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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소토, 데뷔 8년 만에 첫 30-30클럽 가입 눈앞...먹튀 논란 지웠다

올 시즌 초반 '먹튀' 논란에 빠졌던 후안 소토(26·뉴욕 메츠)가 데뷔 처음으로 30홈런-30도루 클럽에 가입할 전망이다. 소토는 지난달 31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플러싱 시티 필드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마이애미 말린스전에 3번 타자·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홈런 2개를 쏘아올렸다. 올 시즌 35호포. 소토는 이 홈런으로 카일 슈와버(49개) 오타니 쇼헤이(45개) 에우제니오 수아레즈(36개)에 이어 내셔널리그 홈런 부문 4위에 올랐다. 지난 시즌(2024) 기록한 홈런 커리어하이(41개)까지는 6개 남았다. 8월 홈런 10개를 친 소토가 페이스를 이어가면 충분히 새 기록을 경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소토는 올 시즌 도루도 많이 해내고 있다. 종전 커리어하이가 2019·2023시즌 해낸 12개였는데, 올 시즌은 31일 기준으로 26개를 해냈다. 그는 1일 마이애미전에서 6회 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안타를 치고 출루한 뒤 1·2루에서 3루 도루를 시도해 시즌 26호를 기록했다. 현재 페이스면 충분히 30도루를 채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소토는 2018시즌 빅리그 데뷔 뒤 20홈런은 올 시즌 포함 7번 해냈지만, 도루가 부족해 20-20클럽 가입도 하지 못했다. 하지만 올 시즌은 이미 20-20를 해냈고, 30-30까지 앞두고 있다. 40홈런-30도루도 가능해 보인다. 현재 30-30클럽 가입에 가장 근접한 선수는 시카고 컵스 외야수 피트 크로우-암스트롱이다. 1일 기준으로 28홈런-31도루를 기록했다. 타격감이 좋으면 한 경기에서도 홈런 2개를 칠 수 있어 소토보다는 유리하다. 하지만 소토도 30-30클럽 가입에 욕심을 내고 있는 모양새이기 때문에 단정은 어렵다. 그는 8월 월간 기준 커리어 최다 도루(11개)를 해냈다. 홈런 2개를 친 30일 마이애미전에서도 볼넷으로 출루한 2번 모두 도루를 성공했다. 소토는 올 시즌을 앞두고 메츠와 15년 총액 7억6500만 달러(1조650억원)에 계약하며 오타니가 2023년 12월 LA 다저스와 계약하며 세운 북미 스포츠 최다 계약(7억 달러)를 넘어섰다. 하지만 소토는 4월까지 타율 0.241 2홈런 10타점에 그치며 부진했다. 5월 월간 타율도 0.219에 그쳤다. 소토는 6월부터 살아나기 시작했다. 1일 기준 타율 0.254 35홈런 84타점을 기록했다. 타율은 통산 기록(0.281)을 크게 밑돌고 있지만, 5할대 장타율을 기록하며 괴력을 잃지 않았다. 올해는 누상에서도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올 시즌 초반 안 좋았던 평가를 바꾸고 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9.01 13:40
메이저리그

'1002억원 투자 무색' 시즌 8번째 블론세이브, 또 야마모토 등판 망쳤다…일본 팬들 '그만 기용해'

