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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전진우, 이달의 선수상 이어 5월의 골까지 ‘싹쓸이’…대구전 미친 드리블 득점으로 수상

전북 현대 전진우가 2025시즌 5월 K리그 ‘안심을 마시다 동원샘물 이달의 골’을 수상했다. K리그 5월의 선수상까지 차지한 그는 본인이 왜 대세인지를 증명했다.동원F&B가 후원하는 ‘안심을 마시다 동원샘물 이달의 골'은 매월 가장 인상 깊은 득점을 터뜨린 선수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두 명의 후보를 대상으로 K리그 멤버십 어플리케이션 ’Kick’을 통한 팬 투표를 진행해 수상자를 결정한다. 투표는 가입자당 기간 내 1일 1회씩, 총 3회 참여할 수 있다.5월 ‘이달의 골’은 K리그1 11~17라운드 경기를 대상으로 했고, 후보는 전북 전진우와 포항 스틸러스 이호재였다.전진우는 16라운드 대구전에서 후반 20분 날카로운 돌파로 상대 수비를 무너뜨린 후 강력한 오른발 슛을 성공시키며 상대 골문을 갈랐다. 이호재는 13라운드 수원FC전에서 후반 시작 직후 강력한 터닝슛을 꽂아 넣으며 5월 이달의 골 후보에 올랐다.‘Kick’ 팬 투표는 이번 달 11일(수)부터 13일(금)까지 3일간 실시했다. 그 결과 전진우가 6614표(80%)를 받아 1700표(20%)를 받은 이호재를 제치고 ‘5월 이달의 골’을 차지했다. 전진우에게는 상금 100만 원과 함께 트로피가 주어진다. 연맹은 올 시즌부터 이달의 골 수상자의 친필 사인을 받은 레플리카 트로피를 제작해 기부 경매를 진행하고 있다.동원F&B의 먹는샘물 브랜드 동원샘물은 경기도 연천군, 충북 괴산군, 전북 완주군 등의 청정지역 심층 암반수를 취수해 천연 미네랄이 풍부한 친환경 생수다. 동원F&B는 자체 캐릭터인 ‘건강수’를 통해 SNS에서 MZ세대와 소통하고 있으며 공병 경량화, 무라벨 도입 등 친환경 요소를 강화하는 ESG 경영에도 앞장서고 있다.김희웅 기자 2025.06.17 14:03
금융·보험·재테크

‘마케팅 폭격’ 빗썸, '12배' 선제 투자 통했다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이 지난해부터 집행하는 대규모 마케팅 비용의 효과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하지만 브랜드 이미지 제고 효과와 장기적 관점에서는 가상자산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한 ‘선제 투자’라는 평가도 설득력을 얻고 있다.16일 가상자산 업계에 따르면 빗썸은 2024년 한 해 동안 1922억원에 달하는 마케팅 예산을 집행했다. 이는 2023년 161억원 수준에서 12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올해 1분기에도 마케팅 비용 지출 기조는 유지됐다. 빗썸은 올해 1분기 광고선전비로 전년(18억원) 대비 430% 늘어난 96억원을 집행했다. 판매촉진비 역시 357억원에서 669억원으로 대폭 확대했다. 1분기에만 마케팅 비용으로 765억원 이상 지출한 것이다. 집행 방식도 다변화됐다. 포털과 유튜브 등 디지털 매체뿐 아니라, 옥외광고,스포츠 구단 후원, 문화 콘텐츠 제휴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MZ세대를 타깃으로 한 브랜드 캠페인을 진행했다. 거래소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동시에 가상자산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노출되도록 유도한 전략이다.공격적인 마케팅 전략은 곧바로 점유율 상승으로 이어졌다. 2023년 초까지만 해도 10%대 초반에 머물던 빗썸의 국내 시장 점유율은 2024년 1월 한때 36%를 돌파했으며, 이후 평균 25% 내외로 안정화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업계 1위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가 70~73%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는 상황에서도, 빗썸은 거래소 양강 구도를 강화하며 확고한 2위 입지를 다지고 있는 것이다.단순히 사용자 수가 늘어난 것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가격 등락에 민감한 단기 투기 수요가 아니라, 지속적 거래를 유도할 수 있는 브랜드 신뢰도가 확보됐음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마케팅 비용이 ‘단기 노이즈’가 아닌 ‘시장 체질 개선을 위한 투자’였다는 해석이 설득력을 얻는 이유다.수익성 지표도 이런 마케팅 전략이 유효했음을 보여줬다. 빗썸의 2023년 매출은 1358억원, 영업손실 149억원, 당기순이익 243억원으로 전반적으로 부진한 실적을 보였다. 그러나 이듬해 마케팅에 힘쏟은 결과 매출이 4963억원으로 전년 대비 26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307억원, 당기순이익은 1618억원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가상자산 거래소 수익 구조의 핵심은 거래 수수료다. 빗썸은 수수료 무료 이벤트를 공격적으로 진행했음에도 전체 거래량과 브랜드 충성도 상승을 통해 결과적으로 수익성을 끌어올리는 데 성공한 셈이다. 빗썸은 단순한 광고 캠페인 외에도 브랜드 신뢰 회복을 위한 전략도 병행해 오고 있다. 내부 보안 시스템과 운영 절차를 외부에 투명하게 공개하고, 자금세탁방지(AML) 정책과 컴플라이언스 시스템을 강화하는 등 제도 대응에도 적극 나섰다. 수수료 이벤트와 광고는 고객의 문을 두드리는 수단이었고, 거래소의 신뢰도와 투명성 제고는 그들이 문을 열게 만든 동력이었다는 평가다.이러한 전략은 업계 전반에도 영향을 미쳤다. 업비트도 다시 광고 집행에 나섰으며, 거래소 간 브랜딩 경쟁이 재발했기 때문이다. 시장 전체의 브랜드 인식이 상승하면서, 가상자산 시장 진입 장벽이 낮아졌고 신규 가입자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가상자산 업계 관계자는 “마케팅은 가상자산 거래소에 있어 단기적인 수수료 수익보다 시장 점유율 확보와 브랜드 신뢰를 통한 장기 생존의 핵심”이라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6.17 07:33
산업

