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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비상 걸린 덴버' 고든, 브라운에 존슨까지 이탈…무릎 문제로 4~6주 후 재검진

미국 스포츠 전문채널 ESPN은 '덴버 너기츠의 포워드 캐머런 존슨(29)이 오른쪽 무릎 타박상과 과신전 부상으로 4~6주 후 재검진받을 예정'이라고 26일(한국시간) 전했다.존슨은 지난 24일 열린 댈러스 매버릭스전 4쿼터 무릎 부상을 당했다. 자기공명영상(MRI) 촬영에서 구조적 손상 등은 확인되지 않았으나 당분간 결장이 불가피한 상황. ESPN은 '존슨은 절뚝거리며 벤치로 향한 뒤 경기에 복귀하지 않았다. 덴버 구단은 애초 존슨의 부상을 오른쪽 무릎 염좌라고 발표했다'라고 보도했다. 존슨은 올 시즌 28경기에 출전, 경기당 평균 11.7점 3.6리바운드 2.4어시스트를 기록 중이었다. 지난 7월 마이클 포터 주니어와의 트레이드로 팀에 합류한 뒤 주전으로서 입지가 단단했으나 이번 부상으로 공백기를 갖게 됐다. 결과적으로 덴버에는 비상이 걸렸다. ESPN은 '현재 덴버는 존슨, 애런 고든, 크리스천 브라운 등 주전 3명이 빠진 상태'라며 '고든은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 브라운은 발목 염좌로 부상 중'이라고 부연했다. 다만 덴버는 니콜라 요키치를 중심으로 부상 악재를 극복하고 있다. 시즌 성적이 21승 8패(승률 0.724)로 서부 콘퍼런스 3위에 이름을 올린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12.26 11:20
NBA

'굿이라도 해야 하나' 댈러스 데이비스, 크리스마스 매치에서 사타구니 부상 '아웃'

미국 스포츠 전문채널 ESPN은 '댈러스 매버릭스의 스타 앤서니 데이비스(32)가 크리스마스 매치인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의 경기 전반전 오른쪽 사타구니 부상을 당해 3쿼터 시작 전 교체됐다'고 26일(한국시간) 전했다. 이날 데이비스는 2쿼터 종료 8분 50초를 남겨 놓은 상황에서 코트를 전력 질주하다 다리를 절뚝거리며 교체를 요청했다. 곧바로 타임아웃으로 경기가 중단돼 상태에 관심이 쏠렸다. ESPN은 '구단은 공식적으로 오른쪽 사타구니 경련이라고 발표했다'라고 보도했다. 충격에 가까운 부상이다. 데이비스는 이날 경기 전까지 평균 21.7점 11.4리바운드 3.0어시스트를 기록 중인 올스타 출신 센터이다. 지난 시즌 중반 LA 레이커스로 트레이드로 영입돼 기대를 한 몸에 받았으나 거듭한 부상 탓에 경기 출전 횟수가 눈에 띄게 줄었다.ESPN은 '데이비스는 이번 시즌 초 왼쪽 종아리 근육 긴장 문제로 14경기를 결정한 바 있다. 지난 시즌 루카 돈치치와의 트레이드로 합류한 뒤 댈러스 데뷔전에서 내전근 부상으로 18경기를 결장했었다'라고 조명했다.한편 댈러스는 데이비스의 공백을 극복하지 못하고 116-126으로 패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12.26 09:43
메이저리그

