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817건
생활문화

롯데몰 김포공항점에 등장한 미래 스포츠 놀이터…XR스포츠 체험전시 ‘퓨처그라운드’ 개최

확장현실(XR) 기술과 스포츠 체험을 결합한 XR 체험전시 ‘퓨처그라운드(FutureGround)’가 5월 30일부터 오는 8월 31일까지 롯데몰 김포공항점에서 진행 중이다. 이번 김포공항점 전시는 ‘몸으로 즐기는 미래 스포츠’라는 콘셉트다. 신체운동을 더욱 다채롭고 역동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몰입형 콘텐츠로 관람객을 맞이하고 있다.이번 전시의 ‘XR SPORT ZONE’에서는 온몸으로 즐기는 실감형 빙고 게임 ‘TIC TAC TOE’, 가상현실에서 축구를 체험하는 ‘XR KICKER’를 체험할 수 있다. 또한 대표 콘텐츠인 바닥형 운동게임 X-RUNNER 존에서는 레이저 줄넘기 ‘LASER JUMP’, 신규 콘텐츠인 XR 핀볼게임 ‘FloorBall’ 등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인터랙티브 스포츠 콘텐츠가 마련되어 있다.더불어 이번 전시에서는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한 창작 체험 공간 ‘AI ZONE’을 따로 마련한 점이 눈길을 끈다. AI가 함께 만드는 작곡 체험 ‘MUSIC PAD’, AI와 함께하는 그림 그리기 ‘AI DRAWING’, 소리를 시각적으로 표현하는 ‘SOUND DRAW’ 등을 통해 관람객은 신체 활동 뿐만 아니라 감각과 창의력까지 자극하는 복합적 체험을 경험할 수 있다.뉴작 정해현 대표는 “이번 퓨처그라운드 전시는 기존 XR 콘텐츠의 재미를 유지하면서 보다 역동적이고 몰입도 높은 스포츠형 체험 전시로 확장한 것에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테마로 관람객의 참여를 이끌어내는 체험형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본 전시는 롯데몰 김포공항점 1층 전시홀에서 운영된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8시까지(입장 마감: 오후 7시)다. 자세한 내용과 예매 방법은 퓨처그라운드 공식 홈페이지와 인스타그램,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06.12 10:00
메이저리그

'아무것도 못 보여줬다' 김혜성 '6일 만에 선발 기회'에 무안타+실책 부진

김혜성(26·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엿새 만의 선발 기회를 받았으나 무안타로 부진했다.김혜성은 27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 원정 경기에 9번 타자·2루수로 선발 출전, 3타수 무안타 1득점을 기록햇다. 종전 0.395였던 시즌 타율은 0.366(41타수 15안타)으로 떨어졌다.빅리그 콜업 초반 꾸준히 선발 기회를 받았던 김혜성은 한동안 선발 기회를 받지 못했다. 지난 21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을 마지막으로 매 경기 벤치에서 출발했다. 왼손 선발 투수 등판 경기뿐 아니라 오른손 선발 투수 등판 경기 때도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김혜성에게 기회를 주지 않았다.모처럼 선발 기회였지만, 김혜성이 이를 제대로 살리지 못했다. 2회 첫 타석에 선 그는 클리블랜드 선발 개빈 윌리엄스를 상대로 1루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이어 4회 두 번째 타석에서 섰으나 윌리엄스가 낮은 스트라이크존 밖으로 떨어뜨린 커브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6회 세 번째 타석 때는 1사 1루 기회에 들어섰지만, 1사 1루에서 구원 투수 맷 페스타의 한가운데 커터를 때려 1루수 땅볼로 물러났다.무안타 부진에도 빠른 발은 일부분 보여줬다. 그는 6회 땅볼 때 선행 주자가 아웃당한 뒤 1루 베이스를 밟았다. 후속 타자 오타니 쇼헤이의 볼넷으로 2루를 밟았고, 무키 베츠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았다. 타구가 외야수 정면에 떨어져 홈을 밟기 시간이 다소 부족했는데, 김혜성이 빠른 발로 여유롭게 득점을 쌓았다. 지난 16일 애슬레틱스전 이후 11일 만에 기록한 시즌 10호 득점이다.수비에서도 아쉬움을 남겼다. 이날 선발 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는 4회 말 카일 만자르도를 상대로 2루수 앞 땅볼을 유도했는데, 김혜성이 빠르게 자신의 앞에서 튄 이 공을 제대로 잡지 못하고 빠뜨렸다.부진 때문일까. 김혜성은 그라운드를 끝까지 지키지 못했다. 다저스는 8회 김혜성의 네 번째 타석이 들어올 때 베테랑 미겔 로하스를 대타로 기용하며 그를 교체했다. 김혜성의 부진과 무관하게 다저스는 7-2로 클리블랜드를 대파하고 시즌 33승(21패)을 기록했다. 스타 선수들이 선봉에 섰다. 1번 타자 오타니는 경기 시작과 함께 1회 선두 타자 홈런을 기록했다. 시즌 19호. 오타니는 이후 타석에서도 볼넷 2개를 더하며 3타수 1안타(1홈런) 2볼넷 3득점으로 활약했다. 다저스는 프레디 프리먼이 2안타 1볼넷 1타점 1득점, 윌 스미스가 2안타(1홈런) 2볼넷 2득점을 때리며 대승을 이끌었다.선발진에선 에이스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마운드를 지켰다. 야마모토는 6이닝 3피안타 7탈삼진 2실점을 기록, 시즌 6승(3패)을 수확했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1.86에서 1.97로 소폭 올랐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5.05.27 11:48
메이저리그