하이원리조트, 세대 맞춤형 '이색 웰니스' 프로그램 시행

하이원리조트가 웰니스 콘텐츠의 질적 도약을 위해 전문 인력 기반의 세대별 맞춤 웰니스 운영체계를 도입한다고 16일 밝혔다.단순 휴양을 넘어 신체적·정신적 건강을 아우르는 웰니스 경험을 위해 기획된 이번 운영 체계 강화를 통해 30여 명의 웰니스 전담 인력과 12만명 팔로워를 보유한 인기 강사 한소이, 조유경을 비롯한 60여 명의 외부 전문 강사진이 전문적인 웰니스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다.웰니스 프로그램은 신체 회복을 돕는 ‘온’과 정신적 회복을 돕는 ‘숨’의 콘셉트로 나눠 운영하며, 시간대별 생체리듬과 주요 이용 고객층의 세대별 라이프 스타일을 고려해 다양한 신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8시부터 시작되는 오전 프로그램은 자세 회복 프로그램‘온:리듬 바디 얼라인, 어깨 가동성 회복‘온:열림’등 중장년층을 위한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신체 에너지가 최고조에 도달하는 14시 이후 오후 시간대에는 키즈성장 자극 드로잉 프로그램 ‘온:성장’, 20시 이후 저녁 시간대에는 일과 후 힐링에 관심이 높은 MZ세대 대상 위스키를 활용한 명상‘숨:결, 숙면유도 요가 명상 등이 진행된다.이민호 강원랜드 관광마케팅본부장 직무대행은 “단순한 휴식을 넘어 삶의 전환점을 찾을 수 있는 진정한 의미의 웰니스 리조트가 되는 것이 궁극적 목표”라며 “앞으로도 체계적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고객들에게 몸과 마음을 아우르는 웰니스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6.16 14:57
영화

안효섭→임윤아, 극장가 여름 대목이 젊어졌다 [줌인]

