이영지 ▲베스트 밴드:QWER ▲베스트 OST:유회승 ▲베스트 록발라드:이무진 ▲베스트 R&B(남):도경수 ▲베스트 R&B(여):비비 ▲베스트 메모리:이무진 ▲베스트 어덜트 컨템포러리:영탁 ▲베스트 솔로 아티스트:태민 ▲K팝 레전더리 아티스트:동방신기 ▲IS라이징스타:JD1 ▲최다 판매 음반:세븐틴(미니11집:세븐틴스헤븐) ▲롯데 칼리버스 올해의 초월상:영탁 ▲룰루아X팬캐스트 최고인기상:태민◇송 데이▲2024 그랜드 송:에스파 ▲2024 그랜드 퍼포머:데이식스 ▲2024 그랜드 아너스 초이스:에이티즈, 에스파▲베스트 송10:데이식스, 라이즈, 세븐틴, 스트레이 키즈, 에스파, 에이티즈, NCT드림, 이찬원, 임영웅, 트레저▲베스트 그룹:라이즈 ▲베스트 밴드:데이식스 ▲베스트 스테이지:트레저 ▲베스트 솔로 아티스트:우기 ▲베스트 어덜트 컨템포러리:송가인, 이찬원 ▲베스트 프로듀서:탁영준 SM엔터테인먼트 대표 ▲최다 스트리밍 음원:에스파 ‘슈퍼노바’ ▲IS루키:나우어데이즈, 유니스 ▲IS라이징 스타:NCT위시,피프티 피프티 ▲K팝 해외 아티스트:니쥬, JO1 ▲K팝 해외 루키:미아이 ▲팬투표 신인상:니쥬,라이즈 ▲포토제닉:서이브,클라씨 ▲트렌드 오브 더 이어 K팝 솔로:뷔 ▲트렌드 오브 더 이어 K팝 그룹:유니스 ▲트렌드 오브 더 이어 트롯스타:이찬원 ▲트렌드 오브 더 이어 트롯 신인:박지현 ▲디거스디깅 아티스트:이찬원전형화 기자 brofire@edaily.co.kr 2025.05.02 06:00
해외축구

포스텍의 주장 “UEL 우승이 맨유의 FA컵 우승이랑 같다고? 전혀 아냐”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과 잉글랜드 축구협회(FA) 컵 우승을 두고 “전혀 다른 차원의 얘기”라고 주장했다.영국 매체 더 선은 1일(한국시간) 토트넘과 보되/글림트(노르웨이)의 2024~25 UEL 4강 1차전 대비 기자회견에 참석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발언을 조명했다. 토트넘은 2일 오전 4시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보되/글림트와 결승전 진출을 놓고 첫 경기를 벌인다.토트넘 입장에선 UEL 우승이 절실하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선 부진 끝에 16위까지 추락했다. 잉글랜드 풋볼리그(EFL) 컵(리그컵)과 FA컵에선 각각 4강과 4라운드에서 짐을 쌌다. UEL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차기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을 얻는 게 최고의 시나리오다.현지에선 UEL 성적과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거취에 주목하고 있다. 최근에는 UEL 성적과 별개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조기에 결별할 것이란 주장이 잇따른다. 한편 경기를 앞둔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지난 시즌 FA컵 우승을 차지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사례와, 토트넘이 UEL 우승을 하는 것은 ‘다른 차원이 얘기’라는 주장을 펼쳤다.매체에 따르면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난 이 클럽이 외부에서 어떻게 인식되는지를 느껴왔다. 사람들은 늘 토트넘을 폄하하려 한다”며 “‘맨유가 FA컵 우승한 거랑 같지 않느냐’는 말을 들어봤다. 아니다. 전혀 다르다. 어느 행성에서도 같을 수는 없다”고 했다. 이어 “어떤 이들은 토트넘이 UCL 진출 자격이 없다고 한다. 다시 말하지만, 그런 말들은 우리가 앞두고 있는 기회를 깎아내리기 위한 것이다. 지금 우리가 가진 기회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값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이번 시즌이 어떻게 흘러갔든 간에, 우리는 이 우승을 누구보다도 간절히 바라는 수많은 세대의 팬들을 위해 싸우고 있다”라고 덧붙였다.한편 ‘주장’ 손흥민은 보되/글림트와의 4강 1차전에서 출전하지 않는다. 최근 발등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한 그는 5경기 연속 결장이 확정됐다. 이번에도 구체적인 부상 정도는 공개되지 않았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은 내일 경기에 출전하지 않는다”라고 운을 뗀 뒤 “훈련 중이긴 하지만, 팀과는 별도로 훈련 중이다. 상태는 호전 중이며, 최대한 빨리 복귀할 수 있길 바란다”라고 설명했다.김우중 기자 2025.05.01 17:21
연예일반

