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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한미일 AI 동맹 ‘스타게이트’ 어떤 국내 기업들 참여할까

한·미·일 3국이 인공지능(AI) 동맹 구축에 나선 가운데 5000억 달러(약 720조원)에 달하는 대규모 AI 프로젝트인 ‘스타게이트’에 국내 기업들의 참여 여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과 일본의 AI 대표주자들이 전날 한국을 다녀가면서 ‘스타게이트’ 참여 논의가 가속화되고 있다. 중국의 딥시크 추격 속에 AI 주도권을 선점하기 위해 한국과 미국, 일본 3국이 힘을 합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스타게이트는 지난 1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직접 발표한 대규모 AI 인프라 프로젝트다. 먼저 오픈AI, 소프트뱅크, 오라클이 1000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했고, 향후 4년 동안 최대 5000억 달러를 투자해 초대형 AI 인프라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현재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ARM, 아랍에미리트(UAE) 국부펀드 MGX 등도 초기 투자자로 참여하고 있고, 프로젝트의 성공을 위해 미국은 더 많은 투자처를 찾아야 하는 입장이다. 한국의 삼성과 SK 등이 스타게이트의 중요한 파트너가 될 수 있을 전망이다. 삼성과 SK 수준의 글로벌 기업이 돼야 기존 초기 투자자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가 4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 회장과 잇따라 회동하며 ‘스타게이트’의 청사진의 제시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이날 “삼성전자는 AI 데이터센터 구축에 필수인 메모리와 파운드리 제조설비를 확보하고 있는 동시에, 일괄생산 공급이 가능한 대규모 AI 반도체 생산 능력을 확보한 부분이 스타게이트 전략 파트너로서의 최대 강점”으로 평했다. 손정의 소프트뱅크그룹 회장이 이재용 회장의 투자 참여를 설득하기 위해 지원 사격에 나서기도 했다. 손 회장은 전날 2시간에 걸친 3자 회동을 마친 뒤 삼성의 스타게이트 합류 여부에 대해서 “좋은 논의였다. 더 논의할 것”이라고 답했다. 최근 ‘경영 족쇄’를 털어낸 이재용 회장에게 스타게이트 합류는 새로운 기회로 작용할 수 있다. 삼성이 고대역폭 메모리(HBM)과 파운드리 사업에서 부진한 만큼 스타게이트 합류로 많은 고객사를 확보할 수 있다는 강점을 가질 수 있다. 삼성은 HBM과 파운드리 분야에서 각각 SK하이닉스와 TSMC에 밀려 주도권을 빼앗긴 상황이다. AI 생태계 확장에 주력하고 있는 SK그룹도 잠재적 파트너로 꼽힌다. 최태원 회장은 전날 올트먼 CEO와 40분간 회동하면서 SK하이닉스의 HBM 공급과 SK텔레콤의 AI 데이터센터 건설 등 포괄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국내 벤처캐피털(VC) SBVA가 마련한 올트먼 CEO와의 오찬 간담회에 참석한 기업들도 합류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오찬 간담회 자리에는 최성환 SK네트웍스 사장, 조현상 HS효성 부회장, 허윤홍 GS건설 대표, 이규호 코오롱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오픈AI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한 카카오와 게임사 크래프톤 등도 거론되고 있다. 국내 게임업계에서 유일하게 올트먼 CEO와 만난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는 게임 개발과 운영 전반에 사용할 수 있는 새로운 AI의 협력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다. 그는 “오픈AI의 플래그십 모델을 비롯한 고품질 대형언어모델을 기반으로 게임 특화 AI 모델 최적화 등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재계 관계자는 “자체적으로 AI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는 LG그룹 같은 기업을 제외하고 챗GPT 기반 생성형 AI를 활용하고 있는 국내 기업들은 스타게이트 합류를 고려해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두용 기자 2025.02.06 07:00
산업

