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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강원FC, 울산 마지막 연습경기서 8-0 대승

강원FC가 울산 전지훈련 마지막 연습경기에 8골을 폭발하며 대승을 거뒀다. 강원은 24일 오후 울산 미포구장에서 열린 연습경기에서 서남대학교를 8-0으로 대파했다. 35분씩 3쿼터로 진행된 경기에서 강원은 일찌감치 선제골을 터뜨렸고 1쿼터 3골, 2쿼터 2골, 3쿼터 3골을 작렬하며 기분 좋은 대승으로 울산 전지훈련 마지막 연습경기를 장식했다. 정조국이 멀티골로 K리그 득점왕다운 골 감각을 자랑했다. 첫 실전에 나선 외국인 선수 디에고 마우리시오가 3쿼터에만 2골을 몰아치며 기대감을 높였다. 안수민은 연습경기 3경기에서 모두 득점에 성공하며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 강원은 경기 초반부터 공을 소유하면서 상대를 압도했다. ‘K리그 MVP’ 정조국이 1쿼터 5분 포문을 열었다. 김승용의 강력한 오른발 슈팅이 골키퍼에게 막혔지만 정조국이 골키퍼 키를 넘기는 감각적인 로빙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1쿼터 11분 두 번째 골이 나왔다. 수비수가 걷어낸 공이 황진성 앞에 떨어졌다. 황진성은 정확한 왼발 땅볼 슈팅으로 골을 뽑아냈다. 황진성은 특유의 센스를 바탕으로 중원에서 번뜩이는 패스를 연달아 연결했다.세 번째 골은 이근호가 절반 이상을 만들었다. 오른쪽 수비 뒷공간으로 쇄도한 이근호는 골키퍼가 나온 것을 보고 문전에 있는 정승용에게 절묘한 패스를 연결했다. 정승용은 텅 빈 골문으로 가볍게 밀어 넣었다. 앞선 두 번의 연습경기에서 출전하지 않은 이근호는 처음 나선 실전에서 여전한 클래스를 보였다. 최윤겸 감독은 2쿼터 시작과 동시에 신인들을 투입했다. 안수민과 김민준이 2쿼터 시작 2분 만에 추가골을 합작했다. 쓰엉의 롱패스가 안수민의 앞에 떨어졌다. 안수민은 오른쪽으로 돌아들어가는 김민준에게 감각적인 패스를 연결했다. 김민준은 오른발 슈팅으로 정확하게 골문 빈 곳을 찔렀다. 20대 초반의 세 선수가 합작한 작품같은 득점이었다. 2쿼터 20분에 터진 팀의 5번째 골에선 임찬울의 플레이가 빛났다. 임찬울은 오른쪽에서 크로스가 올라오자 순식간에 몸을 뒤집어 시저스킥을 시도했다. 골키퍼가 반응하지도 못할 정도로 감각적인 슈팅이었다. 공은 골대를 강타하고 나왔지만 정조국이 침착하게 득점으로 만들었다. 정조국은 울산 전지훈련에서 치른 3경기에서 3골을 작렬하며 기대에 부응했다. 3쿼터에도 강원의 일방적인 분위기는 이어졌다. 3쿼터 4분 쯔엉의 패스를 받은 안수민은 골키퍼와 일대일로 맞섰고 침착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을 갈랐다. 강원이 치른 3경기에서 매번 골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3경기에서 4골을 기록했다. 3쿼터에는 처음 실전에 투입된 디에고의 활약이 눈부셨다. 디에고는 3쿼터 16분 골키퍼를 제치는 과정에서 걸려넘어지면서 페널티킥을 얻었다. 직접 키커로 나서 깔끔하게 성공했다. 골키퍼가 움직이는 것을 보고 재치 있는 파넨카킥으로 강원 입성을 알렸다. 디에고는 1분 뒤 멀티골을 완성했다. 수비수의 핸들링 반칙으로 얻은 페널티킥을 득점으로 연결했다. 첫 페널티킥과 달리 골키퍼가 주춤하자 골문 왼쪽으로 차 넣었다. 디에고는 첫 실점 35분 동안 2골을 작렬하며 자신의 존재를 그라운드에 새겼다. 호흡을 맞출 시간이 부족한 상황에서도 좋은 활약을 펼쳤다. 강원은 울산 전지훈련에서 치른 3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거뒀다. 서울디지털대학교(5-0), 원광대학교(2-1), 서남대를 차례로 격파했다. 아직 컨디션이 완전히 올라온 상태가 아니지만 3경기에서 15득점 1실점을 기록했다. 1실점마저도 페널티킥으로 내준 것이었다. 경기를 거듭할수록 진일보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최용재 기자 2017.01.26 08:25
축구

‘경기당 0.5실점’ 부산교통공사, 내셔널리그 선두 지킬까

내셔널리그 5·6라운드 연속 선두를 지킨 부산교통공사가 '짠물 수비'로 무패 행진을 노린다.부산교통공사는 19일 천안축구센터에서 천안시청과 2014 삼성생명 내셔널리그 7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개막 후 4연승을 달렸던 부산교통공사는 최근 2경기 연속 무패(1승1무)를 달리며 선두를 지켜냈다. 부산교통공사는 경기당 0.5골(6경기 3실점)만 내주는 철벽 수비로 상승세를 타고 있다. 공격에서는 2골·2도움으로 팀내 최다 공격포인트를 기록 중인 공격수 박승민의 활약이 좋다.3연승으로 2위까지 뛰어오른 경주한수원은 목포시청을 맞아 선두 뒤집기를 노린다. 경주한수원은 지난 9일 K리그 챌린지(2부) 안산 경찰청과 FA컵 2라운드 경기에서 2골을 넣고 팀 승리를 이끈 공격수 김영남에게 기대를 건다. 김영남은 지난 16일 열린 내셔널리그 6라운드 대전코레일전에서도 멀티골을 넣어 2010 내셔널리그 득점왕다운 활약을 펼쳤다. 그밖에 개막 후 1승도 못 거둔 용인시청과 1라운드 이후 승리가 없는 김해시청의 단두대 매치도 관심사다. 시즌 초반 중위권에 머물러 있는 '디펜딩 챔피언' 울산미포조선은 강릉시청을 상대로 순위 상승을 노린다. 2014 내셔널리그 7라운드(19일) 울산미포조선-강릉시청(울산종합)창원시청-대전코레일(창원축구센터)김해시청-용인시청(김해진영구장)경주한수원-목포시청(경주시민구장)천안시청-부산교통공사(천안축구센터·이상 오후 3시)김지한 기자 hanskim@joongang.co.kr 2014.04.17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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