여름 극장가 대목을 앞두고 국내 대형 배급사들이 텐트폴 작품을 하나둘 확정 짓고 있다. 고심 끝에 흥행 승산이 가장 높은 영화들로 선택한 것인데, 예년과 달리 한층 낮아진 배우 연령대가 눈길을 끈다.올여름 개봉을 확정 지은 작품은 롯데엔터테인먼트의 ‘전지적 독자 시점’, NEW의 ‘좀비딸’이다. CJ ENM도 ‘악마가 이사왔다’ 개봉을 8월로 결정, 최종 일자를 조율 중이고, 쇼박스는 ‘만약에 우리’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다.◇‘전지적 독자 시점’ ‘좀비딸’ ‘악마가 이사왔다’ 등 개봉가장 먼저 베일을 벗는 건 ‘전지적 독자 시점’이다. 약 300억원이 투입된 것으로 알려진 ‘전지적 독자 시점’은 동명 웹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판타지 액션물로, 7월 중순 극장에 걸린다. 영화는 10년 이상 연재된 소설이 완결된 날, 소설 속 세계가 현실이 되고, 유일한 독자였던 김독자가 소설의 주인공 유중혁과 멸망한 세계에서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담는다.이어 ‘좀비딸’이 7월 마지막 주 개봉한다. ‘인질’을 연출한 필감성 감독의 두 번째 장편 영화로, 웹툰 ‘좀비가 되어버린 나의 딸’을 영상화했다. ‘좀비딸’은 세상 마지막 남은 좀비가 된 딸을 지키기 위해 극비 훈련에 돌입한 딸바보 아빠의 삶을 유쾌하게 그려낼 예정이다.8월에는 ‘악마가 이사왔다’가 개봉을 준비 중이다. ‘두시의 데이트’란 제목으로 출발한 이 작품은 상상초월 비밀을 가진 아랫집 여자를 윗집 남자가 매일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지난 2019년 개봉해 942만명을 동원한 ‘엑시트’ 이상근 감독과 제작사 외유내강이 조우한 작품으로, 제작 단계에서부터 화제를 모았다.‘만약에 우리’ 역시 8월 개봉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실 앞에서 헤어진 두 남녀가 10년 후 재회하면서 벌어지는 스토리로, 정백연·주동우 주연의 중국 영화 ‘먼 훗날 우리’를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안효섭→임윤아, 텐트폴 단골 배우 대신 ‘젊은 피’ 수혈올여름 한국영화 라인업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건 배우들의 연령대다. ‘전지적 독자 시점’은 안효섭, 이민호를 전면에 내세운 작품이며, ‘좀비딸’은 조정석 주연 영화다. ‘악마가 이사왔다’는 임윤아와 안보현, ‘만약의 우리’는 구교환과 문가영이 호흡을 맞췄다. 이들 모두 3040 배우들로, 그중에서도 1980년대 후반에서 1990년대생 배우들이 주를 이룬다.코로나19 펜데믹 이전 여름 성수기 극장가를 책임졌던 주연급 배우들의 나이대가 1960년대 후반에서 1970년대 후반이었던 것과는 극명히 비교된다. 이러한 흐름은 악화된 시장 상황과 무관하지 않다. 최근 극장가의 전체 관객수가 줄어들면서 성·비수기의 경계 역시 모호해졌다. 이는 투자 위축으로 이어졌고, 제작비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배우 출연료 역시 감소했다는 분석이다.정덕현 대중문화 평론가는 “여름 블록버스터 시장이 과거 같지 않다. 흔히 이야기하는 성수기가 힘을 잃었다”고 짚었다. 이어 “물량(예산)이 투입되면 그게 담보되는 관객수가 나와야 하는데 지금은 그렇지 못하다. 그러다 보니 과감한 투자가 어렵고, 배우에게도 과도하게 투자하기 어려운 형국”이라며 “결국 과거처럼 천만 영화를 겨냥한 시스템이 무너진 것이 배경”이라고 덧붙였다. 일각에서는 자연스러운 세대교체라는 의견도 나온다. 한 투자배급사 관계자는 “문화 소비 세력이 2030 세대다. 그들의 선호도를 맞추다 보니 출연 배우 연령대 역시 낮아지고 있다. 특히 지금은 해외 판매가 필수적으로 수반된다. 작품 제작 시 글로벌 인지도가 중요해진 셈”이라며 “이런 부분을 복합적으로 고려한 것”이라고 설명했다.양경미 영화 평론가 또한 “웹툰 기반 작품이 많아지면서 MZ세대를 유입하고, 동시에 관객에게 다채로운 연기를 보여주기 위함”이라고 봤다. 이어 “이러한 배우 발굴, 그중에서도 신인 배우 발굴은 꾸준히 이어져야 한다”며 “신선한 얼굴을 보고 싶은 관객의 요구를 충족할 수 있고, 영화의 무게감, 다양성 측면에서도 꼭 필요한 부분”이라고 조언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6.16 06:02
영화