알짜 사업 매각 나서는 대기업들

국내 주요 기업들이 경기 회복 지연과 경쟁 심화 여파로 일제히 다이어트에 나섰다. 알짜 사업을 과감히 정리해 미래 투자 재원을 마련하고, 유동성을 확보해 안정적인 경영 기조를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21일 재계에 따르면 SK그룹은 최근 강도 높은 사업 포트폴리오 리밸런싱(구조조정) 작업을 지속하고 있다.그룹 지주사인 SK㈜는 100% 자회사 SK스페셜티를 사모펀드에 매각한다. 지난 9월 우선협상대상자로 사모펀드 한앤컴퍼니를 선정하고 연내 주식 매매 계약을 마무리 지을 예정이다.SK스페셜티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및 태양전지의 제조 공정 등에 쓰이는 삼불화질소와 육불화텅스텐 세계 1위, 모노실란 세계 2위 등을 기록하며 특수가스 생산에 강점을 보유한 기업이다.지난해 매출 6817억원, 영업이익 1471억원을 올려 SK㈜의 알짜 자회사로 꼽힌다. 시장에서는 SK스페셜티 지분 100%의 가치를 4조원대로 추산하고 있는데, SK㈜는 지분 일부를 계속 들고 갈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SK㈜ 관계자는 "적극적인 자산 유동화로 AI(인공지능), 통합 에너지 솔루션 등 미래 성장 사업 투자를 위한 재원을 확보하고 재무 구조를 획기적으로 개선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롯데그룹도 불확실성이 커지는 사업에서 손을 떼고 있다.석유 업황 침체의 영향을 받고 있는 롯데케미칼은 기초화학 자산 경량화(에셋 라이트)를 추진 중이다. 운영 효율을 극대화해 캐시카우 역할을 강화하고 포트폴리오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2030년까지 30% 이하로 낮출 계획이다.말레이시아 소재 합성고무 생산 회사인 LUSR은 비핵심 사업으로 판단해 청산하기로 했다. 지분 매각으로 1조4000억원가량의 자금을 확보할 전망이다.LUSR은 롯데케미칼과 일본 우베가 50대 50 지분 비율로 2012년 설립한 합작 법인으로, 말레이시아에서 합성고무를 생산하고 있다.이훈기 롯데케미칼 총괄대표는 "LUSR 청산은 재무 건전성 회복과 사업 포트폴리오 변화의 일환"이라며 "앞으로도 경영 전략 방향에 맞춰 변화하는 시장에 적극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이처럼 롯데케미칼은 범용 석유화학 중심의 사업 구조를 개편해 신성장 사업의 육성과 강화에 자원을 집중한다. 비효율 자산 매각과 사업 철수, 리스크 관리를 위한 투자 유치 등 재무 건전성 제고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편의점 세븐일레븐을 운영하는 롯데그룹의 코리아세븐은 현금인출기(ATM) 사업부(옛 롯데피에스넷)를 팔기 위해 올 초 삼정KPMG를 매각 주관사로 선정해 인수자를 물색 중이다.코리아세븐은 2019년 편의점과 현금인출기 사업의 시너지를 창출하기 위해 롯데피에스넷을 흡수합병한 바 있다.GS건설은 2021년 인수해 작년 522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둔 알짜 스페인 수처리 자회사 GS이니마의 정리 수순에 들어갔다.이 외에도 CJ제일제당은 모태인 바이오 사업 부문 매각에 나섰다. 업계는 해당 사업부 몸값을 5조~6조원대로 내다보고 있다.조상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CJ제일제당은 2018년 헬스케어 매각으로 핵심 사업(식품·바이오)에 집중하고 매각 대금을 슈완스 인수에 사용해 K푸드 대장으로 거듭난 바 있다"며 "과거 사례를 떠올려본다면 글로벌 식품 M&A(인수·합병)에 나설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11.22 07:00
IT

LGU+, 국토부 주관 UAM 1차 실증 완료…"조기 상용화 박차"

LG유플러스는 GS건설과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한국형 도심항공교통 그랜드챌린지 1단계'(이하 K-UAM 그랜드챌린지) 실증 사업을 마쳤다고 28일 밝혔다.K-UAM 그랜드챌린지는 국토교통부가 2025년 국내 UAM(도심항공교통) 상용화를 목표로 기체 안전성을 검증하고, 국내 여건에 맞는 운용 개념과 기술 기준 등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하는 민관 합동 실증 사업이다.LG유플러스와 GS건설은 전라남도 고흥 항공센터에서 약 3주간 대역기(헬기)를 활용해 항공기 운항, 교통 관리, 버티포트 운영 등 과정을 검증했다.LG유플러스는 UAM 교통 관리 운영 주관사로, UAM이 정상 운영되거나 충돌이 발생하는 다양한 상황을 가정해 18개의 시나리오로 실증을 진행했다. 국토부가 요구하는 항목을 포함한 총 43개 항목들에 대한 검증을 완료했다.실증에 앞서 전남 고흥 지역에 별도로 LTE와 5G 상공 통신망을 구축해 전 노선에서 안정적인 통신 환경을 제공했다.또 자체 개발한 CNSi(통신·항법·감시·정보 등 관제 정보) 통합 패키지를 헬기에 설치해 실시간 데이터를 전송하고. 지상 교통 관리 플랫폼에서 기체를 실시간 모니터링을 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초단파(VHF) 음성 통신 단절 상황을 대비해 LTE·5G 무전기의 조종사와 교통관제사 간 음성 통신도 뒷받침했다.GS건설은 버티포트 운영 주관사로 이번 실증에 참여했다. LG유플러스의 교통 관리 플랫폼과 연동한 버티포트 운영 시스템을 개발하고 성능을 점검하는 역할을 맡았다.LG유플러스는 1단계 실증 결과를 바탕으로 안전한 UAM 교통 경험을 제공하는 다양한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전영서 LG유플러스 기업서비스개발랩장은 "GS건설과 함께 한국형 UAM 시대를 앞두고 시장 선점을 위한 차세대 도심 항공 교통 관제 플랫폼을 지속 발전시켜나가며 UAM 조기 상용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10.28 16:27
부동산일반

