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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다저스, '도루왕 출신' 외야수 트레이드로 보냈다…쿠바 유망주 '수혈'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LA 다저스가 외야수 에스테우리 루이스(26)를 마이애미 말린스로 트레이드하기로 합의했다. 그 대가로 오른손 투수 유망주 아드리아노 마레로(18)를 영입한다'라고 30일(한국시간) 전했다.2023시즌 아메리칸리그(AL) 도루왕 출신인 루이스는 지난 4월 트레이드로 다저스에 합류했다. 대타 겸 대주자 자원으로 기대를 모았으나 활약은 미미했다. 정규시즌 19경기에 출전한 그는 타율 0.190(21타수 4안타) 4도루에 머물렀다. MLB닷컴은 '이번 움직임은 마이애미가 오른손 외야수 데인 마이어스를 마이너리그 외야수 에단 오도넬과 맞바꿔 신시내티 레즈로 보낸 지 이틀 만에 이뤄졌다'며 '루이스는 마이어스의 우타자 역할과 중견수 수비 능력을 대체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루이스는 올 시즌 다저스가 테오스카 에르난데스, 토미 에드먼의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을 때 대체 자원으로 활약했으나 2026시즌 팀 외야진 계획에 포함되지 않을 거라고 예상됐다'라고 부연했다.한편 쿠바 출신 마레로는 도미니카 서머리그에서 10경기 선발 등판, 1패 평균자책점 3.82를 기록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12.30 10:57
메이저리그

AP 통신 올해의 남자 선수는 '역시' 오타니…통산 4회 수상, 남자 부문 최다 타이

메이저리그(MLB)를 대표하는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AP통신 올해의 남자 선수로 선정됐다.AP통신은 10일(한국시간) '오타니가 통산 4번째 올해의 남자 선수로 선정돼 랜스 암스트롱(사이클) 르브론 제임스(농구) 타이거 우즈(골프)와 함께 남자 부문 최다 수상 타이기록을 세웠다'라고 밝혔다. 올해 다저스의 월드시리즈(WS) 2연패를 이끈 오타니는 기자단 투표에서 47표 중 29표를 얻어 육상 아먼드 듀플랜티스(스웨덴·5표) 테니스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4표) 등을 제쳤다. 그는 "이 상을 여러 번 받는 건 정말 특별한 일"이라며 "지난해 이 상을 다시 받고 싶다고 말했고, 내년에도 다시 수상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오타니는 LA 에인절스 소속이던 2021년과 2023년, 다저스 이적 후인 2024년 AP통신 올해의 남자 선수로 뽑혔다. AP 통신 올해의 선수는 1931년 창설됐으며 부문 최다 수상 기록은 미국의 육상·골프 선수 베이브 디드릭슨 자하리아스가 보유한 6회이다.한편, AP통신 올해의 여자 선수는 11일 발표된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12.10 10:03
메이저리그

오타니, 다저 스타디움 홈런 비거리 톱5 중 2·3·5위 랭크...1위는 양키스 선수

'투수 친화 구장' 다저 스타디움은 최근 2년 '홈런쇼'가 자주 펼쳐졌다.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31가 이 구장을 홈으로 쓰고 있기 때문이다. 오타니는 지명타자로만 나선 2024시즌 홈런 54개를 때려내며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 구단 단일시즌 최다 홈런 신기록을 경신하더니, 투수를 겸업한 2025시즌 55홈런으로 커리어 하이를 해내며 다시 한번 다저스 역사를 썼다. 오타니의 홈런은 맞는 순간 그 결과를 예측할 수 있을 만큼 빠르고 멀리 뻗는다. 메이저리그(MLB) 홈페이지 MLB닷컴은 24일(한국시간) 타구를 추격하는 스탯캐스트가 도입된 뒤 다저 스타디움에서 나온 홈런 비거리 순위를 전했다. 오타니가 친 홈런이 '베스트5' 중 3개에 랭크됐다. 오타니의 최고 기록은 지난해 7월 22일 보스턴 레드삭스전에서 커터 크로포드를 상대로 우중간으로 날려 보낸 473피트(144.2m) 홈런이다. 2위는 지난달 18일,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 4차전 4회 말 채드 패트릭을 상대로 친 469피트(142.9m) 아치. 이날 오타니는 투수로 6이닝 10탈삼진 무실점, 타자로 3홈런을 때려냈다. 오타니가 다저 스타디움에서 3번째로 멀리 친 홈런은 지난해 5월 6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에서 상대 마무리 투수 A.J 민터를 상대로 쏜 464피트(141.4m) 홈런이었다. 이 경기에서 그는 다저스 소속으로 첫 멀티포를 때려냈다. 오타니는 다저스 역대 최장 홈런 부문에 각각 2·3·5위에 랭크됐다. 현재 파워와 콘택트 모두 가장 뛰어난 타자인 오타니보다 다저 스타디움에서 더 멀리 친 선수도 있다는 얘기다. 주인공은 현재 뉴욕 양키스 소속 '거포' 지안카를로 스탠튼이다. 그는 지난 2015년 5월 13일 마이애미 말린스 소속으로 LA 원정에 나섰고, 투수 마이크 볼싱어를 상대로 타구 속도 114마일(183.5㎞/h) 비거리 475피트(144.8m) 대형 아치를 그렸다. MLB닷컴은 당시 좌익수 스콧 반 슬라이크는 이 홈런이 경기장을 떠나는 모습을 보며 움직이지 못했다"라고 했다. 스탠튼은 2025시즌 77경기만 뛰고 24홈런을 기록했다. 2021시즌부터 5년 연속 24홈런 이상 때려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11.24 09:15
메이저리그

