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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송지오(SONGZIO), 덴마크 브랜드 엘리엇 에밀 (HELIOT EMIL) 콜라보레이션 컬렉션 출시

한국을 대표하는 디자이너 브랜드 ‘송지오(SONGZIO)’가 덴마크 코펜하겐 기반의 브랜드 ‘엘리엇 에밀(Heliot Emil)’ 과 손잡고 패션과 스포츠, 그리고 예술의 경계를 허무는 전례 없는 협업을 선보인다. 11월 7일 송지오의 서울 플래그십 스토어 ‘갤러리 느와’에서 열리는 글로벌 런칭 행사에는 이번 협업을 위해 내한한 엘리엇 에밀 설립자들과 송지오 하우스의 남/여성 엠버서더인 그룹 에이티즈의 성화와 배우 최희진이 참석해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우아하고도 역동적인 ‘펜싱’에서 영감을 받은 이번 콜라보레이션은 ‘DUEL’ 이라는 타이틀로 두 브랜드의 결투를 상징한다. 펜싱이라는 내러티브를 축으로 송지오의 아방가르드 미학과 엘리엇 에밀의 실험적이고 공학적인 디자인을 정교하게 교차시킨다.엘리엇 에밀 (HELIOT EMIL)은 2017년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율리우스 율(Julius Juul), 빅터 율(Victor Juul) 형제가 설립한 브랜드로 북유럽 특유의 ‘산업적 우아함(Industrial Elegance)’을 바탕으로 기능성과 미학을 결합한 미래지향적 디자인으로 주목받고 있다. 미래형 스트리트웨어에 대한 실험을 통해 디자인과 기능의 경계를 탐구하는 어패럴 레이블인 엘리엇 에밀은 메탈 소재의 카라비너와 버클을 특징으로 디자인을 전개하며 글로벌 아티스트 켄드릭 라마(Kendrick Lamar), 보이그룹 코르티스(CORTIS), 걸그룹 에스파(AESPA) 등이 사랑하는 브랜드로 글로벌 매니아층이 탄탄하다.이번 송지오 X 엘리엇 에밀 협업은 펜싱이 지닌 긴장감과 역동성을 다양한 방식으로 재해석했다. 펜싱의 선적인 동작과 순간적인 긴장감을 실루엣에 반영하여, 정지해있는 상태에서도 움직임을 암시하는 독창적인 구조적 디자인을 구현했다. 특히 송지오의 아방가르드하면서도 실험적 디자인과 북유럽의 산업적 미니멀리즘이 만나, 기존에 없던 새로운 형태의 하이엔드 패션의 방향성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이번 컬렉션은 점퍼, 니트, 팬츠를 포함한 남성 18종, 여성 8종 총 26종의 제품으로 구성된다. 기능성과 예술성을 동시에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다양한 실험적 소재와 맞춤형 하드웨어를 활용해 실용적인 착용감과 함께 구조적인 아름다움을 구현했다. 특히 펜싱이 지닌 유연성과 긴장감, 절제된 힘의 미학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착용자의 움직임에 따라 자연스럽게 흐르는 라인과 긴장감 있는 실루엣을 동시에 드러낸다. 직선과 곡선을 교차하는 패턴 설계, 과감한 절개선과 레이어링 기법은 정적인 순간에도 동적인 긴장감을 표현한다. 이는 마치 펜싱 경기의 순간적인 몰입과 움직임을 시각적으로 포착한 듯한 효과를 선사한다. 송지오 X 엘리엇 에밀 협업 컬렉션은 11월 7일부터 송지오의 파리 & 서울 플래그십 스토어, 신세계 백화점 강남점, 더 현대 서울, 롯데 본점, 갤러리아 명품관 등 전국 주요 매장에서 정식 발매된다. 1993년 설립된 송지오는 20여 년간 파리 패션위크 무대에서 꾸준히 컬렉션을 선보이며 현재 전 세계 100여개 매장을 운영하는 글로벌 패션하우스로 성장했다. 매 시즌 세계적인 아티스트 및 디자인 스튜디오와의 협업을 이어온 송지오는 이번 엘리엇 에밀과의 협업을 통해 단순한 협업을 넘어 문화와 미학, 그리고 기능성이 교차하는 현대 패션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다. 2025.11.04 10:00
산업

창립 80주년 아모레퍼시픽 그룹, “뉴뷰티로 글로벌 15조 시대 연다"

