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157건
해외축구

‘고별식 마친 KDB’ 차기 행선지는 어디일까…현지 매체 “이탈리아 유력”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의 ‘왕’ 케빈 더 브라위너가 고별식을 마쳤다. 올 시즌 뒤 자유계약선수(FA)가 되는 그의 행선지를 두고 여러 루머가 나오는 가운데, 한 매체는 그가 이탈리아 세리에 A로 향하게 될 거라 전망했다.영국 매체 스포츠바이블은 21일(한국시간) “더 브라위너가 홈 고별전을 마쳤다. FA 더 브라위너의 영입 경쟁에서 확실한 선두주자가 등장했다”라고 조명했다.이날 더 브라위너는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본머스와의 2024~25 EPL 37라운드 홈 경기서 선발 출전, 69분간 그라운드를 누비며 팀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이 무대는 더 브라위너의 맨시티 소속 마지막 홈 경기였다. 그는 올 시즌 뒤 맨시티와의 계약이 만료되는데, 재계약 없이 팀을 떠나기로 확정했다. 이날 더 브라위너는 1차례 골대를 강타하는 등 여전한 활약을 펼친 뒤 박수와 함께 그라운드를 떠났다. 팬들도 떠나는 ‘왕’을 향한 각종 응원을 선보였다. 경기 뒤 더 브라위너는 “맨체스터는 내 아이들이 태어난 곳”이라며 “가족과 함께 이곳에 왔는데, 10년이나 있을 줄은 몰랐다. 이 선수들과 함께 뛸 수 있어 영광이었다”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더 브라위너는 맨시티 소속으로만 공식전 421경기 108골 177도움을 올렸다. 이 기간 맨시티는 EPL 우승 6회·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1회·잉글랜드 축구협회(FA) 컵 우승 2회·잉글랜드 풋볼리그(EFL) 컵 우승 5회 등 각종 트로피를 쓸어 담았다. 2022~23시즌에는 구단 역사상 최초의 UCL 우승을 포함해 트레블(3관왕) 위업까지 이뤘다. 모두 더 브라위너의 시대에 이뤄진 업적이다.한편 그의 행선지를 두고 스포츠바이블은 흥미로운 분석을 했다. 매체는 도박 업체 ‘Oddschecker’의 지표를 인용하며 “더 브라위너가 이탈리아 클럽으로 이적할 가능성이 1순위”라며 “2순위는 SSC 나폴리, 3순위는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4순위는 사우디아라비아 클럽이다”라고 조명했다.끝으로 더 브라위너는 “올해는 우리에게 약간 힘든 시즌이었지만, 이 팀은 여러분의 모든 지지를 받을 자격이 있다. 선수들은 정말 열심히 노력 중이며, 다음 시즌 모든 타이틀을 위해 다시 싸우게 될 거”라며 응원 메시지를 전했다.김우중 기자 2025.05.21 16:40
해외축구

‘18위 강등’의 후임은 16G 1승 사령탑?…“점유율 기반, 마레스카 감독과 유사”

