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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비티 일본 지사, 도쿄 게임쇼 2024에 PC·콘솔 타이틀 10종 출품

그라비티는 일본 지사인 그라비티 게임 어라이즈(GGA)가 '도쿄 게임쇼 2024'에 참가한다고 23일 밝혔다.도쿄 게임쇼 2024는 9월 26일부터 29일까지 일본 도쿄 마쿠하리 멧세 전시장에서 열린다. GGA는 그라비티 본사 및 해외 지사에서 서비스 중이거나 예정인 PC∙콘솔 타이틀 10종을 출품한다.GGA는 자체 개발한 타이틀인 2D 시네마틱 과학 수사 시뮬레이션 게임 '사이코데믹 ~특수 수사 사건부 X-FILE~'(이하 사이코데믹), 월드 크래프트 RPG 'KAMiBAKO-Mythology of Cube'(이하 카미바코)', 경영 액션 RPG 'Aeruta', 매트로배니아 장르 'Twilight Monk'를 선보인다.사이코데믹은 팬데믹 후 세계에서 발생하는 초자연적 사건을 탐정이 돼 동료들과 수사해 나가는 추리 장르 게임으로 올해 5월 플레이스테이션4·5와 닌텐도 스위치, 스팀으로 일본에 정식 출시했다.카미바코는 맵 크래프트, 퍼즐, 배틀, RPG 요소가 결합한 게임으로 세계를 구하는 복원사가 돼 분단된 대륙을 복구하는 월드 크래프트 RPG다. 올해 8월 일본에 플레이스테이션5와 닌텐도 스위치로 발매했다.이 외에도 그라비티 본사가 퍼블리싱을 준비 중인 고전 타이틀 명가 자레코의 게임들을 모은 '자레코 아케이드 컬렉션', 인기 레트로 게임의 리메이크 '스노우 브라더스2 스페셜', 벨트 스크롤 액션 RPG '파이널 나이트', 메트로배니아 장르 게임 'THE GOOD OLD DAYS', 보스 러시 액션 게임 'Light Odyssey', 텍스트 RPG·덱빌딩·로그라이크 결합 '샴블즈'를 소개한다.박현준 GGA 이사는 "세계적인 게임 행사 도쿄 게임쇼를 방문하는 관람객들에게 그라비티 본사와 해외 지사에서 서비스 중이거나 준비 중인 PC∙콘솔 타이틀을 알리고 장르별 색다른 재미의 게임 시연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참가를 결정했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9.23 16:07
생활문화

마인드풀니스, 한국 출범…26일 번아웃러를 위한 캠프 개최

명상교육 스타트업 마인드풀니스코리아가 한국 출범을 맞아 '마인드풀 리트릿'을 론칭하고, 오는 26일 열리는 1차 캠프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구글 등 빅테크기업은 물론, 스타트업까지 다양한 글로벌 기업들이 도입해 미국 등 서구권에서는 보편화되고 있는 '마인드풀니스 명상’은 불교 명상법에서 종교적 부분을 제하고 현대적으로 해석한 것이다. ‘번아웃 증후군’에 시달리는 MZ세대는 물론 청소년, 중장년층 등 다양한 세대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한국에서는 소위 ‘마음챙김’이라는 용어로 해석되어 대중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본래 군사용어로 작전상 후퇴를 뜻하는 ‘리트릿(Retreat)’은 소위 ‘이보 전진을 위한 일보 후퇴’의 의미로 종교단체에서 집중명상이나 기도회의 의미로 쓰이게 된 용어다. 이번에 선보이는 ‘마인드풀 리트릿’은 삼성, LG 등 대기업 연수프로그램에 실제 적용되고 있는 마인드풀니스코리아의 명상법을 기반으로 진행되는 일종의 치유캠프 프로그램이다.캠프는 마인드풀니스코리아에서 개발한 원데이(1 Day) 프로그램으로 구성되며, 참가자들은 미각, 청각, 시각, 후각, 촉각 등 오감을 통한 다양한 체험으로 ‘알아차림(자각)’의 과정을 거치며 자기치유의 시간을 갖게 된다.장소는 경기도 이천 마국산에 위치한 라드라비 리조트에서 열릴 예정이다. ‘자연 속 편안하고 여유로운 공간’을 디자인적 모티브로 삼아 모든 건축물이 자연친화적으로 설계되어 마인드풀니스 명상 프로그램에 최적화된 공간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마인드풀니스코리아는 삼성전자 인재개발원, LG인화원, 에버랜드 포레스트캠프 등 국내 대기업은 물론 루이비통코리아, 페이스북 등 글로벌 기업의 임직원을 대상으로 마인드풀니스 기반의 명상교육을 운영하는 전문가들이 설립한 스타트업이다. 참여 전문가들은 지난 10여 년간 1000여 개에 달하는 국내외 기업 임직원 10만여명을 대상으로 요가, 명상, 치유 등 다양한 형태의 교육을 진행한 바 있다.이번 1차 리트릿 캠프는 26일 하루 동안 운영되며, 이후 1박 2일, 중장기 등 다양한 형태의 리트릿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참가는 마인드풀니스코리아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도슨트 갤러리 투어 및 리조트 내에서의 식사 등 마인드풀 오감 체험을 위한 일체의 경비가 포함된 참가비는 인당 13만원이다.