‘소주전쟁’ 유해진 ”어떻게 살 것인가 물었죠”… 흥행보다 값진 의미 [IS인터뷰]

“자극적이거나 오락적인 영화가 주된 흐름이지만 이런 영화도 참 의미 있다고 생각해요.”유해진이 흥행보다 값진 메시지를 ‘소주전쟁’의 미덕으로 이야기했다. 징검다리 연휴와 차기작 촬영 일정상 작품 개봉 2주차에 일간스포츠와 만난 그는 “소주에 대한 이야기라 친근하고 좋았다”며 “우리나라는 빈부를 떠나 술에서는 평등한 나라라는 말이 있던데 맞는 것 같다”고 운을 뗐다.지난달 30일 개봉한 ‘소주전쟁’은 1997년 IMF 외환위기 당시 부도 위기의 소주회사가 글로벌 투자회사의 계획대로 헐값에 매각되기까지의 과정과 그 속의 인물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극중 유해진은 애사심 깊은 소주회사 재무이사 표종록으로 분해 글로벌 투자사 젊은 피 인범(이제훈)과 신구 가치관 대결을 펼쳤다.배경은 1997년이지만, 종록과 달리 회사보다 자신이 중요한 인범은 ‘MZ세대’와도 통한다. 유해진은 “그 지점을 보면 기획했던 대로 흘러간 것 같다”고 말했다. 다만 “마치 할리우드 영화인 양 영어나 경제 단어가 어려울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서 나도 최대한 풀어서 연기하고자 했다. 후반작업에서도 그래프나 자막으로 처리하면서 명료해지고 훨씬 쉬워졌다”고 부연했다.극중 종록은 이타적이고 회사만을 우선하는 터라 가족, 심지어 그 자신도 후순으로 밀린다. 유해진은 “공감되는 부분도 그렇지 않은 것도 있었다. 나라면 그렇게까진 안 살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90년대엔 실제로 그런 아버지상이 많았다고 떠올리면서 유해진은 “내가 만약 가정이 있는데 직업상 지방에 많이 가고 생활이 불규칙하더라도 가족을 뒷전으로 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내가 계속 영화를 할 수 있는 건 가정을 안 꾸려서일 수도 있겠다”고 털어놨다.“요즘 ‘소주전쟁’ 무대인사 온 손님들한테도 그런 이야기를 했죠. ‘내가 살고 있는 방향이 맞는 건가’ ‘어디에 가치를 두고 나아가는 건가’를 한번쯤 생각하는 시간을 준다는 점에서 유의미한 영화 같아요.” 글로벌 투자사 직원으로 분한 후배 이제훈의 영어 실력을 치켜세운 그는 할리우드에서 날아온 배우 바이런 만과의 소통 에피소드도 전했다. 유해진은 “서로 관심사가 같아 테니스 이야기를 나눴는데 어떨 땐 묻는 것도 조심스러웠다. 내가 영어 잘하는 줄 알고 답변을 길게 하더라”며 “현장 편집을 바로 하는 우리나라 시스템을 좋아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확실히 K컬처 영향력이 느껴져요. 해외 배우들이 우리나라에 와서 작업하는 것을 상당히 좋아하는 것 같고, 요즘은 우리나라에서만 잘해도 자동으로 글로벌이 되는 것 같아요. 저는 외국 작품에 출연하지 않았는데도 미국에서 택시 기사가 ‘럭키’를 봤다며 알아보시더라고요.”‘소주전쟁’으로 확인한 값진 의미들에 비해 흥행세에는 못내 아쉬움을 표했다. 특히 지난 4월 흥행작 ‘야당’에 이은 연타석이었기에 관객 온도차를 실감하고 있는 유해진이다. 그는 “극장 상황이 좋지 않은데 청소년 관람불가 ‘야당’이 (누적 관객)300만 명을 넘긴 건 엄청나고 감사하다”면서 “‘소주전쟁’은 필요한 영화고, 나쁘지 않은데, 마음이 좀 그렇다”고 주연 배우로서의 책임감에 말을 흐렸다.제작 과정에서 불거진 연출 크레딧 분쟁으로 개봉이 연기되는 우여곡절로 걱정도 있었다고 고백했다. ‘소주전쟁’은 영진위 집계 기준 지난 14일까지 27만 명이 감상했다.“전 작품 하나 나오면 생명체 같단 생각이 들어요. 풍파가 있어도 꿋꿋이 잘 살아남았으면 하죠. 깨물어서 안 아픈 손가락 없듯 제게 ‘소주전쟁’도 그런 작품인데 관객들이 잘 봐주셨으면 합니다.(웃음).”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6.15 09:55
산업