주예인, 신곡 ‘나의 오랜 연인에게’ 오늘(1일) 공개… 짙은 여운

싱어송라이터 주예인이 감성 신곡으로 진솔한 감정을 노래한다.1일 정오 글로벌 뮤직 플랫폼 오로라를 통해 전 세계 모든 음원 사이트에 주예인의 새 디지털 싱글 ‘나의 오랜 연인에게’가 발매된다.신곡 ‘나의 오랜 연인’에게는 오랜 시간 곁을 지켜준 연인에게 말로는 다 표현할 수 없는 마음을 담은 곡으로 ‘우린 어떤 이유로 어느 틈에 스며와 서로를 사랑하게 돼버린 걸까/그게 어떤 이유든 중요하지 않단 걸 우린 이미 잘 알고 있잖아 모든 날 모든 순간에’처럼 서정적인 노랫말과 따뜻한 기타 선율, 부드러운 피아노 선율이 연인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더욱 강조했다.‘나의 오랜 연인에게’는 주예인이 5개월 만에 발매하는 신곡으로, 249개국 30개 스트리밍 사이트와 연결하는 오로라 앨범 링크 트리 제공을 포함한 다채로운 프로모션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주예인은 지난 2015년 첫 싱글 ‘그러니까, 나는’으로 정식 데뷔한 후 ‘낮과 밤’, ‘너의 자리’, ‘우리의 여름인 거야‘ 등 자신의 곡 발매와 ‘연애의 참견 2024’, ‘기막힌 유산’ 등 인기 드라마 OST 가창자로 참여하며 열일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한편 다날엔터테인먼트는 전 세계 249개국의 음악 스트리밍 플랫폼에 누구나 앨범을 발매, 유통할 수 있는 글로벌 뮤직 플랫폼 오로라를 운영하고 있으며, 국내외 뮤지션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에 앞장서고 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5.01 13:17
연예일반

세븐틴 도겸, tvN ‘언슬전’ OST ‘너인데’ 가창... 감성 극대화

그룹 세븐틴 멤버 도겸이 애틋한 사랑을 노래한다.스튜디오 마음C는 오는 3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도겸이 가창한 tvN 토일드라마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 OST 파트7 ‘너인데’를 발매한다.‘너인데’는 극 중 구도원(정준원)이 오이영(고윤정)에게 보내는 사랑과 응원의 메시지를 담은 발라드곡이다. 사랑하는 사람을 향한 진심, 그리고 함께 그려갈 희망찬 미래를 노랫말에 녹여냈다. 아련한 분위기를 극대화하는 애틋한 선율이 특징으로, 점층적으로 쌓아 올려낸 감정선은 깊은 여운을 자아낸다. 특히 ‘너인데’는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 2회 방송 말미 구도원과 오이영의 감정 신에 처음 삽입되며 정식 음원 발매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도겸 특유의 시원하고 깊이 있는 가창력으로 섬세하게 표현된 감성은 리스너들의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은 ‘슬기로운 의사생활’의 스핀오프 드라마로, 1년 차 레지던트들의 성장 과정을 담아내 매회 호평을 이끌고 있다. 회차를 거듭할수록 시청률은 물론 OST에 대한 관심 역시 상승 곡선을 그리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한편, 도겸이 참여한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 OST 파트7 ‘너인데’는 오는 3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5.01 12:47
뮤직

