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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LG디스플레이, 'OLED 고도화' 1년 만에 분기 흑자

LG디스플레이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중심의 사업구조 고도화 작업으로 1년 만에 분기 흑자를 기록했다. 또 지난해 영업 손실 규모도 2조원 가량 줄였다. LG디스플레이는 22일 연결 기준으로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831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흑자 전환했다고 공시했다. LG디스플레이가 분기 흑자를 기록한 것은 2023년 4분기(1317억원) 이후 1년 만이다.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 증가한 7조8328억원을 기록했다.특히 4분기에는 스마트폰용 OLED 패널 출하가 늘어나며 OLED 제품 비중이 역대 최대치인 60%를 기록했다. 제품별 판매 비중(매출 기준)은 TV용 패널 22%, 모니터·노트북 PC 등 IT용 패널 28%, 모바일용 패널 및 기타 제품 42%, 차량용 패널 8%다.또 LG디스플레이는 연결 기준 2024년 한해 영업손실이 5606억원으로 전년(2조5102억원)과 비교해 적자 폭이 2조원 가량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OLED 중심의 사업 성과가 가시화하고 전사적으로 원가 절감 활동과 운영 효율화 활동에 집중한 결과로 풀이된다.지난해 매출은 26조6153억원으로 전년 대비 25% 증가했다. 전체 매출 내 OLED 제품 비중은 전년 대비 7%포인트 증가한 55%를 기록했다.순손실은 2조4093억원으로 적자 폭이 축소됐다.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은 4조5650억원(이익률 17.2%)으로 전년 대비 168% 증가했다.LG디스플레이는 OLED 사업의 핵심 역량을 강화하고 원가 혁신과 운영 효율화를 꾸준히 추진해 사업 성과와 경영 실적을 개선할 계획이다.중소형 OLED 사업의 경우 모바일용 OLED는 미래 기술 준비로 차별적 경쟁력을 확보하는 동시에, 강화된 생산 역량을 최대한 활용해 계절적 변동성을 줄이며 제품을 다변화하고 출하를 확대할 방침이다. IT용 OLED는 장기간 축적해온 탠덤 OLED 기술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하고 효율적인 생산 대응 체제를 갖출 계획이다.대형 OLED 사업은 초대형 제품뿐 아니라 AI TV 시대에 최적화된 4세대 OLED TV, 게이밍 모니터 등 소비자의 니즈(요구)를 반영한 제품 라인업 다변화로 프리미엄 시장 내 입지를 더욱 강화한다.김성현 LG디스플레이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변동성 높은 시장 상황에서도 OLED 중심의 사업구조 고도화를 통한 체질 개선으로 경영 성과를 확대하고 강도 높은 원가 혁신 활동으로 수익성을 개선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사업 경쟁력을 더욱 높여 연간으로 실적 턴어라운드 할 것"이라고 밝혔다.김두용 기자 2025.01.22 15:00
산업