GS건설, 과천 ‘프레스티어자이’ 7일 특별공급, 8일 1순위 청약

GS건설은 경기도 과천시 별양동 과천주공4단지를 재건축하는 ‘프레스티어자이’의 견본주택을 10월 2일 열고 본격 분양에 나섰다.프레스티어자이는 지하 3층 지상 최고 35층 11개 동 총 1,445가구의 대단지 아파트이며, 이 가운데 전용면적 △49㎡ 44가구 △59㎡ 70가구 △74㎡ 98가구 △84㎡ 73가구 △99㎡2가구 등 287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프레스티어자이의 청약일정은 10월 7일(월)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8일(화) 1순위, 10일(목) 2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청약통장 가입 기간 12개월 이상, 지역별•면적별 예치금을 충족한 만 19세 이상의 과천시 및 수도권(서울•경기•인천) 거주자라면 세대주나 주택소유 여부와 관계없이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과천시는 비규제지역으로 실거주의무‧재당첨제한 등은 없다.당첨자 발표는 10월 16일(수)이며, 당첨자 정당계약은 10월 28일(월)~30일(수) 3일간 진행된다. 계약금은 분양가의 10%이고, 중도금 70% 중 60%는 대출이 가능하며, 이자후불제가 적용된다. 발코니 확장은 기본으로 제공된다.프레스티어자이는 걸어서 약 3분 거리에 지하철 4호선 정부과천청사역이 있으며, 문원초, 과천문원중, 과천고, 과천중앙고, 과천여고, 과천외고 등 자녀들이 안전하게 등•하교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갖추고 있다. 또한 이마트(과천점)와 과천시민회관, 정부과천종합청사, 과천시청 등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특히 과천시민회관은 수영, 빙상, 볼링장은 물론 공연과 전시가 가능한 대극장, 소극장을 갖춘 체육•문화공간으로, 다양한 취미와 여가생활을 누릴 수 있다. 쾌적한 주거환경도 강점이다. 과천은 관악산과 청계산으로 둘러싸여 녹지공간이 풍부한 데다 프레스티어자이 주변에는 중앙공원과 청사앞소공원이 등이 있다. 관문체육공원, 원더파크, 서울대공원, 국립현대미술관, 국립과천과학관, 과천식물원 등도 인근에 있다. 프레스티어자이는 주변 경관과 입지 특성을 고려한 독창적인 외관 디자인이 적용된다. 남향 위주로 단지를 배치했고, 커튼월룩, 경관조명 등 외관 특화는 물론 단지 중앙에는 축구장 면적을 넘어서는 대규모 잔디광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특히35층 최상층에 동과 동 사이를 연결한 스카이브리지에는 관악산과 청계산 조망이 가능한 스카이라운지 등 입주민의 편의시설이 들어선다.평면은 일반분양의 경우 재건축 단지에서는 보기 드물게 전용면적 49㎡를 포함, 전 가구 4베이(복층형 일부제외) 판상형 맞통풍 구조로 설계된다. 천장고는 일반 아파트보다 20cm 높은 2.5m로 개방감과 공간감을 극대화했다.커뮤니티시설에는 피트니스클럽, 골프연습장, GX룸, 필라테스, 사우나, 어린이도서관, 1인 독서실 등이 들어서며, 조식서비스를 위한 공간 및 설비와 25m 길이 4개 레인을 갖춘 수영장도 마련된다.GS건설 분양관계자는 “과천은 서울 서초구에 인접해 있어 강남 접근성이 좋은 데다 녹지율이 80% 이상으로,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추고 있다” 며 “과천 원도심의 중심에 들어서는 프레스티어자이는 교통, 교육, 편의시설 등이 잘 갖춰져 있고, 단지 및 평면설계와 커뮤니티시설이 최고 수준이어서 향후 과천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 이라고 말했다.프레스티어자이의 견본주택은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있으며, 입주는 2027년 10월 예정이다. 2024.10.07 09:33
부동산일반

