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54건
드라마

‘내 남편이 나를 죽였다’ 짧고 강렬…플랫폼 확장한 스튜디오타겟, 시청자 ‘정조준’

글로벌 Killer IP 콘텐츠 스튜디오 스튜디오타겟이 시청자 니즈에 발맞춰 디지털 플랫폼으로 영역을 성공적으로 확장하고 있다.최근 스튜디오타겟은 2025년 첫 작품으로 ‘내 남편이 나를 죽였다’를 공개했다. 숏드라마 플랫폼 숏챠 오리지널 작품으로 런칭된 ‘내 남편이 나를 죽였다’는 남편의 배신과 살해 시도로부터 살아남은 주인공 향미의 복수를 다룬 드라마로, 스릴 넘치는 줄거리와 캐릭터의 감정 변화를 세밀하게 그려내며 짧은 길이 안에서도 강렬한 몰입감을 선사했다.이 작품은 숏차 플랫폼에서 높은 조회수와 시청 지속 시간으로 큰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2030 여성 시청자층의 큰 지지를 받으며 댓글과 리뷰를 통해 폭넓은 공감이 나타나고 있다. 숏챠 내에서 인기 작품 순위 상위권을 유지하며, 핵심 콘텐츠로 자리 잡았다.이렇듯 ‘내 남편이 나를 죽였다’는 전통적인 영상 포맷을 벗어나 ‘숏폼’ 중심으로 변화한 미디어 환경에서도 스튜디오타겟의 스토리텔링 역량이 강력하게 발휘된 성공적인 사례에 등극했다. 이를 이어받아 올 상반기 공개 예정인 ‘남편이 벼락이나 맞았으면 좋겠어’도 기대작이다. 이 작품은 결혼 생활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갈등과 해프닝을 유쾌하게 풀어내며, 시청자들에게 공감을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된다. 독특한 제목처럼 익살스럽고 위트 있는 대사와 상황 설정을 통해 무거운 주제를 가볍고 재미있게 풀어내는 데 초점을 맞춘다는 전언이다.숏폼으로 ‘마이크로 드라마’ 입지를 다지는 한편으로, 스튜디오타겟은 기업 유튜브 프로젝트도 혁신할 계획이다. ‘헌터리포메이션’이 그 시도다. ‘헌터리포메이션’은 전직FBI 외교관 헌터 리의 전문성을 기반으로 한 유튜브 채널로, 국제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이슈를 쉽고 재미있게 해설한다. 헌터 리의 독특한 분석 방식과 통찰력은 시청자들에게 복잡한 문제를 단순화하여 전달하는 새로운 접근 방식을 제시한다. 스튜디오타겟 측에 따르면 최근에는 외국인 관광객이 한국 문화를 더 가까이 체험할 수 있도록 ‘K푸드’ 리뷰 콘텐츠를 촬영했으며 관광, 한국 문화 분석 등 문화 영역으로 콘텐츠의 폭을 넓혀 구독자 증가를 이끌어 냈다.이처럼 스튜디오타겟은 플랫폼별로 최적화된 포맷을 활용해 다양한 장르에 도전하며, 기획 및 제작 범위의 확장성을 실현하고 있다. 또한 새로운 시청자층을 유입하고 기존 시청자에게 신선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OSMU(원소스멀티유즈) 전략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스튜디오타겟 관계자는 “새로운 플랫폼에서도 대중에게 감동과 공감을 전달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획 작품들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전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1.13 08:00
뮤직

베이비복스 14년 만의 완전체 무대, ‘2024 가요대축제’ 최고 히트작 [왓IS]

