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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

에스파, 서울 앙코르 콘서트 이틀 모두 전석 매진

그룹 에스파(aespa) 서울 앙코르 콘서트가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2024-25 에스파 라이브 투어 - 싱크 : 패러렐 라인 – 앙코르’는 오는 3월 15~16일 서울 올림픽공원 케스포돔(KSPO DOME)에서 개최된다.이번 콘서트는 멜론티켓을 통해 진행된 예매에서 열띤 티켓 경쟁 속 양일 공연 모두 전석 매진을 기록, 에스파를 향한 글로벌 음악팬들의 뜨거운 관심과 사랑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지난해 6월 서울에서 시작한 이번 공연은 아시아 및 호주에서 전석 매진 및 회차 추가 등 폭발적인 호응을 얻고 북남미, 유럽까지 투어 규모를 확장했다. 이중 시애틀, 오클랜드, 암스테르담, 프랑크푸르트 등 일부 지역에서는 이미 솔드아웃을 기록하며 에스파의 높은 현지 인기를 실감케 했다.에스파는 지난해 첫 정규 앨범 더블 타이틀 곡 ‘슈퍼노바’와 ‘아마겟돈’에 이어 ‘위플래시’까지 3연타 히트를 기록하며 각종 가요 시상식에서 대상을 싹쓸이하고 역대급 커리어하이 시즌을 보낸 바 있다. 이번 앙코르 콘서트를 통해 보여줄 활약에도 기대가 모인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1.18 14:18
e스포츠(게임)

KeSPA, '프로 지망생 무대' LCK AS 오픈 토너먼트 1회차 참가자 모집

한국e스포츠협회(KeSPA)는 17일부터 2025년 LCK 아카데미 시리즈 오픈 토너먼트 1회차 참가 모집을 시작한다고 밝혔다.LCK 아카데미 시리즈(이하 LCK AS)는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 선수 지망생과 LCK팀 소속 아카데미팀이 출전해 프로 데뷔를 목표로 기량을 겨루는 무대다.지난해 열린 6회의 오픈 토너먼트, 2회의 트라이아웃, 2회의 아카데미 리그에는 총 810명이 참가했다. 이 중 14명이 LCK 및 LCK 챌린저스 리그로 콜업됐고, 42명이 LCK팀 아카데미에 입단했다.반기별 3회씩 진행됐던 오픈 토너먼트는 올해부터 2회로 운영 방식이 변경된다.아카데미 리그는 작년과 동일하게 반기별 1회씩 열리며, 풀리그는 트리플 라운드 로빈 방식으로, 플레이오프는 6강 세미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에 팀당 경기 수가 늘고 대회 기간도 연장될 예정이다.연간 2회 진행되던 트라이아웃은 올해 6월 단 1회로 줄일 계획이다.LCK AS의 시작을 알리는 오픈 토너먼트 1회차 대회 참가 신청은 17일부터 26일까지 온라인에서 할 수 있다. 대회는 오는 2월 9일부터 펼쳐진다.참가 자격은 만 12세 이상으로, 직전 시즌 마지막 스플릿 또는 현 시즌 다이아4 이상 본인 계정을 보유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팀을 이뤄 참가할 수 있다.LCK AS 아카데미 리그의 총상금은 분기별 1300만원이며, 오픈 토너먼트의 경우 회차별로 1위 팀에 200만원, 2위 팀에 100만원의 상금이 지급된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1.17 11:18
산업