'투수 복귀 보인다' 오타니, 슬라이더·커브 투구 완료..."라이브 피칭 가능성 살펴볼 것"

오타니 쇼헤이(31·LA 다저스)가 투수로 복귀까지 한 걸음 나아갔다.오타니는 2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5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경기에 앞서 불펜 투구를 진행했다. LA 타임스 등 현지 매체, 스포츠호치 등 일본 매체들에 따르면 오타니는 이날 총 21구를 던졌다.중요한 건 투구 내용이다. 스포츠호치는 "오타니는 지금까지 오른쪽 팔꿈치 부담을 고려해 슬라이더, 커브르 던지지 않았다. 하지만 전날(21일) 캐치볼 단계에서 해금했고, 약 3개월 만에 이날 불펜 투구에서 (그 구종들을) 던졌다. 총 21구를 던졌는데 슬라이더가 4구, 커브가 2구였다"고 전했다. 스포츠호치는 "오는 25일에는 타자를 상대로 던질 가능성도 생겼다"고 덧붙였다. LA 타임스에 따르면 로버츠 감독은 "라이브 피칭을 진행한다는 의미인가"라는 말에 "지켜보고 결정하겠다"고 답했다.지난 2023년 9월 팔꿈치 인대 수술을 받은 오타니는 1년하고도 약 8개월이 지난 현재까지 마운드에 복귀하지 않고 있다. 투타겸업 선수였던 그는 지난해부터는 오로지 타자로만 출전 중이다. 지난해 타자로 50홈런-50도루를 기록했고 올해도 타율 0.311 17홈런 11도루 31타점으로 3년 연속 최우수선수(MVP) 수상을 조준 중이다. 그렇다해도 투수 복귀를 포기한 건 아니다. 도쿄 시리즈, 시즌 중 신체 부담을 고려해 복귀 준비를 멈췄던 다저스와 오타니는 최근 다시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18일엔 불펜 투구를 무려 50구나 소화하며 차근차근 투구 수를 늘렸다. 당시 최고 구속 153㎞/h를 기록했고, 스플리터·투심 패스트볼·컷패스트볼 등 변형 패스트볼을 두루 실험했다. 여기에 보다 팔꿈치 부담이 큰 슬라이더와 커브도 본격적으로 던지면서 복귀 단계를 밟았다.인내를 발휘하고 있지만, 다저스는 투수 오타니의 힘이 필요한 시점이다. 다저스가 시즌 전 준비했던 선발진에서 타일러 글래스노우, 블레이크 스넬, 사사키 로키가 부상자 명단에 든 상황이다. 불펜진에서도 필승조인 커비 예이츠와 블레이이크 트레이넨이 부상자 명단에 있다. 클레이턴 커쇼가 최근 복귀했지만 전성기 구위는 기대할 수 없다. 야마모토 요시노부를 제외하면 기대할 수 있는 에이스가 없다.선발진이 무너지니 시즌 운용도 힘겹다. 다저스는 지난 21일 애리조나전에서 연장 혈투 끝에 승리하며 간신히 최근 4연패를 끊었다. 선발진의 공백이 불펜 부담으로 이어지면서 구원 이닝은 1위(210과 3분의 2이닝)르 기록 중이다.불행 중 다행으로 글래스나우가 복귀를 위한 첫 걸음을 딛는다. LA 타임스는 "로버츠 감독은 글래스나우가 오는 24일 불펜 투구를 소화한다고 밝혔다. 글래스나우, 스넬, 사사키, 예이츠, 트레이넨은 원정 경기 기간 홈구장에 남는다"고 전했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5.05.22 09:24
프로야구