1R 지명 계약금 27억 유망주에서 '실패한' NPB 1할 타자로…'김혜성 동료' 미국 복귀, CIN행

일본 프로야구(NPB) 적응에 실패한 마이클 체이비스(30)가 미국으로 돌아간다.미국 스포츠 전문채널 ESPN 카일리 맥다니엘은 25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소식통에 따르면 체이비스가 스프링 트레이닝 초청이 포함된 마이너리그 계약을 신시내티 레즈와 했다’고 전했다. 지난 7월 NPB 주니치 드래건스와 계약한 체이비스는 부진한 성적(38경기, 타율 0.171) 탓에 재계약이 불발돼 자유계약선수로 공시된 상황이었다.체이비스는 2014년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26순위로 지명된 유망주 출신이다. 입단 계약금만 무려 187만 달러(27억원). 2019년 빅리그에 데뷔해 홈런 18개를 터트려 주목받기도 했다. 하지만 이후 피츠버그 파이리츠, 워싱턴 내셔널스 등을 거치며 크고 작은 부상에 시달렸고 급격한 기량 저하로 2023년 이후 메이저리그(MLB)에서 자취를 감췄다. 올 시즌 LA 다저스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타율 0.291(258타수 75안타) 13홈런 45타점을 올렸다. 김혜성과 한솥밥을 먹으며 출루율(0.350)과 장타율(0.547)을 합한 OPS 0.896을 마크해 경쟁력을 입증했다. 이러한 활약으로 주니치의 관심을 끌었지만, 이후 성적 부진이 겹치며 동행은 길지 않았다. 내야 변수가 많은 신시내티에서 새로운 기회를 노릴 전망이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12.25 16:44
메이저리그

승리 확률 15.3%를 건져냈다, 2141억 계약했을 때 꿈꾸던 바로 그 '순간'

단 한 번의 스윙으로 '몸값'을 해냈다.토론토 블루제이스는 21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7전 4승제) 7차전을 4-3으로 승리, 시리즈 전적 4승 3패로 월드시리즈(WS·7전 4승제) 진출권을 손에 넣었다. 토론토가 WS 무대를 밟는 건 1993년 이후 무려 32년 만이다. 반면 시리즈 전적 3승 2패로 우위를 점했던 시애틀은 충격의 연패로 WS 문턱에서 좌절했다.이날 토론토는 6회까지 1-3으로 뒤졌다. 메이저리그(MLB) 통계 사이트 베이스볼서번트에 따르면, 7회 초 한때 토론토의 승리 확률이 15.3%(시애틀 84.7%)로 집계되기도 했다. 분위기를 바꾼 건 홈런 한 방이었다. 7회 말 볼넷과 안타, 희생 번트로 연결한 1사 2·3루 찬스에서 조지 스프링어가 극적인 역전 스리런 홈런을 폭발시켰다. 볼카운트 1볼에서 오른손 불펜 에두아르도 바자르도의 2구째 싱커를 잡아당겨 왼쪽 펜스를 넘기는 비거리 381피트(116m) 장타로 연결한 것. 타격 직후 토론토의 승리 확률은 41.2%포인트(p) 오른 77.6%까지 치솟았고 이후 불펜을 총동원해 1점 차 리드를 지켜냈다. 경기 뒤 스프링어는 "너무 행복하다"라며 감격스러워했다. 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토론토가 스프링어와 6년, 1억5000만 달러(2141억원)에 계약했을 때 꿈꾸던 바로 그 순간'이라고 조명했다. 2014년 휴스턴 애스트로스에서 빅리그 데뷔한 스프링어는 2021년 1월 대형 계약으로 토론토 유니폼을 입었다. 토론토는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보 비솃 등 젊은 선수 위주로 선수단을 재편했는데 스프링어도 핵심 자원 중 하나. MLB닷컴은 '호세 바티스타의 배트 플립은 토론토와 캐나다에서 한 세대의 야구를 상징했는데 스프링어의 (홈런) 순간은 또 다른 세대를 정의했다'라고 의미를 부여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10.21 15:01
NBA

