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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NEXO’ 새긴 2025시즌 유니폼 공개

전북 현대가 2025시즌 유니폼 라인업을 공개했다.지난해 10월 구단 소셜미디어를 통해 ‘25시즌 홈 유니폼을 사전 공개했던 전북 현대는 이번에는 홈과 어웨이를 비롯해 GK까지 올 시즌 유니폼 라인업을 모두 선보였다.이번 시즌 유니폼의 가장 큰 특징은 전면 스폰서 디자인의 변경이다.올 시즌 유니폼 전면에는 글로벌 수소전기차 시장을 선도하는 현대자동차의 수소전기차 ’NEXO(넥쏘)’가 자리 잡았다. 전북 현대는 수소를 연료로 사용하는 ‘NEXO(넥쏘)’가 지구의 환경과 ESG경영 실현을 위한 구단의 미래 방향성과 일치해 선정됐다고 전했다.전북 현대는 지난 2019년부터 6년간 전면 스폰서로 모기업 현대자동차의 고성능 브랜드인 ’N’을 담았다.’Progressive Pioneer’ 명칭을 가진 홈킷 유니폼은 전북 현대의 상징인 그린 컬러에 ‘스텝업’ 디자인을 담았으며 우측 슬리브에는 현대자동차그룹의 수소 사업 브랜드인 ‘HTWO’가 부착됐다.GK 유니폼은 기존 라이트 블루 컬러의 홈 킷과 강렬한 색상을 입힌 오렌지 컬러의 새로운 어웨이 킷이 제작됐다. 선수들의 배번에는 전주성 관중석 디자인과 동일하게 그라데이션을 적용해 디자인의 퀄리티를 높였다.'25시즌 유니폼 판매는 사전구매자 대상 우선 판매 후 전북 현대 K리그1 홈 개막전인 오는 2월 16일 현장 판매 및 2월 19일 온라인 판매 예정이며 자세한 사항은 추후 구단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지 계획이다.김희웅 기자 2025.02.04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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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발표] 제주, ‘대형 센터백 재목’ 장민규 영입

프로축구 K리그1 제주 SK가 수비수 장민규(26)를 영입했다.제주는 16일 오후 “대형 센터백 재목인 장민규를 영입했다”라고 전했다.구단은 장민규에 대해 “연령별 대표팀을 거치며 한국 축구의 수비를 책임질 재목으로 평가를 받았다. 주포지션은 중앙 수비수이지만, 빌드업과 패스 퀄리티가 뛰어나 한양대 재학시절에는 수비형 미드필더로도 활약했다. 2019년에는 최근 제주에 입단한 공격수이자 한양대 선배인 이건희와 함께 독일 명문 클럽 함부르크 SV에서 입단 테스트를 받으며 화제를 모았다”라고 소개했다.김학범 감독의 인연도 있다. 김학범 감독은 2019년 도쿄 올림픽을 준비하는 U-22 대표팀에 장민규를 여러 차례 소집했다. 2019년 3월 2020 AFC U-23 챔피언십 최종 예선 캄보디아전에서는 득점까지 기록하며 6-1 대승을 견인하기도 했다. 비록 올림픽 본선 무대는 밟지 못했지만, 김학범 감독은 장민규의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고 그의 행보를 예의주시한 것으로 알려졌다.장민규는 지난 2020시즌을 앞두고 당시 윤정환 감독이 이끌었던 일본 J2리그 제프 유나이티드 이치하라 지바에 입단했다. 2023시즌에는 마치다 젤비아로 이적해 주전 센터백으로 자리매김하며 팀의 J1리그의 승격을 이끌었다. 지난해에도 부상 기간을 제외하고는 주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2024시즌 종료 후 새로운 도전을 선택한 장민규는 수많은 러브콜을 뒤로하고 제주행을 선택했다. 구단은 “장민규는 1m85㎝ 79㎏의 압도적인 피지컬과 제공권, 그리고 대인방어까지 뛰어나다. 유기적인 수비 전술 변화를 가져가는 김학범 감독의 축구스타일에 잘 녹아들 수 있는 재능”이라고 주목했다. 또 “임채민, 송주훈 등 K리그 정상급 중앙 수비수들이 선의의 경쟁자이자 발전의 교본으로 장민규의 성장에 큰 도움을 줄 수 있다. 구단 입장에선 99년생 장민규가 가세하면서 베테랑들이 대거 포진한 중앙 수비라인에 젊음의 세기를 더할 수 있게 됐다. 말 그대로 이번 만남은 장민규와 제주 모두에게 '윈윈'이 될 가능성이 높다”라고 기대했다.장민규는 구단을 통해 “그동안 일본 J리그에서 계속 증명하고 발전하는 데 최선을 다했다. 제주에서도 나의 도전은 멈추지 않는다. 제주에서는 정말 좋은 수비수들이 많고, U-22 대표팀에서도 나를 많이 가르쳐주신 김학범 감독님이라는 큰 존재도 있다. 