'자이언츠맨' 반즈, 작별 인사 "승패는 잊혀져...추억은 영원히 기억될 것"

롯데 자이언츠와 동행에 쉼표를 찍은 찰리 반즈(30)가 팬들을 향해 메시지를 전했다. 롯데는 구단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반즈의 작별 인사를 전했다. 반즈는 지난 4일 NC 다이노스전 등판 뒤 왼쪽 어깨 부상을 당했고, 검진 결과 왼쪽 견갑하근 손상이 발견됐다. 올 시즌 리그 3위를 지키며 포스트시즌 진출 희망을 키우고 있는 롯데는 '1선발' 공백을 지워야 했다. 반즈는 회복까지 8주, 복귀까지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 결국 롯데는 13일 반즈의 웨이버 공시를 KBO(한국야구위원회)에 요청했다. 반즈는 2022~2024시즌 총 86경기에 출전해 32승을 거뒀다. 3시즌 연속 3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며 안정감을 보여줬다. 탈삼진 능력이 뛰어났을 뿐 아니라 좌타자 상대로 강한 모습을 보여 '좌승사자'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롯데는 발표 전 이미 반즈에게 팀 사정을 얘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고 14일 반즈의 메시지도 대신 전했다. 다음은 반즈의 편지. 『 롯데에서의 시간에 대해 얼마나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는지 말로 다 표현하기 어렵습니다.팀 동료 여러분, 저를 받아주시고 한국 문화를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매일 함께 운동하며 노력했던 시간이 정말 즐거웠습니다.자이언츠 구단 관계자 여러분, 언제나 기꺼이 도와주시고, 새로운 나라에 적응하는 과정을 최대한 수월하게 만들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팬 여러분, 저와 제 가족을 따뜻하게 대해주신 그 마음은 평생 간직하겠습니다. 롯데 팬들의 열정은 직접 경험해 보지 않으면 결코 설명할 수 없는 특별한 것입니다.경기의 승패는 언젠가 잊히겠지만, 한국에서 만든 추억은 영원히 기억될 것입니다. 건강을 회복하고 다시 그라운드에 설 날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다음은 원문.『 It’s hard for me to put into words how grateful I am for my time at Lotte.To my teammates, thank you for accepting me and helping me understand the Korean culture. I enjoyed showing up and putting in the work everyday with you guys.To the Giants staff, thank you for always being willing to help me in anyway possible and always trying to make the transition into a new country as easy as possible.To the fans, the way you have treated my family and I is something I will cherish forever. The passion of Lotte fans is something that can’t be explained if you have never had the chance to experience it.The good and the bad games will be forgotten but the memories I’ve made during my time in Korea will last forever.I look forward to getting healthy and getting back on the field soon! 』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5.14 15:43
메이저리그