그룹 베이비복스가 14년 만의 완전체 무대로 온라인을 달궜다.베이비복스는 20일 오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24 KBS 가요대축제 글로벌 페스티벌’(이하 ‘2024 가요대축제’)에 이희진, 간미연, 김이지, 윤은혜, 심은진 5인 전원 완전체로 출연했다.블랙, 네이비 콘셉트의 의상을 입고 무대에 오른 이들은 히트곡 ‘겟 업’(Get up), ‘우연’(우울한 우연)을 열창했다. 다섯 멤버는 세월을 역행하는 아름다운 비주얼과 변함없는 가창력으로 무대를 장악했다.단독 무대를 마친 베이비복스는 후배 키스오브라이프와 ‘킬러’(Killer) 콜라보레이션 무대도 꾸몄다. 관객들의 떼창과 뜨거운 호응으로 레전드 걸그룹의 귀환을 반겼다.이후 베이비복스는 짧은 인터뷰를 통해 근황을 했다. 김이지는 “그동안 멤버들 모두 각자 자리에서 열심히 살고 있었다. 저는 그동안 두 아이의 엄마가 됐다”며 MC 장원영을 향해 “저희 딸이 아이브의 찐팬이다. 함께하게 돼서 영광”이라고 인사했다.14년 만에 완전체로 무대에 선 소감도 전했다. 윤은혜는 “2주 동안 밤새우면서 지겹도록 (멤버들을) 봤다. 근데 내일 되면 또 보고 싶고 안 보면 어색할 거 같다”며 “이런 기회를 줘서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고 떠올렸다.간미연 역시 “‘2024 가요대축제’ 덕분에 멤버들과 같이 울고 웃고 또 춤추면서 좋은 시간 보냈다. 감사하다”고 전했다. 끝으로 심은진은 멤버들을 향해 “무대 준비한다고 너무 고생 많았다. 오랜만에 모여서 쉽지 않았을 텐데 수고했고 사랑한다”고 애정을 드러냈다.1997년 데뷔한 베이비복스는 청순하거나 발랄한 콘셉트가 대세이던 9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 초반, 여전사 콘셉트로 사랑받은 원조 ‘걸크러시’ 그룹이다.앞서 베이비복스는 일부 멤버가 팀 회동에 참여하지 않으며 불화설에 휩싸이기도 했으나 이번 완전체 무대를 통해 이같은 루머를 완전히 불식시킨 것은 물론, 카리스마와 내공을 발산한 무대로 화제를 이어가고 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2.21 13:37
연예일반

베이비복스, 14년만 완전체 무대…윤은혜 “2주 동안 밤새워” [2024 가요대축제]

걸그룹 베이비복스가 14년 만에 완전체로 무대에 올랐다.20일 오후 일산 킨텍스에서는 김영대, 지코, 장원영의 진행 아래 ‘2024 KBS 가요대축제 글로벌 페스티벌’(이하 ‘2024 가요대축제’)이 열렸다.이날 1부는 1세대 걸그룹 베이비복스가 장식했다. 블랙, 네이비 콘셉트의 의상을 입고 무대에 오른 이희진, 간미연, 김이지, 윤은혜, 심은진은 히트곡 ‘겟 업’(Get up), ‘우연’(우울한 우연)을 열창했다. 다섯 멤버는 세월을 역행하는 아름다운 비주얼과 변함없는 가창력으로 무대를 장악했다.단독 무대를 마친 베이비복스는 후배 키스오브라이프와 ‘킬러’(Killer) 콜라보레이션 무대도 꾸몄다. 관객들의 떼창과 뜨거운 호응으로 레전드 걸그룹의 귀환을 반겼다.이후 베이비복스는 짧은 인터뷰를 통해 근황을 했다. 김이지는 “그동안 멤버들 모두 각자 자리에서 열심히 살고 있었다. 저는 그동안 두 아이의 엄마가 됐다”며 MC 장원영을 향해 “저희 딸이 아이브의 찐팬이다. 함께하게 돼서 영광”이라고 인사했다.14년 만에 완전체로 무대에 선 소감도 들을 수 있었다. 윤은혜는 “2주 동안 밤새우면서 지겹도록 (멤버들을) 봤다. 근데 내일 되면 또 보고 싶고 안 보면 어색할 거 같다”며 “이런 기회를 줘서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고 떠올렸다.간미연 역시 “‘2024 가요대축제’ 덕분에 멤버들과 같이 울고 웃고 또 춤추면서 좋은 시간 보냈다. 감사하다”고 전했다. 끝으로 심은진은 멤버들을 향해 “무대 준비한다고 너무 고생 많았다. 오랜만에 모여서 쉽지 않았을 텐데 수고했고 사랑한다”고 애정을 드러냈다.한편 ‘2024 가요대축제’에는 NCT 127, NCT DREAM, 엔하이픈, 에스파, (여자)아이들, 아이브, 보이넥스트도어, 이찬원, 장민호, 영탁, 이영지, 피원하모니, 원어스, 케플러, 크래비티, 키스오브라이프, 트리플에스, 유니스, 지누션, 바다, 베이비복스, 구준엽 등이 출연한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12.20 22:58
연예일반