또한 과정을 이수한 참가자들에게는 INTL 인터내셔널 요가명상협회에서 정식 인증된 수료증을 발급해주며, 런칭 기념으로 니아타 요가매트, 마인드풀 리트릿의 요가말라 팔찌 만들기 DIY키트, 알카라이프 워터, 유사나 헬스팩 등 약 10만원 상당의 기프트를 증정한다. 신청 마감은 24일이다.김효선 마인드풀니스코리아 대표는 “청년층만이 아니라 다양한 세대에서 소위 번아웃 증후군이 퍼지고 있고 어려운 경제상황 등으로 심신이 지쳐 있는 경우를 많이 보게 된다”며 “인위적인 힐링이나 극복을 위한 극복이 아니라 차분하게 나를 받아들이는 경험을 통해 삶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3.11.17 14:46
연예일반

“다시 공연할 때는 7명의 형제와 함께”…마지막까지 다채로운 슈가의 ‘디-데이’ [종합]

이렇게 다채로운 공연이 또 있을까. 그룹 방탄소년단 슈가가 풍성한 무대로 약 120분을 꽉 채웠다.슈가는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사흘간 서울시 송파구 KSPO DOME에서 ‘슈가 | 어거스트 디 투어 ‘디-데이’ 더 파이널‘(SUGA | Agust D TOUR ‘D-DAY’ THE FINAL)을 개최했다.‘디-데이’는 슈가와 어거스트 디를 오가는 슈가의 정체성을 담아낸 공연이다. 슈가와 어거스트 디의 변천사를 표현한 VCR 및 무대 구성, 두 가지 자아를 녹여낸 연출을 통해 슈가가 뮤지션으로서 끊임없이 고민해 온 흔적을 확인할 수 있다. 이날 슈가는 ‘해금’으로 공연의 포문을 열었다. 이어 ‘대취타’, ‘어거스트 디’(Agust D), ‘기브 잇 투 미’(give It to me) 등을 연달아 열창, “모두 뛰어”, “가보자고” 등을 외치며 호응을 이끌었다. 무대를 종횡무진 휘젓는 슈가에 팬들의 뜨거운 환호가 이어졌다.무대를 마친 슈가는 “‘디-데이’ 투어 앙코르 공연의 마지막 날이다. 세 번째 날인데도 앙코르 공연을 발표했던 그때의 함성이 생생하다”며 “오늘이 파이널의 파이널인 만큼 끝날 때 아쉬움이 남지 않도록 이 시간을 즐겼으면 한다. 오늘이 정말 마지막 날이다. 핸드폰은 내려놓고 눈으로 담아달라”고 당부했다.거세게 몰아쳤던 첫 섹션이 끝나고 이어진 곡은 ‘트라비아 전:시소’(Trivia 轉 : Seesaw), ‘SDL’였다. 슈가는 직접 어쿠스틱 기타를 연주하며 색다른 매력을 발산했다. 그런가 하면 방탄소년단 멤버들의 깜짝 방문도 이어졌다. 군 복무 중인 진, 제이홉은 관객석에서 포착됐다. 모자를 쓴 두 사람은 카메라를 향해 미소 짓는 데 이어 함께 거수경례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에 팬들은 함성으로 반가움을 드러냈다.RM은 슈가와 함께 ‘이상하지 않은가’ 무대를 꾸몄다. 무대를 마친 RM은 “슈가가 고군분투한 대장정의 피날레에 함께하게 돼 영광”이라며 인사한 후 “오늘이 입대 전 마지막 라이브일 것 같다. 대신 선물을 하나 들고 왔다. 아직 작업 중인 노래를 들려줄 예정이다. 완성되지는 않았는데 내가 제일 아끼는 노래 중 하나다. 제목도 정해지지 않았지만, 미발매곡을 들려주고 인사하겠다”며 노래했다.‘스누즈’(Snooze)는 슈가의 일렉 기타 연주가 더해져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슈가는 무대 중 눈시울을 붉혔다. 숨을 고른 슈가는 “다음 곡을 제대로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여러분의 목소리가 필요하다”며 다음 무대인 ‘어땠을까’를 선보였다. 앙코르곡으로 ‘디-데이’(D-Day)까지 선보인 슈가. 마지막까지 팬들의 함성을 느낀 슈가는 “28번의 기나긴 대장정을 함께해준 아미(공식 팬덤명)에게 감사하다. 처음 시작할 때 ‘할 수 있을까’라는 고민이 있었는데 행복하게 끝난 게 다행이라 생각한다. 감사하다”며 공연을 마친 소감을 밝혔다. 이어 “‘다시 서울에서 공연할 때는 형제 7명과 무대에 서지 않을까’라는 예측을 조심스럽게 해본다”고 해 기대감을 높였다.한편 슈가는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사흘간 ‘디-데이’ 앙코르 공연을 개최하고 약 3만 8000명의 관객을 만났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08.06 19:17
연예일반

‘군 복무’ 방탄소년단 진·제이홉, 슈가 ‘디-데이’서 포착