이정후, 컵스전 5타수 무안타…시즌 타율 0.312에서 0.301로 하락

이정후(27·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무안타로 침묵했다.이정후는 8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원정 경기에 3번 타자·중견수로 선발 출전, 5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전날 홈런 포함 3안타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한 이정후의 타율은 0.312에서 0.301(143타수 43안타)까지 떨어졌다.이날 이정후는 1회 초 무사 1,2루 찬스에서 포수 파울 플라이로 물러났다. 3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선 유격수 뜬공, 5회에는 헛스윙 삼진으로 아웃됐다. 이어 7회와 9회에는 모두 내야 땅볼을 쳤다. 이정후가 5타석 이상 들어서 안타를 기록하지 못한 건 지난달 21일 LA 에인절스전(5타수 무안타) 이후 처음이자 시즌 세 번째이다. 한편 샌프란시스코는 3-1로 승리하며 2연승에 성공했다. 선발 투수 로비 레이가 6이닝 3피안타 5탈삼진 1실점 쾌투로 시즌 5승(무패)째를 따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5.08 06:33
메이저리그

비거리 2피트 타구 치고 득점까지...텍사스 '코미디' 수비→SF는 2G 연속 끝내기 승리

이정후의 소속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행운의 승리를 거머쥐었다. 샌프란시스코는 2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홈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샌프란시스코는 선발 투수 조던 힉스가 1회 초 2점을 내줬지만, 1회 말 이정후가 안타로 연결고리 역할을 해내며 만든 만루에서 윌어 플로레스가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내 1점을 추격했다. 4회도 2사 3루에서 크리스티안 코스가 적시타를 치며 2-2 동점을 만들었다. 2-2 동점으로 맞이한 9회 말. 샌프란시스코 선두 타자로 나선 엘리엇 라모스는 투수 루크 잭슨의 초구 슬라이더에 비거리 2피트(60.96㎝) 빗맞은 타구를 쳤다. 투수는 3루쪽으로 향한 공을 잡았지만 악송구를 범하고 말았고, 공은 오른쪽 파울 지역으로 흘렀다. 이 상황에서 텍사스 우익수 아돌리스 가르시아의 커버가 늦었다. 송구를 받기 위해 몸을 날렸던 1루수 제이크 버거가 일어나 직접 공을 쫒았다. 그사이 라모스는 2루에 이어 3루 진루까지 시도했다. 버거의 3루 송구가 이번엔 왼쪽 파울 지역으로 빠졌다. 그야말로 코미디였다. 라모스를 홈으로 뛰어 끝내기 득점을 해냈다. 그와중에 파울 지역으로 커버를 들어갔던 텍사스 투수 잭슨은 공을 펌블하며 송구 타이밍을 놓쳤다. 샌프란시스코는 전날(27일) 텍사스전에서도 2-2 동점이었던 9회 말 패트릭 베일리가 끝내기 안타를 치며 승리했다. 이날은 더 극적인 상황 속에 승리를 거머쥐었다. 샌프란시스코는 19승 10패를 기록,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1위를 지켰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4.28 08:09
NBA