“능력치 레벨 업” 이펙스, 정규 1집 한터차트·아이튠즈 1위

그룹 이펙스가 국내외 음악 차트 1위를 차지했다. 이펙스(위시, 금동현, 뮤, 아민, 백승, 에이든, 예왕, 제프)가 지난 9일 발매한 첫번째 정규앨범 ‘소화 (韶華) 1장 : 청춘 시절’은 발매 당일 11만 장이 넘는 음반 판매량을 기록하며 한터차트 일간 1위에 올랐다.또한 글로벌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아이튠즈에서 ‘소화(韶華) 1장 : 청춘 시절’은 베트남 1위, 덴마크 4위, 태국 5위를 포함해 이탈리아, 일본, 터키, 독일 등 7개 지역 톱 앨범 차트, 터키, 홍콩 애플뮤직 차트 상위권을 기록했다. 타이틀곡 ‘청춘에게(Youth2Youth)’는 태국과 홍콩 아이튠즈 톱 송 차트, 커플링곡 ‘브리드 인 러브’(Breathe in Love)’도 태국과 벨기에 아이튠즈 톱 송 차트인을 달성하며 이펙스의 글로벌 인기를 보여줬다.‘소화(韶華) 1장 : 청춘 시절’은 이펙스의 청춘 3부작 정규앨범 시리즈의 첫 작으로, 봄처럼 따뜻하고도 현실적인 청춘들의 이야기를 완성도 높은 총 8곡에 담았다.타이틀곡 ‘청춘에게’는 이펙스만의 유니크한 감성과 진솔한 스토리텔링이 돋보이는 청춘가이다. 올해로 멤버 전원 성인이 된 이펙스는 와닿는 전달력과 성장한 음악성으로 국내외 리스너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컴백 첫날 이펙스는 팬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청춘에게’ 무대를 팬들 앞에서 처음 공개했다. 감정선과 스토리를 살린 다채로운 표현과 연기, 합이 들어맞는 군무가 시선을 사로잡았고, 두 손을 베고 꿈꾸는 듯한 포인트 안무 ‘봄잠댄스’도 중독성을 더했다.이와 더불어 이펙스는 ‘브리드 인 러브’, 팀 내 랩 유닛(금동현, 백승, 에이든, 제프)의 힙합곡 ‘도미네이트’(Dominate), 보컬 유닛(위시, 뮤, 아민, 예왕)의 서정적인 발라드곡 ‘말할 수 있는 비밀(My Secret)’, 지난 2월 선공개한 ‘졸업식(Graduation Day)’, 벅찬 감성의 러브송 ‘Painkiller(페인킬러)’ 등 신곡 무대를 선보여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쇼케이스를 마치면서 이펙스는 “첫 정규앨범인 만큼 열심히 준비했고 세상 밖에 빨리 내놓고 싶어서 순간마다 기쁘고 행복했다. 능력치가 레벨 업 했다고 느끼는데 멋있는 무대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 꾸준히 성장해 온 만큼 앞으로도 성장하는 모습 쭉 지켜봐 달라”라고 각오를 전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4.10 16:02
연예일반