조식서비스 제공되는 고급아파트 ’프레스티어자이’ 10월 분양

최근 아파트 시장에선 조식 서비스 제공 여부가 수영장과 스카이라운지 등과 더불어 고급 아파트를 판단하는 기준으로 자리 잡고 있다. 바쁜 현대인들에게 단순한 편의성을 넘어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지만 쉽게 도입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조식 서비스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는 이유는 가족 구성원의 소규모화와 더불어 맞벌이 부부, 노인 가구가 늘면서 직접 식사를 준비하는 가정이 점차 줄어들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아파트 조식 서비스는 2017년 서울 성동구 성수동의 ‘트리마제’에서 시작됐다. 이후 ‘개포 래미안 포레스트’, ‘용산 센트럴파크 해링턴 스퀘어’, ‘서초 래미안 리더스원’, ‘방배그랑자이’ 등 서울 강남과 용산 일대의 고급 아파트 단지에서 운영 중이다. 현재는 서울 전역과 수도권, 지방 도시로까지 그 범위가 넓어지고 있다. 조식 서비스를 이용하면 아침 일찍부터 음식을 만들거나 식당에 찾아가고, 메뉴를 정하는 것은 물론 식사를 마치고 정리하는 등의 시간과 노력을 들이지 않아도 된다. 외식 물가가 급등한 가운데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양질의 한 끼를 해결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이렇다보니 부동산 커뮤니티에는 거주 지역의 조식 서비스 이용이 가능한 아파트를 묻는 글이 종종 올라오곤 한다. 유명인들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아파트 조식 서비스 사진을 자랑하며 많은 부러움을 사기도 했다.하지만 제대로 된 조식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선 식사를 할 수 있는 공간과 가스·물·소방시설 등이 완비된 조리시설이 필요한 데다 조리 전문 인력과 그만큼의 수요가 있어야 하기 때문에 사실상 신축, 대단지 아파트에서만 가능하다고 평가받는다. 기존 아파트의 경우, 이러한 시설을 새로 구축하기에는 비용과 공간의 제약이 있어 서비스 도입이 어려운 실정이다.업계 관계자는 “실제로 조식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입주민들에 따르면, 아침에 공복으로 출근할 필요가 없고 아이들 식사를 챙기기도 수월해 만족도가 높다는 의견이 많다”며 “과거보다 늘어나고 있지만 조식 서비스를 제공하는 단지들이 여전히 한정적이고, 입주 후 주민들이 도입을 원한다 해도 여건을 마련하기 어려워 희소성이 높다”고 전했다. 이러한 가운데 10월 GS건설이 경기도 과천시에서 분양하는 ‘프레스티어자이’에도 조식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공간과 설비가 제공돼 눈길을 끈다. 분양 관계자는 “커뮤니티 공간에 조석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공간과 설비를 마련해 주고, 현재 글로벌푸드기업 ‘아워홈’과도 업무협약을 체결한 상태” 라며 “조식 서비스 제공 지속 여부는 입주자대표회의를 통해 결정된다”고 말했다.이밖에 프레스티어자이에는 25m 길이의 4레인 수영장, 피트니스클럽, 골프연습장, GX룸, 필라테스, 사우나, 어린이도서관, 1인 독서실 등 다양한 커뮤니티시설도 들어선다. 또한 35층 최상층에 동과 동 사이를 연결한 와이드 스카이브리지에는 관악산과 청계산 조망이 가능한 스카이라운지 등 편의시설이 들어서 입주민의 자부심을 한층 더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경기도 과천시 별양동 과천주공 4단지 재건축으로 선보이는 프레스티어자이는 지하 3층 지상 최고 35층 11동 총 1,445가구의 대단지 아파트이다. 이 가운데 전용면적 49~99㎡ 287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프레스티어자이의 청약일정은 10월 7일(월)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8일(화) 1순위, 10일(목) 2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청약통장 가입 기간 12개월 이상, 지역별·면적별 예치금을 충족한 만 19세 이상의 과천시 및 수도권(서울·경기·인천) 거주자라면 세대주나 주택소유 여부와 관계없이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과천시는 비규제지역으로 실거주의무‧재당첨제한 등은 없다.당첨자 발표는 10월 16일(수)이며, 당첨자 정당계약은 10월 28일(월)~30일(수) 3일간 진행된다. 계약금은 분양가의 10%이고, 중도금 70% 중 60%는 대출이 가능하며, 이자후불제가 적용된다. 발코니 확장은 기본으로 제공된다.재건축 단지에서는 보기 드물게 전용면적 49㎡를 포함, 전 가구 4베이(복층형 일부 제외) 구조로 설계된다. 천정고는 일반 아파트보다 20㎝ 높은 2.5m로 개방감과 공간감을 극대화했다. 한편, 견본주택은 서울 강남구 대치동 자이갤러리 1층에 들어서며, 입주는 2027년 10월 예정이다. 2024.09.28 12:19
산업