‘GP2 클러치 활약’ GSW, 안방에서 HOU 꺾고 시리즈 2승 1패 리드

미국프로농구(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플레이오프(PO) 1라운드 3차전에서 휴스턴 로케츠를 격파하며 시리즈 리드를 되찾았다.골든스테이트는 2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체이스 센터에서 열린 2024~25 NBA 서부콘퍼런스 PO 1라운드(7전 4승제) 3차전에서 104-93으로 이겼다. 1차전 승리 뒤 2차전을 내줬던 골든스테이트는 안방 첫 경기에서 휴스턴을 격파하며 시리즈 리드를 되찾았다. 부상을 입은 지미 버틀러는 없었지만, 스테픈 커리가 36점 9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그동안 침묵하던 버디 힐드도 3점슛 5개 포함 16점, 게리 페이튼 2세가 16점을 몰아치며 지원 사격했다. 특히 페이튼 2세는 승부처에서 연이어 존재감을 뽐냈다.휴스턴 입장에선 2차전서 38점을 넣은 제일런 그린이 이날 9점에 그친 게 아쉬움이었다. 딜런 브룩스(13점) 프래드 밴블릿(17점) 알페렌 센군(15점 12리바운드) 등이 분전했다.두 팀의 4차전은 오는 29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이날 골든스테이트와 휴스턴은 전반 내내 접전을 벌였다. 어느 한 팀이 크게 달아나지 못했고, 3점슛 성공률도 아쉬웠다.접전 균형이 무너진 건 4쿼터 중반을 넘어서였다. 페이튼 2세가 접전 상황에서 빛났다. 그는 팀이 역전을 허용한 4쿼터 종료 5분 27초를 남겨두고 커리의 패스를 받아 기습적인 레이업을 올려놨다. 직후에도 기습적인 드라이빙 레이업을 터뜨렸다. 휴스턴이 브룩스의 자유투 2구로 추격하자, 이번에는 페이튼 2세가 3점슛으로 응수했다. 휴스턴은 종료 3분 47초를 남겨두고 브룩스가 6반칙 퇴장당하며 코트를 떠난 상황, 세트 오펜스를 이어간 페이튼 2세가 기습적인 골밑 침투 뒤 득점을 터뜨리며 6점 리드를 안겼다. 골든스테이트는 브랜딘 포지엠스키의 득점에 이어, 드레이먼드 그린의 수비 성공까지 더해지며 리드를 벌렸다. 종료 1분 28초를 남겨두고 아멘 탐슨의 파울이 선언돼 원정팀의 희망이 끊기는 듯했다. 하지만 챌린지를 통해 판정이 뒤집혔다. 다시 공격권을 잡은 휴스턴이었으나, 알페렌 센군이 골밑 슛을 놓쳤다.쐐기를 박으려는 커리와 포지엠스키의 슛은 림을 외면했으나, 휴스턴에 남은 시간이 부족했다. 종료 21.1초 페이튼 2세가 속공 투핸드 덩크로 경기를 매조졌다.김우중 기자 2025.04.27 12:17
NBA

‘언더독 아니다’ 커리·버틀러 56점 합작 GSW, PO 1차전서 HOU 격파

미국프로농구(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스테픈 커리와 지미 버틀러가 56점을 합작하며 팀의 플레이오프(PO) 1라운드 1차전 승리를 이끌었다. 골든스테이트는 21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도요타 센터에서 열린 2024~25 NBA 서부콘퍼런스 PO(7전4승제) 1라운드 1차전에서 휴스턴 로케츠를 95-85로 이겼다. 플레이 인 토너먼트를 거쳐 7번 시드를 꿰찬 골든스테이트는 서부 2위 휴스턴을 상대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열세로 평가받은 골든스테이트의 승리를 이끈 건 역시 커리였다. 그는 이날 3점슛 5개 포함 31점을 몰아쳤다. 휴스턴의 거친 수비에도, 어려운 자세에서 고각도의 3점슛을 연거푸 터뜨리며 찬물을 끼얹었다.원투펀치 버틀러도 건재했다. 그는 이날 42분 13초를 뛰며 25점 7리바운드 6어시스트 5스틸로 기록지를 가득 채웠다. 4쿼터 막바지엔 쐐기 스틸과 덩크를 꽂으며 경기를 매조졌다.휴스턴은 많은 득점 기회를 잡고도 야투 부진으로 자멸했다. 특히 프레드 밴블릿은 3점슛 13개를 던지는 동안 단 2개만 성공했다. 밴블릿은 이날 10점 7어시스트로 부진했다. 알페렌 센군의 26점 9리바운드 활약은 빛이 바랬다.이날 먼저 앞선 건 골든스테이트였다. 버틀러와 커리가 경기 초반 좋은 슛감을 뽐내며 팀의 리드를 이끌었다. 골든스테이트가 전반을 47-34로 앞선 채 마쳤다.전열을 정비한 3쿼터, 휴스턴은 높은 에너지 레벨로 거세게 추격했다. 하지만 성공률이 다소 아쉬웠다. 좋은 수비를, 연속 득점으로 이어가지 못했다.승부처 4쿼터에도 마찬가지였다. 골든스테이트는 커리의 연속 득점에 힘입어 리드를 지켰다. 휴스턴 입장에선 아쉬운 판정도 겹쳤다. 종료 5분여 전 드레이먼드 그린의 손을 맞고 공이 사이드라인 밖으로 나갔으나, 골든스테이트 볼이 유지됐다. 이어진 공격권에서 커리가 장거리 3점슛을 터뜨리며 다시 7점 차로 달아났다.10점 차 내외의 격차는 결국 마지막까지 이어졌다. 침묵하던 휴스턴 밴블릿이 마침내 3점슛을 터뜨렸지만, 골든스테이트 모제스 무디의 3점슛과 버틀러의 풋백 득점이 터졌다. 종료 1분 3초를 남겨두고는 버틀러가 개인 돌파에 이은 중거리슛을 터뜨렸다. 휴스턴이 곧장 추격 득점을 올렸지만, 버틀러가 스틸에 이은 덩크를 꽂으며 사실상 경기의 마침표를 찍었다.골든스테이트와 휴스턴의 2차전은 오는 24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김우중 기자 2025.04.21 13:30
프로야구