하늘로 날린 249억, '재앙 같은 시간' 몬타스 정리한 메츠

뉴욕 메츠가 부상 중인 투수 프랭키 몬타스(32)와의 인연을 정리했다.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몬타스가 메츠에서 보낸 격동의 시간이 단 9경기로 끝을 맺게 됐다'고 19일(한국시간) 전했다. 메츠는 몬타스를 양도지명(DFA)으로 처리, 40인 로스터에서 그를 제외했다. 대신 외야 유망주인 닉 모라비토를 로스터에 포함했다.2024년 12월 2년, 3400만 달러(498억원) 계약으로 메츠에 합류한 몬타스는 올 시즌 9경기(선발 7경기) 등판에 그쳤다. 성적은 3승 2패 평균자책점 6.28. 8월 말에는 토미존 서저리(팔꿈치 인대접합 수술) 소식까지 전해져 내년 시즌 전체 결장이 유력한 상황이었다. MLB닷컴은 '몬타스는 정규시즌 종료 후 토미존 수술을 받았다. 이후 그는 1700만 달러(249억원)의 선수 옵션을 행사했다'며 '메츠는 해당 금액을 지급할 예정이지만, 그가 더 이상 구단에 소속되지 않음에 따라 (홈구장인) 시티필드나 구단 스프링 트레이닝 센터에서 재활 훈련을 받을 수 없다'라고 밝혔다.도미니카공화국 출신 몬타스의 MLB 통산(10년) 성적은 47승 48패 평균자책점 4.20이다. 메츠는 몬타스가 클레이 홈즈, 그리핀 캐닝과 함께 선발진을 이끌어주길 기대했으나 결과는 처참했다. 미국 매체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SI)는 '재앙 같은 시간'이라고 꼬집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11.19 12:41
NBA

악동은 '악동'이네…탐슨과의 온라인 설전에 '가정 폭력 사건'까지, 보석금 5800만원

미국 NBC스포츠는 '전 미국프로농구(NBA) 선수 패트릭 베벌리(37)가 미국 텍사스주 포트벤드 카운티에서 중범죄 폭행 혐의로 체포됐다고 포트벤드 카운티 보안관실에서 확인했다'고 16일(한국시간) 전했다.보도에 따르면 경찰관들은 새벽 3시 50분 휴스턴 교외 지역으로 출동했고, 현장에서 "가족 구성원들 사이에 발생한 상황이 가정 폭력 사건으로 이어졌음을 알게 됐다"고 전했다. 이후 용의자로 확인된 베벌리가 폭행 및 가정 폭력/가족 구성원 폭행 혐의로 체포됐다. 보안관실은 추가로 ’현재 수사가 진행 중'이라고 부연했다. 시카고 출신이 베벌리는 2012~13시즌 NBA에 데뷔해 2023~24시즌까지 뛰었다. 통산 12년 성적은 518경기 평균 8.3점 4.1리바운드 3.4어시스트. 휴스턴 로키츠, LA 클리퍼스, 시카고 불스, 밀워키 벅스 등을 거쳤다. 최근에는 클레이 탐슨(댈러스 매버릭스)와의 온라인 설전으로 도마에 오르기도 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가정 폭력 사건에도 휘말려 '악동 이미지'를 다시 한번 각인시켰다.NBA스포츠는 '베벌리는 4만 달러(5800만원)의 보석금으로 석방됐다. 소셜미디어(SNS)에 두 차례 (사건과 관련한) 성명을 발표했다'라고 밝혔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11.16 16:15
메이저리그