태너 스콧(31)이 또 무너졌다. LA 다저스가 당혹스러워할 만한 '결과'다.다저스는 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 경기를 5-4로 승리했다. 4-4 맞선 9회 말 터진 윌 스미스의 끝내기 홈런으로 긴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날 미네소타 트윈스에 덜미가 잡힌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2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승차를 2경기로 벌렸다.과정은 녹록하지 않았다. 다저스는 7회까지 3-1로 앞서 승기를 잡았다. 하지만 8회 초 경기가 요동쳤다. 선발 야마모토 요시노부(7이닝 4피안타 10탈삼진 1실점)에 이어 두 번째 투수로 등판한 스콧의 부진이 뼈아팠다. 스콧은 8회 2사 후 '피안타→피안타→피홈런'으로 순식간에 동점을 허용했다. 시즌 8번째 블론세이브(리그 공동 2위)이자 경기 후 평균자책점이 3.97에서 4.44까지 치솟았다. 리그 정상급 왼손 불펜 자원으로 지난 1월 4년, 7200만 달러(1002억원) 계약으로 다저스에 합류했다는 걸 고려하면 기대를 밑도는 성적으로 애물단지가 됐다. 공교롭게도 스콧은 시즌 7번째 블론세이브로 야마모토가 등판한 지난 7월 14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이었다. 그뿐만 아니라 시즌 첫 번째와 세 번째 블론세이브도 야마모토가 호투한 경기였다. 상황이 이러니 일본 야구팬들의 팬심도 들끓고 있다. 일본 매체 풀카운트는 '잇따른 구원 실패로 팬들이 '야마모토의 승리가 사라졌다' '이제 야마모토가 나오는 날에 스콧을 그만 기용하자'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라고 전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9.01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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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드라마' 야마모토 10K→불펜 방화→윌 스미스 대타 끝내기포, 애리조나전 스윕패 모면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가 야마모토 요시노부의 10K 위력투와 윌 스미스의 끝내기 홈런에 힘입어 승리했다. 다저스는 1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미국 메이저리그(MLB)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벡스와의 홈 경기에서 6-5로 승리했다. 이날 다저스는 선발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7이닝 동안 4피안타 10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순조롭게 승리하는 듯 했으나, 불펜 투수 테너 스캇의 방화로 마지막까지 어려운 승부를 펼쳐야 했다. 4-4 동점까지 허용한 다저스는 윌 스미스의 9회 말 끝내기 솔로포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먼저 웃은 팀은 다저스였다. 1회 말 선두타자 오타니 쇼헤이와 무키 베츠의 연속 안타로 무사 1, 2루를 만든 다저스는 프레디 프리먼의 적시 2루타로 선취점을 올렸다. 이어진 무사 2, 3루에서는 앤디 파헤스의 땅볼로 3루 주자 베츠가 홈을 밟으며 2-0으로 달아났다. 다저스는 4회 애리조나 아드리안 델 카스티요에게 적시타를 허용하며 실점했으나, 4회 말 1사 1, 2루에서 미겔 로하스의 적시타가 터져 1점을 달아났다. 5회엔 파헤스의 추가 적시타로 1점을 추가하며 4-1로 격차를 벌렸다. 애리조나도 맹추격에 나섰다. 다저스의 두 번째 투수로 등판한 스캇이 2사 후 헤랄도 페도모와 케텔 마르테에게 연속 안타를 내주며 2사 1, 2루 위기를 맞았고, 코빈 캐롤에게 동점 3점포를 얻어 맞으며 동점이 됐다. 하지만 다저스는 9회 윌 스미스의 홈런 한 방으로 점수를 뒤집었다. 선두타자로 나선 대타 스미스가 좌월 솔로포를 쏘아 올리며 경기를 끝맺었다. 이날 승리로 스윕패를 모면한 다저스는 시즌 78승(59패)로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선두 자리를 지켰다.윤승재 기자 2025.09.01 11:27
메이저리그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애런 저지 358호포 쾅! 요기 베라와 양키스 홈런 5위 나란히

애런 저지가 뉴욕 양키스 통산 홈런 공동 5위에 올랐다. 저지는 1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개런티 드레이트 필드에서 열린 2025 미국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원정 경기에서 2번·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1회 선제 솔로포를 쏘아 올렸다. 저지는 화이트삭스 왼손 투수 마르틴 페레스의 컷 패스트볼을 통타, 비거리 130m짜리 중월포로 연결했다. 저지의 시즌 43호 홈런이자, 통산 358번째 홈런이었다. 이 홈런으로 저지는 양키스 전설 요기 베라와 함께 양키스 홈런 공동 5위에 올랐다. 양키스 통산 홈런 순위는 베이브 루스(659개), 미키 맨틀(536개), 루 게릭(493개), 조 디마지오(361개), 저지·베라(358개) 순으로, 저지는 4위까지 홈런 3개만을 남겨두게 됐다. 아울러 저지는 리그 홈런 3위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에 2개 차로 추격했다. 현재 MLB 시즌 홈런 순위는 칼 롤러(시애틀 매리너스·50개) 카일 슈와버(필라델피아 필리스·49개) 오타니(45개) 저지(43개) 순이다. 한편, 저지는 이날 홈런 포함 5타수 3안타 1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했으나, 팀은 화이트삭스에세 2-3 역전패를 당했다. 윤승재 기자 2025.09.01 09:07
메이저리그