그리고 내 도전의 중요한 동력인 제주 팬들의 응원이 벌써부터 기다려진다. 잘 준비해서 2025시즌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라는 입단 소감을 전했다.김우중 기자 2025.01.16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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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쿼드 ‘대격변’에도 승격 외친 부산 임민혁-조위제

프로축구 K리그2 부산 아이파크 핵심 임민혁(29)과 조위제(24)가 팬들에게 승격을 약속했다.부산 선수단은 3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에서 소집, 전지훈련이 열리는 태국 치앙마이로 떠났다. 부산은 지난 시즌 리그 5위를 기록해 K리그2 준플레이오프(PO) 무대를 밟았으나, 첫 단계에서 4위 전남 드래곤즈의 벽을 넘지 못했다. 경기 초반 슈팅이 골대에 맞는 등 불운을 겪었고, 끝내 2년 연속 PO에서 고개를 떨구게 됐다.2025시즌에도 부산의 목표는 단연 승격이다. 변화의 폭은 크다. 지난해 11월 말일 대규모 선수단 정리 작업을 단행한 데 이어, 지난 1일에는 10건이 넘는 영입을 발표했다. 아직 발표되지 않은 일부 이적 건도 조만간 공개될 예정이다. 33명의 선수단이 공항에 집결해 담금질에 나선다.출국 전 취재진과 만난 임민혁과 조위제는 큰 선수단 변화에도 팀 퀄리티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임민혁은 “아쉬움의 연속이긴 하다. 그래도 올해는 알찬 영입이 이뤄지지 않았나. 기대가 된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함께 훈련해 보니 좋은 선수가 굉장히 많았다”라고 반겼다.조위제 역시 “전지훈련 전 일주일을 훈련했다. 어린 선수들이 굉장히 많은데, 능력이 뛰어난 게 보였다. 새로 들어온 형들도 팀의 중심을 잡아주실 수 있는 분들이다.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임민혁과 조위제는 부산의 중원과 수비진을 지탱해 줘야 할 선수들이다. 최근 축구계에 따르면 지난 시즌 팀의 주장을 맡은 이한도가 팀을 떠날 전망이다. 이한도는 직접 공항을 찾아 전지훈련을 떠나는 선수들에게 인사를 건네기도 했다. 지난 시즌 함께 주장단 역할을 한 임민혁에게 더 많은 시선이 쏠린다. 선수 본인의 동기부여도 어느 때보다 크다. 먼저 임민혁은 시즌 뒤 입대를 계획 중이다. 그는 “많은 공격 포인트를 기록해 팀의 승리에 기여하고 싶다. 조성환 감독님께서는 나를 왼쪽 윙으로도 기용하시기도 했다. 이번 시즌 그런 공격적인 역할을 맡게 될 것 같다”라고 기대했다. 이어 “사실 선수단 변화가 너무 크지 않았나. ‘내가 신규 이적생인가’라는 생각도 들었다. 하지만 훈련해 보니 조금씩 기대가 커지고 있다. 조 감독님께서 팀을 잘 만드시지 않나. 올 시즌에도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조위제는 상무 탈락의 아픔을 뒤로하고 다시 축구화 끈을 맨다. 또 지난 시즌 많은 경기를 뛰지 못한 아쉬움을 털어내야 한다. 그는 “사실 처음 다쳤을 때 수술을 해야 했는데, 당시 올림픽 가능성이 남은 시점이라 섣부른 판단을 할 수 없었다. 치료 방법도 몰랐고, 회복하다 보니 욕심이 생기더라. 또 팀 성적이 안 좋을 때여서, 조기 복귀에 욕심이 생겼었다. 그러다 부상이 이어졌다”라고 돌아봤다.애초 조위제는 시즌을 앞두고 상무 신청을 한 상태였다. 관계자들은 그의 상무 합격 가능성을 점쳤는데, 최종 낙마했다. 그는 “확률은 50%라 생각했다. 분명히 (탈락이) 당황스럽긴 했다. 어쨌든 내가 욕심을 부려서 신청한 거였다. 조성환 감독님과 함께 제대로 해보고 싶다. 부산에서 아직 못 보여드린 모습이 많다”고 했다. 끝으로 그는 목표로 ‘A대표팀 발탁’과 승격을 꼽았다. 부산 유스 출신인 그는 연령별 대표팀에서는 활약한 바 있지만, 성인 대표팀 문턱을 넘진 못했다. 조위제는 “무조건 승격해야 할 시기라고 생각한다. 겨울부터 준비를 잘하면, 더 잘할 수 있을 거라는 확신이 있다. 많은 수비수들이 들어왔는데, 나도 다시 주전 경쟁에서 이겨야 한다. 이런 과정을 통해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인천=김우중 기자 2025.01.04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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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외친 부산, 태국 전지훈련 출격 “승격이라는 목표 하나만” [IS 인천]