무신사, 브랜드 키운다…'뉴발 신화' 최운식 부문장 영입

무신사가 브랜드 사업의 질적·양적 성장을 꾀하기 위해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이랜드 출신의 최운식 부문장을 영입했다.무신사는 팀무신사 차원으로 운영 중인 브랜드 사업의 시너지 창출과 전문성 강화를 위해 2025년 1월 브랜드 부문을 신설했다고 15일 밝혔다. 패션잡화, 뷰티 등 여러 영역에 걸쳐서 산재돼 있는 브랜드 사업 간의 시너지를 만들고, 신성장 동력으로 브랜드 사업을 체계적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전문성을 더욱 강화한 것이다.신설된 브랜드 부문은 대기업 출신의 최운식 부문장이 이끌게 된다. 최 부문장은 2000년대 초반 국내 대표 패션 대기업 출신으로 산하 브랜드 사업을 다양하게 이끈 경험을 갖추고 있다. 2017년 스파오 비즈니스유닛장을 맡아 SPA 브랜드 스파오(SPAO)를 연 매출 6000억원대까지 성장시켰다.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뉴발란스를 대표 브랜드로 발굴해 연매출 1조원대 메가 패션 브랜드로 키운 장본인이다.최 부문장은 앞으로 무신사 브랜드 사업과 관련해 상품 기획부터 △소싱 △디자인 △마케팅 등 운영에 관한 모든 분야를 총괄하게 된다.팀무신사의 운영 브랜드로는 모던 베이식 캐주얼웨어인 ‘무신사 스탠다드’를 비롯해 뷰티 브랜드 ‘오드타입’, 아메리칸 스포츠 캐주얼 브랜드 ‘디스커스 애슬레틱’ 등이 대표적이다. 또 29CM에서 전개하고 있는 ‘이구어퍼스트로피’도 브랜드 사업에 해당된다.아울러 무신사 자체 브랜드 외에 △노아(NOAH) △디키즈(DICKIES) △잔스포츠(JANSPORT) △챔피온(CHAMPION) 등 팀무신사가 국내 유통을 총괄하는 글로벌 브랜드의 'DT(Distributor) 사업' 전개도 브랜드 부문에서 맡게 된다.박준모 무신사 대표는 "기존에 흩어져있던 브랜드 관련 조직을 통합하여 부문 단위에서 체계적으로 관리함으로써 상품 기획력과 비즈니스 전개 속도 측면에서 획기적인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회를 통해 좋은 퀄리티의 브랜드 상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끝) 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1.15 15:22
IT

KT-MS, B2B AI 전환 워크숍 개최…전략적 파트너십 재확인

KT는 마이크로소프트와 B2B(기업 간 거래) AX(AI 전환) 사업 전략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동대문에서 진행된 이번 워크숍에는 김영섭 KT 대표와 조원우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대표 등 양사 임직원 200여 명이 참석했다.먼저 지난해 9월 체결한 KT와 마이크로소프트의 전략적 파트너십의 의미를 되짚어보는 영상을 시청한 뒤 사업 계획을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정우진 KT 전략사업컨설팅부문장은 2025년 KT의 AX 사업의 방향과 계획을, 조원우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대표이사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올해 전반적인 사업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이어 송승호 KT SPA본부장이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한 실질적 시장 공략 방안을 설명했다. 공공·금융 등 개별 산업 특성에 맞춰 효과적인 AI 전환을 추진하기 위한 논의도 진행했다.마지막으로 김영섭 KT 대표가 워크숍의 의의와 당부 사항을 전했다.전승록 KT GTM본부장은 "양사가 AX 협력 사업의 실질적 실행을 앞둔 시점에 함께 방향을 다시 한번 명확히 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 마이크로소프트와 협력해 AI, 클라우드, IT 기반의 디지털 혁신 시대에 고객에게 최고의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1.14 16:20
생활문화