샤이니 키, 체험형 전시 개최… 한정판 굿즈부터 포토존까지

그룹 샤이니 키가 특별한 체험형 전시로 팬들을 만난다.샤이니 키의 체험형 전시 ‘스윗 이스케이프’(Sweet Escape)가 9일부터 오는 24일까지 서울 성수동 플랜트란스 플래그쉽에서 진행된다.‘스윗 이스케이프’는 스토리 형식의 디지털 콘텐츠와 함께 디저트 연구소에 숨겨진 특별한 비밀을 관람객들이 연구소의 인턴이 돼 파헤쳐 보는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체험형 무료 전시다.입구로 들어서면 대형 복실이 오브제가 체험객을 맞이한다. 이어 1층부터 2층까지 ‘배드 러브’(BAD LOVE), ‘가솔린’(Gasoline), ‘킬러’(Killer), ‘굿 앤 그레이트’(Good & Great)를 형상화한 공간 연출과 함께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로 즐길 수 있는 각 공간별 미션을 수행하는 방식으로 몰입감을 더한다.또한 미션을 완료한 체험객들에게 다양한 리워드를 증정하는 행사도 진행된다. 2층 ‘굿 앤 그레이트’ 존에서는 행사 기간 중 ‘스윗 이스케이프’에서만 만날 수 있는 다양한 한정판 굿즈와 ‘스윗 이스케이프’ 테마의 다양한 디저트류를 서비스한다.특히 현장 곳곳에 숨겨져 있는 다채로운 재미 요소 이벤트, 방문 인증샷을 위한 포토존과 스마일미 앱을 통한 모바일 포토프레임도 마련돼 있어 현장을 찾은 관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이번 전시는 라이브커넥트(LIVECONNECT)가 주최하고 다날엔터테인먼트가 주관한다. 온라인 사전 예약 및 현장 방문 예약이 모두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샤이니 공식 SNS 채널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4.03.08 16:16
연예일반

샤이니 키, 9월 11일 ‘굿 앤 그레이트’ 컴백

그룹 샤이니 키가 컴백한다.키는 다음 달 11일 두 번째 미니 앨범 ‘굿 앤 그레이트’(Good & Great)를 발매한다.‘굿 앤 그레이트’에는 앨범과 동명의 타이틀곡 ‘굿 앤 그레이트’를 포함한 다양한 장르의 6곡이 수록된다.키는 첫 번째 미니 앨범 ‘배드 러브’(BAD LOVE), 두 번째 정규 앨범 ‘가솔린’(Gasoline), 리패키지 ‘킬러’(Killer)를 통해 자신만의 ‘레트로 트릴로지’(3부작)를 완성하며 독보적인 음악과 콘셉트로 사랑받은 바 있다. 이에 신보를 통해 선보일 색다른 매력에 관심이 쏠린다.한편 ‘굿 앤 그레이트’는 다음 달 11일 오후 6시 발매된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08.21 10:20