프로축구 K리그2 부산 아이파크가 2025시즌을 위해 태국 치앙마이로 전지훈련을 떠났다.부산은 3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에서 소집, 전지훈련이 열리는 태국 치앙마이로 향했다. 부산은 이날부터 오는 2월 3일까지 전지훈련을 소화한다. 현지에서 전술 훈련 및 평가전 등을 소화할 예정이다. 현지 팀은 물론, K리그 일부 구단과 평가전이 예정된 것으로 알려졌다.부산은 2025시즌을 대비해 완전히 새 판을 짰다. 지난 시즌 활약한 임대 선수, 자유계약선수(FA) 등과 대거 결별했다. 지난해 11월 말일 이례적으로 대규모 소식을 전하며 선수단 변화를 예고했다. 지난 1일에는 FA 영입으로만 10명의 선수를 품었다. 코치진 역시 1명을 제외하고 모두 교체하는 등 대격변의 시기를 겪었다. 2년 연속 플레이오프(PO) 무대를 밟은 부산은 올 시즌 우승을 목표로 뛴다. 이날 선수단은 출국 전 “승격이라는 목표 하나만 보고 달리겠습니다!”라는 걸개 앞에 섰다. 조성환 감독은 선수단을 향해 책임감을 언급하며 승격 의지를 드러냈다.새해 어느 구단들과 같이, 부산은 좋은 분위기를 계속 유지하고자 한다. 조성환 감독은 “새해에는 모두가 기대감이 크다. 다만 선수 개인에게 과도한 기대를 하진 않는다. 팀 자체적인 플레이를 우선시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팀의 플레이가 정립돼야 하고, 선수들이 이에 맞게 프로다운 모습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했다. 부산은 지난 시즌 리그 5위를 기록했다. 올 시즌에도 수원 삼성, 서울 이랜드에 이어, 인천 유나이티드라는 강력한 경쟁자와 맞붙을 전망이다. 인천은 조성환 감독의 친정팀이기도 하다. 지난 시즌 부주장으로 활약한 임민혁은 출국 전 “주위에서 ‘조성환 더비가 성사됐다’라는 말이 나오더라. K리그1, 2의 격차가 크지 않다. 경쟁이 치열하지만, 훈련해 보니 선수단 퀄리티가 매우 좋았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했다.한편 이번 전지훈련에는 총 33명의 선수가 참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 발표되지 않은 일부 이적 건에 대해선 조만간 공개될 예정이다. 인천=김우중 기자 2025.01.03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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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거스 포옛호' 전북, 전력 보강 시작…센터백 김영빈 영입

거스 포옛 신임 감독 체제로 새출발에 나선 전북 현대가 수비 보강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전력 보강을 알렸다.전북 구단은 2일 "강원FC에서 활약한 베테랑 센터백 김영빈(34)을 영입했다"고 발표했다.1m84㎝, 79㎏의 체격을 갖춘 김영빈은 K리그 통산 312경기에 출전해 15득점 4도움을 기록하며 리그 최고의 센터백으로 평가받는 선수다.김영빈은 2013년 광주대에서 춘계대학축구연맹전 팀의 우승과 함께 최우수 수비상 수상으로 이듬해 광주FC에 입단하며 프로에 데뷔했다. 신인 시절부터 준수하고 안정된 기량을 선보인 김영빈은 2014년 데뷔 첫해 K리그 24경기에 출전하는 기염을 토해냈다. 이후 상주 상무를 거쳐 2019년 강원FC로 팀을 옮긴 뒤 2024시즌까지 11년간 통산 326경기(K리그 312경기·코리아컵 14경기)에 출전했다.김영빈은 2018년(K리그 18경기·코리아컵 1경기) 상주 시절을 제외하면 매년 20경기 이상을 꾸준히 출전해 탄탄한 체력과 기복 없는 플레이를 선보였다. 구단에 따르면 김영빈은 영리한 위치선정으로 공중볼 장악에 장점이 있으며 센터백 자원으로서는 보기 드물게 양발 활용이 가능한 선수로 빌드업 능력이 출중하다.특히 높은 퀄리티의 롱패스 능력은 유연한 전술 적용을 위한 최고의 기술로 손꼽힌다.