줄어드는 대중 수출, 한국 기업들 연이어 중국 사업 철수

한국 기업들이 줄줄이 중국 시장에서 철수하면서 대중 수출 규모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대중 수출은 2023년보다 6.6% 늘어난 1330억2600만 달러로 주요 10개 지역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대중 수출은 2021년 1629억 달러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2022년 1557억 달러, 2023년 1248억 달러, 2024년 1330억 달러로 규모가 축소되고 있다. 중국의 내수 부진과 중간재 자립 강화로 인해 한중 공급망 분업 체계가 흔들린 데다 한국 기업들의 시장 철수가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롯데그룹은 ‘사드 보복’ 이후 완전히 중국 시장에서 손을 떼고 있다. 2018년 롯데마트 철수 이후 지난해 6월 롯데백화점도 사업을 접었다. 이제 청두복합단지만 남겨두고 있는데 사드 보복으로 개발이 중단된 이 단지는 2022년부터 매각이 진행 중에 있다. 롯데 관계자는 “청두복합단지의 매각이 진행되고 있지만 완전히 사업을 철수한 상황이라 크게 신경 쓸 사안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롯데는 당초 청두시에 아파트, 호텔 등 상업시설을 넣는 복합단지를 건설하려 했다. 약 1조원의 자금 투입이 예정됐고, 아파트는 분양과 입주를 마친 바 있다. 하지만 사드 보복으로 인해 공사가 중단과 재개가 반복됐고, 결국 프로젝트를 완료하지 못했다. 가장 최근에는 LG디스플레이가 중국 LCD(액정표시장치) 패널·모듈 공장을 매각하며 사업을 축소했다. 지난해 9월 중국 패널업체인 CSOT에 공장을 양도하는 계약을 체결했는데 매매 대금이 108억 위안(약 2조300억원)에 달했다. LG디스플레이는 지분 매각의 목적에 대해 “대형 LCD 생산법인 지분 매각을 통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사업 중심으로의 사업 구조 개선”이라고 밝혔다.앞서 삼성디스플레이도 2021년 중국 쑤저우에 있던 LCD 공장 매각을 마무리 지은 바 있다. COST와 1조2100억원의 매매 계약을 맺고 공장을 넘겼다. 삼성전자의 경우 2019년 중국의 스마트폰과 가전 공장을 폐쇄했다. 대신 인건비가 더 저렴한 베트남, 인도로 생산 시설을 옮긴 바 있다. 현대차그룹도 현대차와 기아가 중국 공장을 축소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현대차는 기존 5개 공장에서 2곳으로 줄었고, 기아도 3곳에서 2곳으로 축소됐다. 현대차그룹은 중국 시장에서 점유율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변화를 주고 있다. 화장품 업체들도 비슷하다. 대표적인 선두주자인 아모레퍼시픽은 2021년 에뛰드하우스를 접은 뒤 2022년 헤라도 철수를 결정했다. 한편 대중 수출 감소 추세로 인해 지난해 한국의 대중·대미 수출 격차가 2003년 이후 21년 만에 최소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미 수출은 1277억9100만 달러를 기록해 대중 수출과의 격차가 52억3500만 달러로 줄어들었다. 김두용 기자 2025.01.06 14:05
IT

LG전자, 45형 벤더블 게이밍 모니터 공개…"세계 최고 해상도"

LG전자는 내달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5'에서 45형 게이밍 모니터 '울트라기어' 신제품 2종을 공개한다고 30일 밝혔다.기존 4K 해상도를 넘어 5K2K 해상도를 지원하는 첫 OLED 게이밍 모니터다. 최신 게임에 적합한 21대 9 화면비를 갖췄다. 화면 밝기는 OLED 모니터 가운데 최고 수준인 최대 1300니트다.45GX990A 모델은 시청 환경에 맞춰 평평한 화면을 900R(반지름 900㎜ 원이 휜 정도) 곡률로 구부릴 수 있다. 평평한 화면으로 일반 콘텐츠를 시청하다가, 레이싱 게임이나 슈팅 게임 등을 즐길 때는 커브드 화면으로 바꿀 수 있다.45GX950A 모델에는 800R 곡률의 커브드 디스플레이가 적용됐다. 게임 화면 외곽에 표시되는 미니맵 등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두 제품은 고주사율 모드와 고해상도 모드를 모두 지원한다. 고주사율 모드는 빠른 화면 전환이 중요한 1인칭 슈팅 게임에, 고해상도 모드는 시각 효과가 풍부한 게임이나 영상 콘텐츠에 적합하다.엔비디아의 '지싱크 호환', AMD의 '프리싱크 프리미엄 프로' 등 그래픽 기술들을 지원해 화면 전환이 빠른 게임 콘텐츠를 끊김 없이 표현한다.이윤석 LG전자 IT사업부장은 "세계 최고 해상도를 갖춘 OLED 게이밍 모니터를 비롯한 울트라기어 신제품을 앞세워 전 세계 게이머들에게 몰입감 넘치는 게이밍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12.30 11:30
산업