'보스턴에서 방출' WS 통산 ERA 0.47…NL 동부 1위 PHI 유니폼 입는다

베테랑 선발 투수 워커 뷸러(31)가 필라델피아 필리스 유니폼을 입는다.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1일(한국시간) '필라델피아가 뷸러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했다'라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뷸러는 일단 마이너리그 트리플A 리하이 밸리로 향할 예정인데 현지 시간으로 8월 31일 이전 팀에 합류, 포스트시즌에서 필라델피아 소속으로 뛸 수 있게 됐다. 필라델피아는 내셔널리그(NL) 동부지구 1위로 가을야구 진출 가능성이 대단히 높다.뷸러는 지난해 12월 정든 LA 다저스를 떠나 보스턴 레드삭스와 1년, 2105만 달러(293억원)에 계약했다. 하지만 기대 이하의 성적(7승 7패 평균자책점 5.45)으로 최근 방출돼 거취에 물음표가 찍힌 상태였다. MLB닷컴은 '뷸러가 빅리그에 복귀하면 선발 투수로 기용될 가능성이 높다'라고 전망했다. 최근 필라델피아는 에이스 잭 휠러의 시즌 아웃 부상으로 예비 선발 자원의 필요성이 커진 분위기였다. 뷸러의 MLB 통산(8년) 성적은 54승 29패 평균자책점 3.56이다. 다저스에서 뛴 2019년과 2021년에는 올스타로 뽑히기도 했다. 특히 지난해 월드시리즈(WS)에선 팀의 우승을 확정하는 마지막 아웃카운트(세이브)를 책임졌다. 뷸러는 통산 WS 4경기(선발 3경기)에 등판해 2승 평균자책점 0.47(19이닝 1실점)을 기록 중이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9.01 08:56
메이저리그

김하성, 이르면 2일 빅리그 복귀...김혜성도 3일 피츠버그 원정 합류 유력

부상을 당해 주춤했던 '코리안 빅리거' 김하성(29·탬파베이 레이스)과 김혜성(26·LA 다저스)가 메이저리그(MLB) 확대 엔트리(26명→28명)가 적용되는 9월 나란히 돌아온다. MLB닷컴은 31일(한국시간) "김하성은 팀(탬파베이)이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 경기를 치른 26∼28일 훈련을 재개했다. 케빈 캐시 감독은 현역 로스터가 확대되는 9월에 김하성이 복귀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캐시 감독은 30일 탬파베이 타임스와 인터뷰에서는 "김하성이 순조롭게 회복하고 있다. 구단이 만족할 만한 수준"이라고 밝힌 바 있다. 김하성은 지난 21일 뉴욕 양키스와 홈경기를 앞두고 허리 근육 경련 증세를 호소하고 22일 부상자 명단(IL)에 올랐다. IL 등재 시점은 21일로 소급 적용됐다.김하성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소속이었던 지난해 8월 주루 중 어깨를 다쳐 잔여 경기 출전이 불발되고 10월 수술을 받았다.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는 시점에 생긴 큰 악재로 탬파베이와 2년(최대 3100만 달러) 계약하고 사실상 FA 재수를 선택했다. 김하성은 7월 MLB에 복귀했지만, 종아리·허리를 차례 다쳤다. 2025시즌이 끝난 뒤 FA 자격을 다시 취득할 수 있는 옵트아웃 조항을 넣었지만, 부상이 너무 잦아 대형 계약을 해내기 어려운 상황이다. 김하성은 올 시즌 24경기에 출전해 타율 0.214 2홈런 5타점에 그쳤다. 김혜성도 복귀를 앞두고 있다. 지난달 30일 왼쪽 어깨 점액낭염으로 IL에 올랐던 그는 22일부터 다저스 산하 오클라호마시티 코메츠 소속으로 트리플A 경기를 뛰며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는 중이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확대 엔트리가 적용되는 9월에 김혜성을 콜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저스는 3일부터 피츠버그 파이리츠 원정을 소화한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8.31 13:29
메이저리그