군 복무 중인 그룹 방탄소년단 진, 제이홉이 슈가의 공연장을 찾았다.슈가는 6일 오후 서울시 송파구 KSPO DOME에서 ‘슈가 | 어거스트 디 투어 ‘디-데이’ 더 파이널‘(SUGA | Agust D TOUR ‘D-DAY’ THE FINAL)을 개최했다. 이날 공연은 팬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온라인으로도 생중계됐다.이날 슈가는 ‘트라비아 전:시소’(Trivia 轉 : Seesaw), ‘SDL’, ‘사람’, ‘사람 파트.2’(사람 Pt.2)까지 연이어 선보인 후 공연장을 찾은 진, 제이홉을 소개했다.슈가는 “내 형제 제이홉 그리고 석진이 형”이라며 “이 노래를 부르면 제이홉과 함께하는 느낌이다. 고맙다고 인사하고 싶다”고 말했다.화면에는 진, 제이홉의 모습이 비쳤다. 모자를 쓴 두 사람은 카메라를 향해 미소 짓는 데 이어 함께 거수경례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에 팬들은 함성으로 반가움을 드러냈다.한편 슈가는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사흘간 ‘디-데이’ 앙코르 공연을 개최하고 약 3만 8000명의 관객을 만났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08.06 18:10
해외축구

음바페 가격표는 3520억원…레알이 지갑 열까

프랑스 리그1 파리 생제르맹(PSG)이 원하는 킬리안 음바페(24·파리 생제르맹)의 이적료는 2억 5000만 유로(약 3520억원)다. 과연 레알 마드리드가 이 요구 사항을 맞출 수 있을까.스페인 마르카는 지난 28일 저녁(한국시간) “모나코에서 시작된 음바페 드라마는 이제 막바지에 접어들었다. 레알은 PSG가 음바페에 가격표를 붙인 사실을 알고 있다. 이는 2억 5000만 유로로, 레알은 지불하려는 금액보다 크기 때문에 이를 낮추려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매체는 “음바페는 남은 1년 동안 PSG에 머물거나 레알로 이적하는 두 가지 옵션만 있다. 지금 이적하는 것이 최선이다”면서 “나세르 알 켈라이피 PSG 회장은 지난 2017년 네이마르를 영입할 때와 비슷한 수준(2억 2200만 유로·약 3125억원)의 이적료를 받으려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만약 이 계약이 성사된다면, 계약 기간이 1년 남은 선수로 큰 이적료를 얻어냈다고 자랑할 것”이라는 주장을 덧붙이기도 했다. 그런데 레알이 요구 금액을 준비하더라도 전액이 PSG로 가진 않는다. 매체는 “며칠 안에 이어질 수 있는 2억 2500만~3000만 유로(약 3167~3240억원) 중 일부는 음바페가 구단과 나눠 가진다. 이는 음바페가 남은 시즌 동안 합의한 1억 9200만 유로(약 2700억원)를 포기한 것에 대한 보상으로 나누는 금액”이라고 설명하기도 했다.차세대 메날두(리오넬 메시·크리스티아누 호날두)로 꼽히는 음바페의 거취는 여전히 불투명하다. 음바페는 최근 2년 연속 여름 이적시장의 최고 매물로 이름을 올렸다. 시계를 되돌려 2022년 1월. 당시 음바페는 PSG와 동행을 단 6개월 남짓 남겨둔 상태였다. 그는 겨울 이적시장이 끝날 때까지 PSG의 새 계약서에 사인하지 않으면서 6월 이후 자유계약(FA) 신분이 될 것이 유력했다. 당시 리버풀(잉글랜드), 레알 등 여러 빅 클럽들이 음바페를 향해 러브콜을 보냈다. 세계 최고의 공격수 중 한 명인 음바페를 마다할 구단은 없었다.특히 5월이 되자, 현지 언론은 연일 음바페의 이적 소식을 다뤘다. 당시 음바페의 유력 행선지는 레알이었다. 특히 PSG 온라인 스토어에서 음바페의 마킹이 빠졌다는 소식이 소셜 미디어(SNS)를 통해 공개돼 팬들의 기대감은 더욱 커졌다. 마드리드에 또 한 명의 프랑스 출신 스타가 오는 그림이 그려졌다.하지만 반전은 6월이 되기 전에 찾아왔다. 음바페가 PSG와 2025년까지 3년 계약을 맺은 것이다. 특히 막대한 연봉은 물론, 코칭 스태프 선임 과정에도 개입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받았다는 주장도 있었다. 이어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의 잔류 설득이 있었다는 보도도 이어졌다.우여곡절 끝에 잔류한 음바페는 다시 한번 자신의 가치를 입증했다. 특히 2022~23 시즌 중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연일 맹활약을 펼쳤다. 그 중에서도 아르헨티나와의 결승전 해트트릭이 단연 돋보였다. 승부차기 끝에 축구의 신 메시에게 무릎을 꿇었지만, 음바페의 활약을 나무라는 이는 없었다. 오히려 그의 향후 커리어가 어디까지 올라갈지 팬들의 시선이 모였다.하지만 음바페의 2022~23시즌은 마지막 성적표는 아쉬움의 연속이었다. 그는 5시즌 연속 리그1 득점왕을 차지하긴 했으나, 팀은 2년 연속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에서 짐을 쌌다. 지난해 레알에 이어, 이번에는 바이에른 뮌헨(독일)에 졌다. 음바페 역시 별다른 활약을 펼치지 못하며 팀의 패배를 지켜봤다. 리그에서는 우여곡절 끝에 우승을 차지했으나, 기대를 모은 네이마르-메시와의 호흡은 꾸준하지 못했다. 