전기차 화재 예방의 새로운 패러다임 제시, ‘휴트로 EV 키트’ 각광

글로벌 모빌리티 시장이 전기차로 전환되는 추세지만 전기자동차로 인한 화재 사고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전기차 구매를 망설이는 소비자가 많은 실정이다. 2024-2025 일간스포츠 선정 혁신한국인 파워코리아 대상을 수상한 (주)휴트로(대표 박순원)는 전기차 화재시 초기 대응이 중요하다는 점에 주목했다. 신속하게 전기차 화재를 초기에 진압할 수 있는 혁신적인 소화 장비를 개발했다. 그것이 바로 전기차 화재 소화 장비 휴트로 EV 키트(HUTRO EV KIT)다. 휴트로 EV 키트는 전기차 화재 발생 시 즉시 산소 공급을 차단하는 질식소화포와 고체 에어로졸 소화 장치 DSPA가 결합된 고성능 제품이다. 질식소화포는 내열 온도가 900~1,200도밖에 안 되는 시중 일반적인 제품과 달리 1,400도 초고온에서도 용융되지 않는(내열성/안전성 테스트 완료) 특수 난연성 재질로 국내에서 만들어진다. 함께 사용되는 DSPA 고체에어로졸 소화장치는 휴대용으로 화재 발생 시 전기차를 질식소화포로 덮은 상태에서 전기차 하부로 투척시킴으로서 화재를 즉시 진압할 수 있도록 하였다. 휴트로 EV 키트 사용으로 인명과 물질적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 일반인들도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고 인체에 무해하다. ‘휴트로 EV 키트’를 전기차 충전소, 배터리 보관소, 공용주차장, 기업체/아파트/대형마트/상가 주차장 뿐만 아니라 주유소, 선박 등 화재 발생 가능성이 있는 곳에 설치해두면 신속한 화재 초기 대응이 가능하다. ‘휴트로 EV 키트’를 보급할 전국 단위 대리점과 영업망 구축에 힘을 쏟으며 안전 사회 구현에 앞장서는 박순원 대표는 “리튬배터리 및 일반 화재 진압 시스템에 관해 연구하는 중”이라면서 “정부가 안전 제품 개발을 독려하고, 우수한 성능이 입증된 제품에 대해서는, 빠른 사용 허가를 통해, 중대 사고들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5.01.09 14:00
산업

SK, 반도체 특수가스 1위 SK스페셜티 2.7조 매각...15% 지분 남긴 이유는

SK㈜가 반도체 특수가스 세계 1위 사업체인 SK스페셜티를 국내 사모펀드 한앤컴피니(이하 한앤코)에 매각한다. 다만 지분 100% 중 SK하이닉스와의 관계를 위해서 15%를 남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SK㈜는 전날 이사회를 열고 한앤코와의 주식매매계약(SPA) 체결을 승인했다고 공시했다. 지분 85%에 대한 매각 지분 가치는 2조7000억원 규모다. 지분 100%가 4조원대로 평가받았지만 실제 매각가는 예상 가격보다 낮았던 셈이다. 앞서 SK㈜는 지난 9월 제안 가격과 자금 조달 여력, 인수 후 전략 등을 다각도로 평가해 한앤코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뒤 기업가치 평가를 포함한 계약조건 협상을 진행해 왔다.SK㈜는 SK스페셜티의 성장성과 그룹 내 반도체 사업과의 시너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지분 15%는 그대로 보유하기로 결정했다.한앤코는 특수목적회사(SPC)를 설립해 SK스페셜티의 해외법인 등 7개 자회사를 포함한 자산과 경영권을 양수할 계획이다. 이번 계약에는 SK스페셜티 구성원의 고용 안정과 함께 미래 성장을 위한 투자를 지속하기로 확약하는 내용도 포함됐다.반도체와 디스플레이 패널 제조 과정에 사용되는 특수가스를 생산하는 SK스페셜티는 삼불화질소(NF3)와 육불화텅스텐(WF6) 제조 분야에서 전 세계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SK㈜는 2016년 SK머티리얼즈(옛 OCI머티리얼즈)를 인수해 특수가스 사업을 물적분할(현 SK스페셜티)한 뒤 판로개척 지원, 원가 경쟁력 강화, 제품 포트폴리오 확장 등을 통해 2015년 3380억원 수준이던 매출을 지난해 말 6817억원으로 성장시켰다.SK㈜는 SK스페셜티 지분 매각을 통해 확보한 자금을 재무 건전성 제고에 투입하는 한편, 인공지능(AI)과 에너지설루션 등 그룹 차원의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투자 재원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SK㈜ 관계자는 "앞으로도 SK스페셜티가 국내 반도체 산업의 중요한 파트너로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SK㈜는 현재 진행 중인 포트폴리오 리밸런싱과 운영 개선 실행력을 더욱 높여 갈 것"이라고 말했다.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4.12.24 09:53
e스포츠(게임)