후진하는 GS '허태수호', 10대 그룹 중 미래 준비 최하위

GS그룹이 미래 먹거리 확보에 애를 먹고 있다. 허태수 GS그룹 회장이 틈만 나면 신사업을 강조하고 있지만 이렇다 할 성과를 올리지 못하고 있다. 경기 침체와 함께 정체기에 접어든 ‘허태수호’는 10대 그룹의 지위도 위협받고 있다.10대 그룹 중 나홀로 뒷걸음질 22일 업계에 따르면 GS그룹은 10대 그룹 중 유일하게 1년 사이 공정자산이 감소했다. 이달 공정거래위원회의 2024년 공시대상기업집단 지정 현황 발표에서 GS그룹은 공정자산총액 80조8240억원으로 재계순위 9위에 올랐다. 지난해 81조8360억원에서 공정자산이 1조원 가량 감소하면서 순위가 8위에서 한 계단 내려앉았다. 10대 그룹 중 공정자산이 감소한 기업집단은 GS가 유일할 정도로 뒷걸음질 현상을 보였다.지난해 9위였던 HD현대의 경우 80조6680억원에서 84조7920억원으로 4조원 이상 증가했다. 재계 10위인 농협도 71조4110억원에서 78조4590억원으로 7조원 이상 증가하며 GS그룹을 바짝 추격하고 있다. 11위 신세계도 62조510억원으로 공정자산을 전년 대비 2조원 가까이 늘리며 10위 진입을 겨냥하고 있다. 10조원 이상의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운 모두 48개다. 이 가운데 GS그룹의 공정자산 감소폭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그룹의 핵심 계열사인 GS칼텍스가 1조1000억원 규모의 차입금 상환에 나서면서 감소폭이 컸다고 하나 그룹의 99개 계열사가 제대로 성장하지 못한 게 뒷걸음질의 요인으로 풀이되고 있다. GS는 정유·화학·유통·건설 등 여전히 전통적인 산업군에 대한 의존도가 절대적이다. 그룹의 실적 성적표를 좌지우지하는 GS칼텍스의 실적에 휘청거리는 구조다. GS는 중심축인 GS칼텍스, GS리테일, GS건설 등이 경기 침체와 함께 저조한 실적을 내면서 성장에 제동이 걸렸다. GS칼텍스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1조6838억원으로 전년 대비 58%나 줄었다. 이에 GS의 지난해 영업이익도 3조7179억원으로 전년보다 27.4%가 감소했다. GS리테일은 편의점의 성장성 둔화와 홈쇼핑의 부진으로 올해 어려움이 예상되고 있다. GS건설도 지난해 검단신도시 아파트 사고와 수주 악화로 인해 영업이익이 적자로 전환하는 등 고전하고 있다. GS그룹 관계자는 “여전히 정유와 화학, 유통, 건설의 비중이 높아서 이들 계열사의 실적에 따라 희비가 갈린다”고 말했다. 허태수 벤처 투자 강조, 미래 먹거리 급구 대기업집단은 잠재력 있는 기업의 지분을 인수하거나 과감한 투자로 사업을 확대하는 방식으로 규모를 키운다. 범 LG가인 LG그룹과 LS그룹은 이 같은 성장 방식을 통해 공정자산 규모를 늘렸다. 재계 4위 LG그룹은 공정자산이 6조원 이상 늘었고, 재계 16위 LS그룹도 1조5000억원가량 커졌다. 그렇지만 GS는 인수보다 매각에 시선이 쏠리고 있는 모양새다. 먼저 GS칼텍스는 실탄 확보를 위해 주유소 매각을 서두르고 있다. 업계에서는 GS칼텍스가 55개의 주유소(수도권 18곳, 비수도권 37곳)를 시장에 내놓은 것으로 보고 있다. 주유소 매각을 통한 자산 유동화 작업으로 신사업을 위한 현금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GS리테일도 지난해 디자인 전문 쇼핑몰 ‘텐바이텐’ 사업을 매각했다. 2013년 160억원에 매입했던 텐바이텐은 코로나19 이후 적자의 늪에 허덕이는 등 경영이 악화됐다. 이로 인해 GS리테일은 수익 개선을 위해 200여억원의 손실을 보면서 텐바이텐을 정리했다. 또 GS리테일은 지난해 온라인 장보기 플랫폼인 GS프레시몰도 정리했다. 치열한 이커머스 시장 경쟁에서 두각을 나타나지 못한 GS리테일은 비용 절감을 위해 오프라인에 집중하기로 했다. 부동산 침체와 신용도 강등으로 위기에 봉착한 GS건설도 자금줄 확보를 위해 자회사인 수처리업체 GS이니마의 지분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GS이니마는 기업공개(IPO)까지 고려했던 자회사지만 상황이 여의치 않자 소수 지분 매각으로 방향을 선회했고, 이를 통해 마련한 자금으로 차입금 해소 등에 나설 방침이다. 이런 가운데 허태수 회장은 미래를 대비해 신사업 발굴에 총력을 쏟고 있다. 지난 1일에는 미국 시애틀에서 ‘해외 사장단회의’를 개최하며 디지털 전환을 강조하기도 했다. 허태수 회장은 “사업환경이 크게 동요하고 있지만 움츠러들기만 하면 미래가 없다”며 “오히려 내부 인재를 키우고 사업 혁신을 가속화하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 1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인 CES 2024 현장을 찾은 허 회장은 처음으로 실리콘밸리에 있는 GS그룹의 벤처투자법인 GS퓨처스를 찾아 신사업 역량을 강조하기도 했다. 업계 관계자는 “GS가 전기차 충전, AI, 산업바이오, 폐플라스틱·배터리 리사이클, 헬스케어 5가지 분야에서 신사업을 추진하고 있지만 아직 이렇다 할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고 했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4.05.23 07:00
산업