일찌감치 강등을 확정한 레스터 시티(잉글랜드)가 뤼트 판 니스텔로이 감독과 결별하고 러셀 마틴 전 사우샘프턴 감독과 손을 잡을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21일(한국시간) “레스터가 판 니스텔로이의 후임을 결정했다. 과거 사우샘프턴의 감독이자, 현재 레인저스(스코틀랜드) 공석을 노리는 마틴 감독이 레스터의 1순위 후보”라고 주장했다.올 시즌 레스터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8위에 그치며 강등을 확정한 상태다. 이미 지난달 21일 33라운드서 강등권(18~20위)을 확정하며 자존심을 구겼다. 레스터는 지난 시즌 잉글랜드 풋볼리그(EFL) 챔피언십(2부리그) 정상에 오르며 EPL로 복귀했지만, 1년 만에 다시 강등의 아픔을 맛보게 됐다. 최근 3시즌 간 2차례나 강등을 겪게 된 셈이다.레스터는 시즌 중 판 니스텔로이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기며 반전을 꿈꿨다. 개막을 함께한 스티브 쿠퍼 감독이 12경기 2승에 그치자, 빠르게 감독 교체를 단행한 것이다. 하지만 판 니스텔로이 감독은 레스터 부임 후 공식전 26경기 5승 3무 18패에 그쳤다. EPL로 범위를 좁히면 24경기 4승 3무 17패. 최근 3경기서 2승 1무를 기록하기 전까지 리그 11경기 1무 10패라는 최악의 성적을 냈다. 강등을 확정한 리버풀과의 33라운드 당시엔 9경기 연속 무득점 패배라는 EPL 역대 최악의 기록을 쓰기도 했다. 당시 BBC는 ““판 니스텔로이 감독은 위대한 선수였지만, 그의 지휘 아래 레스터는 더욱 나빠졌다는 지적이 이어진다”라고 혹평하기도 했다.관심사 중 하나는 판 니스텔로이 감독의 거취였다. 판 니스텔로이 감독은 레스터와 2027년까지 계약된 상태지만, 현지에선 그와의 결별 가능성을 크게 점쳤다. 기브미스포츠는 “판 니스텔로이 감독이 상황을 반전시킬 수 있다는 믿음은 무너졌다”며 “지난해 12월 사우샘프턴에서 경질된 마틴 감독의 복귀 길이 열릴 수 있다”라고 내다봤다.마틴 감독은 지난 2023~24시즌 EFL 챔피언십 소속인 사우샘프턴을 이끌고 승격 플레이오프에 올라 리즈 유나이티드를 꺾고 승격을 이룬 인물이다. 하지만 EPL에선 리그 16경기서 단 1승에 그치며 팀을 떠나야 했다. 하지만 매체는 “마틴 감독은 레스터가 과거 도입했던 ‘점유율 기반 스타일’에 잘 어울리는 인물”이라며 “엔조 마레스카 첼시 감독이 마틴 감독과 유사한 스타일의 축구를 구사했었다. 이 축구 스타일은 팬들 사이에서 열렬히 환영받지는 못했지만, 챔피언십에선 큰 성과로 이어졌었다”라고 돌아봤다. 마레스카 감독은 첼시를 맡기 전 레스터를 이끌고 EFL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김우중 기자 2025.05.21 14:43
해외축구

“토트넘, 특별한 변수 없어”→팀 레전드의 혹평 “맨유는 힘이 부족한데”

과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한 리오 퍼디난드가 친정팀의 약점을 언급하며 토트넘(이상 잉글랜드)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전에 대한 우려를 드러냈다.맨유와 토트넘은 오는 22일 오전 4시 스페인 빌바오의 에스타디오 산 마메스에서 2024~25 UEL 결승전을 벌인다. 토트넘 입장에선 2008년 리그컵 우승 이후 17년 만에 우승 도전이다. 앞서 2018~19 UEFA 챔피언스리그(UCL), 2020~21 리그컵 결승전에선 모두 준우승하며 쓴잔을 들이켰다. 맨유는 지난 2017년 이 대회 우승 이후 8년 만에 정상 탈환을 노린다.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의 부진을 만회할 기회이기도 하다. 맨유와 토트넘은 올 시즌 EPL에서 각각 16,17위에 머물렀다. UEL에서 우승하면 앞선 아쉬움을 모두 만회할 수 있다.한편 결승전을 앞두고 ‘맨유 레전드’ 퍼디난드가 친정팀을 향해 우려의 목소리를 전하며 눈길을 끌었다. 토트넘 소식을 다루는 ‘스퍼스 웹’은 21일 “퍼디난드는 토트넘이 맨유를 이길 수 있는 명확한 방법을 갖고 있다고 믿으며, 이 때문에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라고 조명했다. 퍼디난드가 꼽은 맨유의 아킬레스건은 다름 아닌 ‘피지컬’이다. 매체에 따르면 퍼디난드는 최근 토크스포츠를 통해 “지난 몇 달간 내 팟캐스트에서도 말했지만, 맨유는 EPL 어떤 팀과도 피지컬로 맞붙을 수 없다. 맨유 선수들의 피지컬은 강하거나, 빠르고 오래 달릴 수 있는 유형도 아니니”라면서 “유럽에서는 우리가 모든 팀을 압도하지만, EPL에선 그렇지 않다. 토트넘은 우리를 3번이나 이기고, 피지컬적으로도 최소한 우리와 맞먹는 팀”이라고 경계했다.앞서 후벵 아모림 맨유 감독은 토트넘에 대해 “플레이 스타일을 알고 있기 때문에, 우리가 우위에 있다”며 특별한 변수를 주지 않는다고 언급한 바 있다. 하지만 퍼디난드는 피지컬에서의 약점이 있다고 인정하며 눈길을 끌었다.끝으로 매체는 퍼디난드의 발언을 두고 “토트넘 선수단은 맨유가 무엇을 하는지에 신경 쓰지 않는다. 오로지 자신들의 경기에 집중하고 있다”라고 내다봤다.김우중 기자 2025.05.21 13:49
해외축구