퍼포먼스 워크웨어 아에르웍스, 부산에 첫 매장 오픈

퍼포먼스 워크웨어 전문숍 아에르웍스는 부산에 첫 번째 매장을 오픈했다고 13일 밝혔다.아에르웍스는 일본 5대 워크웨어 브랜드를 비롯해 산업용 마스크, 안전화, 안전모, 공구 등 다양한 액세서리를 한곳에 모은 토탈 워크웨어 전문숍이다.아에르웍스는 기존 작업복의 기능성과 안전성에 감각적인 디자인과 라이프스타일 요소를 더해 실용성과 스타일을 동시에 갖춘 워크웨어를 선보인다. '일과 일상의 경계를 허무는 퍼포먼스 워크웨어'라는 슬로건 아래 현장 작업자는 물론 개성 있는 워크웨어 패션을 추구하는 MZ세대와 기능성을 중시하는 아웃도어 마니아가 타깃이다.부산 1호점 매장에는 기능성 의류를 체험할 수 있는 피팅존, 제품의 기술력을 소개하는 브랜드 존, 일상 속 스타일링을 제안하는 룩북 디스플레이 등을 마련했다.아에르웍스 관계자는 "작업복에 대한 고정관념을 허무는 라이프스타일 워크웨어를 한곳에 모았다"며 "기능과 스타일을 모두 갖춘 다양한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선보이며, 앞으로 현장의 안전과 편의성을 위한 제품을 지속적으로 소개하겠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6.13 16:48
뮤직

소디엑 유닛 X-UNIT, 학원물 OST 리메이크 프로젝트 선보인다

글로벌 그룹 소디엑 유닛 X-UNIT이 첫 번째 미니 앨범 ‘너에게 (TO. U)’를 통해 청춘 감성을 담은 변신과 학원 드라마 OST 테마 시리즈로 유닛 서사를 본격적으로 펼쳐낸다.소속사 잭소는 공식 SNS를 통해 렉스, 현식, 씽, 리오로 구성된 X-UNIT의 4인 콘셉트 포토 A 단체 이미지를 공개하며 유닛 서사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단체 콘셉트 포토에서 이들은 전원 교복을 착용해 하이틴 학원물 감성을 시각화한 콘셉트를 통해 청춘 드라마의 한 장면처럼 따뜻하고도 현실적인 무드를 자아낸다.X-UNIT은 오는 25일 첫 번째 미니 앨범 ‘너에게 (TO. U)’ 발표를 앞두고 SNS를 통해 SS501 ‘내 머리가 나빠서’ 리메이크 발표를 예고하기도 했다. X-UNIT은 밀레니엄 세대부터 MZ세대까지 모든 연령층을 겨냥해 인기 유명 학원물들의 OST 리메이크 발표를 SNS 콘텐츠 시리즈를 통해 선 예고, 기대를 높였다. 이들은 ‘학교 2015’ OST ‘바람에 날려’를 시작으로, ‘상속자들’, ‘드림하이’, ‘꽃보다 남자’ 등 인기 학원 드라마 대표물의 OST를 활용한 릴레이 콘텐츠를 순차적으로 공개했다. 이 시리즈는 과거 감성을 자극하면서도 청춘 서사를 연결해 팬들과의 정서적 공감대를 확장하고 있다.이번에 유닛 활동을 펼치는 X-UNIT은 렉스, 현식, 씽, 리오로 구성된 4인 체제로 이번 앨범을 통해 구글 클라우드 Veo 기술이 접목된 뮤직비디오도 함께 선보이며, 감성 서사와 첨단 기술의 결합을 예고하고 있다.X-UNIT은 이번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앞으로도 소디엑 전체 9인 체제가 아닌, 멤버 수에 제한 없이 다양한 유닛 조합으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소속사 잭소 측은 “X-UNIT은 유연한 구성과 멤버별 개성을 극대화하는 활동 방식으로, 새로운 케이팝 유닛의 방향성을 제시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전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6.13 09:16
산업