46명의 전문가 중 50%가 다저스행 예상, 5249억 '공공의 적' 탄생하나

2년 연속 월드시리즈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LA 다저스가 지갑을 화끈하게 열까.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7일(한국시간) 주요 자유계약선수(FA) 행선지를 예측하며 최대어 카일 터커(시카고 컵스)가 가장 높은 확률로 다저스 유니폼을 입을 거라고 전망했다. 46명의 전문가 중 절반인 50%가 터커의 1순위 행선지로 다저스를 꼽았다. 2순위와 3순위는 각각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20%)와 뉴욕 양키스(13%)였다.터커의 주 포지션은 우익수. MLB닷컴은 '테오스카 에르난데스가 지난 몇 시즌 동안 다저스의 우익수를 맡아왔지만, 다저스는 그를 좌익수로 이동시킬 가능성이 크다. (그렇게 정리해서) 터커가 자신의 본래 포지션인 우익수로 배치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터커는 올 시즌 컵스 소속으로 136경기에 출전, 타율 0.266(500타수 133안타) 22홈런 73타점을 기록했다. 4년 연속 올스타로 뽑힌 그는 지난 3일 NBC스포츠가 선정한 2025~26시즌 MLB FA 랭킹 1위에 뽑히기도 했다. 천문학적인 몸값을 자랑한다. NBC스포츠는 터커의 계약으로 9년, 총액 3억6000만 달러(5249억원)를 예상했다.다저스는 오타니 쇼헤이, 야마모토 요시노부, 프레디 프리먼 등 투타 전력이 탄탄하다. 만약 터커까지 영입하면 '공공의 적'으로 떠오를 가능성이 크다. MLB닷컴에 따르면 다저스와 샌프란시스코, 양키스 이외 컵스, 탬파베이 레이스, 휴스턴 애스트로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필라델피아 필리스 등도 터커의 행선지로 표를 받았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11.07 16:06
메이저리그

NLCS 완투승 야마모토가 아니다, 다저스 WS 1차전 선발 '토론토 천적' 스넬

LA 다저스의 월드시리즈(WS·7전 4승제) 1차전 선발 투수 중책은 왼손 블레이크 스넬(33)이 맡는다.미국 스포츠 전문채널 ESPN은 22일(한국시간)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이 WS 1차전과 2차전 선발 투수로 스넬과 야마모토 요시노부를 예고했다'라고 전했다.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7전 4승제)에서 밀워키 브루어스를 4승 무패로 제압한 다저스는 NLCS에서 운영한 선발 로테이션을 유지할 전망. ESPN은 '로버츠 감독이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3,4차전 선발 투수를 아직 결정하지 않았지만, 타일러 글래스노우와 오타니 쇼헤이가 순서대로 출전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라고 부연했다.스넬은 든든한 에이스이다. NLCS에서 완투승을 따낸 야마모토의 가을야구 페이스(3경기, 평균자책점 1.83)가 가파르지만 스넬도 이에 못지않다. 스넬은 올해 포스트시즌(PS) 3경기에 선발 등판, 21이닝 2실점 했다. WS 상대인 토론토 블루제이스 상대 통산 16경기에 선발 등판해 5승 4패 평균자책점 2.39로 좋은 성적을 유지했다. 상대 피안타율 0.219. 토론토의 아메리칸리그(AL) 동부지구 경쟁팀인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5년 동안 몸담아 '익숙한 상대'이다. WS 1차전 결정전지인 로저스센터 통산 성적은 3승 3패 평균자책점 2.63. 상대 전적과 팀 내 입지, 페이스 모두 WS 1선발로 손색없는 셈이다. 선발 걱정이 없는 로버트 감독의 시선은 '불펜'으로 향한다. 로버츠 감독은 "한 자리는 논쟁의 여지가 있고 계속 논의할 것"이라며 "그 자리를 제외하면 아마도 완전히 동일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자리의 변수는 부상에서 회복한 태너 스콧의 몸 상태에 따라 결정될 전망이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10.22 18:13
메이저리그

"1·2차전은 같은 로테이션" 로버츠 감독 WS 선발 구상 밝혔다, 야마모토 2차전 출격 대기

일본인 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27·LA 다저스)가 월드시리즈(WS·7전 4승제) 2차전 선발 중책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22일 일본 매체 풀카운트에 따르면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온라인 기자회견에서 야마모토의 WS 2차전 선발 등판을 예고했다. 로버츠 감독은 "1·2차전은 같은 로테이션으로 나간다. 블레이크 스넬, 그다음이 야마모토"라고 말했다. 오는 25일(한국시간)부터 캐나다 온타리오주 로저스센터에서 열리는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WS 원정 1·2차전 선발 투수로 스넬과 야마모토를 내세워 기선을 제압할 계획. 다만 홈에서 열리는 시리즈 3차전 이후 선발 투수는 미정이다. 일본 매체 스포츠호치는 '3차전은 타일러 글래스노우, 4차전은 오타니 쇼헤이의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야마모토는 지난 15일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 2차전에 선발 등판, 9이닝 3피안타(1피홈런) 1볼넷 7탈삼진 쾌투로 완투승을 따냈다. 올해 포스트시즌(PS) 3경기에 선발 등판, 2승 1패 평균자책점 1.83으로 순항 중이다. 지난 시즌 빅리그에 데뷔한 야마모토의 토론토전 출격은 이번 WS가 처음이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10.22 09:10
메이저리그