네이마르는 부상으로 자리를 비웠고, 메시는 기복이 있었고 시즌 중엔 팀을 이탈하는 이슈를 만들기도 했다. 크리스토프 갈티에 감독은 여러 전술을 실험했지만, 경기력은 크게 나아지지 않았다. 이런 와중 지난 5월 프랑스 유력지 레퀴프는 “음바페가 지난해 PSG와 맺은 3년 계약은 2+1년으로, 선수 옵션이 포함됐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6월 음바페가 AFP통신을 통해 ‘선수 옵션을 실행하지 않겠다’고 서면으로 알리며 다시 한번 이적시장이 흔들렸다. 이는 2023~24시즌이 끝나면 음바페는 FA가 된다는 것을 의미했기 때문이다.일단 PSG는 루이스 엔리케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기며 새 시대를 열었다. 특히 마르코 아센시오·마누엘 우가르테·밀란 슈크리니아르·셰르 은두르는 물론, 이강인을 영입하며 공격진과 미드필더진에 젊은 피를 수혈했다. 기대감을 모으는 영입이었다.하지만 음바페는 팀과 동행하지 않았다. 앞서 엔리케 감독 선임 당시 알 켈라이피 회장은 음바페에 대해 “그가 PSG에 머무르기 원한다면, 새로운 계약에 서명해야 한다. 세계 최고의 선수가 FA로 떠나는 걸 허용할 수 없다”고 경고했다. 특히 2주 안에 결정을 내려야 한다는 경고성 메시지를 덧붙이기도 했다. 하지만 음바페는 ‘2023~24시즌 PSG에 남는다’ 외의 입장 표명은 없었다. PSG는 프리시즌 아시아 투어 명단에서 그를 제외하는 강수를 뒀다. 심지어 프랑스 현지 매체들은 “PSG는 음바페를 UCL 선수 명단에서도 제외할 수 있다”고 입을 모았다. 물론 음바페 입장에선 급할 게 없다. 잔류한다면 약속된 연봉을 받을 수 있고, 시즌이 끝나면 이적은 더욱 원활하게 이룰 수 있다.한편 최근 알 힐랄(사우디아라비아)이 음바페 영입을 위해 이적료 3억 유로(약 4222억원), 연봉 2억 유로(약 2815억원)를 준비했다는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다. 특히 매체들의 보도를 종합해 보면 계약 기간은 단 1년이었고, 연봉에는 초상권이 모두 포함돼 최대 7억 유로(약 1조원)에 달한다는 주장도 있었다.하지만 음바페는 사우디행을 거부했다. 사흘 전 프랑스 레퀴프는 “알 힐랄이 최근 말콤 영입을 위해 파리에 방문했는데, 음바페와 그의 측근은 협상을 거부했다”고 전했다.결국 유력 행선지는 여전히 레알이다. 과연 레알이 PSG의 요구 이적료를 준비할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한편 29일 미국에서 프리시즌 일정을 소화 중인 카를로 안첼로티 레알 감독은 음바페 이적설에 대해 “물어봐도 상관없지만, 나는 대답하지 않을 뿐이다”며 말을 아꼈다. 김우중 기자 2023.07.29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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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들 실망시키고 싶지 않았어” 수술 미룬 손흥민의 본심, 눈부신 프로의식…‘반등하겠다’ 다짐까지

지난 시즌 누구보다 강행군을 펼친 손흥민이 스포츠 탈장 수술을 미룬 이유에 대해 ‘팀을 실망시키고 싶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이어 다시 한번 다가오는 2023~24시즌 부활을 다짐했다. 26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최근 프리시즌 아시아 투어 일정을 소화 중인 손흥민과의 인터뷰를 전했다. 먼저 손흥민은 지난 시즌에 대해 “정말 힘들었다. 평소에 고통을 숨기는 편이라 공식적으로 (스포츠 탈장) 수술을 한다고 밝히고 싶지 않았다. 지금은 새 사람이 된 것 같다”고 전했다.손흥민은 지난 2022~23시즌이 끝난 뒤 영국 현지에서 가벼운 스포츠 탈장 수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팬들을 놀라게 했다. 당시 손흥민은 6월 A매치 친선경기를 위해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 훈련을 위해 한국 땅을 밟았는데, 수술 여파로 회복 기간을 가지기도 했다. 시즌 중 스포츠 탈장의 여파도 짐작할 수 있었다. 손흥민은 매체를 통해 “평소에 운동하지 않을 땐 괜찮았는데 경기장에서 턴, 달리기, 슈팅 등 모든 동작에 영향이 있었다”고 돌아봤다. 이어 “경기장에 갈 때 기대감을 안고 갔는데 워밍업을 하면 고통이 시작돼 정말 괴로웠다. 시즌이 끝날 때 수술을 결정했고, 좋은 선택이었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한편 시즌 중 수술을 받지 않은 이유에 대해선 ‘구단, 선수, 스태프 등 모든 구성원들을 실망시키고 싶지 않아서’라고 답했다. 손흥민은 “모든 순간에 책임감을 가진다. 