이를 바탕으로 지난 2020년과 2021년에는 빌드업 축구를 추구하는 파울루 벤투 대표팀에도 발탁돼 활약했다.구단 관계자는 "풍부한 경험과 안정감이 장점인 김영빈의 합류는 지난 시즌 약점으로 노출된 수비 불안을 잠재울 수 있는 최고의 카드"라고 전했다.김영빈은 “전북현대에서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어 기쁘고 영광스럽다”며 “나의 축구 인생은 항상 도전의 연속이었고 단 한 번도 후회한 적이 없다. 전북현대에서 다시 한번 증명하겠다”고 다짐을 전했다.김명석 기자 2025.01.02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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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컵 출전 명단 확대 전망, 줄어드는 언더독 입지 [IS 시선]

지난달 3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코리아컵 2024 결승전에선 포항 스틸러스가 울산 HD를 3-1로 꺾고 우승했다. 승장 박태하 포항 감독은 우승 뒤 기자회견에서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쓴소리를 해 눈길을 끌었다.박 감독은 “왜 (대회) 출전 명단이 18명인가. 추운 연말에는 부상자로 인해 전력 누수가 많다. 18명이면 굉장히 꾸리기 힘들다”라고 했다. 대한축구협회가 주관하는 코리아컵은 출전 명단이 18명이다. 프로축구연맹이 주관하는 K리그는 올 시즌을 앞두고 20명으로 늘렸다.축구계에서 출전 명단은 조금씩 규모가 커졌다. 특히 코로나19 당시, 국제축구연맹(FIFA)은 빡빡해진 일정으로부터 선수를 보호하기 위해 출전 명단을 확대했다. 대회마다 조금씩 차이는 있다. 예로 지난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에선 종전 23인에서 26인으로 늘었다. 현장에선 가용 인원이 늘어나는 것을 반긴다. 부상 등 각종 변수에 대처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박태하 감독의 말대로 경기 퀄리티를 유지하기 위해 많은 선수가 필요하다. 또 젊은 선수들에게도 새로운 기회다. 아예 벤치에 앉지도 못하고 시즌을 마무리하는 선수가 줄어들 수 있다. 일단 협회도 코리아컵의 출전 명단을 확대하는 방향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협회 관계자는 본지와 통화에서 “올해까진 FIFA 기준에 맞춰 18인을 유지했지만, 시즌 중 대회 출전 명단 확대에 대한 요구가 있던 것을 인지했다”며 “내년도 코리아컵은 물론, K3와 K4 대회 출전 명단도 20인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위원회 승인 정도만 남은 단계”라고 말했다. 이 결정이 2026년까지 K리그1부터 K7리그까지 연계한 ‘통합 디비전 시스템’ 구축을 위한 단계 중 하나다. 리그 단계별 차이가 있는 규정을 맞춰가는 과정이다. 당장 연맹이 주관하는 K리그1, K리그2도 출전 명단과 규정이 일부 다르다. 하지만 출전 명단이 늘면, 자연스럽게 각종 제반 비용도 증가한다. 프로 구단이 누비는 리그와 달리, 아마추어 팀도 참가하는 코리아컵의 경우 부담이 커진다. 아마추어 구단 입장에선 당장 20인 엔트리를 채우는 것도 버겁다. 늘어난 제반 비용은 구단의 몫이다. 협회는 코리아컵에 대해 “프로와 아마추어를 통틀어 성인 축구의 최강팀을 가리는 토너먼트 대회”라고 소개한다. 코리아컵은 언더독의 반전이 자주 발생하는 대회로 꼽힌다. 하지만 현재 추세라면 언더독의 반전 가능성은 줄어들 수밖에 없다.스포츠2팀 기자 2024.12.04 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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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캡틴’ 이창용 “김기동 감독님 기사 봤다, 우리도 서울전 큰 비중 두지 않을 것” [IS 현장]