기업들 현금 유동성 확보 사활...세계 1위 사업체도 판다

글로벌 경기 침체 장기화와 경영 불확실성 확대 등이 고환율, 고금리와 맞물리면서 ‘긴축의 시대’에 접어들었다. 대기업들은 계열사와 지분, 부동산 매각 등의 ‘다이어트’를 통해 몸집을 줄이는가 하면 현금 확보에 사활을 걸고 있다. 세계 1위 업체들도 과감히 매물로 내놓는 등 재무 구조 개선과 투자 재원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세계 1위 사업체도 매물로 22일 업계에 따르면 대기업들이 현금 창출력이 좋은 알짜 계열사들을 매물로 내놓고 있다. 실적이 좋은 세계 1위 업체들도 시장에 나와 국내외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적자가 날 수 없는 사업체인 반도체 특수가스 분야의 매물이 눈에 띄고 있다. 리밸런싱(구조조정) 작업에 들어간 SK는 100% 자회사인 SK스페셜티의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사모펀드 한앤컴퍼니를 선정하고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제조 과정에 쓰이는 특수가스를 생산하는 SK스페셜티는 삼불화질소(NF3)와 육불화텅스텐(WF6) 제조 분야에서 세계 1위 기업이다. SK㈜의 대표적인 알짜 자회사이고, 지난해 매출액 6817억원, 영업이익 1471억원을 기록한 기업이다. 시장에서는 SK스페셜티 지분 100% 매각 금액 규모를 4조원대로 추정하고 있다. SK가 일부 지분을 그대로 보유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연내 주식매매 계약을 진행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SK가 한앤컴퍼니와 좋은 파트너 관계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효성화학의 특수가스 분야처럼 협상 결렬 가능성이 크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SK 관계자는 “재무 구조 개선을 위해 웬만한 비핵심 계열사들이 시장에 나와 있다. 정말 이런 알짜 회사까지라는 말이 나올 정도의 괜찮은 계열사 매물들이 많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효성화학은 사모펀드와 협상 결렬을 선언한 뒤 지난 12일 특수가스 사업 부문을 효성티앤씨에 매각했다. 매각가는 9200억원으로 정해졌다. 효성화학은 NF3 연간 생산능력이 8000t 수준으로 세계 3위 수준이다. SK스페셜티가 생산능력 1만3500t으로 1위다. 효성그룹 관계자는 “효성화학이 재무적인 어려움으로 특수가스 사업 부문을 매각하긴 했지만 삼성과 SK 등 국내 반도체 사업 환경을 고려하면 알짜 사업이 아닐 수 없다. 효성티앤씨의 기존 NF3 사업과 좋은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재계 관계자는 “반도체 특수가스는 투자를 한다고 해서 쉽게 들어갈 수 없는 기술적인 진입장벽이 굉장히 높은 사업이다. 그래서 기존 업체들은 정상 운영하기만 해도 돈을 쉽게 벌 수 있는 구조”라며 “최근 삼성전자의 반도체 사업 등 여건이 좋지 않아 매물로 나오긴 했지만 평소 같으면 나오지 않을 매물”이라고 했다. CJ그룹은 CJ제일제당의 바이오 사업 부문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의 모태라고 할 수 있는 사업 부문을 매각하는 것이라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시장에서는 몸값으로 6조원 안팎을 책정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바이오 사업부 매각을 위해 매각 주관사로 모건스탠리를 선정하고, 인수 후보와 접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업부는 동물 사료용 첨가제와 식품 조미 소재를 생산하는 그린바이오 사업이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특히 8대 사료용 아미노산 중 라이신 등 5개 품목은 세계 1위다.