영화

노덕→장항준 6인 단편 프로젝트 ‘더 킬러스’ 제작 확정

대한민국 6인의 감독이 완성하는 단편 영화 프로젝트 ‘더 킬러스’(가제)가 제작을 확정했다.‘더 킬러스’(가제)는 어니스트 헤밍웨이의 소설 ‘살인자들’(The Killers)을 모티브로 대한민국 감독들이 각기 다른 시선과 스타일로 완성하는 단편 영화들을 하나로 모은 프로젝트다.‘더 킬러스’(가제) 프로젝트는 김종관, 노덕, 윤유경, 이명세, 장항준, 조성환 감독이 참여한다. ‘최악의 하루’, ‘조제’ 김종관 감독, ‘연애의 온도’, ‘특종: 량첸살인기’ 노덕 감독, ‘원더풀 고스트’, ‘스텔라’ 각색, 단편 ‘내 마음에 주단을 깔고’ 윤유경 감독, ‘인정사정 볼 것 없다’, ‘형사 Duelist’ 이명세 감독, ‘기억의 밤’, ‘리바운드’ 장항준 감독, ‘옥자’, ‘모가디슈’ 스토리보드 작가 조성환 등 6명의 감독들이 어니스트 헤밍웨이의 단편을 모티브로 각자의 시선으로 재해석한 새로운 킬러 스토리를 완성할 예정이다.‘살인자들’은 금주령이 시행된 1920년대, 두 명의 청부살인업자들이 술집을 찾아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로 미국 대공황기의 풍경을 담은 작품이다. 영화감독 로버트 시오드맥, 안드레이 타르코프스키 등에 의해 영화화되면서 필름 누아르에 많은 영향을 줬고, 사실주의 화가 에드워드 호퍼의 대표작 ‘밤을 지새우는 사람들’(의 모티브가 된 작품으로 화제가 됐다.이처럼 시대를 뛰어넘어 예술가들에게 끊임없이 영향을 준 세기의 문학 ‘살인자들’을 모티브로 대한민국 감독들이 새로운 영화로 탄생시키는 ‘더 킬러스’(가제) 프로젝트는 기획단계에서부터 영화 뿐만 아니라 OTT 등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이번 프로젝트의 기획부터 총괄 크리에이티브로 참여한 이명세 감독은 “헤밍웨이의 단편 소설 ‘살인자들’을 지금 이 시대 감독들이 각기 다른 시선으로 바라보고 재해석한 킬러 스토리는 유기적인 관계 속에서 하나의 작품으로 완성될 예정이다. ‘킬러’라는 소재를 중심으로 배우, 그리고 아트웍까지 공통 요소들이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개별 작품이 아닌, 하나의 완전체가 되는 독특한 작업이 될 것”이라며 소감을 밝혔다. 또한 “‘더 킬러스(가제)’ 프로젝트는 앞으로 대한민국 감독들에게 다양한 창작의 기회와 지속적인 작업을 이끌어낼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자 한다”며 의미를 전했다.‘더 킬러스’(가제) 프로젝트는 8월부터 촬영을 시작해 2024년 공개 예정이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7.26 09:54
연예일반