[단독] 주니엘, K타이거즈와 전속계약 종료

가수 주니엘이 소속사 K타이거즈와 동행을 마친다.1일 가요계에 따르면 주니엘은 소속사 K타이거즈와 최근 전속계약이 종료됐다.앞서 주니엘은 지난 2022년 K타이거즈와 전속계약을 맺고 데뷔 10주년 기념 콘서트 ‘주니버서리’(Junniversary)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음악 활동에 박차를 가했다.이후 ‘디어’(Dear), ‘너에게 주고 싶은 세가지’, ‘비행’, ‘내일이 아름답도록’, ‘안녕’ 등 다양한 곡을 발매하고 콘서트 ‘해피 주니엘’, ‘주니어리’, ‘싱어송와이더 주니엘’ 등으로 꾸준히 관객과 만나왔다. 이처럼 K타이거즈와의 3년 간의 동행 끝에 주니엘은 계약을 마무리하기로 했다. 한편 주니엘은 지난 2012년 6월 데뷔한 여성 싱어송라이터다. 데뷔 앨범 수록곡이자 드라마 ‘신사의 품격’ OST로 삽입된 ‘일라일라’로 이름을 알렸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5.01 10:44
영화

“김태리·홍경, 단순 더빙 이상 캐릭터 구축”…韓넷플릭스 첫 애니 ‘이 별에 필요한’

배우 김태리, 홍경이 직접 넷플릭스 첫 한국 애니메이션 ‘이 별에 필요한’에 디테일한 생기를 입혔다. 1일 넷플릭스는 ‘이 별에 필요한’의 난영(김태리)과 제이(홍경)의 캐릭터 스틸과 작업 비하인드를 공개했다.작품은 2050년 서울, 화성 탐사를 꿈꾸는 우주인 난영과 뮤지션의 꿈을 접어둔 제이가 만나 꿈과 사랑을 향해 나아가는 로맨스물이다. 김태리와 홍경이 캐릭터 설정부터 실사 촬영, 목소리 연기까지 직접 참여하며 감독님과 함께 완성시켰다는 넷플릭스 측 전언이다.먼저 김태리는 화성 탐사의 꿈을 향해 직진하는 난영의 목소리 연기를 맡았다. 난영은 최첨단 기술을 연구하는 우주인으로, 25년 전 화성에서 순직한 엄마를 잃은 트라우마를 지닌 인물이다. 4차 화성탐사 프로젝트 최종 선발을 앞두고 갑작스럽게 프로젝트에서 배제된 뒤, 서울로 돌아와 엄마의 유품인 턴테이블을 고치기 위해 찾은 수리점에서 우연히 마주친 제이와 사랑에 빠지기 시작한다. 우직하고 강인한 직업인이면서도 자신만의 개성과 순수함을 간직한 난영 역에 김태리가 가진 이미지가 딱 맞아떨어진다고 생각해 캐스팅을 제안한 한지원 감독은 “김태리 배우는 캐릭터를 어떻게 해석하고 디벨롭할지에 대한 적극적인 의견이 많았다. 서로 의견을 주고받으며 캐릭터의 중심점을 잡고 같이 만들어 나갔다”​며 김태리와의 작업에 대해 전했다. 홍경은 뮤지션의 꿈을 잠시 접어둔 제이의 목소리 연기를 맡았다. 제이는 한때 주목받는 밴드의 기타리스트였지만 잠시 꿈을 접고, 지금은 레트로 음향기기 수리점에서 일하고 있다. 첨단 기술이 자리 잡은 2050년대에도 여전히 아날로그 감성을 간직하고 있는 인물로, 자신의 음악을 유일하게 알아봐 준 난영으로 인해 다시 음악에 대한 꿈을 키워간다. 한지원 감독은 홍경이 가진 특유의 문학적이고 힙한 이미지가 제이와 잘 맞아떨어진다고 생각해 캐스팅을 제안했고, “한마디를 하더라도 그 안에 담긴 디테일로 더 풍부한 레이어가 생기는 부분들이 너무 좋았다. 덕분에 제이가 실제로 살아있는, 진짜 어딘가에 존재하는 캐릭터처럼 보이게 된 것 같다”​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두 배우가 목소리 연기뿐만 아니라, 적극적으로 캐릭터를 디벨롭시켜 눈길을 끈다. 두 배우와 한지원 감독은 씬바이씬 리딩을 통해 인물에 대한 해석과 의견을 주고받으며 1차적으로 캐릭터별 목소리 톤을 잡았고, 본 녹음을 하며 디테일한 부분까지 채워나갔다. 특히, 한지원 감독은 스토리보드를 통해 작업된 움직임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로운 움직임에서 나오는 세밀한 표현들을 담고자 실사 촬영을 진행했다. 한지원 감독은 “리딩을 하면서 배우들이 훨씬 더 감정을 폭발적으로 표현해 줘서, 실사 촬영에서는 감정의 강도와 배우들의 즉흥적인 연기에 맞춰 카메라를 핸드헬드로 따라가며 다이나믹하게 바꿔 촬영했다. 단순히 연기에 대한 참고뿐만 아니라, 캐릭터 디벨롭에 대한 부분이나, 배우들의 동선을 참고해 영감을 받은 씬들도 있었다”고 설명했다.김태리는 “실사 촬영은 감독님의 콘티 아래 대사를 모두 외우고, 긴 호흡의 연극 무대처럼 자유롭게 연기했다. 그날의 동선과 연기가 작품에 실제로 반영된 것을 보며, 캐릭터의 감정과 호흡을 불어넣는 창작 과정에 배우로서 함께했다는 점이 매우 인상 깊었다”, 홍경은 “무대에서 연기하며 느낄 수 있을 법한 자유로움을 느꼈다. 녹음을 하기 전 실제 촬영과 같은 체험을 하며 캐릭터에 더 가깝게 다가설 수 있었다”며 특별한 작업 참여 소감을 밝혔다.이에 한지원 감독은 “배우들이 감정을 터뜨리며 자유롭게 연기하다 보니 더욱 다이나믹한 장면이 나왔다”며 생동감 넘쳤던 작업 과정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김태리, 홍경의 목소리 연기와 한국 애니메이션계 뉴웨이브의 중심인 한지원 감독의 독보적인 무드, 그리고 작품의 감성을 끌어올리는 감각적인 OST로 기대를 모으는 넷플릭스의 첫 한국 애니메이션 영화 ‘이 별에 필요한’은 오는 30일 공개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5.01 10:28
뮤직