CEO들 국내외 동선 보면 그룹의 ‘미래 방향’ 보인다

올해 들어 최고경영자(CEO)의 움직임이 바빠지고 있다. 경기 침체로 인해 경제가 위축되고 있는 가운데 CEO들은 미래 먹거리를 찾기 위해 분주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CEO들의 국내외 동선에 따른 그룹의 미래 방향성을 조명했다. 디지털 혁신 강조하는 GS, 첫 시애틀행 9일 업계에 따르면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기업들의 행보가 빨라지고 있다. 사장단들이 함께 글로벌 동향을 살피는 등 미래 먹거리를 찾기 위한 행보가 이어지고 있다.GS그룹은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해외 사장단 회의를 열고 미래 청사진을 제시했다. GS그룹은 지난달 29일 이틀간 시애틀에서 'GS 해외 사장단 회의'를 개최했다. 허태수 회장을 비롯해 허연수 GS리테일 부회장, 홍순기 ㈜GS 사장, 허용수 GS에너지 사장, 허세홍 GS칼텍스 사장, 허윤홍 GS건설 사장, 정찬수 GS EPS 사장, 김석환 GS E&R 사장, 이영환 GS글로벌 사장 등 주요 계열사 CEO가 참여했다.이례적으로 GS그룹 주요 계열사의 디지털 전환(DX) 담당 임원도 함께했다. 이번 해외 사장단 회의는 2018년 태국 이후 처음으로 열렸다. 이번에는 '생성형 인공지능(AI)'과 '디지털 혁신'을 주요 의제로 열렸다.GS그룹이 디지털 전환을 주요 의제로 앞세우고 있는데 사장단들의 이해가 우선 시 돼야 하는 입장이 맞물리면서 이번 해외 사장단 회의가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GS그룹 관계자는 “이번 시애틀 회의는 챗GPT를 비롯한 인공지능(AI) 기술이 갈수록 발전하는 상황에서 AI를 업무 생산성과 사업혁신으로 연결하려면 사장단부터 이를 직접 이해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판단 때문에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허태수 회장은 사장단 회의에 앞서 "사업 환경이 크게 요동치고 있지만 움츠러들기만 하면 미래가 없다"며 "오히려 내부 인재를 키우고 사업 혁신을 가속화하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디지털 AI 기술은 인재들의 창의력과 사업적 잠재력을 증폭하는 힘"이라며 "최고경영자부터 기술에 대한 이해를 높여 사업 현장에서 자발적인 디지털 혁신이 일어날 수 있도록 솔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디지털 전환의 대표적인 케이스로 GS칼텍스의 여수공장 대정비작업(TA) 로봇활용이 꼽힌다. GS칼텍스는 지난해부터 위험 작업에 대한 로봇활용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CCTV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위험 상황과 자동 감지 등의 체계를 운영하는 등 디지털 전환을 서두르고 있다. GS 관계자는 “해외 사장단 회의는 허태수 회장 체제에서 처음 시행됐고, 디지털 전환 의제로 인해 사업 절차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고 했다. LG는 전장, 롯데는 AI 혁신에 중점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전장(자동차 전기·전기장치 부품)을 강조하면서 사장단도 이에 맞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지난 3월 권봉석 LG그룹 부회장을 비롯한 LG 사장단은 독일 슈투트가르트에 있는 메르세데스-벤츠 본사를 찾았다.이 자리에는 권봉석 부회장을 비롯해 조주완 LG전자 사장, 정철동 LG디스플레이 사장,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사장, 문혁수 LG이노텍 부사장, 은석현 LG전자 VS사업본부장 등이 총출동했다. LG는 메르세데스-벤츠 본사 뵈블링겐 공장 내 이노베르크 전시장에서 'LG 테크데이 2024'를 열고 프라이빗 부스를 마련해 벤츠 측에 LG의 전장 제품을 소개했다. 비공개로 진행된 이번 테크쇼에는 전기차 배터리와 오토매틱스, 전기차 구동장치, 차량용 디스플레이, 차량용 헤드램프, 레이다·라이다를 비롯한 차량용 센서 등 LG그룹의 전장 부품과 관련한 다양한 기술이 전시됐다.전장 사업은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미래 먹거리로 강조하고 있는 분야다. LG전자의 전장을 담당하는 VS사업본부는 올해 1분기 매출액 2조6619억원, 영업이익 520억원을 기록하는 등 성장세를 그리고 있다. 롯데그룹은 AI 혁신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 3월 그룹 자체적으로 첫 AI 컨퍼런스를 개최하는 등 AI 활용을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을 비롯해 계열사 CEO 등 110명이 참석한 AI 컨퍼런스에서 “롯데만의 효과적이 AI 기술을 적용한 비즈니스 모델을 마련하다”는 지시가 내려진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는 그룹 AI 컨트롤타워 조직인 태스크포스(TF) 운영의 고삐를 당기고 계열사별로 사업에 AI를 접목하는 범위도 확대해나갈 방침이다.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4.05.10 07:00
IT