‘20-20 불발되나’ 살라, 황당 빅찬스 미스…최근 8G 1골 침묵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 공격수 모하메드 살라(33)가 대기록을 앞두고 침묵에 빠졌다. 부담감 탓인지 결정적인 찬스를 놓치는 등 경기력이 크게 하락했다는 현지 매체의 지적이다.영국 매체 BBC는 20일(한국시간) “EPL 기록 경신을 노리는 살라의 기다림이 계속된다”라고 조명했다. 살라는 올 시즌 특별한 활약을 펼치고 있었다. 그는 공식전 51경기에서만 33골 23도움을 올렸다. 특히 EPL에서 37경기 28골 18도움을 몰아쳤다. 이미 시즌 초반 10(골)-10(도움) 고지를 밟으며, 과거 티에리 앙리(은퇴)만이 성공한 단일 시즌 20-20의 아성에 도전할 거로 보였다. EPL 단일 시즌 최다 공격 포인트(앨런 시어러·앤디 콜 47개)의 기록도 갈아치울 페이스였다.공교롭게도 살라는 지난 3월 9일 사우샘프턴전 멀티 골 이후 리그 8경기서 단 1골 1도움을 추가하는 데 그쳤다. 이날 열린 브라이턴 앤 호브 알비온과의 37라운드 원정 경기에선 전반 8분과 후반 22분 골문 앞 기회를 모두 놓치며 고개를 떨궜다. 이 경기는 살라의 리버풀 소속 400번째 공식전이었지만, 팀은 2-3으로 역전패했다. 이미 리그 우승을 확정한 리버풀은 최근 3경기 무승(1무 2패) 늪에 빠졌다.BBC는 살라의 브라이턴전 활약을 두고 “코디 각포의 크로스를 받아 빈 골문을 향해 찬 슈팅이 빗나간 장면은 누구도 설명하기 어렵다”면서 “그는 두 달 전까지만 해도 EPL 기록을 부수고 역사상 가장 위대한 공격수 시즌을 만들어낼 것처럼 보였다”라며 그의 최근 침묵을 조명했다. 아르네 슬롯 리버풀 감독은 “살라는 이번 시즌 거의 사람이 아니었다”라며 “시즌 중간중간엔 그도 사람이었다. 한두 경기 연속으로 득점하지 못하는 일도 첨은 아니다. 우리는 살라가 3번째나 4번째 경기에서는 반드시 골을 넣는다는 걸 알고 있다”라며 믿음을 보였다.살라는 오는 26일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리그 최종전에서 EPL 신기록에 도전한다. 이미 38경기 체제로 진행되는 EPL에서는 단일 시즌 공격 포인트 1위 기록을 보유 중이다. BBC는 “살라는 2022~23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36골 8도움), 2002~03 앙리의 공격 포인트 44개(24골 20도움) 기록을 넘었다. 2006~07시즌 이후, 유럽 5대 리그에서 한 시즌 공격 포인트 50개 이상을 기록한 건 단 4명뿐이다”라며 살라의 도전을 조명했다.김우중 기자 2025.05.20 15:52
해외축구