분명한 건 팀이 힘들 때 외면하고 싶지 않았다. 고통 때문에 이들을 실망시키고 싶지 않았다”고 털어놨다.손흥민은 상당히 오랜 기간 스포츠 탈장 여파로 인해 고통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대회를 앞두고 안와골절이라는 악재를 겪은 걸 생각해보면 말 그대로 ‘이중고’를 겪은 셈. 심지어 시즌 초반 부진한 손흥민을 두고 영국 현지 언론은 연일 그에 대한 부정적인 시선을 보내기도 했다. 이에 대해 손흥민은 “EPL은 세계에서 가장 어려운 리그 중 하나다. 100% 상태여도 힘든데 부상이라면 더욱 그렇다. 하지만 힘든 순간에도 동료들과 팬을 실망시키고 싶지 않았다. 그 고통을 참고 견뎠지만, 온전히 내 결정이었고 책임감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의 철저한 프로의식을 다시금 엿볼 수 있는 발언이었다. 손흥민은 이어 다시 한번 다가오는 시즌 부활을 다짐했다. 그는 “지난 시즌은 모두가 기억하는 Sonny가 아니었음을 증명하고 싶다. 6시즌 연속 일관된 모습을 보인 건 단순히 운이 좋아서가 아니다. 지난 시즌은 최고의 해는 아니었지만, 가장 많이 배운 시즌이었다”면서 “이번 시즌에는 모두가 알고 있는 손흥민을 보여주고 싶다”고 힘줘 말했다. 이는 프리시즌 시작 직전 손흥민의 다짐과 같다. 그는 지난 17일 같은 매체와 인터뷰에서 “토트넘에 보답하고 싶다. 대부분의 선수들이 사우디아라비아로 향하고 있지만, EPL에서 뛰는 것이 여전히 내 꿈이다. 이번 시즌이 정말 기대된다”고 거듭 강조한 바 있다. 숱한 어려움에도, 손흥민은 리그 10골을 터뜨리며 7시즌 연속 EPL 두 자릿수 득점이라는 대기록을 썼다. 아시아 선수 최초 EPL 100골 고지도 밟았다. 2022~23시즌 공식전 47경기 14골을 터뜨렸다. 그는 2022~23시즌까지 EPL에서만 103골(공동 32위)을 터뜨렸는데, 이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와 어깨를 나란히 한 기록이다. 1골 만 더 추가한다면 ‘드록신’ 디디에 드로그바와 동률이다. 2023~24시즌 손흥민의 득점 순위가 어디까지 올라갈지 팬들의 시선이 모이는 이유다. 한편 토트넘은 2023~24시즌 새 시대를 앞두고 있다.토트넘은 2022~23시즌 중 안토니오 콘테 감독과 결별했다. 콘테 감독은 월드컵 후 부진한 팀 성적에 대해 만족하지 못했다. 특히 지난 3월에는 공개석상에서 구단, 선수들을 비난하며 논란이 일었다. 손흥민은 콘테 감독의 비난에 대해 “그걸 의도한 건 아니었을 것이다. 경기 이후 감정적으로 동요해 공격적인 표현이 나왔을 거다”고 설명했다. 이어 “콘테 감독에게 나쁘게 말할 수 없다. 책임은 나에게 있다. 2년 전 득점왕을 차지했고, 스스로에 대한 기대감도 높았다. 하지만 팀이 힘든 순간에 내 활약이 좋지 못했다. 감독님께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이어 “콘테 감독과 좋은 관계를 유지했다. 그와 함께 EPL 득점왕을 수상했다. 나쁜 얘기를 할 수 없다. 우리가 원한 결말은 아니었지만, 그와 함께하며 많이 배웠고, 열정적인 사람이 되는 법도 배웠다”고 감사를 전했다.최근 토트넘의 중앙 수비수 크리스티안 로메로의 인터뷰의 내용과 일맥상통하다. 로메로 역시 같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월드컵 우승 뒤 구단에 돌아왔는데 선수단과 스태프가 분열돼 있었따. 하지만 우리가 겪은 부진에 대한 책임은 내가 먼저 져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콘테 감독과 결별한 토트넘은 두 명의 감독 대행 체제를 거쳐 우여 곡절 끝에 엔지 포스테코글루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2023~24시즌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빅리그 첫 해다. 토트넘은 EPL 8위에 그쳐 2023~24시즌 유럽 대항전에 나서지 못하지만, 일찌감치 이적시장에서 공격적인 영입으로 선수 보강에 나섰다. 제임스 매디슨, 굴리엘모 비카리오 등은 이미 프리시즌 친선경기를 통해 그라운드를 밟았다. 손흥민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에 대해 “작년에 비해 많이 바뀌었다”고 운을 뗀 뒤 “다른 축구 스타일로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 새로운 시즌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앞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첫 출항이었던 웨스트햄전에서 토트넘은 2-3으로 졌다. 손흥민은 명단에서 제외돼 휴식을 취했다. 23일 레스터 시티와 친선경기에선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현지 기상 악화로 경기가 취소되는 불운을 겪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 손흥민의 첫 출전은 26일 저녁 8시 30분 라이언 시티 FC와의 경기가 유력하다.김우중 기자 2023.07.26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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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바페 드라마 시즌2 무대는 사우디?…“알 힐랄, 4254억원 준비”