FC안양 주장 이창용이 내년에 만날 FC서울에 관해 이야기했다.이창용은 7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열린 ‘K리그2 우승 및 승격 기자회견’에서 “최근에 김기동 감독님 기사를 봤는데 크게 (안양 승격을) 상관 안 하시더라. 우리도 서울전에 집중하다 보면 긴 시즌을 그르칠 수 있다. 우리도 큰 비중을 두고 준비하진 않겠다”며 웃었다.지난 5월부터 K리그2 1위 자리를 한 번도 내주지 않은 안양은 경남FC와 최종전을 앞두고 자력으로 우승을 확정했다. 2025시즌은 K리그1에서 경쟁한다.안양 팬들이 고대하던 안양과 악연이 있는 FC서울의 맞대결도 자연스레 성사됐다. 2004년 FC서울의 전신인 안양 LG 치타스가 서울로 연고 이전하면서 안양 팬들은 팀을 잃었다. 안양으로서는 뼈아픈 역사가 있는 만큼, 서울과 대결을 기다렸다.하지만 최근 김기동 서울 감독은 안양과 더비에 관해 “아무 생각이 없다”고 말한 바 있다. 이창용은 거기에 재치 있는 말로 대응한 것이다. 기자회견에 동석한 유병훈 안양 감독과 김동진은 FC서울에 승리를 챙기겠다고 다짐했다. 1부 리그에서 활약하게 된 이창용은 자신감이 가득하다. 그는 “1부에 있다가 2부에 내려왔을 때 느낀 것은 1부는 잘해야 하고, 2부는 열심히 뛰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지금 다시 올라가는 입장에서 이야기하면 오히려 더 쉬울 수도 있다. 1부가 퀄리티는 높지만, 끈적끈적한 면에서는 떨어진다고 느낀다. 어렵더라도 쉽게 생각하고 싶은 마음도 있다”고 했다.2022년부터 안양에서 뛴 이창용은 유독 특별한 팬들에 감사를 표했다. 그는 “안양에 처음 오면 안양의 역사, 어떻게 만들어졌고 어떤 일이 있는지 보여준다. 이걸 보면 마음이 이상해진다. 첫해에 왔을 때 봤던 영상의 힘이 있다”며 “팬들의 사랑도 많이 느껴진다. 아이들이 부모님을 (경기장에) 데리고 오고, 부모님이 아이들을 데리고 온다. 연인들이 같이 온다. 안양에 돌아다니면 (원래는) 우리를 몰라보셨는데, 연예인처럼 알아봐 주시기도 한다. 안양에서 뭔가를 이루고 싶은 마음이 커졌다”고 전했다.쉼 없이 달려 승격을 쟁취한 이창용은 “(훈련 후) 쉴 공간과 전용 구장이 필요하다. 숙소가 마련되는 것도 필요하다. 우승했기 때문에 두둑한 보너스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너스레를 떨었다.K리그2 팀들은 이미 시즌을 마쳤거나 1경기만을 남겨두고 있다. 순위표가 여전히 뒤바뀔 수 있는 터라 승격에 도전할 팀은 아직 완전히 가려지지 않았다. 이창용은 “김도균 서울 이랜드 감독님을 응원한다. 대학 때 내 인생에 가장 큰 도움을 주신 이장관 전남 드래곤즈 감독님도 응원하고 있다. 우리도 2년 전에 승강 플레이오프를 해봤는데, 2경기까지는 할 만한데, 3경기가 힘들다. 그걸 잘 컨트롤해서 준비하시면 우리와 같이 승격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지지했다.축구회관=김희웅 기자 2024.11.07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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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VP 유력 후보’ 조현우 “기대 많이 하고 있다…이젠 울산 6번째 별 향해 도전”

이번 시즌 울산 HD의 우승 일등공신으로 꼽히는 조현우(33)가 K리그 최우수선수상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통산 5번째 우승을 넘어 그 이상의 우승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도 다짐했다. 조현우는 지난 1일 울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강원FC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4 36라운드를 통해 K리그 우승을 확정한 뒤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오늘 경기는 선수들이 잘해줬기 때문에 이겼다고 생각한다. 울산종합운동장에서 안 좋은 기억이 있던 걸로 안다. 좋은 기억을 팬분들한테 선물하고 싶었다. 좋은 결과가 있었기 때문에 기분이 좋다.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시즌 마무리를 잘하겠다”고 했다.이날 울산은 강원을 2-1로 꺾고 남은 2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리그 우승을 확정했다. 