지난해 사업부 매출이 4조1343억원에 달한다. CJ제일제당 전체 매출의 20% 이상을 차지했고, 영업이익은 2513억원으로 전체의 30% 수준이다. CJ제일제당은 바이오 사업부 매각을 통해 확보한 실탄으로 식품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거나 인수·합병(M&A)을 통해 신사업에 뛰어들 전망이다. CJ제일제당은 순차입금이 7조4000억원에 달하는데 바이오 사업부를 매각한다면 재무 안정성을 도모할 수 있다. 지분·부동산 매각 현금 확보 총력 LG그룹에서는 LG디스플레이가 사업 구조 개선 작업을 위해 중국 광저우 액정표시장치(LCD) 패널·모듈 공장을 매각했다. 지난 9월 중국 패널업체인 CSOT에 양도하는 계약을 체결했는데 매매 대금이 108억 위안(약 2조300억원)에 달한다. LG디스플레이는 이번 지분 매각의 목적에 대해 “대형 LCD 생산법인 지분 매각을 통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사업 중심으로의 사업 구조 개선”이라고 밝혔다.재무 구조 개선에 나선 LG디스플레이는 5년 만에 사무직 희망퇴직을 실시할 정도로 상황이 좋지 않다. 생산직에 이어 사무직 희망퇴직이 이어지며 인권비를 줄이는 등 몸집 축소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광저우 공장 매각에 이어 최근 구미 노후 공장들의 가동도 중단했다. 롯데그룹은 중장기 전략에 부합하지 않은 사업과 유휴 자산을 정리하고 있는 추세다. 렌터카업체인 롯데렌탈을 1조6000억원에 매각하고, 사업성이 낮다고 판단한 헬스케어의 청산 절차도 밟고 있다. 그룹의 주력인 화학 부문은 허리띠를 더 졸라매는 등 긴축을 이어가기로 했다. 롯데케미칼은 말레이시아 합성고무 생산법인 롯데우베합성고무(LUSR)를 청산하고, 미국 내 EG생산법인 롯데케미칼루이지애나(LCLA) 유상증자 지분 40%를 활용해 6600억원을 조달할 예정이다. 또 인도네시아(LCI) 지분으로 6500억원 규모 자금을 조달하는 등 모두 1조3000억원의 자금을 확보할 계획이다. 롯데 관계자는 “증권사·기관투자자 등과 소통을 강화해 재무구조 개선 현황을 시장에 적극적으로 알리고 기업가치 제고 계획 실행에 힘을 쏟기로 했다”고 말했다.삼성그룹의 경우 삼성중공업이 이달 미래 사업에 대한 투자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판교 R&D 센터를 4000억원에 매각했다. 태영그룹은 워크아웃에 들어간 태영건설의 자회사 에코비트를 지난 8월 2조700억원에 매각하기도 했다. 에코피트는 국내 종합폐기물 처리업체 1위로 지난해 영업이익 1100억원을 낸 그룹 내 대표적 알짜 회사다. 지난 1일 한국경영자총협회가 실시한 ‘2025 기업 경영 전망 조사’에 따르면 300인 이상 대기업에서 긴축 경영을 하겠다는 응답 비율이 61.0%로 2016년 이후 최고를 기록했다. 재계 관계자는 “기업들이 현재 위기를 엄중하게 느끼고 있다. 경기 침체에 더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 등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위기감이 증폭되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4.12.23 07:00
자동차