'FC 프로 페스티벌 케스파컵' 성료…태국 우승

한국e스포츠협회(KeSPA)는 EA와 공동 주최 및 주관한 'FC 프로 페스티벌 케스파컵'이 태국의 우승으로 막을 내렸다고 23일 밝혔다.이번 대회 데이터는 국가대표 선발 지표로 활용된다. 넥슨이 서비스하는 'FC 모바일'은 올해 국가대표 신규 육성 종목으로 지정됐다.우리나라에서는 지난 4월 EA 글로벌 대회 'FC 프로 마스터즈' 우승자 '소다' 홍지홍과 FC 모바일 상위 입상자들이 참여한 한국 대표 선발전을 거친 '조스카' 조환준이 출전했다.여기에 중국, 일본, 태국, 인도네시아, 요르단 총 6개 국가에서 선발된 대표 선수들이 2명씩 팀을 이뤄 2대 2 다인전 방식으로 경기를 펼쳤다.지난 21일 진행된 그룹 스테이지 결과, A조에서는 일본이 1위를 차지했으며 태국과 요르단이 뒤를 이었다. B조에서는 우리나라가 3승 1무로 조 1위에 올랐고, 인도네시아와 중국이 각각 2위와 3위를 기록했다.22일 경기는 전석 매진됐다. 결승전에서 일본을 상대로 1대 2로 뒤처졌던 태국이 동점을 만든 뒤 골든골로 역전승을 거두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태국에는 우승 트로피와 상금이 수여됐다.협회 관계자는 "FC 모바일을 전략적으로 육성해 대한민국 e스포츠 국가대표의 종목 수용성과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12.23 16:39
e스포츠(게임)

KeSPA, '2024 이스포츠 소양교육' 진행…경기인등록제도·선수 행정지원 소개

한국e스포츠협회(KeSPA)는 지난 13일 서울 마포 에스플렉스센터에서 '2024 이스포츠 소양교육'을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이 교육은 리그 오브 레전드, FC 온라인, 이터널 리턴 등 이스포츠 정식 종목에서 활동 중인 선수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정기 프로그램이다.올해 소양교육은 경기인등록제도 및 이스포츠 선수 행정지원 정책, 체육계 폭력·성폭력 예방, 병역연기 및 병역면탈 방지, 도핑 방지, 이스포츠 표준계약서를 주제로 마련했다.협회는 2005년부터 매년 소양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는 선수 및 관계자 50여 명이 참여했다.올해 소양교육은 협회가 운영 중인 경기인등록제도와 이스포츠 선수 행정지원 정책 교육으로 시작했다.경기인등록제도, 증명서 발급, 대회 참가 협조 요청, 권익 보호를 위한 프로그램 운영 등 이스포츠 선수가 활동하며 지원받을 수 있는 행정 제도를 소개했다.이어 체육계 내 폭력·성폭력 예방을 주제로, 스포츠윤리센터 임다연 강사가 사례 분석과 함께 예방·대응 방법을 공유했다.병역연기 및 병역면탈 방지를 주제로 한 교육도 진행했다.병무청 병역조사과 장세영 주무관이 이스포츠 선수들의 병역 의무와 관련된 정책을 안내하며 건전한 병역 문화 정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도핑 방지 교육에서는 한국도핑방지위원회(KADA) 방은준 강사가 금지 약물의 부작용과 확인 방법, 도핑 예방과 대응 방안을 주제로 강의를 펼쳤다.이스포츠 표준계약서 교육에서는 다난컨설팅 최준석 대표가 영상으로 이스포츠 표준계약서의 주요 내용을 설명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12.18 15:54
산업