UEL 결승전 앞둔 SON, 뜬금 사우디행 재점화…“내년에도 잔류할 듯”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주장’ 손흥민(33)의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설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하지만 한 현지 매체는 그의 잔류 가능성을 크게 점쳤다.토트넘 소식을 다루는 ‘토트넘 뉴스’는 지난 18일(한국시간) “토트넘이 손흥민의 이적과 관련해 새로운 결정을 내렸다”면서 “비록 손흥민의 올 시즌 활약은 하락세였지만, 그는 여전히 팀 내 핵심 인물로 남아 있다. 사우디 클럽들과 접촉이 있었음에도 다음 시즌도 토트넘에 잔류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손흥민은 올 시즌 중 토트넘과의 연장 계약 옵션을 통해 2026년까지 동행을 약속했다. 애초 그의 계약은 오는 6월 만료될 예정이었지만,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이 되기 전에 계약을 연장했다.하지만 계약을 연장하면서, 토트넘이 손흥민을 이적료를 받고 판매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특히 구체적인 행선지로 언급된 게 사우디다. 매체는 같은 날 더부트룸의 보도를 조명했다. 이 매체는 “손흥민은 사우디 이적설과 계속 엮여 있다. 사우디 프로 리그는 그의 측근과 이적을 위한 연락을 취하고 있다”며 “손흥민이 떠날 가능성도, 남을 가능성도 있다. 몇몇 토트넘 팬은 그가 떠날 거라 생각하는 것 같지만, 확정된 것은 아니”라고 짚었다. 동시에 차기 사령탑의 결정에 따라 손흥민의 거취가 결정될 것이라는 전망도 덧붙였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2027년까지 구단과 계약된 상태지만, EPL에서의 부진한 성적으로 시즌 뒤 결별할 가능성이 크다. 한편 ‘토트넘 뉴스’는 오는 22일 스페인 빌바오의 산마메스에서 열리는 토트넘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전에 주목했다. 이 매체는 최근 오른발등 부상에서 복귀한 손흥민의 선발 가능성을 크게 점쳤다. 매체는 “손흥민은 대회 결승전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릴 가능성이 크다. 이번 대회에서의 승리는 충성스러운 선수에게 어울리는 보상이 될 거”라고 내다봤다. 지난 2015~16시즌 토트넘에 합류한 손흥민은 이적 후 공식전 453경기 173골 101도움을 올렸다. 올 시즌에는 각종 부상으로 고전했음에도 공식전 45경기 나서 11골 12도움을 기록 중이다.토트넘 커리어 세 번째 우승 기회를 잡은 손흥민은 최근 영국 매체 가디언과의 인터뷰 중 “내가 토트넘에 남은 가장 큰 이유는 다른 이들이 이루지 못한 것을 이루기 싶기 때문”이라며 “아마 그래서 지금 이 자리에 있는 것 같다. 퍼즐을 완성하려면 모든 조각이 필요하다. 나는 그 퍼즐을 완성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조각을 모아왔다고 생각한다. 마지막 그 한 조각이 없었다. 지난 10년 동안 그걸 찾기 위해 노력해 왔다. 마침내 그 퍼즐을 완성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란다”라며 우승 의지를 드러냈다.김우중 기자 2025.05.19 15:05
해외축구