알리, 5월 19일 ‘진달래꽃 피었습니다’ 발매…라이브 클립 공개

가수 알리가 애틋한 그리움을 담은 신곡으로 돌아온다.알리는 지난 25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오는 5월 19일 발매 예정인 신곡 ‘진달래꽃 피었습니다’의 라이브 클립을 공개했다.해당 영상은 지난 12일 광주에서 열린 데뷔 20주년 콘서트 ‘용진(勇進)’에서 선보인 선공개 무대를 담은 것으로, 콘서트의 생생한 현장감과 알리 특유의 독보적인 감성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라이브 클립 속 알리는 새틴 소재의 롱드레스와 오페라 글러브를 착용해, 마치 무도회장에서 노래를 부르는 듯한 귀품 있고 우아한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오직 알리만이 선보일 수 있는 개성 있는 음악과 매력적인 보이스는 팬들의 이목을 끌며 신곡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높였다.신곡 ‘진달래꽃 피었습니다’는 애틋한 그리움을 알리의 무게감 있는 보이스로 절절하게 담아낸 곡이다. 미련 가득한 마음을 시적이고 아름다운 가사로 서정적으로 풀어냈다.이번 신곡은 국악과 사극풍 발라드의 정서를 현대적으로 풀어낸 것이 특징이다. 알리는 유년 시절 판소리로 노래에 입문했으며, KBS2 ‘불후의 명곡’ 등 다양한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국악과 사극풍 편곡으로 대중의 많은 관심을 받아왔다. 최근에는 인기 웹툰 ‘정년이’의 OST를 직접 작사·작곡하며 사극풍 음악에서도 뛰어난 감각을 입증한 바 있다. 이러한 음악적 뿌리와 경험이 이번 신곡에서도 깊이 있게 녹아들어, 알리만의 독보적인 색채를 더욱 견고히 하고 있다.알리는 현재 신곡 발표를 앞두고 막바지 작업에 몰두하고 있으며, 오는 6월 14일 건국대학교 새천년관 대공연장에서 20주년 콘서트 ‘용진’ 서울 공연을 개최할 예정이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4.30 12:24
뮤직

사랑에 빠진 ‘랩 할아버지’ 바비킴, 이번에도 ‘애증’의 발라드 [IS인터뷰]