KGM, 연말연시 다양한 이벤트 진행…판매 활성화 총력

KG모빌리티(이하 KGM)가 연말연시를 맞아 다양한 고객 참여 이벤트와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판매 캠페인에 총력을 기울인다고 12일 밝혔다.우선 시승 이벤트를 마련했다. ‘크리스마스 시승’과 ‘일출맞이 시승’ 두 가지로 구성되며 액티언·토레스·토레스 EVX·렉스턴·티볼리 등 KGM의 대표 모델을 3박 4일 동안 무료로 시승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현재 응모 진행 중인 ‘일출맞이 시승’ 이벤트에 당첨된 고객은 오는 30일부터 내년 1월 2일까지 시승할 수 있으며, 당첨자 선정이 완료된 ‘크리스마스 시승’ 이벤트는 오는 23일부터 26일까지 시승이 진행될 예정이다.이벤트 참여는 오는 16일까지 KGM 공식 SNS의 프로필 링크를 통해 가능하며, 당첨자는 KGM 익스피리언스센터(KEC) 일산점 또는 강남 팝업 시승센터에서 차량을 픽업하면 된다. KGM은 인기 방송인이자 ‘무스키아(전현무+바스키아)’라는 애칭으로 활동하고 있는 전현무와 협업 이벤트도 진행한다.우선 전현무 작가의 첫 개인전 'ALL OF MOO : 현무전'에서는 액티언과 토레스를 주제로 그린 특별 작품과 이를 활용한 한정판 키링을 선보여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전시는 13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서울 중구 KG타워 갤러리 선에서 열리며, 누구나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동시에 ‘전현무 X KGM Enjoy! MOOniverse’ 이벤트를 진행해 굿즈 등 다양한 연말 선물을 제공한다.이벤트 참여 방법은 오는 22일까지 KGM 카카오톡플러스 친구 추가 및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하고 관련 게시글에 좋아요를 누른 뒤 연말을 즐기고 싶은 친구를 태그하여 연말인사 댓글을 남기면 된다.추첨을 통해 MOO-후드티(10명), MOO-메라(30명), MOO-달력(40명), MOO-링(50명), ALL OF MOO 작품 랜덤 엽서 5장(40명) 등 굿즈를 제공한다.액티언 출시 100일을 기념해 ‘백일장 콘테스트’도 개최한다. 참여 대상자는 액티언 보유 고객이며 오는 31일까지 액티언 카페 내 액티언 백일장 게시판에 액티언과 함께한 소중한 추억 등 시승기를 공유하면 된다. 추첨을 통해 KGM 10만 포인트(4명), 차량용 소화기(10명), 할리스 커피 기프티콘(20명)을 증정한다.‘100일 기념 릴레이 댓글 이벤트’도 진행한다. 오는 31일(화)까지 KGM 인스타그램 이벤트 게시물에 액티언 출시를 축하하는 댓글을 달고 친구를 태그하면 추첨을 통해 시그니엘 서울 그랜드 디럭스 숙박권(2명), 파크하얏트 서울 더 라운지 디너 코스 2인(4명), 할리스 커피 기프티콘(20명) 등 경품을 제공한다. KGM은 연말을 맞아 전 임직원이 앞장서 판매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직위에 관계없이 모든 임직원이 명예 영업사원으로 참여하여 차량 정보 제공 및 브랜드 홍보 활동을 통해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브랜드 가치를 널리 알린다는 계획이다.아울러 KGM은 12월 한 달간 윈터 세일 페스타(이하 윈세페)를 열고 특별 판촉 프로모션을 시행한다. 토레스 EVX 최대 6% 할인, 코란도 EV 최대 500만원 할인 등 차종별 혜택을 강화했다. 윈세페 해당 모델의 경우 토레스 최대 7% 할인, 렉스턴 최대 500만원 할인, 렉스턴 스포츠&칸 200만원 상당의 4WD 시스템 무상 장착, 액티언 및 코란도 50만원 할인, 티볼리 20만원 할인 등이 적용된다.크리스마스 맞이 특별 상담 이벤트도 진행한다. 액티언 또는 더 뉴 토레스를 구매 상담한 고객에게는 피자헛 쿠폰(50명), 배달의민족 모바일 상품권(100명), 할리스 커피 쿠폰(300명)을 제공하며, 상담 완료 후 출고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LG 스탠바이미(1명), 에어팟 맥스(2명), 닌텐도 스위치(OLED) 모델(3명)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KGM 관계자는 “연말연시를 맞아 특별한 혜택과 경험을 드리기 위해 여러 이벤트를 기획했다"며 “KGM과 함께 뜻깊은 연말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2024.12.12 14:50
경제일반

롯데하이마트 "수능 끝나자 태블릿·게임 매출 증가"

롯데하이마트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진 지 하루 뒤인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 태블릿과 게임 가전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11월 17∼20일)에 비해 각각 40%, 80% 늘었다고 20일 밝혔다.최근 AI(인공지능) 디지털 교과서 도입 등 교육 환경 변화로 꾸준히 수요가 늘고 있는 태블릿은 10만∼30만원대 '가성비'(가격 대비 품질) 좋은 상품과 60만∼80만원대 인기 상품의 수요가 많았다.게임에서는 닌텐도 '스위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스위치 OLED 동물의 숲 세트', 메타의 '메타퀘스트3' 등이 잘 팔렸다.롯데하이마트는 수능 이후 수험생들에 대한 선물 수요를 고려해 이달 말까지 온라인쇼핑몰에서 태블릿과 게임 상품을 특가에 판매한다.애플 아이패드 10세대(64GB)는 즉시 할인과 행사카드 할인 등의 혜택을 더해 40만원대에, 삼성 갤럭시탭 S9FE(128GB)는 50만원대에 각각 선보인다.롯데하이마트 관계자는 "연말, 졸업 시즌을 앞두고 선물용 상품을 찾는 고객들이 많아 당분간 IT(정보기술) 가전 수요는 계속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11.20 09:07
e스포츠(게임)