아모레퍼시픽 그룹이 창립 80주년을 계기로 새로운 도약에 나선다. 지난 4일 용산구 본사에서 개최된 창립기념식에서 아모레퍼시픽 그룹은 2035년까지 매출 15조 원을 달성하고, 글로벌 뷰티&웰니스(Beauty & Wellness) 산업을 선도하기 위한 중장기 비전과 전략을 발표했다.아모레퍼시픽 그룹은 ‘크리에이트 뉴뷰티(Create New Beauty)’를 비전 슬로건으로 내세우고, 이를 구체화할 5대 전략을 수립했다. 사업 포트폴리오를 고도화해 프리미엄 스킨케어 부문에서 글로벌 톱3에 진입하고, 글로벌 성장에 속도를 내며 해외 매출 비중을 70%까지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1945년 9월 5일 설립된 아모레퍼시픽 그룹은 ‘아름다움과 건강으로 인류에 공헌한다’는 창업 정신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혁신을 이어왔다. 1954년 국내 최초로 화장품 연구소를 개설하고, 1958년에는 월간 미용 정보지 ‘화장계’를 창간했으며, 1964년 방문판매 제도 도입과 1971년 메이크업 캠페인 전개, 1993년 무한책임주의 선언 등을 통해 한국의 뷰티 산업을 선도해왔다.나아가 인삼과 녹차 성분을 처음 화장품에 적용해 한국 기능성 화장품의 가능성을 열었으며, 세계 최초로 ‘쿠션 파운데이션’을 개발해 글로벌 뷰티 시장에 새로운 카테고리를 창출했다. 현재 해당 카테고리는 전 세계로 확산되며 K-뷰티 혁신의 상징으로 자리잡았다.북미와 유럽 등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도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 해외 매출 비중은 2021년 37%에서 2024년 43%로 증가했으며, 브랜드 경쟁력도 높아지고 있다. 실제로 라네즈는 미국 대표 뷰티 편집숍 세포라(Sephora)에서 2024년 스킨케어 부문 ‘톱3’에 오르며 K-뷰티의 세계화를 이끌었다. 유럽에서는 영국을 중심으로 라네즈, 이니스프리, 코스알엑스가 매출을 견인해 전년 대비 3배 성장했고, 일본과 아시아·태평양 시장에서도 견조한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아모레퍼시픽 그룹은 향후 10년간 중장기 비전을 실현하고자 △글로벌 핵심 시장 집중 육성(Everyone Global), △통합 뷰티 솔루션 강화(Holistic), △바이오 기술 기반 항노화 개발(Ageless), △민첩한 조직 혁신(AMORE Spark), △인공지능 기반 업무 전환(AI First) 등 5대 전략 과제를 수립했다. 각 전략은 전사 차원에서 구체적인 실행 과업으로 연결돼 본격적으로 추진된다.글로벌 핵심 시장을 집중 육성하는 ‘Everyone Global’ 전략은 한국, 북미, 유럽, 인도·중동, 중국, 일본·APAC 등 ‘펜타곤 5대 시장’을 중심으로 추진된다. 각 지역의 고객 특성에 맞춘 상품과 콘텐츠를 개발하고, 글로벌 유통사와의 협업 체계를 강화해 해외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내면과 외면을 아우르는 ‘Holistic’ 전략은 뷰티 전 영역을 포괄하는 통합 포트폴리오 강화에 중점을 둔다. 럭셔리 안티에이징과 더마 카테고리에 집중하는 한편 매스 스킨케어를 육성하고, 헤어케어와 메이크업의 글로벌 진출을 가속화한다. 또한, 웰니스 및 디바이스 사업으로의 확장을 통해 고객에게 통합적인 뷰티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Ageless’ 전략은 바이오 기술 기반의 항노화 솔루션 개발에 주력한다. 손상 예방, 노화 지연, 구조 개선 등 핵심 연구 분야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 차세대 기술 혁신을 추진하게 된다. 이를 통해 스킨케어를 넘어 헤어케어와 웰니스 영역으로 확장하고, 바이오 뷰티 분야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조직 혁신을 위한 ‘AMORE Spark’ 전략은 협업 기반의 혁신 체계를 구축하고, 신제품 개발 프로세스를 고도화하는 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특히 민첩한 실행을 가능하게 하는 ‘다이내믹 AP’ 조직 문화를 정착시켜,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AI First’ 전략은 전사적 AI 전환을 통해, 앞으로 일하는 방식과 고객 경험을 근본적으로 혁신하겠다는 방향성을 담고 있다. 마케팅, 연구개발, 생산, 물류, 영업 등 주요 부문에 AI를 적용해 실행 속도와 정확도, 업무 몰입도를 높여, 고객 대응부터 품질 관리까지 전반적인 운영 수준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그룹 회장은 기념사에서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80년간 격동의 시대를 헤쳐 오며, 한국 뷰티 산업의 성장과 K-뷰티의 세계화를 이끌어왔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시대에 맞는 새로운 아름다움을 제안하는 ‘뉴뷰티’의 여정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이어 “우리는 아름다움의 영역을 개척하고 창조해 온 ‘뷰티 크리에이터’로서, 몸과 마음의 조화에서 비롯되며 나이와 시간을 초월한 독보적인 아름다움을 전 세계에 선보일 것”이라며, “향후 10년간 매출 15조 원 규모의 글로벌 대표 뷰티&웰니스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서지영 기자 2025.09.08 10:07
생활문화