“유부남으로 돌아온 가수 바비킴입니다.”이렇게 잘 웃던 사람이었던가. 무표정이 트레이드 마크이던 바비킴이 변했다. 새 미니앨범 ‘파트 오브 미’를 들고 모처럼 만난 바비킴의 얼굴에선 인터뷰 내내 미소가 떠날 줄을 몰랐다. 특히 과거 헤어졌다가 12년 만에 재회해 결혼에 골인한 자신의 러브스토리와, 아내의 이야기를 할 때면 위로 올라가는 입꼬리를 좀처럼 숨기지 못했다. ‘파트 오브 미’에는 이같은 바비킴의 솔직한 감정이 고스란히 담겼다. 다섯 곡에 녹여낸 메인 테마는 사랑이다. 그는 “코로나 당시 활동을 많이 못 하다 보니 마스크 쓰고 산책하고 운동하면서 많은 생각을 했고 그걸 작업에 녹여냈다. 사랑, 옛 추억, 그리고 현재 내 와이프와 연애하면서 받은 여러 영감을 바탕으로 작업했다”고 소개했다. 일상은 핑크빛이지만 타이틀곡 ‘사랑을 흘리다...그리고 3일’은 다분히 전략적이고 프로다운 선택이다. 바비킴 스타일의 감성 발라드면서도 ‘사랑..그 놈’에서 호흡을 맞춘 박선주와의 재회라는 점이 뜻깊다. 박선주와의 작업에 대해 “그 누님은 여전히 무서운 누님인데, 내가 영어로 어느 정도 내용을 써둔 걸 보여드리자 바로 한국말로 멋있게 표현해줬다”고 가사 작업 과정을 설명했다. 또 바비킴은 “‘사랑..그 놈’과 진행 상황은 똑같았다. 워낙 고집이 센 분이라 내가 만든 노래인데 자기 작품인 것처럼, 그만큼 고집을 부려줬다. 멜로디 제안도 해주셨고 서로 타협해서 진행했다. 고마운 부분이다. 그만큼 애정을 많이 쏟아주셨고, 발음이 많이 나아졌다고 칭찬도 받았다”고 전했다.바비킴의 발라드는 늘 믿고 듣지만, 그는 인터뷰 도중 발라드에 대한 지난 시간의 솔직한 감정을 털어놓기도 했다. “‘고래의 꿈’ 그리고 ‘사랑..그 놈’은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셨는데, 사실은 그 노래를 부르고 싶진 않았어요. 드라마 ‘하얀거탑’ OST였던 ‘소나무’에 대한 반응이 좋아 그 다음에 ‘사랑..그 놈’을 냈는데, 발라드 가수 이미지로 각인되는 건 싫었죠. 하지만 대중이 그 노래를 좋아해주니 받아들이면서 그 다음으로 발라드 신보를 내게 됐고, 발라드 이미지를 갖기 싫다고 하면서도 제가 발라드를 쓰기도 했죠.” 적극적으로 원했던 결과는 아니었지만, 발라드는 바비킴을 가수로서 30년 동안 건재할 수 있게 지탱해 준 힘이었다. 1994년 닥터레게로 데뷔, 어느덧 30년 넘게 활동 중인 바비킴은 “이번 앨범에 대해 부담도 있었지만, 트렌드를 따라가고 싶진 않았다. 또 나이는 있지만, 불(열정)은 아직 안 꺼져 있다는 걸 느꼈다. 아직도 표현하고 싶은 게 많다. 30년 했으니 앞으로 30년 더 라고 생각하는 마음”이라고 강조했다. 영화 같은 러브 스토리를 이야기하며 눈을 반짝이던, 사랑에 빠진 이 남자의 표정은 신기하게도 음악에 대한 이야기를 할 때도 똑 닮아 있었다. 30년 넘게 음악에 푹 빠져 있는, 여전히 순수한 마음 덕분인가보다. “‘고래의 꿈’ 나오기 전 10~11년 동안 무명 시절을 겪었는데 이후 10년간 빛나는 음악 생활을 했어요. 이후 10년 사이엔 안 좋은 사건도 있었고 사실 뜸했었지만, 좌절하거나 포기한 적은 없었죠. 나 자신을 사랑하고, 어려움도 겪어 봤고, 하고 싶은 것도 아직도 많기 때문에 크게 힘들진 않았어요. 예전에 개코(다이나믹 듀오)가 ‘랩 할아버지’라는 별명도 붙여주기도 했는데, 지금도 언제 어떻게 나타날 지 모르는, 변화하는 이미지를 갖고 있고 싶어요. 지금은 갈수록 따뜻한 이미지가 있어서 앞으로는 와일드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은 욕심도 있고요.”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4.30 06:05
뮤직