넷마블, 지스타서 '몬길: 스타 다이브' 인플루언서 대전 진행

넷마블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게임 전시회 '지스타 2024' 넷마블관에서 신작 '몬길: 스타 다이브'의 인플루언서 보스 토벌전을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몬길: 스타 다이브'의 대표 캐릭터 '미나'의 대전 규칙 소개 영상으로 시작한 인플루언서 대전은 '클템'과 아나운서 차보경이 진행을 맡았으며 인플루언서 김성회, '지존조세', 박민정, 고말숙이 참가했다.이들은 '쿠스토스', '두억시니', '한울' 등 보스 토벌전으로 언리얼 엔진5 기반 고퀄리티 그래픽과 전투 연출 등 게임성을 체험했다.또 현장 즉석 이벤트로 '스팀덱 OLED' 등 경품을 제공하면서 관람객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몬길: 스타 다이브' 두 번째 인플루언서 대전은 이날 오후 4시 20분부터 지스타 넷마블관 오픈형 무대에서 열린다.넷마블몬스터가 개발 중인 '몬길: 스타 다이브'는 모바일 RPG의 대중화를 이끈 '몬스터길들이기'를 계승한 액션 RPG다.주인공 '클라우드'와 '베르나'가 몬길러스 길드 의뢰 임무를 수행하며 알 수 없는 이유로 변해버린 몬스터의 생태 조사를 진행하는 스토리를 담고 있다.플레이어는 3명의 캐릭터로 구성된 파티로 각 캐릭터가 보유한 특성, 스킬을 조합해 전투에 나선다. 모험을 진행하며 몬스터를 길들이고, 길들인 몬스터를 활용해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넷마블은 이번 지스타에서 '몬길: 스타 다이브'의 세계관과 스토리를 확인할 수 있는 '스토리 모드'를 공개했다. 시연만 해도 최대 200만원 상당의 몬길 커스텀 PC를 증정하는 등 현장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11.17 14:11
산업

“퇴직금 6억 준다” 대기업들도 희망퇴직 ‘칼바람'