"경과나 모든 면이 너무 좋다" KIA 이의리, 라이브피칭 완료…6월 복귀 청신호 [IS 광주]

팔꿈치 수술에서 회복 중인 왼손 투수 이의리(23·KIA 타이거즈)의 재활 치료 과정이 순조롭다.이범호 KIA 감독은 17일 광주 KT 위즈전에 앞서 "(이)의리는 피칭 개수, 직구와 변화구, 라이브피칭(80~90구)까지 모든 걸 다 끝내놨다. 보름 정도 휴식을 갖고 난 뒤 베스트로 하는 시나리오를 갖고 있다"며 "지금은 휴식하면서 근력 운동이나 이런 부분에 초점을 맞춰서 하고 있다. 4월 말부터는 투구 수를 올리면서 경기에 투입될 거로 생각한다"라고 말했다.이의리는 지난해 6월 팔꿈치 수술(내측측부인대 재건술 및 뼛조각 제거)을 받은 뒤 줄곧 재활 치료 중이다. 이범호 감독은 "1군에 돌아오는 시점을 6월 중순 정도로 보고 있으니까, 퓨처스(2군)리그에는 5월 말 정도면 충분히 나갈 수 있지 않을까 한다"며 "수술한 병원에 가서 경과를 봤을 때도 전혀 문제없이 완벽히 진행되고 있다고 하더라. 한 번도 뒤로 백(BACK)하는 거 없이 달려왔으니까 괜찮을 거 같다"라고 말했다. 토미존 서저리를 받으면 보통 ITP(Interval Throwing Program·단계별 투구 프로그램)를 거친다. ITP는 거리와 강도를 달리하면서 공을 던지는 재활 프로그램. 보통 섀도우(Shadow) 피칭 후 15m를 시작으로 최대 60m까지 진행하는 게 일반적이다. ITP를 성공적으로 마치면 포수가 서서 공을 받는 하프피칭과 불펜피칭, 라이브피칭을 연이어 거친다. 이범호 감독에 따르면 이의리는 라이브 피칭까지 일단 마친 상태다. 보름의 휴식을 마친 뒤 실전 감각 테스트 단계로 넘어갈 계획이다. 이범호 감독은 "중간 투수들은 10개월 만에 들어올 수 있는데 선발 투수는 투구 수를 100개까지 올려야 해서 한두 달이 더 걸린다고 생각한다. 의리는 경과나 모든 면이 너무 좋다"라고 말했다. 일본 오키나와에서 '직구 라이브 피칭'을 소화한 이의리는 귀국 후 직구와 변화구를 섞어 던지는 라이브 피칭으로 부상 부위를 체크했다. 이 감독은 "직구와 변화구 던지는 데 전혀 문제없었다. 휴식을 갖고 투구 수를 올리면서 실전을 투입하는 시간으로 알고 계시면 될 거 같다"라고 전했다. 4~5월 실전 감각을 올린 뒤 6월 복귀가 베스트 시나리오다.이의리가 복귀하면 선발 로테이션 운영에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2021년 데뷔한 이의리의 통산 성적은 26승 22패 평균자책점 3.89. 2022년과 2023년에는 각각 10승, 11승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범호 감독은 "의리가 돌아오는 시점에 가장 지쳐 있는 선수(기존 선발 투수)부터 한 번씩 로테이션을 뺄 생각"이라고 말했다.광주=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4.17 17:27
경제일반