[IS포커스] 데이식스 봄 축제 시작…5월 KSPO돔 입성 앞두고 새 싱글 컴백

5월 훈풍을 타고 데이식스가 온다. 지난해 ‘밴드 붐’을 이끈 이들은 8개월 만에 발표하는 신곡과 함께 2025년 본격 활동 신호탄을 쏜다. 데이식스는 오는 5월 7일 새 디지털 싱글 ‘메이비 투모로우’를 발표한다. 지난해 9월 발표한 미니 앨범 ‘밴드 에이드’와 타이틀곡 ‘녹아내려요’ 이후 8개월 만에 선보이는 신보다. 발매 텀으로는 결코 짧지 않은 기간을 보낸 이들은 디지털 싱글이라는 형식을 택해 너무 무겁지 않게, 팬들에게 은은하게 ‘음악적 근황’을 전한다. 구체적인 곡 정보는 베일에 가려져 있지만 소속사가 ‘5월 봄 내음 느껴지는 따스한 멜로디와 가사’를 담았다고 소개한 만큼 따뜻한 날씨에 어울리는 경쾌하고 청량한 분위기의 곡으로 예상된다. 이번 곡 역시 영케이가 작사를, 성진과 영케이, 원필, 홍지상이 작곡을 맡아 데이식스 특유의 감성을 녹여냈다. 세대를 초월해 청춘을 노래하는 이들이 그려낼 ‘메이비 투모로우’가 어떤 곡으로 탄생했을지 주목된다.신곡 무대는 발매 이틀 뒤인 5월 9일부터 11일, 16일부터 18일 총 6회에 걸쳐 서울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펼쳐지는 데이식스 월드투어 ‘포에버 영’ 피날레 공연에서 첫 공개될 전망이다. 지난해부터 전 세계 23개 지역 45회 규모의 투어를 진행 중인 이들은 5월 3일 자카르타 공연으로 해외 무대를 마무리하고 서울에서 투어의 마침표를 찍는다. 대중 가수들에게 ‘꿈의 무대’로 꼽히는 KSPO돔 입성은 데이식스에게도 기념비적인 일이다. 이미 인스파이어 아레나에 이어 K밴드 최초로 고척돔에 입성해 ‘대세’ 인기를 입증한 데이식스는 KSPO돔에서 무려 6회차 공연을 선보이며 피날레 무대로만 6만 명 이상의 팬들을 만날 전망이다. 360도 풀 개방으로 기획된 이번 공연은 이미 전 회차 전석 매진을 기록한 바 있다. 신곡 ‘메이비 투모로우’ 무대뿐 아니라 지난 15일 발매된 유닛 데이식스(이븐 오브 데이)의 드라마 ‘디어엠’ OST ‘메이플 라떼’ 무대도 공개될 지 기대된다. 데이식스는 군백기 후 첫 컴백작인 ‘웰컴 투 더 쇼’를 발표한 지난해 3월 이후 1년 넘게 음원차트에서 막강한 기세를 보이고 있는 확신의 음원 강자다. 29일 오전 기준 멜론 톱100 20위권 내에 ‘해피’, ‘웰컴 투 더 쇼’,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 등 세 곡이 포진했으며 그 외에 ‘예뻤어’와 ‘녹아내려요’까지 다섯 곡이 차트인 롱런 중이다. 역주행과 정주행을 동시다발적으로 이뤄낸 ‘대세 음원킹’인 만큼 이번 신곡 역시 최상위권 즉시 진입이 확실시된다. 한 가요 관계자는 “5월에는 유난히 대형 가수들의 컴백이 많아 음원차트 순위 경쟁도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지드래곤의 독주가 워낙 길었던 탓에 신곡 수혈을 원하는 리스너들이 많은데 전작들의 파괴력을 감안하면 데이식스 신곡이 남다른 화력으로 정주행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데이식스는 이번 디지털 싱글 발매 이후 새 앨범으로의 컴백으로도 기대를 모은다. 오는 9월 데뷔 10주년을 앞두고 있기 때문. 10년차였던 지난해 커리어 하이 팡파르를 울리며 ‘데이식스 붐’을 일으킨 이들이 올해 또 어떤 역사를 써낼 지 주목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4.30 06:05
영화