한촌설렁탕, 유튜버 히밥과 함께 할 영상 콘텐츠 참여자 모집

한촌설렁탕이 인기 먹방 유튜버 히밥과 진행하는 ‘먹방 대결 콘텐츠’에 함께 할 참가자를 오는 16일까지 모집한다.이번 협업 콘텐츠는 여름 보양 시즌을 맞아 MZ세대와의 접점을 확대하고 유튜브를 기반으로 브랜드 이미지를 리프레시하기 위한 전략이다.특히 콘텐츠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자 하는 2030 소비자들의 니즈를 공략하기 위해 자사 브랜드 광고 최초로 소비자가 직접 참여하는 대결형 콘텐츠 포맷을 도입한다. 기존의 일방적인 광고에서 벗어나 참여와 공감 중심의 브랜드 경험을 통해 브랜드 친밀감을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영상은 ‘히밥 vs 일반인 3인’의 설렁탕 빨리 먹기 대결 형식으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설렁탕 5그릇을 히밥과의 대결 속도에 맞춰 비우는 미션에 도전하게 되며, 결과 영상은 7월 9일 히밥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한촌설렁탕은 오는 16일까지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먹방 대결 챌린지에 함께할 참가자를 모집 중이다. 지원 방법은 국밥을 먹는 영상을 지정된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인스타그램 또는 유튜브 계정에 업로드한 후 공식 계정으로 DM 전송하면 신청이 완료된다.이번 협업 광고 콘텐츠는 가맹점주들에게 부담을 최소화하고자 홍보 관련 제반 비용을 전액 본사가 부담한다.한촌설렁탕 관계자는 “보양식 시즌을 맞아 MZ세대와의 접점과 브랜드 친밀도를 강화하기 위해 인기 유튜버 히밥과 함께하는 소비자 참여 콘텐츠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플랫폼과 콘텐츠를 통해 소비자들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한편 한촌설렁탕은 SNS를 통해 한식을 바탕으로 한 다양한 콘텐츠로 2030 세대와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있다. 국밥을 먹는 다양한 유형을 위트있게 표현한 숏폼 영상 ‘최악의 국밥 메이트는?’은 게시 9일 만에 조회 수 100만 회를 돌파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6.12 16:39
경제일반

롯데웰푸드, 추억의 아이스크림 ‘대롱대롱' 재출시

롯데웰푸드는 추억의 아이스크림 '대롱대롱'과 '과수원을 통째로 얼려버린 엄마의 실수(엄마의 실수)'를 재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각각 '돌아온 대롱대롱', '돌아온 엄마의 실수'라는 이름으로 선보이며, 레트로 마케팅으로 다가오는 여름 빙과 성수기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대롱대롱은 1987년 롯데삼강(현 롯데웰푸드)이 출시한 떠먹는 형태의 과일맛 아이스크림이다. 시원 달콤한 맛과 더불어 과일처럼 생긴 용기가 특징으로 재미있는 모양으로 인기를 끌었다. 2010년경 단종 이후 꾸준한 재출시 요청이 있었으며, 특히, 80~90년대 배경의 시대극에서 소품으로 등장할 때마다 온라인 상에서 대롱대롱을 추억하는 소비자들의 반응이 다수 포착되기도 했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최근 3년간 소셜 미디어 채널을 대상으로 한 내부 조사에서도 재출시를 희망하는 자사 빙과 중 가장 많이 언급된 것으로 나타나 재출시를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엄마의 실수는 2006년 선보였던 과일맛 아이스크림이다. 달콤한 우유 믹스에 과일 원물이 들어있어 한 번에 여러 과일맛을 즐길 수 있는 이색 아이스크림으로 인기를 끌었다. 2021년 단종된 후 이를 추억하는 소비자 반응이 온라인상에서 꾸준했다.이번에 다시 선보인 ‘돌아온 대롱대롱’과 ‘돌아온 엄마의 실수’는 운영 당시의 배합을 충실하게 재현해 추억의 그 맛을 다시 만나볼 수 있도록 신경썼다. 돌아온 대롱대롱은 출시 당시의 오렌지맛으로 출시된다. 돌아온 엄마의 실수는 달콤한 팥과 우유 믹스 바탕에 복숭아, 파인애플, 망고 등 큼직큼직한 과일 원물이 들어가 있다.롯데웰푸드 관계자는 "오랜 기간 소비자들의 재출시 요청이 끊이지 않았던 '대롱대롱'과 '엄마의 실수'를 다시 선보이게 되어 기쁘다"며, "이번 두 제품이 어린 시절의 추억을 가진 기성세대는 물론이고 레트로 감성에 열광하는 MZ세대에게도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2025.06.12 14:29
산업