더바디샵, 프리미엄 바디케어 라인 ‘스파 오브 더 월드’ 선보여

지속 가능성을 실천하는 글로벌 뷰티 브랜드인 더바디샵(The Body Shop)이 오는 9월 11일 프리미엄 바디케어 라인 ‘스파 오브 더 월드(Spa of the World)’를 재출시한다고 밝혔다. 한 차례 출시돼 큰 사랑을 받았던 이 라인은 오랜 시간 재출시를 염원해온 고객들의 목소리에 힘입어 새 모습으로 돌아왔다.‘스파 오브 더 월드’는 전 세계 각지의 스파에서 영감을 받은 엄선된 원료와 텍스처로 완성된 프리미엄 홈스파 컬렉션이다. ‘집에서 즐기는 특별한 스파 여행’을 콘셉트로 더바디샵의 49년 바디케어 헤리티지를 담아 일상 속에서도 품격 있는 셀프케어 경험을 제공한다. 전통적으로 이어져 온 뷰티 노하우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피부에 닿는 순간 깊은 감각을 깨우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이번 라인은 남태평양과 유럽·아시아에서 영감을 얻어 두 가지 테마로 선보인다. 남태평양의 ‘활력 스파’는 타히티와 하와이의 자연과 전통에서 영감을 받아 광채와 생기를 제공한다. ▲하와이를 상징하는 쿠쿠이나무씨오일과 시어버터가 깊은 보습을 선사하는 ‘하와이안 쿠쿠이 크림’, ▲트로피컬 플로럴 향의 부드럽고 촉촉한 ‘타히티안 티아레 바디워시’, ▲모노이오일과 코코넛야자오일이 피부에 윤기를 더해주는 헤어·바디 멀티 ‘폴리네시안 모노이 래디언스 오일’이 대표 제품으로 섬의 뜨거운 햇살과 바다바람의 생명력이 있는 열대 스파 여행을 집에서 만나볼 수 있다.유럽·아시아의 ‘진정 스파’는 불가리아, 일본의 꽃과 전통이 전하는 우아한 부드러움을 담았다. 이 테마 제품은 ▲만개한 유럽 작약 꽃향을 담은 부드러운 바디 클렌징 ‘불가리안 피오니 바디워시’, ▲가볍고 벨벳 같은 텍스처로 피부에 풍부한 수분을 공급하는 ‘재패니즈 카멜리아 크림’으로 구성되어 있다. 섬세한 아름다움이 살아있는 유럽과 동양의 감각적인 여정을 경험할 수 있다. 출시를 기념해 오는 9월 27일 스타필드 하남점에서 특별 이벤트도 실시한다. 매장에 방문한 전 고객을 대상으로 현장 뽑기 이벤트를 통해 ‘스파 오브 더 월드 본품’, ‘베스트셀러 기프트백’, ‘뮤지컬 마리퀴리 관람 교환권’ 등을 제공한다. 더바디샵 마케팅 관계자는 “스파 오브 더 월드는 최근 바디와 마인드 케어를 중시하는 소비자 트렌드에 맞춰 품격 있는 셀프 케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한 프리미엄 라인”이라며 “이번 출시를 통해 고객들이 일상 속에서도 세계 각지 스파의 홈케어를 즐길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더바디샵은 1976년 영국에서 창립된 글로벌 뷰티 브랜드다. 윤리적으로 수급된 식물성 원료를 사용하고 동물 실험을 하지 않으며 자체 공정 무역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사회 발전을 도모한다. 또한 모두가 동등한 권리를 누릴 수 있도록 글로벌 액티비즘 캠페인을 전개하며 브랜드의 핵심 가치를 지속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09.04 10:20
산업