손가락 인대 파열됐는데 다년 계약이라니, 통 크게 5년 1987억 투자한 SAC

미국 스포츠 전문채널 ESPN은 '미국프로농구(NBA) 새크라멘토 킹스(SAC)의 포워드 키건 머레이(25)가 구단과 5년, 1억4000만 달러(1987억원) 규모의 신인 연장 계약에 합의했다'라고 16일(한국시간) 전했다.2022년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4순위로 지명된 머레이는 2022~23시즌 데뷔, 팀의 핵심 선수로 빠르게 떠올랐다. 2024~25시즌에는 76경기(모두 선발)에 출전해 경기당 12.4점 6.7리바운드 1.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ESPN 리서치에 따르면 머레이는 앤서니 에드워스(미네소타 팀버울브스) 데릭 화이트(보스턴 셀틱스)와 함께 지난 세 시즌 동안 '3점슛 500개, 블록슛 150개, 스틸 150개'를 해낸 리그 세 명의 선수 중 하나다. 머레이의 강점 중 하나는 건강이다. ESPN은 '커리어 첫 3년간 놀라울 정도로 건강했다. 총 246경기 중 233경기에 출전했고 단 두 경기를 제외한 모든 경기에 선발로 뛴 바 있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머레이는 최근 프리시즌 경기 중 왼손 엄지 척골측부인대가 파열돼 다음 시즌 첫 10경기 정도를 결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10.16 10:38
해외축구

일본 축구 미쳤다! 브라질에 3-2 역전승...日 축구 사상 처음으로 브라질에 승리

일본 축구대표팀이 강호 브라질에 3-2로 역전승을 거두는 파란을 일으켰다. 일본은 14일 일본 도쿄 아지노모토스타디움에서 열린 일본과의 평가전(기린 챌린지컵 2025) 경기에서 브라질을 3-2로 제압했다. 전반까지 0-2로 끌려갔던 일본은 후반 3골을 몰아넣는 저력을 보여줬다. 일본은 공격진에 우에다, 미나미노, 구보가 삼각편대를 이루고 미드필드에는 카마다, 사노, 그리고 측면에서 나카무라, 도안이 나섰다. 수비진은 스즈키, 타니구치, 와타나베가 구성했고 골키퍼는 스즈키가 출전했다. 브라질은 비니시우스가 원톱 공격수로, 마르티넬리와 루이스 엔리케가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파케타, 카세미루, 기마량이스는 중원에 섰고 아우구스토, 베랄도, 브루노, 파울로 엔리케가 수비를 맡았다. 골키퍼는 소우자가 나섰다.브라질은 전반 26분 엔리케가 선제골을 넣었다. 이어 전반 32분 마르티넬리가 추가골까지 기록하며 전반을 마쳤다. 그러나 후반 7분 일본의 미나미노 타쿠미가 상대 실수를 틈타 추격의 득점을 성공시켰다. 이어 후반 17분 나카무라 케이토가 추격의 동점 골까지 성공시켰다. 이토 준야가 오른쪽에서 크로스를 올린 것을 나카무라가 발리슛으로 연결했다. 이 슈팅은 수비수를 맞고 굴절되면서 골이 됐다. 후반 26분에는 우에다 아야세의 헤딩슛이 터지면서 일본이 3-2로 역전했다. 일본은 이 경기 전까지 브라질과 13번 상대해 2무11패로 무승을 기록하고 있었지만, 사상 처음으로 브라질을 꺾었다. 또한 브라질을 상대로 역사상 처음으로 3골을 넣었다.이은경 기자 2025.10.14 21:36
스포츠일반