희망퇴직 칼바람이 불고 있다. 경기 불황에 허리띠를 졸라매는 기업들의 '긴축 모드'가 길어지고 있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LG디스플레이가 5년 만에 사무직 희망퇴직을 단행했다. 지난 7일부터 2주간 신청을 받으면서 인력 재편에 나선 것이다. LG디스플레이는 근속 5년 이상 직원 중 만 40세 이상 또는 책임급 이상 사무직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진행하고 있다. 희망 퇴직자에는 기본급 30개월 치 분량의 퇴직 위로금과 자녀 학자금을 지급한다. 이번 희망퇴직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사업 고도화와 인력 효율화를 위한 것이라는 설명이다. LG 계열사 가운데서는 LG헬로비전도 창사 이래 첫 희망퇴직을 시행했다. 18일까지 만 50세 이상 직원 또는 근속연수 10년 이상 직원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희망퇴직 규모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며, 퇴직위로금은 연봉의 2년 치 금액이다. 단, 임금피크제 대상의 경우 퇴직까지 잔여 연봉의 50% 금액이다. 퇴직성과급은 2024년 연봉의 11.8%로 선정됐다. 사직서 제출 후 2025년 1월 31일까지 유급휴가를 부여한다. 유료방송시장 업황 악화에 따른 인력 효율화를 위한 작업으로 풀이된다. 앞서 관련 기업인 딜라이브와 티브로드에서도 희망퇴직이나 구조조정을 진행한 바 있다. 체질 개선에 나선 것은 롯데그룹도 마찬가지다. '비상경영 체제'에 돌입한 롯데는 계열사 구조조정 등으로 내실을 다지고 있다. 계열사 가운데 롯데호텔앤리조트에서 희망퇴직 프로그램을 시행했다. 이는 2020년 코로나 사태 이후 4년 만이다. 희망퇴직 신청 대상자는 근속연수 20년 이상 또는 나이 50세 이상 사원 또는 동일직급 장기체류자다. 신청자에게는 32개월 치 기본급과 재취업 지원금, 자녀 학자금 등을 지급한다. 앞서 지난달 편의점 세븐일레븐을 운영하는 코리아세븐도 1988년 법인 설립 이후 첫 희망퇴직을 단행했다. 지속된 적자에 비용 감축을 위한 고강도 군살 빼기에 돌입한 것이다. 코리아세븐은 지난 4일까지 만 45세 이상 또는 현 직급 10년 차 이상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았다. 18개월 치 급여와 취업 지원금, 자녀 학자금 등을 지급하기로 했다.롯데그룹의 희망퇴직은 지난 6월 롯데온이 스타트를 끊었다. 2020년 롯데유통군의 통합 온라인몰로 출범한 롯데온은 적자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다. 이어 롯데면세점이 지난 8월 만 43세 이상 중 근속연수가 10년 이상인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한 바 있다.이 밖에 잘 나가던 IT기업들도 공기가 냉랭하다. 대표적인 곳이 KT다. 이미 진행된 '특별희망퇴직'에 총 2800여명이 신청했다.실근속 연수가 15년 이상이면서 정년이 6개월 남지 않은 직원이면 희망퇴직 대상자였다. 퇴직 위로금은 인당 최대 4억3000만원으로, 21일쯤 수억원에 달하는 퇴직금이 입금될 것으로 전해진다. 기본 퇴직금이 더해지면 50~51세 직원은 약 6억1000만원을 받을 수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전기차 배터리 업체 SK온도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 여파로 희망퇴직을 실시하기로 했다. 희망퇴직 신청 대상자는 지난해 11월 이전 입사자다. 신청자에게는 연봉의 50%와 단기 인센티브를 지급할 계획이다.삼성전자 역시 최근 반도체 부문에서 희망퇴직 공지가 올라온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4.11.11 07:10
IT

삼성 반도체 3분기 영업익 3조8600억원…시장 전망치 밑돌아

삼성전자의 주력인 반도체 사업이 AI(인공지능) 메모리 경쟁 격화로 시장 전망치를 크게 하회했다.삼성전자는 올해 3분기 매출 79조1000억원, 영업이익 9조1800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업계의 관심이 집중됐던 DS(반도체)부문 매출과 영업이익은 29조2700억원, 3조8600억원으로 집계됐다.앞서 증권가는 반도체 영업이익 전망치를 5조원대에서 4조원대로 한차례 낮춘 바 있는데 여기에도 미치지 못했다. 주요 고객사에 AI 특화 메모리인 HBM(고대역폭 메모리)을 제때 공급하지 못한 탓으로 분석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인센티브 충당 등 DS부문의 일회성 비용은 전사 영업이익과 시장 컨센서스의 차이보다 더 큰 규모였다"고 설명했다.회사는 AI 및 서버용 수요에 대응해 HBM, DDR5, 서버용 SSD(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 등 고부가가치 메모리 판매를 확대하고 있다.이에 전분기 대비 HBM, DDR5 및 서버용 SSD가 매출 성장을 보였지만 재고평가손 환입 규모 축소와 인센티브 충당 등 일회성 비용, 달러 약세에 따른 환영향 등으로 이익은 감소했다. 시스템LSI는 매출 극대화 및 재고 최소화로 매출은 증가했지만 일회성 비용 증가로 실적은 하락했다. SoC(시스템온칩)는 플래그십 제품의 신규 고객사 확보로 판매가 늘었고 DDI(디스플레이 드라이버 IC)도 판매가 확대됐다.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는 모바일 및 PC 수요 회복이 기대보다 부진한 가운데 일회성 비용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실적이 위축됐다.DX(디바이스 경험)부문은 매출 44조9900억원, 영업이익 3조3700억원을 기록했다.MX(모바일 경험)는 스마트폰, 태블릿, 웨어러블 신제품 출시로 전분기 대비 매출 및 영업이익이 성장했다. 스펙 향상으로 재료비는 인상됐지만 플래그십 제품 중심으로 매출이 늘어 두 자릿수에 가까운 이익률을 확보했다.VD(TV)는 네오 QLED, OLED, 대형 TV 등 전략 제품 판매에 주력하고 서비스 사업 매출을 확대해 전년 동기 및 전분기 대비 매출 및 이익이 증가했다. 생활가전은 비스포크 AI 신제품을 중심으로 프리미엄 제품 판매를 확대해 전년 동기 대비 실적이 개선됐다.삼성전자는 4분기 반도체 부문의 성장에도 세트 사업의 약세로 성장 폭이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메모리는 서버 수요 강세가 유지되고 모바일은 일부 고객사 재고 조정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수익성 위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개선할 방침"이라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또 "D램은 HBM 판매를 지속 확대하고 서버용 DDR5는 1b 나노 전환 가속화로 32Gb(기가비트) DDR5 기반 고용량 서버 수요에 적극 대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10.31 09:18
IT