커버써먼, 친환경 에어 키트로 미국 특허·디자인권 등록 완료

섬유기술 기업 커버써먼이 자체 개발한 에어 키트 기술에 대한 미국 특허 및 디자인권 등록을 마쳤다.커버써먼은 공기·열·빛 등 자연 요소를 활용한 스마트 섬유소재 기술을 기반으로 의류 및 라이프스타일 웨어를 개발 중인 패션테크 회사다. 현재까지 국내외 특허 32건과 디자인·상표권(IP) 203건을 출원 및 등록하며 기술 중심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등록을 완료한 ‘에어 키트’ 기술은 의류 내부에 공기를 주입해 충전재로 활용하는 방식이다. 무게는 줄이면서 보온성을 높였다. 동물성 소재를 대체해 친환경성을 실현했고 지속 가능한 패션 기술로서의 가치를 입증했다.이와 함께 ‘공기 충전식 목 지지 구조’에 대한 디자인권 등록도 완료했다. 의류 목 부분에 공기를 주입해 착용 때 안정적인 지지력과 입체적인 형태를 구현했다. 또한 독창적인 기능성과 디자인 경쟁력을 동시에 확보했다.이번 미국 특허 등록으로 글로벌 SPA 브랜드 ‘GAP’에 납품으로 이어져 상업적 성과로도 연결됐다. 커버써먼은 다양한 해외 패션 브랜드와의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북미 시장을 비롯해 글로벌 공급망을 본격적으로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이재호 커버써먼 대표는 “이번 성과는 8년간 축적한 커버써먼의 연구개발 역량이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은 유의미한 결과”라며 “라이프스타일 전반에 적용할 수 있는 혁신적인 섬유 기술을 선보여 전 세계 소비자들이 지속 가능하고 차별화된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8.28 16:51
자동차

아우디 코리아, 아우디 동대문 서비스센터 신규 오픈

아우디 코리아는 공식 딜러사 고진모터가 ‘아우디 동대문 서비스센터’를 신규 오픈했다고 26일 밝혔다.아우디 동대문 서비스센터는 총 연면적 2874㎡ 규모에 8개의 워크베이를 갖추고 있으며, 다이렉트 접수 시스템을 통해 빠르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고급스러운 고객 라운지와 최신 장비, 숙련된 인증 정비 인력을 갖춰 신속하고정확한 서비스를 지원한다.서울 동부 핵심 거점에 위치한 동대문 서비스센터는 강남·서초·송파뿐 아니라 강동·구리·성남 등 인접 지역에서도 20분 내 접근이 가능해 이용 편의성을 높였다. 또한 온라인 예약 시스템을 통해 대기 시간을 최소화하고, 차량 정비 이력을 통합 관리해 언제 어디서든 관련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고진모터스는 아우디 트윈컵 월드 챔피언십에서 2013년 종합 우승을 비롯해 최근 2024년 종합 2위를 기록하는 등 우수한 성과를 거둔 정비 인력을 보유하고 있다. 정비 부문에서 8년 연속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검증된 전문성을 바탕으로, 동대문 서비스센터는 ‘3S(Sales, Service, Spare parts)’ 기능을 모두 갖춘 서비스 거점으로, 차량 판매부터 정비 서비스, 순정부품 제공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며, 체계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아우디 코리아는 앞으로도 전국 주요 거점 지역에 서비스 네트워크를 지속 확장하며, 고객 접점을 강화하고 프리미엄 브랜드 경험을 통해 고객 만족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8.26 13:32
산업