'1조 사나이' 소토, 마이애미전 멀티포...3시즌 연속 35홈런

메이저리그(MLB) 역대 '최고 몸값' 선수 후안 소토(26·뉴욕 메츠)가 3시즌 연속 35홈런을 기록했다. 소토는 31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플러싱 시티 필드에서 열린 2025 MLB 정규시즌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홈경기에 2번 타자·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2안타(2홈런) 3타점 3득점 2볼넷을 기록했다. 소속팀 메츠는 8-11로 패했지만, 소토의 타격감을 뜨거웠다. 소토는 특히 메츠가 5-8, 3점 차로 지고 있었던 4회 말 주자 없는 상황에서 솔로홈런을 치며 시즌 34호, 7-8 1점 지고 있었던 6회 타석에서 35호 홈런을 치며 동점을 만들었다. 홈런 35개를 기록한 2023시즌, 이 부문 커리어하이(41개)를 해낸 2024시즌에 이어 3시즌 연속 35홈런 이상 기록한 순간이었다. 3회까지 8점을 내주며 끌려가던 메츠는 소토가 장타쇼를 펼치며 8-8 동점을 만들었지만, 7회와 9회 각각 1점과 2점을 내주며 패했다. 소토는 지난겨울 메츠와 7억6500만 달러(1조647억원)에 계약하며 2023년 12월 오타니 쇼헤이가 LA 다저스와 10년 계약하며 기록한 북미 스포츠 역대 최고액 계약(7억 달러)를 가뿐히 넘어섰다. 소토는 올 시즌 초반 극심한 타격 난조를 겪으며 몸값을 하지 못한다는 비난을 받았다. 하지만 자신은 원래 슬로 스타터라며 개의치 않았다. 실제로 5월까지는 타율 0.231·8홈런에 그치며 부진했지만, 6월 월간 타율 0.322·11홈런을 기록했고, 이날(31일) 멀티포로 다시 두 자릿수(10개) 월간(8월) 홈런을 기록했다. 메츠는 31일 기준으로 73승 63패를 기록, 필라델피아 필리스에 이어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2위에 올라 있다. 투자 대비 좋은 성적이라고 볼 순 없지만, 아직 포스트시즌 진출 마지노선(와일드카드 3위)을 지키고 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8.31 08:40
해외축구

드디어 홈 LA에서 데뷔전 치르는 손흥민...9월 1일 오전 샌디에이고전

손흥민(LAFC)이 이달 초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로 이적한 후 첫 홈 경기를 앞두고 있다. 로스앤젤레스(LA)FC의 손흥민은 오는 9월 1일 오전 11시 45분(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BMO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샌디에이고FC와 홈 경기 출격을 준비하고 있다. 샌디에이고는 29일 현재 MLS 서부 콘퍼런스 1위로, 승점 28(16승 5무 7패)을 기록 중이다. LAFC는 승점 25(11승 8무 6패)로, 승점 3점 차 5위다. 손흥민은 이달 초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을 떠날 것을 발표했고, 지난 7일 LA에서 공식 입단식과 기자회견을 했다. 손흥민은 LAFC로 이적한 후 공식 입단식을 하기 전날 BMO 스타디움 VIP석에서 경기를 직접 관전한 것 말고는 아직까지 BMO 스타디움에서 직접 경기를 뛴 적은 없다. 그는 LAFC 유니폼을 입은 후 지난 10일 시카오 파이어전에서 페널티킥을 유도했고, 17일 뉴잉글랜드 레볼루션 원정에선 첫 도움을 기록했으며, 24일 FC댈러스를 상대로 데뷔골을 터뜨렸다. 손흥민의 프리킥 데뷔골은 MLS 사무국이 선정한 30라운드 이주의 골로 선정됐다. 또한 손흥민이 LAFC로 이적한 후 축구 실력과 마케팅 모든 면에서 만점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며 구단이 큰 만족감을 표시하고 있다. 손흥민은 28일 미국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의 홈 경기에서 시구자로 나서 시구를 했다. LA 팬들에게 잠시 먼저 인사를 했던 손흥민은 이제 자신의 LA 유니폼을 입고 홈 축구팬들에게 진짜 인사를 하게 됐다. 손흥민의 LA 홈 데뷔전은 애플TV에서 독점 중계한다. 이은경 기자 2025.08.29 15:42
해외축구