삼성전자·LG전자가 가전 팔다 집 짓는 이유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뜬금없이 집을 짓기 시작했다. 오프라인 매장과 전시회만으로는 미래 가전 트렌드를 제대로 보여줄 수 없다는 판단에서다. 이에 고객이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AI 가전을 채워 넣은 작지만 안락한 스마트홈을 속속 선보이기 시작했다.21일 업계에 따르면 차세대 스마트홈 구축의 포문을 연 곳은 LG전자다.LG전자는 지난해 3월 공간과 가전, 서비스를 결합한 'LG 스마트코티지'를 처음 공개했다. 세컨드 하우스 형태의 소형 모듈러 주택으로, 구조물을 사전에 제작해 현장에 설치하는 '프리패브' 방식이다.스마트코티지는 복층 원룸 구조로, 31.4㎡(약 9.5평) 크기다. 거실과 주방이 한 공간에 있고, 화장실과 파우더룸은 따로 있다. 2층은 침실이고, 지붕에는 4㎾급 태양광 패널을 설치했다.내부에는 LG전자의 프리미엄 가전 브랜드인 오브제컬렉션 워시타워 컴팩트와 인덕션 전기레인지, 정수기 등 에너지 효율이 놓은 제품들을 배치했다.유럽에서 전기 요금을 대폭 절감할 수 있어 호응을 얻은 히트펌프 냉·난방 시스템 '써마브이 모노블록'을 적용했다. 스마트코티지는 단순 콘셉트가 아니다. LG전자는 프리패브 분야에서 앞선 기술력을 갖춘 범 LG가의 GS건설과 손잡고 사업화에 나섰다.허창수 GS그룹 명예회장의 아들인 허윤홍 GS건설 사장이 직접 이 사업을 챙겨 눈길을 끌기도 했다. GS건설은 스마트코티지의 설계와 생산을 담당한다.LG전자 관계자는 "스마트코티지가 시골의 오래된 집을 대체하거나 청년 주거용으로 활용돼 도시 인구의 유입을 늘리고 지방 소멸을 줄이는 데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삼성전자는 집을 만드는 대신 공유 주거 서비스를 선택했다.이달 중순 미국 공유 주거 부동산 기업 플로우와 마이애미 도심의 복합 주거 단지에서 스마트홈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플로우는 주요 도심 내 고층 빌딩 공간을 새롭게 꾸며 차별화한 공유 주거 서비스를 제공한다.최근 양사가 마이애미에 선보인 모델하우스는 삼성전자 가전 신기술로 스마트 주거 환경을 제시했다는 설명이다.삼성전자의 스마트홈에서 입주민이 외출을 하면 에너지 절약 모드로 진입해 조명과 가전의 전원이 꺼진다. 입주민이 돌아오면 선호하는 온·습도로 환경을 제어하고 필요한 기기들의 전원을 켠다.TV나 프로젝터로 영화를 볼 때는 조명이 알아서 밝기를 조절한다. 밤에 잠에서 깨 주방이나 화장실에 가면 저조도 조명이 작동한다.삼성전자는 올해 입주하는 422세대를 대상으로 냉장고와 세탁기, 프로젝트 등 가전과 라이프스타일 제품을 공급한다. 공용 공간의 사이니지 제품과 통합 운영 플랫폼 등 단지 관리에 필요한 솔루션도 제공한다.삼성전자 관계자는 "AI 기반의 개인 맞춤형 솔루션을 적용해 입주자가 별도의 조작 없이도 최적화한 스마트홈 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했다. 이처럼 삼성전자와 LG전자는 빠르게 증가하는 1인 가구를 겨냥해 자사 가전의 경쟁력을 알리면서도 공유형 스마트홈과 조립식 주택 등 새로운 먹거리를 공격적으로 발굴하고 있다.부동산 계약의 변화가 가속하고 경험을 중요하게 여기는 젊은 세대의 니즈를 반영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글로벌 부동산 서비스 기업 세빌스코리아는 "1인 가구 중심의 사회 구조 변화, 월세 선호 현상, 경험적 가치 추구 트렌드가 맞물려 주거 공간에서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코리빙'(Co-Living, 기업형 공유주거) 수요는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차별화한 공간 구성과 서비스를 제공한다면 다른 주거용 부동산보다 더 나은 수익성을 기대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4.22 07:00
부동산일반