스킨1004, 영국·필리핀·호주 오프라인 입점 확대…글로벌 공략 속도

크레이버코퍼레이션(크레이버)이 전개하는 원료주의 스킨케어 브랜드 스킨1004(스킨천사)가 글로벌 오프라인 유통망을 확장하며 본격적인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섰다고 13일 밝혔다.스킨1004는 영국, 필리핀, 호주 등에서 온라인을 넘어 오프라인 채널 입점을 확대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브랜드 접근성과 인지도를 강화하고 있다. 특히 각국의 주요 뷰티 리테일러에 진출하며 K뷰티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영국에서는 프리미엄 뷰티 리테일러인 ‘스페이스 NK(Space NK)’의 17개 매장에 입점을 완료했다. 스페이스 NK는 럭셔리 스킨케어와 메이크업 브랜드가 다수 진출한 대표 유통 채널로, 이번 입점을 통해 스킨1004는 프리미엄 K뷰티 브랜드로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특히 최근 미국의 대형 뷰티 유통업체 ‘얼타뷰티(Ulta Beauty)’가 스페이스 NK를 인수함에 따라, 글로벌 유통망 간 시너지 효과를 바탕으로 현지 소비자에게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할 전망이다.필리핀 시장에서도 유통 채널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달 중 H&B 대표 리테일 체인인 ‘왓슨스(Watsons)’ 19개 매장에 순차 입점하고, 연말까지 150개 매장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로빈슨스(Robinsons)’, ‘랜더스(Landers)’ 등 주요 리테일 채널과도 입점을 논의 중이다.호주에서는 지난 7월 라이프스타일 편집숍 ‘미니소(MINISO)’의 11개 매장에 입점을 완료하며 현지 소비자 접점을 확대했다.한편, 스킨1004는 올해 상반기에만 매출 2820억원을 돌파하며 전년도 연간 매출을 조기 달성했다. 이는 공격적인 글로벌 시장 진출 전략의 성과로, 향후에도 유통망을 지속 확대하며 해외 매출 비중을 높여갈 방침이다.곽인승 크레이버 CIO 겸 스킨1004 브랜드 부문 대표는 “이번 오프라인 입점은 단순한 유통망 확보를 넘어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히고 브랜드 경험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이라며 “국가별 유통 채널 확장에 집중해 K뷰티 대표 브랜드로서 영향력을 빠르게 키워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서지영 기자 2025.08.13 09:23
산업