‘MLS 데뷔 골’ 손흥민의 환상 FK→리그 이주의 골로 선정

손흥민(33·LAFC)의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데뷔 득점이 해당 라운드 최고의 골로 뽑혔다.MLS는 28일(한국시간) “손흥민이 MLS 커리어 초기에 또 하나의 기록을 더했다”며 “슈퍼스타 손흥민이 매치데이 ‘최고의 골’ 투표에서 팬들의 60.4% 지지를 받아 수상에 성공했다”고 전했다.손흥민은 지난 24일 FC댈러스와의 2025 MLS 정규리그 원정 경기서 선발 출전, 전반 6분 만에 절묘한 프리킥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는 LAFC 입단 후 3번째 출전 만에 이룬 MLS 데뷔 골이었다. 당시 손흥민의 득점을 두고 외신의 찬사가 이어지기도 했다. 당시 1-1로 비긴 것이 유일한 아쉬움이었다.이후 이 득점은 MLS 선정 30라운드 이주의 골 후보에 올랐다. 팬 투표 결과, 손흥민이 60.4%라는 압도적인 지지를 받고 수상에 성공한 것이다. 손흥민의 뒤로는 2위 발타사르 로드리게스(마이애미·29.1%, 3위는 밀란 일로스키(필라델피아·8.4%), 4위는 잭슨 홉킨스(DC유나이티드·2.2%)였다.MLS는 “토트넘과 한국의 전설인 손흥민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의 기록적인 이적 이후 MLS 첫 골을 프리킥으로 만들어냈다”라고 조명했다. 한편 이달 LAFC에 공식 입단한 손흥민은 10일 시카고 파이어전서 교체 투입돼 페널티킥(PK)을 유도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17일 뉴잉글랜드 레볼루션전에서는 쐐기 골을 돕기도 했다. 데뷔 골이 터진 24일 댈러스전까지 원정 3연전에서 모두 깊은 인상을 남겼다.손흥민은 이제 LAFC 홈 데뷔전을 앞뒀다. 오는 9월 1일 BMO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샌디에이고 FC와의 경기가 그의 홈 첫 경기가 될 거로 보인다. 그는 앞서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드디어 BMO 스타디움에서 첫 홈 경기를 치르게 됐다. 여러분 모두와 만나길 기대한다”라고 전한 바 있다. 한편 그는 이날 LA 인근 다저스타디움에 방문, 미국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와 신시내티 레즈의 정규리그 경기 시구자로 선정돼 공을 던지기도 했다. MLB 사무국은 그를 두고 “슈퍼스타 축구선수 손흥민이 다저스타디움에서 완벽한 스트라이크를 던졌다”라고 조명했다.김우중 기자 2025.08.28 14:00
메이저리그

손흥민 기 받았나...'투타니' 다저스서 749일 만에 첫 승

손흥민에 이어 마운드에 오른 메이저리그(MLB)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749일 만에 승리 투수가 됐다. 다저스 이적 후 투수로서는 첫 승을 올린 것이다. 오타니는 2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경기에서 선발 5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뽑아내며 2피안타 2사사구 1실점으로 호투했다. 다저스가 5-1로 이기면서 오타니는 LA 에인절스 시절인 2023년 8월 10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 이후 749일 만에 MLB에서 승리 투수가 됐다.2023년 말 오른 팔꿈치 수술을 받은 뒤 다저스로 이적한 오타니는 지난해엔 타자로만 나섰다. 이후 재활 훈련을 마친 그는 6월 초 MLB 등판을 시작했다. 1이닝부터 시작해 11경기째인 이날 5이닝을 정확히 채웠다. 동시에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첫 선발승을 거뒀다. 오타니는 2회 초 볼넷 2개와 폭투 2개로 1사 2·3루 위기를 맞이했으나, 후속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잡아냈다. 그러나 3회 초 선두타자 노엘비 마르테에게 솔로포를 맞고 첫 실점했다. 반면 다저스 타선은 3회 말까지 맷 로돌로의 호투에 꽁꽁 막히며 단 한 타자도 출루하지 못했다. 그러나 4회 말 1번-지명타자로 나선 오타니가 팀의 첫 안타를 만들며 공격의 물꼬를 텄다. 1사 후에는 다저스 타선이 폭발하면서 4회에만 4득점하며 역전했다.오타니는 5회까지만 책임지고 불펜에 마운드를 넘겼다. 이날 다저스 투수진은 올 시즌 한 경기 최다인 18삼진을 잡아냈는데, 오타니가 그 절반을 기록했다. 경기에 앞서 미국 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에서 활약 중인 손흥민(33·LA스FC)이 시구자로 나섰다. 축구 유니폼과 똑같은 등번호 7번을 달고 마운드에 오른 손흥민은 제법 능숙한 폼으로 투구했다. MLB 공식 소셜미디어는 "축구 슈퍼스타 손흥민이 다저스타디움에서 완벽하게 스트라이크를 던졌다"고 전했다. 김식 기자 2025.08.28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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