‘킬리안 음바페 드라마 시즌2’의 무대가 다시 한번 미궁 속으로 빠졌다. 당초 2024년까지 음바페의 PSG 잔류가 유력해 보였으나, 사우디아라비아 알 힐랄이 막대한 연봉으로 판도를 흔들고 있다. 영국 가디언은 25일(한국시간) “알 힐랄이 음바페 영입을 위해 3억 유로(약 4254억원)를 투입할 준비가 됐다”면서 “알 힐랄은 단 한 시즌 음바페 사용을 위해 3억 유로를 투자할 의향이 있다”고 전했다.매체는 “이 결정은 음바페가 PSG와의 재계약에 서명하지 않으면서 시작됐다”며 “구단은 결국 음바페를 아시아 투어에서도 제외했다. 구단은 음바페를 판매하기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이어 “PSG는 알 힐랄의 제안을 받아들일 것이다. 하지만 아직 음바페와 알 힐랄간의 대화는 없었다”고 설명했다.계약 조건은 말 그대로 ‘파격’이다. 매체에 따르면 알 힐랄이 음바페를 위해 준비한 연봉은 2억 유로(약 2834억원)다. 이어 초상권 관련 수익이 모두 음바페에게 가는 조건인데, 이 경우 총 규모는 연 7억 유로(약 9928억원)에 달할 것이라 설명했다.앞서 알 힐랄은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 영입을 위해 연봉 4억 4000만유로(약 5741억원)를 준비했는데, 이번에도 파격적인 대우를 준비한 셈이다. 2년 연속 여름 이적시장에 매물로 올라온 음바페는 다소 다른 상황에 처했다.지난해에는 아예 계약 종료를 앞둬 모든 클럽들의 러브콜을 받았다. 특히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리버풀(잉글랜드) 등 클럽들이 구체적으로 거론됐고, 계약이 만료되는 6월이 다가오자 연일 이적시장 헤드라인을 차지했다.당시 음바페 영입 레이스의 승자는 레알이 유력했다. 스페인 언론은 연일 음바페가 마드리드에 입성할 것이라 주장했다. 소셜 미디어(SNS)를 통해 PSG 스토어에서 음바페의 유니폼이 보이지 않는다는 소식이 전해지는 등 팀을 떠날 것이 기정사실인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반전은 5월 말에 나왔다. 음바페는 PSG와 3년 재계약을 맺으며 팀에 잔류했다. 막대한 연봉이 보장됐다. 프랑스 현지 매체들은 “음바페가 감독 선임 및 이적 과정에 개입할 수 있다는 권한까지 받았다”라는 주장도 했다. 한편으론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이 음바페에게 잔류를 요청했다는 소식도 있었다. 우여곡절 끝에 잔류한 음바페는 2022~23시즌 공식전 43경기 41골 10도움을 올리며 맹황약했다. 5년 연속 리그1 득점왕을 차지했고, 팀 역시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음바페의 통산 6번째 리그 우승이었다. 시즌 중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선 결승전 해트트릭이라는 진기록을 이뤄내기도 했다. 비록 승부차기 끝에 져 준우승을 거뒀지만, 음바페의 원맨쇼는 전 세계를 통해 중계됐다. 그의 나이는 여전히 만 24세다.그런데 음바페 드라마 시즌2가 1년 만에 개봉했다. 앞서 맺은 3년 계약의 이면이 알려진 것이다. 지난 5월 프랑스 매체 레퀴프는 “음바페가 지난해 맺은 계약은 3년 계약이 아닌 2+1년 계약이다. 이는 선수 옵션이다”고 주장했다. 이어 음바페가 6월 AFP통신을 통해 서면으로 ‘선수 옵션을 발동하지 않겠다’고 공개적으로 선언했다. 즉, 음바페와 PSG의 동행이 2024년 6월 30일까지라는 의미다. 르 파리지엥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선수 옵션 발동 여부의 기한은 오는 31일까진데, 음바페는 일찌감치 연장 계약을 거부한 흐름이 됐다.발등에 불이 떨어진 PSG는 지난해와는 다른 입장이다. 팀을 흔드는 음바페를 팔겠다는 것. 세계 최고의 선수를 자유계약(FA)으로 이적료 없이 놓치는 건 허락할 수 없다. 나세르 알 켈라이피 PSG 회장 역시 이달 초 루이스 엔리케 신임 감독 취임 기자회견에서 “음바페가 머무르기 원한다면, 새로운 계약에 서명해야 한다. 