지그재그, 여름방학 시즌 10대 구매량 25% 증가

카카오스타일이 운영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는 여름방학 시즌에 돌입한 최근 2주(7/21~8/3)간 10대(만 19세 이하) 고객의 구매 건수가 전월 동기(6/21~7/4) 대비 약 25% 증가했다고 밝혔다.여름방학은 10대 고객의 외부 활동이 늘어나는 시기로, 지그재그에서도 Z세대(1995~2009년생), 알파 세대(2010년 이후 출생)를 아우르는 ‘잘파 세대’의 패션, 뷰티 등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다. 최근 2주 동안 지그재그에서 상품을 구매한 10대 고객 수는 전월 대비 22%, 전년 동기와 비교 시 15%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구매 고객 수가 증가하면서 같은 기간 10대 고객 거래액도 전월 동기 대비 약 15% 증가했다.최근 2주 간 10대가 가장 많이 구매한 상품 1위로 뷰티 브랜드 ‘어바웃톤’의 ▲‘블러 파우더 팩트’가 올랐다. 같은 기간 ‘어바웃톤’ 브랜드 검색량도 전년 대비 113% 급증했다. 이어 ▲‘삐아 오버 글레이즈’ ▲‘어바웃톤 스킨 레이어 핏 파운데이션’ ▲‘릴리바이레드 러브빔 치크밤’ 순으로 판매량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지그재그 전 카테고리를 통틀어 해당 상품들의 판매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블러셔’(205%), ‘립틴트’(30%), ‘아이섀도’(730%) 등 10대의 뷰티 키워드 검색량도 전년 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뷰티 다음으로는 합리적인 가격대의 온라인 쇼핑몰 상품이 10대의 관심을 끌었다. 특히 여름옷은 용돈으로 부담 없이 구매할 수 있는 1~2만 원대 상품이 많아 10대에게 인기다. 10대 사이에서는 ▲‘블랙업 스탠다드 유넥 반팔티’가 판매 1위에 올랐다. 해당 상품의 10대 고객 검색량도 전년 대비 464% 급증했다. 이미 25만 장 이상 판매되며 리뷰가 3만 5000개 이상 쌓였을 정도의 인기 아이템인데, 10대들도 학원이나 또래 모임에서 활용하기 좋아 여름방학 시즌 더욱 인기를 얻고 있다.이어 쇼핑몰 ‘런츠’의 ▲‘포켓 바지’가 10대 구매 순위 2위로 조사됐다. 뒷주머니에 스터드 장식이 들어간 오버핏 바지로, 요즘 10대들이 즐겨 입는 Y2K(190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 초까지 유행한 복고) 감성에 어울리는 아이템이다. 이어 ▲‘베이델리 3부 반바지’ ▲‘나이니 베이직 민소매’ 등이 차례로 순위에 올랐다.브랜드패션에선 ▲‘스파오 썸머 카디건’ ▲‘스파오 크롭 슬림 반팔티’ ▲‘스파오 카고 와이드 팬츠’가 나란히 1위부터 3위까지 오르는 등 SPA 브랜드 ‘스파오’가 10대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같은 기간 10대들의 스파오 브랜드 검색이 늘어나면서 ‘스파오 카디건’ 검색량은 전년 대비 1050%, ‘스파오 잠옷’과 ‘스파오 반바지’ 검색량은 각각 55%, 68% 늘었다.디지털 액세서리도 인기다. 라이프 카테고리에서는 디지털 액세서리 브랜드인 ‘모란카노코리아’의 ▲‘맥세이프 카드 포켓’과 ▲‘도킹 보조배터리’가 나란히 1, 2위로 조사됐다. 수능이 약 100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모트모트 텐미닛 플래너 100D’도 10대 구매 순위 3위에 올랐다. 이외에도 ▲‘신지모루 방수 케이스’ ▲‘블링블링케이스 카드 수납 케이스’ 등 스마트폰 케이스가 인기상품 5위권 내에 진입했다.지그재그는 8월 10일까지 10대 고객 인기 쇼핑몰인 ‘블랙업’ 시즌오프 행사를 진행한다. 블랙업 상품 최대 70% 할인에 기획전 전 상품 무료배송, 최대 20% 쿠폰팩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가족과 여름휴가 계획이 있는 10대를 위한 ‘물놀이템 특가’도 이달 17일까지 진행하며, 스윔웨어부터 물놀이 관련 아이템까지 다양한 상품을 할인 판매한다.카카오스타일 관계자는 “개인화 추천 기술과 빠른 배송 등 지그재그의 플랫폼 경쟁력을 바탕으로 10대 고객 유입을 꾸준히 늘려가고 있다”며 “여름방학 시즌을 맞아 10대들의 패션, 뷰티, 라이프 구매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만큼 해당 연령대 고객 수요에 맞춘 상품을 더욱 다채롭게 선보일 계획이다”고 말했다.서지영 기자 2025.08.07 16:55
산업

저렴하고 시원하게 ‘짠물 몰캉스’ 늘었다… 홈플러스, 몰 매출 최대 146% 증가

홈플러스는 고물가와 폭염, 폭우 시즌이 겹치면서 저렴한 브랜드 위주로 ‘짠물 몰캉스’를 즐기는 고객이 늘었다.폭염과 폭우가 반복됐던 지난 7월 1일부터 20일까지 홈플러스에 입점된 몰(Mall) 매출은 카테고리별 전년 동기 대비 최대 19% 증가했다.상대적으로 비용이 저렴한 브랜드들의 매출 약진이 영향을 미쳤다. 저가형 뷔페 레스토랑인 애슐리퀸즈와 쿠우쿠우 매출은 동 기간 최대 146% 올랐다. 애슐리퀸즈의 평일 점심 가격은 성인 1인당 1만9900원으로 2만원이 채 되지 않는다. 메뉴 교체 주기가 빠르고 가성비가 높아 인기를 끌고 있다.탑텐, 유니클로, 에잇세컨즈 등 SPA 브랜드 위주의 의류 소비도 늘고 있다. SPA 브랜드는 유통 단계를 줄여 가격이 저렴하고, 최신 트렌드가 빠르게 반영돼 고객들의 구매 부담이 적은 편이다. 특히 여름철 흡습속건 의류의 대명사 ‘에어리즘’을 전개하는 유니클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22% 증가했다.균일가 생활용품점 다이소도 매출이 꾸준히 상승 중이다. 다이소는 전국 최대 수준의 규모(약 800평)인 상봉점을 비롯해 홈플러스 53개점에 입점했다. 이 기간 여름 휴가 용품을 준비하는 고객들이 늘며 매출이 16% 늘었다.이 밖에도 가족 단위 고객들이 많이 찾는 키즈카페, 냉방시설이 완비된 실내 테니스장과 풋살장, 중고서점 알라딘, 각종 리퍼브숍, 균일가 의류 행사 매대도 고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이미경 홈플러스 Mall마케팅팀장은 “여름철 마트 매장이 시원한데다 장보기를 비롯한 각종 쇼핑을 저렴하게 즐길 수 있어 고객들의 방문이 증가하는 추세”라고 말했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7.28 16:03
산업