“황희찬 팔지 못해 고통받아” 현지 매체 혹평…여름 이적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울버햄프턴과 황희찬(29)의 동행에 의문부호가 찍혔다. 한 현지 매체는 “황희찬을 팔지 못해 고통받고 있다”라고 혹평했다.울버햄프턴 소식을 다루는 몰리뉴 뉴스는 지난 17일(한국시간) “울버햄프턴은 지금까지 최고의 선수들을 현금화하는 데 주저하지 않았지만, 지난해 이적시장에선 실수를 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울버햄프턴은 지난해 7월 황희찬에 대한 마르세유(프랑스)의 제안을 거절했고, 결국 이 결정이 구단에 타격으로 돌아온 거로 보인다”라고 짚었다.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황희찬은 지난 시즌 공식전 31경기 13골 3도움을 올리며 커리어하이를 기록했다. 특히 EPL에서만 12골을 몰아치며 팀 내 최고 공격수 중 한 명으로 발돋움했다.하지만 올 시즌은 다르다. 시즌 초반 부진을 겪은 그는 발목 부상까지 겹치며 출전 시간이 크게 줄었다. 시즌 후반기엔 고질적인 햄스트링 부상이 재발해 벤치를 지키는 일이 잦았다. 그의 올 시즌 기록은 공식전 24경기 2골 1도움이다. 그의 EPL 마지막 득점은 지난해 12월까지 거슬러 가야 한다. 최근 리그 8경기 중 출전한 건 단 2차례, 그라운드를 밟은 시간은 12분이다.매체는 “울버햄프턴이 마르세유의 제안을 거절한 결정은 1년이 지난 지금 뼈아픈 대가로 이어졌다”며 “황희찬은 지난 시즌 게리 리네커로부터 ‘훌륭한 선수’라는 찬사를 받았지만, 그 이후로 입지가 급격히 줄어들었다. 황희찬은 기회를 받았을 때도 제 몫을 해내지 못했고, 이는 울버햄프턴에서의 미래를 잃는 결과로 이어진다”라고 진단했다.끝으로 매체는 “출전 시간 부족과 인상적이지 못한 경기력 등을 고려할 때, 페레이라 감독은 황희찬의 여름 이적 가능성을 암시하고 있다”고도 주장했다.한편 황희찬은 지난 2023년 구단과 5년 재계약을 맺은 바 있다. 계약 기간이 3년 더 남은 만큼, 일정 수준 이상의 이적료가 발생할 전망이다.김우중 기자 2025.05.18 15:57
해외축구

토트넘 주장 SON의 이모지 챌린지→‘가장 강한 선수’는?…“의외의 평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주장 손흥민(33)이 꼽은 팀 내에서 가장 강한 선수는 다름 아닌 수비수 제드 스펜스(25)였다.영국 매체 더부트룸은 18일(한국시간) “토트넘에서 가장 경험 많은 선수 중 한 명인 손흥민이 현재 팀 동료들에 대한 세부적인 평가를 공개했다”라고 조명했다.매체는 전날(17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소셜미디어(SNS) 계정에 게시된 ‘이모지 챌린지’를 하는 손흥민을 조명했다. 각 이모티콘에 해당하는 팀 동료를 언급하는 일종의 챌린지다. 영상 속 손흥민은 ‘가장 강한 선수는 누구인지’라는 질문을 받았다. 그는 이때 스펜스를 언급했다. 매체는 이를 두고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스펜스를 그다지 선호하지 않았다. 지난여름엔 그를 매각할 준비까지 했었다”며 “그러나 이적은 불발됐는데, 결과적으로 이는 그의 커리어에서 가장 현명한 결정이 됐다. 스펜스는 팀 동료들, 심지어 손흥민의 존경도 받게 됐다”라고 조명했다. 또 “토트넘에서 가장 강한 선수가 스펜스라는 건 놀랍다”면서 “우리는 케빈 단소가 훨씬 더 강할 거로 생각했지만, 손흥민이 우리보다 더 잘 아는 것은 분명하다”라고 덧붙였다.스펜스는 지난 2022년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하지만 그는 한동안 주전으로 자리 잡지 못하고 스타드 렌, 리즈 유나이티드, 제노아 등 주로 임대 생활을 보냈다.올 시즌엔 완전히 입지가 달라졌다. 시즌 초반엔 벤치에 앉는 일이 잦았으나, 지난해 12월부터 주전으로 도약해 팀의 측면 수비를 책임졌다. 왼쪽과 오른쪽을 고루 맡는 멀티 능력도 뽐냈다. 그는 올 시즌 공식전 33경기 2골 3도움을 기록 중이다. 한편 손흥민은 ‘가장 강한 존재감을 가진 선수’로는 크리스티안 로메로를 꼽았다. 기술이 가장 뛰어난 건 윌손 오도베르라고 답했다.또 제임스 매디슨에 대해선 ‘가장 높은 축구 지능을 가진 선수’라 했다. 최고의 댄서는 이브 비수마, 가장 웃긴 선수로는 골키퍼 프레이저 포스터가 언급됐다. 끝으로 가장 빠른 선수로는 미키 판 더 펜이라 말했다.토트넘은 오는 22일 스페인 빌바오의 산 마메스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2024~25 UEL 결승전을 벌인다.김우중 기자 2025.05.18 14:11
해외축구