무신사 스탠다드, 롯데백화점 동탄점에 오프라인 스토어 오픈

무신사 스탠다드가 롯데백화점 동탄점에 새로운 오프라인 스토어를 오픈한다. 국내 토종 SPA(제조·유통 일원화) 패션 브랜드로는 처음 입점하는 것이다.무신사 스탠다드는 오는 19일 롯데백화점 동탄점 3층에 새롭게 선보인다. 이는 무신사 스탠다드 브랜드 전체 오프라인 스토어 중에서 19번째이자 올해 마지막으로 오픈하는 신규 매장이다. 2021년 8월 롯데백화점 동탄점이 오픈한 이후 다양한 국내외 패션 브랜드들이 입점한 가운데 한국 토종 SPA 브랜드 중에서 매장을 선보이는 것은 무신사 스탠다드가 최초다. 이는 무신사 스탠다드의 브랜드 평판과 집객력 등의 대외 영향력을 높게 평가한 결과로 볼 수 있다. 무신사 스탠다드 롯데백화점 동탄점에서는 맨·우먼·키즈 3개 라인의 24FW 아우터를 포함한 주력 인기 상품을 만날 수 있다. 화성시가 영유아(만 0세~7세) 비중이 높은 데다가 인구 전체 평균 연령이 30대 중후반으로 조사될 만큼 ‘영 패밀리’ 고객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기대된다. 롯데백화점 동탄점은 오픈을 기념해 오는 22일까지 나흘간 별도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매일 오후 12시부터 타임특가 상품으로 △베이식 긴팔 티셔츠(7900원) △우먼즈 플렉서블 크루 넥 긴팔 티셔츠(7900원) △우먼즈 신세틱 레더 슬립 벨트(9900원)를 최대 50% 이상 할인 판매한다. 또 캐시미어 블렌드 오버사이즈 발마칸 코트, 키즈 후디드 더블 숏 패딩 파카 등도 하루특가로 제공한다. 키즈 상품을 포함해 5만원 이상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선착순으로 발열내의 ‘힛탠다드’ 키즈용 티셔츠 혹은 타이즈 중 1종을 랜덤으로 증정한다. 무신사 스탠다드 관계자는 “2024년을 원년으로 삼아 오프라인 매장을 적극적으로 확대한 결과 전년 대비 점포 수를 3배 이상 늘릴 수 있게 됐다”라며, “다가오는 2025년에도 고객 수요가 있는 전략적 입지를 바탕으로 오프라인 매장을 계속해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4.12.17 16:15
e스포츠(게임)