‘불닭’ 넘는 도약 시동…삼양식품, 사업 다각화 드라이브

삼양식품이 ‘불닭’ 신화를 넘어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에 성공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시장에서는 삼양식품의 가능성에 베팅하며 주가가 40%가 뛸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올해도 잘 나가는 ‘불닭’21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LS증권은 삼양식품의 목표가를 종전 125만원에서 175만원으로 대폭 상향 조정했다. 그러면서 삼양식품의 2분기 연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32.4% 증가한 5621억원, 영업이익은 46.3% 증가한 1309억원으로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으로 봤다. 박성호 LS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밀양 2공장의 본격적인 매출 기여로 또 한 번의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며 “해당 공장을 통해 유럽향 매출 비중 증가한다고 가정하면 효과는 2026년까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삼양식품은 불닭볶음면의 글로벌 수요 증가로 가파르게 성장하면서 공격적인 투자 행보를 밟고 있다. 지난달 준공한 수출 전진기지 밀양2공장으로 연간 8억3000개의 라면 생산 능력을 확보했고, 해외 첫 생산기지인 중국 자싱공장은 2027년 1월 완공을 목표로 착공을 시작했다. 이는 불닭볶음면의 글로벌 인기가 지속된 데에 따른 것이다. 올해 1분기 해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7% 성장한 4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체 매출에서 80%에 달하는 비중이다. 이에 따라 1분기 영업이익은 1340억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달성했다. 영업이익률은 25%다.성장 동력 키우는 삼양식품올해도 ‘불닭’의 안정적인 성장세가 점쳐진 삼양식품은 한 단계 도약에 나선 모습이다. 소스 전문 제조업체 인수를 추진 중인 것이 알려지면서, 소스 등 사업 영역 확장이 예상되고 있다. 삼양식품은 지난 11일 소스 전문기업 지앤에프 지분 100%를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거래가는 약 600억원으로 파악됐다. 지난해 매출 417억원, 영업이익 32억원을 기록한 지앤에프는 농심·오뚜기 등에 라면 등에 라면 수프 등을 납품하고, 삼양식품에는 불닭볶음면 소스 원료도 공급하고 있다. 이에 삼양식품이 불닭 브랜드를 기반으로 본격 소스 시장에 진출하면 기존 라면 및 면스낵 제품들과의 시너지는 물론, 글로벌 소스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는 기대감이 확산되고 있다.삼양식품 관계자는 “지앤에프는 소스뿐 아니라 이미 코스트코에서 ‘육수’로 유명한 곳으로 알고 있다”며 “인수 완료 시점이나 아직 확실히 정해진 것은 없다”고 말했다. 지앤에프 인수가 삼양식품의 ‘소스’ 사업에서 나아가 육수 등 새로운 제품 영역까지 확대 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소스 사업 확대로 삼양식품은 ‘불닭’을 넘어 소스·양념 제품 출시를 통해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글로벌 진출 중인 제품은 ‘불닭 소스’ 한 가지로, 불닭볶음면의 아성을 잇는 성장 동력으로 자리잡고 있다. 삼양식품은 불닭소스를 중심으로 소스 사업부문을 강화하고, 1000억원 브랜드로 키우겠다고 밝힌 바 있다.한 식품업계 관계자는 “불닭볶음면 수프나 소스 내재화가 가능해지면 원가 절감 효과도 있을 것”이라며 “인기 불닭 소스를 활용한 피자, 볶음 요리, 바비큐 등 요리용 양념 시장까지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삼양식품은 계열사 삼양라운드힐을 통한 새로운 시도에도 나서고 있다. F&B 관련 연구를 위해 최근 수제 생치즈 전문 인력을 채용하면서, 유제품을 중심으로 한 외식·가공식품 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나온다. 삼양라운드힐은 대관령에서 운영하는 삼양목장에서 생산한 유기농 우유를 활용해 수제 생치즈를 만드는 곳이다. 수제 생치즈는 전 세계적으로 치즈 플레이트나 디저트, 전채 요리 소재로 인기를 끌고 있다는 점에서 전략적 의미가 작지 않다.삼양식품 관계자는 “연구 목적의 채용으로 알고 있다”며 “F&B 브랜드와 관련된 것은 아닐 것”이라고 말했다. 삼양식품은 과거 2021년 외식 브랜드 ‘라멘에스’(Ramen S) 철수 후 외식 사업에서 거리를 둬 왔다. 권지예 기자 2025.07.22 08:00
산업