알카라스, 신네르 꺾고 US오픈 우승...세계랭킹 1위 예약

카를로스 알카라스(2위·스페인)가 '라이벌' 얀니크 신네르(1위·이탈리아)를 꺾고 US오픈 테니스대회(총상금 9000만달러·1248억원) 남자 단식 정상에 올랐다.알카라스는 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의 빌리진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 단식 결승에서 신네르에 3-1(6-2, 3-6, 6-1, 6-4)로 이겼다. 2022년 이 대회에서 우승했던 알카라스는 3년 만에 US오픈 챔피언에 복귀했다. 우승 상금은 500만 달러(69원억)다. 알카라스의 개인 통산 6번째 메이저 대회 우승이다. 직전 메이저 대회였던 윔블던 결승전에서 신네르에 1-3으로 패배한 아픔도 설욕했다. 알카라스는 신네르와 통산 전적에서 10승 5패(메이저 대회 기준 4승 2패)로 우위를 이어갔다. 알카라스는 이번 우승으로 신네르를 제치고 2023년 8월 이후 2년 만에 남자프로테니스(ATP) 세계 랭킹 1위를 탈환하게 된다. 알카라스는 이날 결승전에서 서브에이스(10-2) 위너(42-21) 전체 획득 포인트(112-89) 등 대부분 수치에서 신네르를 압도했다. 이번 대회 무실세트 행진을 이어가다가 결승에서 처음으로 한 세트를 뺏겼지만 4세트 신네르의 3번째 서브 게임을 브레이크해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결국 알카라스는 '골프 세리머니'로 짜릿한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다.올해 4개 메이저 대회 모두 결승까지 오른 신네르는 US오픈 2연패를 놓쳐 1년여 만에 세계 1위 자리에서 내려온다. 알카라스는 경기 뒤 "신네르가 올 시즌 이룬 업적은 믿을 수 없다. 그를 가족보다 더 자주 만났다"고 말했다. 신네르는 "알카라스가 나보다 훨씬 잘했다. 나도 최선을 다했지만 더 이상 할 수 있는 것이 없었다"고 화답했다. 한편 이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현장에서 경기를 관전한 가운데, 미 비밀경호국이 대통령의 안전을 위해 보안 검색을 강화하면서 관중 입장이 지연돼 경기는 예정보다 50분 넘게 늦게 시작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을 향해 야유가 쏟아지기도 했다. 이형석 기자 2025.09.08 10:32
메이저리그

'가을 야구 포기할 수 없지' 이정후 한 달 만에 3출루, SF 최근 9승 1패

이정후(27·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세 차례 출루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이정후는 3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 필드에서 열린 2025 미국 메이저리그(MLB) 콜로라도 로키스와 원정 경기에 7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259에서 0.262(493타수 129안타)로 올랐다.지난달 타율 0.300을 기록한 이정후는 9월에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2회 첫 타석에서 2루 땅볼로 물러난 이정후는 팀이 2-1로 앞선 4회 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안토니어 센사텔라의 슬라이더를 공략해 좌전 안타를 만들었다. 팀이 5-1로 달아난 5회 초 2사 1루에선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얻어 출루했다. 이정후는 팀이 5-4로 앞선 8회 선두 타자 내야 안타로 출루했고, 후속 패트릭 베일리의 2점 홈런 때 득점을 올렸다. 이정후가 한 경기 기에서 3차례 출루한 건 지난 달 4일 뉴욕 메츠전 이후 한 달 만이다.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3위 샌프란시스코(70승 69패)는 7-4로 승리, 최근 3연승을 기록했다. 특히 최근 10경기 성적은 9승 1패. 샌프란시스코는 지난달 주축 선수를 떠나보내며 가을 야구를 포기하는 듯 보였지만, 최근 상승세를 바탕으로 NL 와일드카드 3위 메츠(75승 64패)에 5경기 차로 따라붙었다.이형석 기자 2025.09.03 13:47
메이저리그

"정말 놀라워" 만루에서 143.5m 대형 홈런, 2015년 이후 두 번째 최장 비거리 '그랜드슬램'