교육환경 우수한 '영통자이 센트럴파크' 2월 분양

최근 아파트 매매거래가 초등학생 및 중학생 자녀를 둔 30~40대 중심으로 이뤄지면서 ‘학세권’ 아파트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수도권 내 대표적인 학세권 지역으로는 경기도 수원시가 꼽힌다. 실제로 수원시는 경기도 내에서 초등학교와 중학교 통틀어 157개로 학교가 가장 많이 위치한 지역이다. 특히 수원시 내에서도 영통구는 초등학교 및 중학교 수가 51개로 다른 행정구보다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학교알리미에 따르면 경기도 특목고 진학률 상위 200여개 중학교 중 영통구에서만 19개 중학교가 이름을 올리고 있다. 또한 영통구 내 광교중학교 특목고 진학률은 8.5%, 영덕중학교 5.4%, 망포중학교 5.1%를 기록하는 만큼 우수한 학군을 자랑한다.부동산 관계자는 “분양 시장에서 학령기 자녀를 둔 30~40대들의 영향력이 강하게 나타나면서 학세권 단지들로 실수요자들의 청약통장이 몰리고 있다. 학세권 단지들은 주변 면학 분위기는 물론 생활 인프라까지 잘 갖춰져 있어 수요가 높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가운데, GS건설이 2월 수원 영통구 영통동에서 ‘영통자이 센트럴파크’를 신규 공급해 눈길을 끈다. 단지 주변으로 영통초, 영통중, 영일중, 영덕고교 등을 비롯해 반경 1km 내 10여개의 학교가 위치해 있다. 그뿐만 아니라 수원시립영통도서관과 수원을 대표하는 영통 학원가 등을 걸어서 이용할 수도 있다. 또한 축구장 약 19배 크기(13만7062㎡)의 영통중앙공원과 바로 인접해 있고, 2022년 10월 개장한 축구장 약 70배 크기(50만1937㎡)의 영흥숲공원도 가까이 있어 쾌적하고 건강한 생활을 누릴 수 있다. 교통 역시 잘 갖춰져 있다. 수인분당선 영통역이 도보 5분 이내 거리이며, 용인서울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 등도 가까이 있다. 홈플러스(수원영통점), 롯데마트(영통점) 등의 대형마트를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수영, 골프 등 다양한 운동과 취미생활을 즐길 수 있는 수원체육문화센터가 가까이 있다. 영통역 주변의 대형 상권 및 편의시설 이용도 쉽다. 영통자이 센트럴파크는 지하 2층 지상 최고 29층 7개 동 총 580가구이며, 전 가구 수요자들이 선호하는 전용면적 84㎡로만 구성된다. 타입 별로는 △84㎡A 291가구 △84㎡B 103가구 △84㎡C 107가구 △84㎡D 79가구 등이다.GS건설은 영통자이 센트럴파크를 주변 경관과 입지 특성을 고려해 외관을 돋보이게 디자인하고, 단지 지상에는 녹지‧휴식공간이 어우러진 테마정원과 어린이놀이터 등을 곳곳에 마련할 예정이다. 커뮤니티시설 클럽 자이안에는 다목적 운동시설(피트니스센터), 필라테스실, 개인PT실, 골프연습장, 스크린골프, 건식사우나, 카페&라운지, 1인 독서실과 오픈 스터디룸, 작은 도서관(교보문고 북 큐레이션 서비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평면 설계는 4베이 판상형 구조(일부 타입 제외)로 설계했으며, 천장고 높이를 전 가구 2.4m(우물천장 2.5m)로 높여 채광과 개방감도 극대화했다.견본주택은 영통자이 센트럴파크 현장 주변에 들어서며, 입주는 2027년 3월 예정이다. 2024.02.03 09:00
부동산일반

특화설계 돋보이는 ‘영통역자이 프라시엘’ 28일부터 계약 돌입

GS건설 시공 ‘영통역자이 프라시엘’이 28일(일)부터 당첨자 계약에 돌입한다. 영통·망포 생활권에 속해 우수한 인프라를 갖췄고, 기존에 볼 수 없었던 고급스러운 설계로 선보여 실수요와 투자자 모두의 관심이 뜨겁다.무엇보다 향후 분양가가 끝을 가늠하기 어려울 정도로 상승하고, 반대로 공급은 급감한다는 시장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어 발빠르게 분양 받으려는 수요자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청약홈에 따르면 영통역자이 프라시엘 당첨자 계약은 1월 28일(일)~30일(화)까지 3일간 진행된다. 지난 9일(화) 진행된 1순위에서는 최고 5.75대 1(100㎡ 타입)을 기록하며 청약 마감된 바 있어 연초 분양 열기를 달구는 중이다. 전매제한은 6개월로 짧다.‘영통역자이 프라시엘’은 입지적으로 영통·망포 생활권에 속해 교통부터 미래가치, 편의시설, 교육, 직주근접 등을 두루 갖추고 있다. 먼저 수인분당선 영통역을 도보로 이용 가능하고, 올해 개통 예정인 GTX-A 이용이 편리하다. 여기에 단지 바로 앞에는 주민들의 선호도가 높은 광역버스 정류장이 위치한 것도 장점이다. 광역버스는 일대 주민들의 선호도가 매우 높은 교통망으로 1시간 이내에 강남으로 접근이 가능하며, 편리하게 서울로 진입할 수 있다.주변에 다양한 편의 시설도 풍부하다. 수원 영통 중심상업지구가 도보 거리에 위치하고, 홈플러스, 롯데마트, 이마트 트레이더스, 수원 프리미엄 아울렛 등과도 가깝다. 또한 서천초로 도보 통학이 가능하고, 서천중, 서천고 등이 가까이 있으며, 학원가도 인접해 교육여건이 좋다.여기에 다양한 특화 설계도 돋보인다. 전 가구를 남향 위주 4베이 판상형 구조로 설계했으며, 3면 발코니(일부 타입 제외) 등을 적용했다. 3면 발코니 구조는 발코니 확장시 더 넓은 실내 면적을 확보할 수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또한 단지 내 입주민 편의를 위한 커뮤니티센터로는 스카이라운지를 비롯하여, ‘클럽 자이안’에는 피트니스클럽, 골프연습장, 필라테스실 등 다양한 커뮤니티시설도 들어설 계획이다.분양관계자는 “주거 선호도는 높으나, 신규 주택 공급이 드물어서 대기 수요가 많은 영통·망포 생활권에 들어서고, 차별화된 상품성까지 더해져 고객들의 호평이 이어지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편, 영통역자이 프라시엘의 입주는 2026년 하반기 예정이며, 견본주택은 용인시 수지구 동천동 동천역 인근에 위치한다. 2024.01.28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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