지난 2022시즌부터 3년 연속 우승이다. K리그 역사상 리그 3연패를 달성한 팀은 일화 천마(성남FC·2회), 전북 현대에 이어 울산이 역대 세 번째다. 특히 지난 2019년 같은 장소에서 열린 포항 스틸러스와의 최종전 패배로 다잡은 우승을 놓쳤던 트라우마를 떨친 우승이라 의미는 더 컸다.이날도 선방쇼를 선보인 조현우는 이번 시즌 울산의 우승을 이끈 일등공신으로 꼽힌다. 자연스레 리그 최우수선수상(MVP)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조현우 역시 “솔직히 작년에 기대를 많이 했다”며 웃어 보인 뒤 “올해도 시작할 때부터 기대를 많이 했다. 우승하면 받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으로 매 경기 최선을 다했다. 좋은 결과가 나왔기 때문에 기대를 많이 하고 있다. 팀에 도움이 된 거 같아 기분이 좋다”고 했다. 작년엔 베테랑 수비수 김영권이 MVP 영예를 안았다. 우여곡절 끝에 우승할 수 있었던 원동력으로는 김판곤 감독의 리더십과 달라진 팀 분위기를 꼽았다.조현우는 “올해는 패배가 많았다. 경기를 지면서 위축이 될 수도 있는 상황에서 김판곤 감독님이 동기부여를 주셨다. 팀을 많이 바꾸셨고, 승리를 많이 가져오면서 안정적으로 경기를 했다”며 “오늘 경기 결과가 안 좋았다고 하더라도 우승은 할 거라는 자신감이 있었다. 약속한 대로 팬분들한테 남은 경기 편안하게 보실 수 있도록 약속을 드렸는데, 그 약속을 지킨 거 같아 기분이 좋다”고 웃어 보였다. 구단 5번째 우승, 그리고 3연패에 만족하진 않는다. 조현우는 “작년에 재계약할 때도 별(우승)이 많이 없다는 걸 스스로 느꼈다. 좋은 팀이고 퀄리티가 좋은 선수들이 많은데 별이 적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며 “6개, 7개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할 거다.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도 중요하지만, 저는 K리그를 꿈을 키웠다. 이제 6개의 별을 향해 준비 잘해보도록 하겠다”고 힘줘 말했다.울산=김명석 기자 2024.11.02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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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보며 배우고, 기성용의 조언까지…더 단단하게 성장 중인 '차세대 센터백' 김주성 [IS 구리]

국가대표 센터백이자 FC서울 핵심 수비수 김주성(24)은 '복 받은' 선수다. 대표팀 내에선 월드클래스 김민재(28·바이에른 뮌헨)와 함께 훈련하며 많은 것을 배울 수 있고, 소속팀에선 ‘대선배’ 기성용(35)으로부터 아낌없는 조언을 들을 수 있는 덕분이다.지난달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요르단·이라크전을 준비한 과정 역시 김주성에겐 값진 경험으로 남았다. 출전 기회를 얻진 못했지만, 김민재 등과 함께 훈련장에서 호흡해 보는 것만으로도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특히 김민재의 존재는 김주성에게도 커다란 동기부여다. 그는 지난달 30일 경기도 구리시 GS챔피언스파크에서 취재진과 만나 “대표팀에서 본 (김)민재 형은 훈련할 때도 너무 성실하다. 다른 레벨에 있다고 많이 느낀다”고 설명했다.이어 “경기장에서 다 보여주는 선수다. 수비적인 부분이나 공격적인 부분에서 솔직히 많이 놀란다”면서 “경기장뿐만 아니라 같이 훈련하면서도 많이 놀랄 정도다. 쉽지는 않지만, 민재 형을 많이 배우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웃어 보였다. 김주성은 대표팀 소집 때마다 스스로의 성장을 느끼고 있다. 그는 “좋은 퀄리티를 가진 선수들이 모이기 때문에 공·수 템포 등이 확실히 다르다. 사실 초반에는 어려움도 많이 겪었다. 긴장도 많이 해서 훈련 때 실수도 많이 하며 매웠다”며 “대표팀에서 형들과 소통하고 훈련하는 것만으로도 많은 도움이 된다. 팀에 돌아오면 템포가 느리고 쉽다고 느껴질 정도”라고 설명했다.대표팀에선 김민재를 보며 성장하고 있다면, 소속팀에선 기성용의 값진 조언을 듣고 있다. K리그는 물론 유럽, 대표팀 등 많은 경험을 가진 기성용은 김주성이 더 좋은 선수로 성장할 수 있도록 조언을 아끼지 않고 있다.