그랜드 조선 부산, 여름 성수기 맞이 ‘헬로 서머’ 프로모션

조선호텔앤리조트의 독자 브랜드 호텔 ‘그랜드 조선 부산(Grand Josun Busan)’이 본격적인 여름 휴가 시즌을 맞이해 액티비티와 객실 패키지, 식음 프로모션 등 다채로운 이벤트를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먼저, 투숙객을 위한 체험형 액티비티 프로그램들로 구성한 ‘헬로 서머(Hello Summer)’를 7월 25일부터 8월 17일까지 진행한다. 이벤트는 그랜드 조선 부산을 방문한 조선 주니어 어린이와 부모가 모두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무료 프로그램으로는 호텔 앞 야외 잔디광장에서 바다 전망과 함께하는 ‘선셋 요가’가 금요일부터 월요일까지 저녁 7시부터 50분 동안 진행된다. 13세 이상의 투숙객 대상으로 워밍업과 수리야나마스카라, 쿨타운, 싱잉볼 체험 및 명상 순서로 구성된다. 유료 프로그램으로는, 어린이 고객을 위한 ‘쿠키 만들기 클래스’가 5층 연회장 보드룸에서 주중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진행된다. 초등학생 이상부터 참여 가능하며 호텔 파티시에와 함께 쿠키 3종 만들기와 오븐 견학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성인을 위한 클래스로는 라운지앤바 바텐더에게 배우는 ‘칵테일 클래스’가 수요일과 일요일, 저녁 6시부터 7시까지 운영되며 라운지앤바 테라스 292 시그니처 칵테일과 하이볼 만들기로 구성된다. 이외에도 아이와 부모 모두가 참여 가능한 아트 워크숍 ‘노트르 아트스페이스(Notre Artspace) 팝업 클래스’를 통해 DIY 열쇠고리와 팔찌 만들기, 캔버스 샌드 페인팅, 도자기 페인팅 등 총 4종의 다양한 콘텐츠의 클래스에 참여할 수 있다. 해당 클래스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4층 이마트24 편의점 앞 삼각존에서 진행된다. 객실 패키지로는 야외에서 해운대의 여름 밤을 낭만적으로 만끽할 수 있는 ‘칠 앤 스테이: 테라스 292 모먼트 (Chill & Stay: Terrace 292 Moment)’를 9월 30일까지 선보인다. 지난 6월 새롭게 오픈한 야외 다이닝 공간 ‘라운지앤바 테라스 292’에서는 낮에는 탁 트인 해운대 해변을 바라보며 브런치와 커피를, 밤에는 감각적인 조명과 함께 시그니처 칵테일과 메뉴를 즐길 수 있다.해당 패키지는 시원한 하이볼과 함께 여유를 즐길 수 있는 혜택으로 구성돼 디럭스 또는 프리미어 객실에서의 1박과 시그니처 하이볼인 ‘하이볼 292’ 2잔과 안주로 즐길 수 있는 ‘하몽&하와이안칩스292’로 구성된 스페셜 메뉴 2인 세트가 제공된다.뿐만 아니라 투-고로 즐길 수 있는 유기농 아이스크림 ‘스윗 292’ 2개 쿠폰과 패키지 고객을 위해 한정판으로 제작된 ‘라운지앤바 테라스 292 하이볼컵 2개’를 기프트로 증정해 특별함을 더했다. 프리미어 객실 투숙 시에는 아리아 2인 조식도 포함된다.패키지 가격은 디럭스 객실 기준 26만7300원(부가세 포함)부터이며 여름 시즌 100개 객실 한정 판매된다. 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7.16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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