삼성, 매스 프리미엄 갤S24 FE 10월 3일 출시…생성형 AI·3배 광학 줌 지원

삼성전자가 합리적인 가격에 생성형 AI(인공지능) 기능을 지원하는 매스 프리미엄(보급형·고사양) 신제품을 내놨다.삼성전자는 '갤럭시S24 FE(팬에디션)'(이하 갤24 FE)를 27일 공개했다.이시영 삼성전자 스마트폰개발팀 부사장은 "갤럭시 AI가 사용자들에게 창의성, 커뮤니케이션, 생산성에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며 "갤24 FE는 프리미엄 갤럭시 AI 경험을 더 많은 사람에게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갤24 FE는 AI 기반의 '프로비주얼 엔진'을 탑재해 줌 기능부터 '나이토그래피'까지 안정된 화질을 보장한다. 향상된 'ISP'도 적용해 어두운 환경에서도 노이즈가 적은 선명한 인물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광학 줌 수준의 2배 줌을 지원하는 5000만 화소 적응형 픽셀 센서, 3배 광학 줌, AI 기술은 먼 거리의 피사체를 촬영해도 고품질의 결과물을 내놓는다또 갤럭시 AI 기반의 '포토 어시스트'를 뒷받침해 전문가 수준으로 콘텐츠를 편집할 수 있다.'생성형 편집' 기능으로 사진 내 피사체를 이동하거나 크기를 조정할 수 있다. '편집 제안' 기능은 AI가 사진을 분석해 사용자에게 '그림자 및 빛 반사 제거'와 같은 편집 도구를 추천해 효율적인 편집을 돕는다.'스케치 변환' 기능은 갤러리의 사진이나 노트 위에 단순한 그림을 그리면 생성형 AI가 정교한 이미지로 완성한다.갤S24 FE는 '엑시노스 2400e' AP 칩셋과 전작 대비 1.1배 더 커진 '베이퍼 챔버'로 연산 능력을 끌어올리고 발열을 개선했다.최대 120㎐ 주사율의 약 170.1㎜(6.7형)의 다이내믹 AMOLED 2X 디스플레이와 4700㎃h의 대용량 배터리로 오랫동안 대화면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통역' 기능은 서로 다른 언어를 쓰는 사용자와 상대방이 원활한 소통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듣기모드'를 사용하면 번역된 텍스트가 실시간으로 화면에 표기돼 외국어 강의 등 상황에 이용할 수 있다.16개 언어의 번역과 메시지 톤 변화를 지원하는 '채팅 어시스트'와 '실시간 통역'으로 언어의 장벽을 뛰어넘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이 외에도 복잡한 글을 간략하게 정리하는 '노트 어시스트'와 인터넷 페이지를 원하는 언어로 번역하고 요약하는 '브라우징 어시스트' 기능이 생산성을 제고한다.갤S24 FE는 10월 3일부터 순차 출시된다. 국내 출시 일정은 추후 공개 예정이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9.27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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