제26회 전주국제영화제, 오늘(30일) 개막…이정현·안소희 레드카펫 밟는다

전주국제영화제가 ‘우리는 늘 선을 넘지’란 슬로건 아래 26번째 축제의 포문을 연다.전주국제영화제는 30일 오후 6시 30분 전북 전주시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에서 개최되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열흘간의 일정을 시작한다.김신록, 서현우의 사회로 진행되는 개막식은 게스트들의 레드카펫과 포토월 행사, 식순에 준한 개막 선포로 이어진다.이 자리에는 우범기 조직위원장과 민성욱, 정준호 공동집행위원장을 비롯한 영화제 조직위 및 전주시청 관계자를 비롯해 배창호 감독, 배우 이정현, 김보라, 신숙옥, 송지효, 안소희, 박소진, 유다인, 문승아, 김시아, 곽민규, 현우석, 이주영, 김호정, 진선규, 기주봉, 송선미, 시라토리 케이코 등 국내외 영화인들이 다수 참석할 예정이다. 올해 초청작은 57개국 224편으로 국내 98편(장편 42편, 단편 56편), 해외 126편(장편 106편, 단편 20편)이다. 이중 최초로 공개되는 월드 프리미어는 총 80편이다.개막작으로는 루마니아 라두 주데 감독의 ‘콘티넨탈 '25’(Kontinental '25)가 상영된다.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작품으로, 트란실바니아의 중심 도시 클루지의 법정 집행관 오르솔랴가 건물 지하에서 노숙자를 강제로 퇴거시켜야 하는 임무를 맡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제75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은곰상(각본상) 수상작이다.영화제의 대미를 장식할 폐막작은 한국 김옥영 감독의 ‘기계의 나라에서’(In the Land of Machines)다. 네팔 이주 노동자들에 관한 다큐멘터리로, 시집 ‘여기는 기계의 도시란다’에 실린 69편의 시를 쓴 35명의 네팔 이주 노동자 중 한국에 거주 중인 3명의 삶을 밀착해 담았다.5년째를 맞은 ‘J 스페셜: 올해의 프로그래머’로는 배우 이정현이 함께한다. 이정현은 박찬욱 감독의 ‘복수는 나의 것’,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아무도 모른다’, 장피에르 다르덴·뤼크 다르덴 감독의 ‘더 차일드’ 3편을 소개하는 시간을 갖는다. 또 자신의 데뷔작인 ‘꽃잎’과 출연작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 ‘파란만장’을 선보이며 ‘J 스페셜클래스’를 통해 초대 게스트와 함께 관객을 만난다. 이정현은 이번 영화제에서 연출 데뷔작인 단편 ‘꽃놀이 간다’도 공개한다.한국영화 특별전 주인공으로는 배창호 감독과 고 송길한 작가가 선정됐다. ‘배창호 특별전: 대중성과 실험성 사이에서’란 타이틀로 진행되는 행사에는 디지털 버전으로 복원한 배 감독의 작품 3편과 신작 다큐멘터리 ‘백창호의 클로즈업’ 1편을 상영한다. 과거 제작이 중단됐던 ‘비구니’ 등을 볼 수 있는 송 작가의 추모 상영회도 진행된다.부대 행사로는 ‘100 Films 100 Posters’, ‘전주씨네투어×마중’ 등을 준비했다. ‘전주씨네투어×마중’의 파트너는 저스트엔터테인먼트로, 배우 길혜연, 김호정, 김신록, 박지환, 신동미, 서현우 등이 참석해 관객들과 소통한다. 한편 제26회 전주국제영화제는 오는 5월 9일까지 전주 영화의거리를 비롯한 전주시 일대에서 열린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4.3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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