우리는 그가 FA로 떠나는 걸 허용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비슷한 시기 르 파리지엥 등 프랑스 매체들은 “음바페의 다음 행선지는 레알이다”고 주장했으나, 음바페는 본인의 SNS를 통해 해당 소식을 공유하며 ‘가짜 뉴스’라 못 박았다. 2024년 6월까지 약속된 계약 기간을 지키겠다는 의미였다. 음바페의 결정은 결국 PSG의 저조한 클럽 유럽 대항전 성적이 원인으로 작용한 모양새다. PSG는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에서 짐을 쌌다. 음바페는 1차전 교체 투입, 2차전 선발 출전했으나 모두 부진했다. PSG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UCL 16강에서 고배를 마셨다. PSG가 UCL 우승을 위해 메시, 네이마르, 세르히오 라모스, 잔루이지 돈나룸마 등 슈퍼스타를 영입했음에도 아쉬운 결과를 남겼다. 이와 관련해 음바페는 한차례 불만을 쏟아내기도 했다. 앞서 음바페는 지난 8월 프랑스 매체 레퀴프와 프랑스 풋볼이 선정한 2022~23시즌 최고의 프랑스 선수상을 받은 뒤 인터뷰에서 UCL 우승에 대한 질문에 “PSG가 우승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 나에게 달린 문제는 아니다. 나는 그저 최선을 다해 내 일을 하려고 노력한다”면서 “내 생각에 PSG는 분리된 팀이다. 이곳에서 뛰는 건 큰 도움이 되지 않는 것 같다”고 말했다. 선수단은 물론, 구단 수뇌부를 겨냥하는 듯한 발언은 화제가 됐다. 이에 레오나르도 전 PSG 단장은 레퀴프와의 인터뷰에서 “최근 그가 보여준 행동은 팀을 이끌 리더가 아니라는 걸 보여준다. 그는 훌륭한 선수지만, 리더가 아니다. 뛰어난 스코어러지만, 창의적이진 않다”고 지적했다. PSG는 음바페의 방출을 원하나, 관건은 이적료다. 유력 행선지로 꼽히는 레알은 이미 지난 6월 이적시장에서 철수했다. 스페인 현지 언론 역시 ‘음바페는 PSG에 잔류한다’는 의견이 다수다. 이런 와중 ‘큰 손’ 사우디아라비아가 등장했다. 음바페 드라마가 다시 한번 미궁 속으로 빠졌다. 김우중 기자 2023.07.25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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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피플] 벤제마vs레반도프스키... '세계 최고 공격수'의 월드컵 희비교차

프랑스 축구대표팀 공격수 카림 벤제마(35·레알 마드리드)가 왼쪽 허벅지 부상으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 출전할 수 없게 됐다. 반면 ‘라이벌’인 폴란드 대표팀 공격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34·FC바르셀로나)는 자신의 월드컵 첫 득점을 향하고 있다. 프랑스축구협회는 “벤제마가 왼쪽 허벅지 통증으로 훈련을 중단하고 카타르 도하의 병원에서 검진을 받았다. 근육을 다쳐 3주가량의 회복 기간이 필요해 월드컵 출전을 포기하게 됐다”고 20일(한국시간) 전했다.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한 프랑스는 호주, 덴마크, 튀니지와 D조에 속했다. 23일 오전 4시 호주와 월드컵 조별리그 첫 경기를 치른다. 월드컵 2연패를 꿈꾸던 프랑스는 지난 17일 카타르에 도착했다. 하지만 첫 경기를 킥오프하기도 전에 핵심 공격수를 잃었다. 벤제마도 자신의 SNS(소셜미디어)를 통해 “지금까지 살면서 단 한 번도 무엇을 포기한 적이 없다. 하지만 이번에는 팀을 생각해야 한다. 프랑스가 성공적인 월드컵을 치르도록 돕는 것이 내 역할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벤제마는 카타르 월드컵에서 프랑스가 큰 기대를 걸었던 공격수다. 벤제마는 지난 시즌 리그 32경기에서 27골·12도움을 터뜨렸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2경기에서 15골을 넣었다. 리그와 UCL에서 모두 득점왕에 등극하는 등 빼어난 골 결정력을 선보였다. 벤제마를 앞세운 레알 마드리드는 리그와 UCL을 동시에 제패했다. 이러한 활약으로 벤제마는 지난 8월 데뷔 후 처음으로 UEFA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 지난 10월엔 세계 최고의 축구선수에게 수여하는 발롱도르를 품에 안았다. ‘만년 2인자’의 설움을 떨쳐냈다. 영국 90min은 “월드컵 톱10 공격수 중 1위는 벤제마”라며 월드컵 득점왕 후보로 기대했다. 벤제마는 월드컵과 인연이 많지 않다. 그는 2014 브라질 월드컵에 출전해 3골을 넣으며 프랑스의 8강 진출에 힘을 보탰다. 하지만 2015년 불미스러운 일로 물의를 빚으며 오랜 기간 대표팀에서 활약하지 못했다. 