김주성은 “대표팀 발탁 후 (기)성용이 형이 ‘한 스텝 더 나아가려면, 대표팀에서도 주도적으로 리딩을 해야 한다’고 조언해 주셨다. 또 ‘대표팀에서도, 팀에서도 나태해지지 말고 새로운 목표와 동기부여를 찾아 노력한다면 더 발전할 거라는 이야기를 많이 해 주신다”며 고마움을 전했다.김주성은 2년 전 파울루 벤투(포르투갈) 전 감독 시절 처음 A매치에 데뷔한 뒤,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전 감독 체제에서도 꾸준히 발탁됐다. 이제 홍명보호 연착륙에 도전하고 있다. 대표팀 내 주전 경쟁이 워낙 치열하지만, 성장세가 워낙 뚜렷한 데다 왼발잡이라는 특수성을 더해 차세대 센터백 자원으로 충분히 주목을 받고 있다.김주성은 “아직은 대표팀에 확실하게 자리를 잡지 못한 게 사실”이라면서도 “동기부여를 갖고 더 발전하려고 계속 노력하고 있다. 대표팀 수준에 맞는 공수 템포에 적응하기 위해선, 스피드적인 부분이나 생각의 속도 등을 더 발전시켜야 한다고 생각을 많이 하고 있다”고 힘줘 말했다. 국가대표 수비수로서 확실하게 자리를 잡기 위해선 결국 소속팀 서울에서 꾸준한 활약을 하는 게 중요하다. 서울 유스인 오산중·오산고 출신으로 지난 2019년 서울에 입단한 김주성은 올해는 특히 야잔(요르단)과 호흡을 맞추며 서울의 핵심 수비수로 자리 잡았다. 김주성과 야잔이 버티는 안정적인 수비 속 서울은 5년 만에 파이널 A(상위 스플릿)에 진출했고, 나아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무대 복귀도 도전하고 있다.김주성은 “초반엔 (김기동) 감독님이 오신 지 많은 시간이 되지 않아서, 감독님이 요구하시는 것에 대해 선수들이 녹아드는 데 어려웠던 부분이 있었던 게 사실이었다”며 “다행히 시간이 지나면서 선수들이 ‘어떻게 하면 잘할 수 있는지’에 대해 고민을 많이 했다. 감독님이 원하시는 것을 최대한 맞추려고 노력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팀이 올라오기 시작한 것 같다”고 돌아봤다.이어 그는 “감독님이 바뀌고 저라는 선수를 보여줘야 경기에 나갈 수 있다는 생각이 있었다. 최대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노력을 많이 했다. 비시즌 대표팀(아시안컵)에 다녀오느라 늦게 훈련에 참여했는데, 몸도 많이 떨어져 있었고 걱정도 많았지만 감독님이 배려를 많이 해주셨다. 초반부터 믿음을 계속을 주셨기 때문에 저도 적응하는 데 도움이 됐다”고 덧붙였다. 수비 파트너로 함께 호흡을 맞추고 있는 야잔을 통해서도 그는 장점을 흡수하려 노력하고 있다. 김주성은 “오기 전부터 기대를 많이 했다. 실제로 같이 해보니 너무나 좋은 중앙 수비수고, 옆에서 배울 게 많다. 훈련할 때도, 경기할 때도 많이 이야기하면서 배우고 또 성장하고 있다”며 “수비 방법 등 옆에서 같이 보면서 배우는 게 크다”고 덧붙였다.남은 시즌 목표는 뚜렷하다. 서울의 ACL 진출을 이끄는 것이다. 김주성은 “1년 차 때 ACL에 나간 이후로 처음인 거 같다. 큰 무대에 나설 수 있는 것만으로도 선수들은 큰 동기부여를 갖고 있다. 남은 경기들을 통해 ACL 티켓을 가져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모든 선수가 ACL에 중점을 두고 훈련하고 있다”고 했다.이어 “팬분들이 개막전부터 많이 찾아와 주신 덕분에 선수들도 동기부여를 갖고 할 수 있었다. 못 했을 때 많은 질타와 비난을 받았던 것도 사실이지만, 결국 그만큼 기대가 크기 때문”이라며 “저도 동기부여를 갖고 더 발전하려고 노력하겠다. 서울이 ACL 티켓을 꼭 따서 팬분들이 원하시는 결과도 얻고, 선수들도 내년엔 더 좋은 방향으로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구리=김명석 기자 2024.11.01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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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좋은 경험했다” 국내팀도, 해외팀도 ‘대만족’…K리그 인터내셔널 유스컵의 값진 의미 [IS 인천]