PK 양보한 홀란→마르무시 실축…과르디올라 “나는 몰랐다”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이 잉글랜드 축구협회(FA)컵 결승전에서 페널티킥(PK)을 양보한 엘링 홀란의 결정에 대해 “나는 몰랐다”며 말을 아꼈다.맨시티는 1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FA컵 결승전에서 크리스털 팰리스에 0-1로 졌다. 팰리스 에베레치 에제의 선제골은 이날의 결승 득점이 됐다.맨시티는 이날 경기를 주도하고도 1골을 넣지 못해 결승전에서 고개를 떨궜다.득점 기회가 없던 건 아니었다. 맨시티는 전반 33분 베르나르두 실바가 페널티킥(PK)을 얻어 동점 기회를 잡았다. 상대에 1골을 허용한 상황이었던 만큼, 빠르게 승부의 균형을 맞출 기회였다.맨시티의 PK 전담 키커는 공격수 홀란으로 알려져 있다. 그런데 홀란은 공을 들더니 오마르 마르무시에게 양보했다. 지난달 부상으로 고전한 홀란은 직전 2경기서 무득점 침묵한 상태였다. 공교롭게도 공을 건네받은 마르무시는 지난달 패리스와의 리그 경기서 득점을 터뜨린 기억이 있었지만, 이후 5경기 연속 침묵한 상태였다.어쨌든 키커로 나선 마르무시는 왼쪽으로 강하게 찼으나, 팰리스 골키퍼 딘 헨더슨의 전방에 막혔다. 흘러나온 공을 홀란이 재차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힘이 제대로 실리지 않았다.결과적으로 이 실축의 후폭풍은 컸다. 맨시티는 90분 동안 슈팅 23개를 때리고도, PK를 제외하면 유효슈팅 5개에 그쳤다. 3번의 결정적인 기회를 놓치며, 팰리스에 우승컵을 내줬다. 팰리스는 1905년 창단 후 120년 만에 첫 메이저 대회 트로피를 품게 됐다. 차기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출전권도 손에 넣었다.반면 맨시티는 올 시즌 사실상 빈손으로 마무리했다. 시즌 개막을 알리는 FA 커뮤니티실드를 제외한 모든 대회서 고배를 마셨기 때문이다. 잉글랜드 풋볼리그(EFL) 컵(리그컵)에선 4라운드, 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선 16강 플레이오프에서 짐을 쌌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선 6위에 그치며 힘겨운 순위 경쟁을 벌이고 있다. 경기 뒤 과르디올라 감독을 향해선 PK 전담 키커에 대한 질문이 향할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과르디올라 감독은 “선수들이 피치 위에서 결정했다”며 “나는 몰랐다. 선수들과 얘기하지 않았. 나는 홀란이 찰 거라 생각했다. 이런 건 선수들이 결정하는 것”이라고 말을 아꼈다. 이어 “프리킥이든 PK든, 스스로가 어떻게 느끼느냐에 달려 있다. 선수들은 마르무시가 잘 준비돼 있다고 판단했고, 헨더슨이 좋은 선방을 했다”라고 짚었다.하지만 전문가들의 생각은 달랐다. EPL 전설 웨인 루니는 BBC 방송 중 “홀란은 월드클래스 공격수다. 하지만 우리가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를 얘기할 때, 그들은 그 공을 양보하는 일이 절대 없다”라고 꼬집었다. 특히 “이 점이 홀란,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 같은 선수들과, 메시와 호날두를 구분하는 차이”라고 덧붙였다.과르디올라 감독은 “우리는 골을 넣어야 했다. 그러지 못해 패배한 것이다. 헨더슨과 팰리스에 축하를 보낸다. 그들은 수비를 잘했고, 우리는 득점하지 못했다”라고 인정했다.김우중 기자 2025.05.18 12:56
해외축구