라일리 그린(25·디트로이트 타이거스)이 입이 떡 벌어지는 만루 홈런을 터트렸다.그린은 2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트 서터 헬스 파크에서 열린 애슬레틱스와의 원정 경기에 4번 타자·좌익수로 선발 출전, 5타수 2안타(1홈런) 1득점 4타점 맹타를 휘둘렀다. 팀이 연장 10회 접전 끝에 6-7로 아쉽게 패했지만, 파괴력 넘치는 스윙으로 존재감을 보여줬다.특히 0-3으로 뒤진 2회 초가 인상적이었다. 2사 만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그린은 상대 선발 오스발도 비도의 4구째 슬라이더를 걷어 올려 가운데 펜스를 넘어가는 471피트(143.5m) 대형 홈런으로 연결했다. 시즌 32호.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2015년 이후 스탯캐스트 기록에 따르면 디트로이트 타자의 최장 거리 홈런(종전 467피트, 142.3m)이자 그랜드슬램 중 그린의 홈런보다 비거리가 길었던 건 2019년 카일 슈와버의 473피트(144.1m)가 유일하다'라고 전했다. 디트로이트 팀 동료인 케리 카펜터는 "내가 본 멋진 스윙 중 하나였다. 정말 놀라웠다"라고 극찬했다. 그린의 종전 개인 최장 비거리 홈런은 2023년 기록한 453피트(138m)였다.발전 속도가 눈에 띈다. 2022년 데뷔한 그린은 지난 시즌까지 3년 동안 40홈런을 때려냈다. 그런데 올 시즌에는 130경기에 출전, 타율 0.268(497타수 133안타) 32홈런 99타점으로 맹활약 중이다. 특히 최근 7경기에서 홈런 3개를 몰아쳐 MLB 홈런 공동 7위이자 아메리칸리그 4위까지 뛰어올랐다. 카펜터는 "MLB에서 정말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린이 이런 파워를 가지고 있다는 걸 의심한 사람은 아무도 없다"라고 말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8.27 16:33
메이저리그

이치로, 아시아 선수 최초 MLB 명예의 전당 입회…"야구로 삶과 세계를 바라보는 시각 형성해"

스즈키 이치로(51·일본)가 일본 출신 선수로는 최초로 미국 야구 명예의 전당에 입회했다.이치로는 28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쿠퍼스타운에서 열린 명예의 전당 헌액식 연설에서 영광스러운 마음을 드러냈다. 이치로는 "명예의 전당은 원래 목표가 아니었고, 처음엔 그런 것이 있는지도 몰랐다"며 "처음 쿠퍼스타운을 방문한 건 2001년이었고, 지금 이 자리에 서 있는 것은 마치 꿈만 같다"고 말했다. 마이애미 말린스에서 선수 생활을 마무리한 이치로는 "2015년 마이애미로부터 계약 제의가 왔을 땐, 그런 팀이 있는지도 몰랐다"는 농담도 곁들였다. 이어 "해마다 스프링캠프에 참가할 때면 팔은 이미 준비돼 있었다"며 "중계방송에서 '또 하나의 레이저 송구!'라고 외치는 목소리를 듣고 싶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이치로는 의미 있는 자리에서 야구의 의미를 되돌아봤다. 그는 "야구는 단지 치고, 던지고, 뛰는 것 이상의 의미를 가졌다"며 "야구는 내가 무엇을 중요하게 여길지 결정하게 했고, 삶과 세계를 바라보는 시각을 형성했다"고 밝혔다. 이어 "45세까지 야구를 할 수 있었던 것은 하루하루를 철저하게 준비하고 헌신했기 때문"이라며 "팬들이 시간을 내어 경기장을 찾는 이상, 점수 차에 상관없이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책임감을 느꼈다"고 강조했다.이치로는 2001년 시애틀 매리너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 데뷔 첫해 신인왕과 최우수선수(MVP)를 동시에 수상했다. 이후 뉴욕 양키스, 마이애미 말린스에서 활약하며 통산 타율 0.311, 3천89안타, 117홈런, 780타점, 509도루를 기록했다. 2004년에는 역대 MLB 단일 시즌 최다인 262안타를 기록했고, 10년 연속 200안타, 10년 연속 골드글러브 수상 등 눈부신 성과를 일궜다.이치로는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 투표에서 전체 394표 중 393표(득표율 99.7%)를 얻어 한 표로 만장일치에 실패했다. 이날 그는 자신에게 투표하지 않은 유일한 기자에게 "3000안타도, 시즌 262안타도 기자들이 인정하는 기록이다. 단, 한 명을 제외하고"라며 "기자에 대한 저녁 초대는 이제 기한이 만료됐다"고 말해 큰 웃음을 자아냈다.안희수 기자 2025.07.28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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