오비맥주, 성수동에 '카스 월드' 팝업 연다…리뉴얼 기념

맥주 카스가 ‘팝업의 성지’ 성수동에 디자인 리뉴얼을 기념한 체험형 공간을 연다.오비맥주는 카스 브랜드 팝업스토어 ‘카스 월드’를 오는 11일부터 20일까지 10일간 성수동 ‘엠엠성수’에서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카스는 지난 3월 전 제품에 리뉴얼된 VBI 패키지를 적용하며 전면 브랜드 리뉴얼을 단행했다. 새로운 패키지는 폭포에서 영감을 받아 카스 특유의 신선함과 청량함을 강조하고, 직선형 방사 디자인으로 시각적 효과를 극대화했다. 이번 리뉴얼은 ‘카스 프레시’ ‘카스 라이트’ ‘카스 레몬 스퀴즈’ ‘카스 0.0’ 등 전 제품에 적용됐다.카스 월드는 소비자들이 카스의 새로운 브랜드 패키지 디자인을 오감으로 즐길 수 있도록 꾸민 체험 공간이다. 폭포에서 영감을 받아 꾸민 공간에 ‘얼음 동굴’ ‘미네랄 스프링’ 등 신선함을 극대화한 요소를 곳곳에 배치한 것이 특징이다. 공간 전체는 하나의 브랜드 세계를 탐험하듯 연결되어 있어, 방문객들이 몰입하여 카스의 새로운 브랜드 정체성을 만끽할 수 있도록 했다.카스는 이번 팝업에서 VBI 리뉴얼에 따라 전면 교체된 카스 전 라인업 신규 패키지 디자인을 전격 공개한다. 브랜드의 핵심 가치인 ‘신선함’과 ‘혁신’을 바탕으로 각 공간을 다양한 테마의 체험 콘텐츠들로 구성했다.입구의 ‘얼음 동굴’은 콜드 브루 공법(0℃에서 72시간 저온 숙성)을 시각화한 공간으로, 방문객의 몰입도를 높인다. 이어지는 ‘카스케이드’ 존은 브랜드의 핵심 가치인 ‘신선함이 폭포처럼 쏟아지는 순간’을 웅장하게 시각화한 공간이다. 카스가 추구하는 청량감과 에너지를 극대화하는 동시에, 끊임없이 진화해온 브랜드의 혁신 정신을 직관적으로 보여준다.특히, 카스만의 신선함과 에너지 넘치는 공간에 몰입감을 극대화하기 위해 비트펠라하우스 소속의 세계 정상급 비트박서 ‘윙(WING)’과 ‘히스(Hiss)’가 협업한 비트박스 사운드를 선보인다. ‘콜드브루 동굴’과 ‘카스케이드’ 존 전반에 울려 퍼지는 입체 사운드는 동굴의 서늘한 공기, 폭포처럼 시원하게 맥주를 따르는 소리 등을 청각적으로 구현했다.이외에도 새로워진 전 제품을 시음할 수 있는 ‘카스 바’, 3D 홀로그램 체험이 가능한 ‘ICE 포토존’, 커스터마이징 가능한 티셔츠 제작존, 미러 포토존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다. 스탬프 투어를 완료한 방문객에게는 티셔츠 제작과 제품 시음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티셔츠, 휴대폰 케이스, 오프너 등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총 18종의 카스 굿즈도 팝업스토어 현장 한정으로 선보인다.팝업스토어는 네이버 사전예약과 워크인 방문 모두 가능하며, 미성년자 출입은 제한된다.오비맥주 관계자는 “‘카스 월드’는 이번 리뉴얼이 핵심 가치로 삼은 ‘신선함’을 토대로 재탄생한 카스를 오감으로 만끽할 수 있는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소비자 만족을 최우선으로 한 차별화된 경험을 지속적으로 제공하며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2025.04.09 13:55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