지난 유로(유럽축구선수권대회) 2020을 통해 대표팀에 복귀한 벤제마는 카타르 월드컵을 앞두고 쓰러졌다. 프랑스로서는 큰 타격이다. 더구나 폴 포그바(유벤투스) 은골로 캉테(첼시) 크리스토퍼 은쿤쿠(라이프치히) 등이 이미 부상으로 빠진 데다 벤제마까지 다치면서 전력에 큰 차질을 빚게 됐다. 디디에 데샹 프랑스 감독은 “벤제마가 함께하지 못해 정말 슬프다”면서도 “타격이 크지만, 어려움에 맞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반면 레반도프스키는 월드컵 출격 준비를 마쳤다. 그는 영국 BBC와 가진 인터뷰에서 “월드컵 득점은 나의 큰 꿈이다. 월드컵에서 득점하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걸 시도할 것이다. 카타르 월드컵에서 이 꿈이 꼭 이뤄지기를 바란다”고 했다. 폴란드는 아르헨티나, 사우디아라비아, 멕시코와 C조다. 폴란드는 23일 오전 1시에 멕시코와 격돌한다. 레반도프스키는 공격수로서 갖춰야 할 재능에 모자람이 없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러나 월드컵에서는 골 맛을 보지 못했다. 레반도프스키는 2018 러시아 월드컵 때 처음 본선 무대를 밟았으나, 조별리그 3경기에서 침묵했다. 카타르 월드컵 유럽예선에서는 9골·4도움을 기록하며 본선에서 활약을 기대받고 있다. 김영서 기자 zerostop@edaily.co.kr 2022.11.21 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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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T 텐, 솔로곡으로 아이튠즈 톱 송 차트 13개 지역 1위

그룹 NCT의 텐이 솔로곡으로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텐이 26일 ‘스테이션: 엔시티 랩’(STATION: NCT LAB)을 통해 공개한 솔로곡 ‘버스데이’(Birthday)가 아이튠즈톱 송 차트에서 브라질, 칠레, 사우디아라비아,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태국, 이스라엘, 필리핀, 콜롬비아, 베트남, 카자흐스탄, 라오스, 코스타리카 등 전 세계 13개 지역 1위를 차지했다. ‘버스데이’는 미니멀하게 반복되는 드럼과 마림바 사운드, 브릿지 구간의 다이내믹한 드롭이 인상적인 알앤비 댄스 장르의 곡이다. 연인과 함께 있는 날을 생일에 빗대어 로맨틱하게 표현한 영어 가사와 텐의 섬세한 보컬이 어우러져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스테이션: 엔시티 랩’은 멤버들의 솔로곡과 자작곡, 유닛곡 등 NCT의 다채로운 음악 활동을 만날 수 있는 아카이빙 프로젝트로 음악 팬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10.27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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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비, 독보적 감성 담은 신보 ‘러브&홀리데이’ 발매

가수 라비(RAVI)가 올가을을 독보적 유니크 감성으로 물들일 전망이다. 라비는 12일 신보 ‘러브&홀리데이’(LOVE&HOLIDAY)를 발표했다. ‘러브&홀리데이’에는 더블 타이틀곡 ‘키스 유’(KISS YOU)와 ‘덤 덤 덤’(DUMB DUMB DUMB)을 비롯해 ‘내버려둬’, ‘지독하게 엮어’, ‘방해금지’, ‘미러’, ‘조 골드버그’, ‘카메라’, ‘바이’, ‘홀리데이’ 등 10곡이 수록돼 있다. ‘키스 유’는 사랑하는 서로에게 안식이 되는 존재를 위해 과감하게 행동하자는 곡이다. 또 다른 타이틀곡 ‘덤 덤 덤’은 ‘어떤 일이든 그럴 수도 있겠다’는 내용의 가사가 특징이다. 라비의 음악적 역량을 제대로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앨범은 막강한 피처링 군단이 함께했다. 제이씨유카(Jayci yucca)를 포함해 아우릴고트, 365LIT, 블라세(Blase), 폴로다레드(Polodared), 휘인까지 다채로운 장르의 아티스트들이 피처링으로 지원사격에 나섰다. 작사, 작곡은 물론, 다양한 음악 작업에 참여하며 ‘올라운더 아티스트’ 면모를 보여주고 있는 라비가 이번 신보로 또 어떤 매력을 보여줄지 관심이 쏠린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09.12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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