비판 딛고 선전한 케스파컵, 협회는 '안착' 과제 안았다

국내 유일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롤) 단기 컵 대회 '2024 롤 케스파(KeSPA)컵'이 3년 만의 부활에도 나름 의미 있는 기록을 쓰며 막을 내렸다. 개최 전부터 적지 않은 e스포츠 팬들의 비판에 시달린 만큼 대회를 주관한 한국e스포츠협회(KeSPA)는 가슴을 쓸어내리면서도 과제를 끌어안은 모습이다.11일 한국e스포츠협회에 따르면 지난 7~8일 서울 중구 브이스페이스에서 열린 케스파컵 준결승과 결승 세 경기는 모두 전석 매진됐다.국내 리그 LCK의 정규 시즌이 치러지는 서울 종로 롤파크와 비교해 현장 좌석 수가 절반 수준이라 '대박'까지는 아니어도 '선전'했다고 할만하다. 온라인 시청은 e스포츠 통계 사이트 Es차트 기준 최대 17만3000명을 찍었다.이번 케스파컵에서 가장 인상적인 것은 1군 스타 플레이어들의 출전이다.2021년 울산에서 열렸던 대회에는 2군과 3군 선수들만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최대 국제 무대인 롤 월드 챔피언십(롤드컵)과 LCK 스프링 시즌 사이의 휴식기인 데다 FA(자유계약선수제도) 기간과도 겹쳐 유망주들이 감각을 익히는 대회로 인식됐기 때문이다.그런데 올해부터 케스파컵이 국가대표 선발 지표검토대회로 지정되면서 위상이 달라졌다. 내후년 열리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의 병역 면제 혜택은 대부분 20대인 선수들에게 놓쳐서는 안 되는 기회다.올해 롤드컵에서 T1의 통산 5번째 우승을 견인한 '구마유시' 이민형, '오너' 문현준을 비롯해 젠지에서 '기인' 김기인, '캐니언' 김건부, '쵸비' 정지훈이, 한화생명e스포츠에서 '제카' 김건우, '딜라이트' 유환중, 디플러스 기아에서 '쇼메이커' 허수, '베릴' 조건희, '에이밍' 김하람 등 쟁쟁한 스타들이 대거 출사표를 던졌다.흥행 보증수표인 T1이 무기력하게 전패 탈락해 아쉬움을 샀지만 4강에 젠지, OK저축은행 브리온, 디플러스 기아, 한화생명e스포츠 등 강팀들이 오르며 이변은 없었다는 평가를 받았다.LCK 최초 4회 연속 우승 금자탑을 쌓은 젠지와 지난 서머 시즌 인수 창단 이후 처음 우승한 한화생명e스포츠 등 신흥 강자들에 맞서 OK저축은행 브리온이 창단 첫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일부 운영이 미숙한 모습을 보이기는 했지만 올해 케스파컵은 큰 잡음 없이 마무리했다. 하지만 한국e스포츠협회는 오래전부터 쏟아진 팬들의 원성을 잠재우고 점차 규모를 키워 업계가 인정하는 대회로 정착시켜야 하는 과제를 떠안았다.팬들이 가장 문제 삼은 것은 케스파컵 데이터의 국대 지표 활용이다. 2년 뒤에나 열리는 일본 아시안게임 국대 데이터를 벌써 축적하는 것은 시기상조라는 비판이다.그 사이 여러 차례 패치를 거쳐 게임 메타(추세·흐름)가 바뀌게 되면 국대에 적합한 선수가 달라질 수 있고, 라이징 스타가 탄생해도 시기가 맞지 않아 케스파컵에 출전하지 않으면 후보에서 빠지는 상황이 생길 수 있다는 지적이다.협회는 아시안게임 정식 종목 채택을 시작으로 글로벌 e스포츠 저변이 확대해 점차 국대 출전 대회가 많아지면 케스파컵의 지표 데이터가 더 유용하게 쓰일 것으로 보고 있다.협회 관계자는 "내년만 해도 IOC(국제올림픽위원회)가 주최하는 e스포츠 올림픽이 개최될 예정이고, 지난 8월 팀 초청 형식으로 열린 e스포츠 월드컵(EWC)도 국대를 차출할 것으로 보인다"며 "일본 아시안게임의 경우 예선이 내년에 있을 예정이다. 다른 스포츠의 상비군처럼 필요한 시점에 국대를 선발할 수 있는 기준이 되는 데이터를 계속 가져가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해외 리그에서 활동해 케스파컵 참가가 힘든 선수는 협회 내 경기력향상위원회가 선발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케스파컵 로스터를 7인으로 한정한 것도 문제로 지목됐다.이번에 T1에 합류한 '도란' 최현준이 출전 의사를 밝혔지만, 1군에서 '구마유시' 이민형과 '오너' 문현준만 대회에 나섰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국대 명단에서 빠졌던 이민형과 문현준은 국대 선발 자격을 충족하는 것이 목적이었고, '빈센조' 하승민과 '스매시' 신금재 등 유망주가 백업 자원으로 배치돼 휴식기 경기 부담을 줄일 수 있었다.만약 최현준이 대회에 참가했다면 풀타임을 소화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이에 T1은 로스터 1인 추가를 협회에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정회윤 T1 단장은 SNS에 "최현준이 풀로 뛰는 것도 고려했지만 출국 및 시즌 대비 등 사유로 참가하지 않는 쪽으로 결정했다"며 "내년에도 케스파컵이 열리고, 해당 대회에 참여하면 2026 아시안게임 국대 선발 자격이 주어지는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케스파컵 로스터 정책과 관련해 협회는 모든 가능성이 열려있다는 입장이다.협회 관계자는 "출전 선수 제한을 확 풀면 오히려 각 팀의 선수 층에 따라 불공정해질 수 있다는 한계가 있었다"며 "팀들의 니즈나 상황에 맞춰 유동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고 말했다.당초 글로벌 기준에 따라 6인으로 정했던 로스터도 팀들의 요구에 7인으로 늘린 것이라고도 덧붙였다.협회는 케스파컵의 입지를 적어도 FA컵 수준으로는 끌어올려야 한다. 국제 대회 롤드컵과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등이 이미 공신력을 갖춘 상황에서 케스파컵을 밀어붙일 필요가 없다는 목소리도 나오는 탓이다.이에 협회는 대회 규모를 계속 키워나갈 방침이다. 상금이 적다는 팬들의 인식에는 7일간 열리는 대회치고 적지 않은 수준이라고 답했다.협회 관계자는 "e스포츠 국가대표를 파견하는 종목 단체로서 점점 증가하는 국가대표 파견 대회에 최고의 기량을 갖춘 선수들을 원활히 파견하기 위해 3년 만에 케스파컵을 재개했다"며 "롤을 비롯해 여러 전략 종목 선수들을 키우고, e스포츠 팬들이 좀 더 재밌게 즐길 수 있는 대회로 다시금 인정 받을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앞으로를 더 기대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12.12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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