‘FIFA WC부터 기용 가능’ 레알, DF 하위선 영입→바이아웃 930억원 발동

스페인 라리가 레알 마드리드가 시즌이 끝나기도 전에 수비수 딘 하위선(20) 영입을 확정했다.레알은 지난 17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레알은 본머스 소속 수비수 하위선에 대한 이적에 합의했다. 하위선은 오는 2025년 6월 1일부터 오는 2030년 6월 30일까지 구단과 계약을 맺었다. 하위선은 이미 스페인 국가대표로 활약하고 있으며, 이탈리아 세리에 A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활약했다”라고 전했다.올 시즌 주요 대회에서 고배를 마신 레알이 발빠르게 선수 영입을 단행했다. 현지 매체 마르카, 아스 등에 따르면 레알은 하위선에 대한 이적 허용 금액(바이아웃) 조항을 발동했다. 이 금액은 5000만 파운드(약 930억원)에 달하는 거로 알려졌다.하위선은 네덜란드에서 태어나 어릴 적 스페인으로 이주한 뒤 스페인 국적을 취득한 수비수다. 신장 1m97㎝의 장신으로, 후방에서 공격 전개 작업을 나서서 맡는 등 공을 다루는 능력을 갖춘 거로 평가받는다.하위선은 시즌 내내 이적설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스카이스포츠 독일판은 하위선의 차기 행선지로 바이에른 뮌헨을 꼽기도 했다. 뮌헨이 김민재에 대한 제안을 받기로 하면서, 새로운 대체자 중 한 명으로 하위선을 언급한 것이다. 하지만 레알이 발 빠르게 바이아웃 조항을 발동해 하위선을 품게 됐다.하위선은 유벤투스, AS 로마(이상 이탈리아)에서 활약한 뒤 2024~25시즌을 앞두고 본머스 유니폼을 입었다. 그는 본머스에서 공식전 34경기 3골 1도움을 올렸다. EPL에선 30경기 출전, 본머스의 리그 최소 실점 3위(43골) 기록에 힘을 보탰다.김우중 기자 2025.05.18 11:29
해외축구

토트넘 감독, SON 빌라전 출전 공언 "선발일진 몰라도, 절반 이상 무조건"

부상에서 회복해 복귀전을 마친 손흥민(33·토트넘)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을 앞두고 실전에서 감각을 끌어올린다.토트넘은 17일 오전 3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의 빌라 파크에서 열리는 2024~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7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애스턴 빌라와 만난다.손흥민 역시 이날 경기에 나선다. 안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손흥민을 기용하겠다고 확언했다. 15일 구단 홈페이지에 따르면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애스턴 빌라와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선발로 출전할지 아닐지는 지켜봐야 한다"면서도 "손흥민은 애스턴 빌라전에 확실히 출전할 것"이라고 밝혔다.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은 며칠 전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고, 발에도 문제가 없었다. 훈련도 잘했으니 그의 출전 시간을 늘리는 게 마땅하다"며 "선발로 출전할 수도 있고, 그렇지 않더라도 최소한 경기의 절반은 소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토트넘의 주장인 손흥민이 경기에 출전하는 게 이상하진 않다. 다만 최근 막 부상에서 돌아온 점은 고려할만 하다. 손흥민은 지난달 11일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독일)와의 UEL 8강 1차전에서 발을 다쳤다. 이후 EPL 4경기와 UEL 3경기까지 7경기 연속 출전 선수 명단에서 제외됐다.대망의 UEL 결승전을 앞둔 가운데 손흥민은 지난 11일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EPL 36라운드 홈 경기에서 후반 13분 교체로 투입돼 피치를 밟았다.컨디션 회복 차원에서 출전 의미가 있다. 토트넘은 UEL 우승이 간절하다. 토트넘은 리그에선 11승 5무 20패(승점 38)로 20개 팀 중 17위에 처진 상태. 내년 UEFA 챔피언스리그(UCL) 출전권을 확보하려면 오는 22일 스페인 빌바오에서 열리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 유로파리그 결승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 손흥민의 애스턴 빌라전 출전도 그 연장선상에 있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5.05.16 10:50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