샤이니, 데뷔 15주년 D-1…계속될 거침없는 레이스

그룹 샤이니의 데뷔 15주년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지난 2008년 데뷔한 샤이니는 그룹으로도 솔로로도 뛰어난 성과를 거두며 K팝 아티스트들의 바람직한 롤모델로 꼽혀왔다. 모든 멤버가 솔로 앨범을 발매한 것은 물론 예능, 연기 등 다방면에서 탄탄한 커리어를 쌓으며 활약을 펼치고 있기 때문이다. 그간 그룹뿐만 아니라 솔로 활동을 통해 역량을 키워 온 샤이니가 올해 데뷔 15주년을 맞아 다시 뭉쳐 보여줄 폭발적인 시너지에 높은 기대가 쏠리고 있는 가운데, 샤이니의 눈부신 솔로 커리어를 되짚어봤다.◇글로벌 팬 홀린 독보적 ‘VOICE’ 온유온유는 지난 2018년 12월 자신만의 서정적인 음악을 담은 첫 번째 솔로 앨범 ‘보이스’(VOICE)를 발매해 포근한 음색과 탁월한 가창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두 번째 미니앨범 ‘다이스’(DICE)로는 산뜻하고 청량한 매력을 첫 번째 정규 앨범 ‘서클’(Circle)로는 듣는 이들의 마음을 다독이는 힐링곡을 선보이며 독보적 보컬리스트의 입지를 단단히 굳혔다.지난 3월에는 한국과 일본에서 솔로 콘서트를 개최해 다채로운 음악과 퍼포먼스, 향기 연출이 어우러진 완성도 높은 공연으로 팬들을 열광케 했다. 또한 뮤지컬 ‘태양의 노래’에서 하람 역을 맡아 수줍은 성격의 캐릭터를 섬세하게 그려내 호평받았다.◇변치 않는 팀의 ‘BASE’ 종현일찌감치 실력을 인정받은 종현은 첫 번째 솔로 앨범 ‘베이스’(BASE)부터 두 번째 정규 앨범 ‘Poet|Artist’까지 폭넓은 음악 스펙트럼을 확인할 수 있는 앨범들로 음악팬들의 호응을 얻었다. 또한 자신의 솔로 앨범 곡들은 물론 샤이니의 ‘줄리엣’, ‘뷰’(View), 태민의 ‘프리티 보이’(Pretty Boy), 엑소의 ‘플레이보이’(PLAYBOY) 등 장르를 넘나드는 곡의 작사, 작곡에 참여해 뛰어난 음악적 역량을 보여줬다.더불어 지난 2014년부터 약 3년간 라디오 DJ로 매일 밤 청취자와 소통하며 따뜻한 위로를 건넸다. 또한 소설책 ‘산하엽 : 흘러간, 놓아준 것들’을 발간하는 등 다방면에서 활약했다.◇늘 새로운 팔색조의 ‘FACE’ 키‘만능 치트키’라 불리며 다재다능한 면모를 뽐내고 있는 키는 첫 번째 정규 앨범 ‘페이스’(FACE)로 솔로 아티스트로서의 문을 활짝 열었다. 이어 첫 번째 미니앨범 ‘배드 러브’(BAD LOVE), 두 번째 정규 앨범 ‘가솔린’(Gasoline), 리패키지 ‘킬러’(Killer)로 이어지는 일명 ‘레트로 3부작’으로 자신만이 할 수 있는 유니크한 매력의 음악과 퍼포먼스를 선보였다.특히 키는 tvN ‘놀라운 토요일’, MBC ‘나 혼자 산다’ 등 인기 예능 프로그램에서 탁월한 예능감을 발휘하고 있다. 이를 통해 ‘2022 MBC 방송연예대상’ 버라이어티 부문 남자 우수상, ‘2022 브랜드 고객충성도 대상’과 ‘2022 올해의 브랜드 대상’ 예능돌 남자 부문을 수상, 대중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음을 실감케 했다.◇불꽃 열정으로 도전 ‘CHASE’ 민호민호는 우월한 피지컬, 불꽃처럼 타오르는 열정을 모두 겸비해 데뷔 초부터 스포츠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을 비롯한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서 눈에 띄는 활약을 펼쳤다. 여기에 tvN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 넷플리스 ‘더 패뷸러스’ 등 드라마는 물론 영화 ‘인랑’, ‘장사리 : 잊혀진 영웅들’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영역을 넘나드는 다채로운 연기를 선보이고 있어 앞으로의 활동이 더욱 기대를 모은다.더불어 지난해 12월 자신만의 감성을 담은 첫 번째 미니앨범 ‘체이스’(CHASE)를 발매하며 샤이니 솔로 앨범의 마지막 퍼즐 조각을 채웠다.◇반박 불가 K팝 ‘ACE’ 태민태민은 ‘역솔남’(역대급 솔로 남자 가수), ‘탬또롤’(태민이 또 롤모델) 등 다양한 수식어를 보유한 만큼 뛰어난 보컬과 파워풀한 퍼포먼스 실력을 갖춰 전 세계 팬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태민은 지난 2014년 첫 번째 미니 앨범 ‘에이스’(ACE)로 샤이니 중 처음 솔로 데뷔를 알렸다. 이어 ‘무브’(MOVE)와 ‘원트’(WANT)로 일명 ‘무브병’과 ‘원트병’ 신드롬을 일으켜 각종 시상식에서 음반 및 베스트 댄스 퍼포먼스 솔로 부문 상을 거머쥐었다.또한 지난 2019년 일본 전국 6개 도시에서 총 17회에 걸친 첫 아레나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치는 등 막강한 글로벌 파워까지 입증하며 반박 불가한 K팝 에이스로 완벽히 자리매김했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05.24 13:23
연예일반