토론토 팬들은 온라인 비행 추적 사이트에 매달렸다, 2023년 12월 9일의 실망과 WS 오타니 맞대결

일본인 선수 오타니 쇼헤이(31·LA 다저스)와 토론토 블루제이스. 흥미로운 월드시리즈 맞대결이 성사됐다.오는 25일 캐나다 온타리오주 로저스센터에서 막을 올리는 메이저리그(MLB) 월드시리즈(WS)는 여러 키워드가 정리할 수 있다. 그중 하나가 '오타니 이적'이다.2023년 12월 LA 에인절스를 떠나 다저스와 기념비적인 10년, 7억 달러(1조24억원)에 계약한 오타니는 공식 발표가 나오기 직전 토론토와 링크됐다. 한때 그가 토론토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는 이야기까지 나오면서 이적이 급물살을 타는 듯했다. 하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었고, 오타니는 토론토가 아닌 다저스 유니폼을 선택했다. 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2023년 12월 9일은 토론토 구단 역사상 실망스러운 날 중 하나였다. 오타니가 토론토로 향하며 계약할 거라는 소문이 돌았고, 팬들은 기대감에 (오타니가 탑승할 수 있는) 온라인 비행 추적 사이트에 매달렸다. 결국 오타니는 오지 않았고 하루 뒤 인스타그램을 통해 다저스와의 계약을 발표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공교롭게도 토론토는 지난겨울 일본인 투수 사사키 로키 영입전에도 뛰어들었으나 이번에도 선수의 선택은 다저스였다. MLB닷컴은 '토론토가 이번 WS에서 다저스를 상대하는 건 잇단 유명 자유계약선수(FA) 영입 실패를 완전히 극복할 기회'라고 전했다. 오타니는 다저스 이적 후 더욱 강력한 활약을 이어갔다. 올 시즌엔 정규시즌 158경기에 출전, 타율 0.282 55홈런 102타점으로 활약했다. 투수로도 14경기에 선발 등판한 그는 1승 1패 평균자책점 2.87로 '이도류'의 모습을 보여줬다. 이번 토론토와의 WS에서도 핵심 키플레이어로 토론토 투수들의 집중 견제를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10.22 08:37
메이저리그

"내겐 꿈과 같다" 무릎 부상 이탈한 올스타 유격수 WS 복귀 의지, 오타니 만날 토론토 '전력 업'

극적으로 월드시리즈(WS) 진출을 확정한 토론토 블루제이스에 '원군'이 돌아온다.미국 스포츠 전문채널 ESPN은 토론토 유격수 보 비셋(27)이 WS에 진출한 팀에 합류할 수 있겠냐는 질문에 "준비될 것"이라고 답했다고 21일(한국시간) 전했다. 비셋은 지난 9월 초 뉴욕 양키스전에서 무릎 부상을 당한 뒤 전열에서 이탈했다. 포스트시즌(PS) 내내 복귀하지 못했는데 시리즈가 길어지면서 경기에 출전할 수 있는 몸 상태를 회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비셋은 "이런 경기에서 뛰는 건 내겐 꿈과 같다"라며 의지를 드러냈다. 비셋은 2020년과 2022년, 2023년 각각 가을야구를 경험했는데 모두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탈락한 아픈 기억이 있다.비셋은 올 시즌 139경기에 출전, 타율 0.311(582타수 181안타) 19홈런 94타점을 기록했다. 출루율(0.357)과 장타율(0.483)을 합한 OPS가 0.840. 올스타 내야수 비셋이 복귀하면 선수단 운영에 좀 더 탄력이 붙을 수 있다. 다만 올해 WS 상대인 LA 다저스전 타율이 3경기 0.167(12타수 2안타)에 머문다. 한편, 이날 토론토는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7전 4승제) 7차전에서 시애틀을 4-3로 꺾고 1993년 이후 32년 만에 WS 무대를 밟게 됐다. 오는 25일 홈구장인 로저스센터에서 오타니 쇼헤이가 소속된 다저스와 대망의 WS 1전을 치른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10.21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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