“정말 좋은 경험한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이런 경험 많이 해야죠.”최광희 부산 아이파크 17세 이하(U-17) 유스팀 감독은 K리그 인터내셔널 유스컵 인천 2024 대회를 마친 뒤 이렇게 말했다. 결승전 패배로 우승에 실패한 아쉬움보다는, 대회에 참가해 해외 팀들과 겨룬 경험만으로도 값진 경험이 됐다는 것이다.최광희 감독은 “아이들에게도, 저에게도 너무 경험이 됐다”며 “수준이 다르다는 느낌이 아니라, 각자의 플레잉 스타일이나 철학들이 명확하다. 다른 신체 특징에서 오는 그런 압박 강도나 이런 것들이 다르다. 그런 부분에서 도움이 너무 많이 된 대회”라고 했다. 이어 “감독으로서도 엄청 많이 배웠다. 팀들의 플레이스타일은 물론 지도자분들의 코칭이나 교감 방식 등도 많이 배운 기회가 됐다”고 했다.대회에 참가한 뒤 만족감을 드러낸 건 비단 국내 팀뿐만이 아니다. 해외에서 한국을 찾은 팀들에도 더없이 값진 경험을 한 대회로 남았다.우승팀 에스파뇰의 마르크 살라바데르 부소 감독은 “내년에 또 오고 싶다”며 “쉬는 공간이나 환경이 좋지 않으면 경기력이 안 나올 수도 있는데, 대회가 너무 잘 갖춰져 있었다. 전체적으로 봤을 때도 굉장히 좋은 경험이었다. 여기서만 경험할 수 있는 것들이 있고, 그래서 팀이 더 하나가 되는 모습을 보여줬다. 가능하다면 내년에도 이런 경험을 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웃어 보였다. 프로축구연맹이 K리그 인터내셔널 유스컵을 2년 연속 개최한 배경과도 맞닿아 있는 소감들이었다. 그동안 K리그 유소년 선수들의 국제 교류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국제 교류를 추진해 온 연맹은 지난해부터 K리그 인터내셔널 유스컵을 개최하고 있다. 다른 대륙, 다른 국적의 팀들과 경기할 경험이 많지 않은 K리그 유소년 선수들에게 값진 기회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국제 경쟁력을 끌어올리겠다는 의도였다.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은 다른 대륙, 다른 나라 팀들과 경기를 통해 값진 경험들을 쌓았다. 국내에선 FC서울과 수원 삼성, 전북 현대, 부산 아이파크, 인천 유나이티드, 부평고 6개 팀이 참가했고, 에스파뇰과 레알 소시에다드(스페인) 아우크스부르크(독일) 에버턴(잉글랜드) 가시와 레이솔(일본) 산둥 타이산(중국) 등 해외 6개 팀이 출전했다. 6개 팀씩 2개 조로 나뉜 뒤 팀당 5~6경기씩 치렀다.그 안에서 선수들은 다른 나라 팀들, 다른 대륙의 선수들과 치열하게 맞섰다. 서로 다른 스타일, 서로 다른 피지컬 등을 직접 부딪히고 경험했다. 한국축구의 미래를 이끄는 국내 선수들뿐만 아니라, 한국을 찾은 유럽, 아시아 등 다른 팀들에도 역시 중요한 경험의 장이 된 건 물론이었다. K리그 유소년 선수들은 물론, 한국을 찾은 해외 팀들에도 값진 대회가 됐다. 치열한 경쟁 속 우승은 에스파뇰이 차지했다. 4일 인천문학주경기장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부산 U-17팀을 3-0으로 완파했다. 지난해 안더레흐트(벨기에)에 이어 2회 연속 해외 팀이 정상에 올랐다. 마르크 찰라바르데르 부소 에스파뇰 감독이 지도자상을 받았고, 알베르트 바리스 이 마시아스가 득점왕을, 호엘 플레게수엘로스 에스토르가 최우수선수상(MVP)을 받았다.MVP에 오른 에스토르는 “대회에 참가해서 너무 기쁘고, 한국에서 너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정말 이기고 싶었고 좋은 성과가 나와 기분이 좋다”며 “한국 팀과 경기는 이번이 처음이었다. 한국 팀들의 퀄리티에 굉장히 놀랐다. 주로 감명을 받은 건 압박이었다. 1대1 상황, 조직적인 상황 모두 압박의 강도가 신선하게 다가왔다”고 했다. 연맹 관계자는 “앞으로도 이 대회를 확대하고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K리그 유스 구단들이 해외 선진리그와의 접점을 늘려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10월부터는 제주도에서 2024 K리그 아시아 유스 챔피언십도 개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인천=김명석 기자 2024.10.04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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