일본서 뜨려면 '팝업'은 기본이죠.. 도쿄행 티켓 사는 K패션·뷰티 브랜드

K뷰티·패션 브랜드의 기수가 일본으로 향했다. 현지 MZ세대의 ‘핫플’로 떠오른 도심 한복판에 ‘팝업스토어’(특정 제품을 일정 기간 크게 홍보하는 가게)를 오픈하기 위해서다. ‘K’를 단 뷰티와 패션 제품의 인기가 치솟자, 기업들이 너도나도 도쿄행 비행기에 오르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의 글로벌 뷰티 브랜드 라네즈는 이달 17일부터 약 2주 동안 도쿄 시부야에 팝업스토어를 열 예정이다. 아직 가게 문을 열지 않았지만 벌써부터 관심이 뜨겁다. 전세계에 강력한 팬덤을 이끄는 BTS 진을 전면에 내세워 일본 내 중심 상권을 공략할 것으로 알려져 일본 MZ의 방문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라네즈는 이번 팝업스토어를 통해 간판 K뷰티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는 동시에, 글로벌 팬덤을 보유한 진과의 협업으로 브랜드 경험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또 다른 K뷰티 대기업 LG생활건강은 메이크업 브랜드 VDL의 도쿄 팝업스토어를 지난달 21일부터 일주일간 전개했다. 사전 진행된 체험단 행사에 약 5만 명의 지원자가 몰리면서 일본 내 K뷰티 위상을 확인할 수 있었다. K패션 브랜드와 유통사들도 일본에 속속 깃발을 꽂고 있다. 패션 브랜드 마뗑킴은 지난 1월 오사카 한큐 우메다백화점에서 팝업스토어를 오픈했는데, 하루 평균 1300명 이상이 매장을 찾을 정도로 성황이었다. 총 1만 명의 일본 소비자가 방문하면서 6억원에 달하는 매출을 달성했다.신세계백화점은 해외 진출 지원 플랫폼 신세계 하이퍼그라운드를 통해 국내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를 일본 주요 백화점에 소개 중이다. 올해는 도쿄 이세탄 신주쿠점에서 팝업스토어를 열고 현지 반응을 살피고 있다. 국내 최대 패션 플랫폼 무신사는 2021년 이후 일본 내 다양한 팝업스토어를 통해 한국 디자이너 브랜드들을 소개하고 있다. 마르디메크르디는 무신사의 손을 잡고 일본 내 인지도를 크게 높인 대표 K패션 브랜드다. 팝업스토어로 일본 내 가능성을 엿본 무신사는 내친김에 일본 온·오프라인 진출을 공식화했다. 박준모 무신사 대표는 지난 10일 열린 ‘글로벌 파트너스 데이’에서 “올해 말부터 내년까지 일본 내 복수의 무신사 스토어와 무신사 스탠다드 오프라인 매장을 오픈한다”고 알렸다. K뷰티 브랜드의 관계자는 “일본 팝업스토어는 일주일에서 한 달가량 진행되기 때문에 기업이나 브랜드 입장에서 비용 부담이 적은 편”이라면서 “젊은 세대가 좋아하는 인테리어와 체험 공간이 함께 마련되기 때문에 SNS 파급력도 있어 브랜드 인지도를 끌어올리기에 좋다”고 평했다.실제로 인스타그램 등 SNS에서 일본인들이 도쿄의 시부야, 하라주쿠 등에서 진행된 K뷰티·패션 브랜드의 팝업 스토어 현장을 찾아 올린 게시물이 공유되고 있다. 패션업계 관계자는 “내수는 침체한 가운데 일본 시장에서 K뷰티·패션 브랜드가 빠르게 성장 중”이라며 “MZ세대가 선호하는 팝업스토어 등 온·오프라인 고객 접점을 확대하려는 브랜드가 꾸준히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5.06.12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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