사직서 제출 태연→“SM 주식 無” 써니..SM 아티스트 거취는?

영화 ‘부당거래’에 이어 넷플릭스 ‘더 글로리’다. 그룹 소녀시대 태연이 의미심장한 게시물로 눈길을 끌었다.태연은 지난 13일 자신의 SNS에 넷플릭스 ‘더 글로리’ 장면을 캡처한 사진을 게재했다. 해당 캡처 이미지에는 극 중 과거 악행이 드러난 박연진(임지연)이 회사 상사에게 사직서를 제출하는 장면이 담겨 있다. 특히 태연은 캡처 이미지에 자신의 이름 ‘김태연’을 적어 눈길을 끌었다.이 같은 태연의 행동에 일각에서는 태연이 SM엔터테인먼트(SM)와 재계약을 하지 않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현재 SM 사태에 대한 강한 반발을 드러낸 것이 아니냐는 말도 나오고 있다.더욱이 태연은 지난달 16일에도 SM과 이수만 SM 전 총괄 프로듀서의 경영권 분쟁을 우회적으로 비판하는 듯한 게시물을 올린 바 있다. 해당 게시물에는 ‘부당거래’에서 검사 주양 역을 맡은 류승범이 골프장에서 싸움을 벌이는 사람들을 지켜보며 “열심히들 산다, 참 열심히들 살아”라고 말하는 장면이 담겨 있다. 그러나 태연과 친분이 있는 관계자는 “태연이 최근 ‘더 글로리’에 빠져 올린 게시물인데 오해를 산 것 같다. 해당 게시물을 현재 회사 이슈와 관계없는 것으로 안다”며 조심스레 입장을 전했다.태연의 SNS 게시물이 주목받으면서 팬 플랫폼 속 써니의 메시지까지 조명됐다. 이 전 총괄의 조카이자 소녀시대 멤버인 써니는 최근 팬 플랫폼 버블을 통해 경영권 분쟁 이후 심경을 전했다. 버블은 유료 콘텐츠인 만큼 유출이 금지되어있으나 이 전 총괄의 조카인 써니의 거취에 관심이 쏠리자 팬이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개한 것으로 추측된다.써니는 “요즘 참 시끄러운 뉴스가 많아서 정신없는 매일”이라며 “우리 관계에는 크게 상관이 없는 것 같기도. 세상에 영원한 건 없는 게 맞아. 그래도 우리가 서로를 생각하는 마음만 계속 이어지면 우리는 오래오래 함께하는 관계가 되는 거니까”라고 팬들을 안심시켰다.그러면서 “나도 SM 주식 없다. 모르는데 (상황을) 어떻게 알려주겠냐”라고 털어놓으면서도 “나는 항상 법을 지키고 도덕을 지키고 어디 가서 부끄러운 자녀, 부끄러운 동료, 친구 그리고 무엇보다 부끄러운 과거의 내 가수가 되지 않기 위해 정신 똑바로 차리고 살고 있다”고 덧붙였다.SM 소속 아티스트들은 한 달여간 이어진 경영권 분쟁 중 언행 하나에도 의미 부여가 되며 화제의 중심에 선 바 있다. 앞서 샤이니 키와 레드벨벳 슬기는 SM 경영권 분쟁을 의식한 듯한 조심스러운 언행으로 눈길을 끌었다. 키는 정규 2집 리패키지 ‘킬러’(Killer) 컴백 기념 라이브 방송에서 앙코르 콘서트를 요청하는 팬의 댓글에 “나도 누구보다 하고 싶은데 모르겠다. 지금 회사가 뒤숭숭하다”며 간접적으로 심경을 전했다. 슬기는 생일을 맞아 개최한 팬미팅에서 뉴진스의 ‘하이프 보이’(Hype Boy) 안무를 요청받자 “아시죠? 곤란한 일은 절대 안 만들고 있기 때문에...”라며 말을 아끼기도 했다.한편 SM은 지난달부터 하이브와 카카오의 경영권 인수전을 두고 몸살을 앓았다. 지난 12일 하이브가 SM 경영권 인수 절차 중단을 선언, SM은 ‘SM 3.0’ 전략과 함께 새로운 도약을 예고했다. 이 가운데 재계약을 앞둔 SM 아티스트들의 향후 거취가 주목받고 있다.카카오가 SM의 자율·독립적 운영을 보장하겠다고 약속한 가운데 한동안 속 시끄러웠을 SM 아티스트들이 어떤 선택을 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03.18 08:00
연예일반

경영권 분쟁 막 내린 SM..아티스트 마음 다 잡을 카카오의 선택은?

카카오는 SM엔터테인먼트 아티스트들의 마음을 다잡을 수 있을까?K팝 업계를 뜨겁게 달궜던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 인수를 둘러싼 카카오와 하이브의 ‘쩐의 전쟁’이 막을 내렸다. 카카오가 승리를 거머쥐었지만 단순히 SM의 경영권을 확보했다고 끝난 게 아니다. 연예기획사는 콘텐츠와 IP(지식재산권)가 가장 큰 자산이고 콘텐츠는 소속 아티스트가 기반이 된다. 카카오가 SM 아티스트들의 마음을 다잡는 것이 가장 큰 숙제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는 이유다.기획사의 M&A 후 소속 아티스트들이 전속계약 상의 문제를 제기하며 계약 해지를 요구하거나 현재 맺고 있는 전속계약기간이 만료된 후 재계약을 하지 않을 가능성도 있기 때문이다. 스타급으로 분류되는 아티스트들이 떠난다면 기획사의 가치는 떨어질 수밖에 없다. 창업자인 이수만 SM 전 총괄 프로듀서와 SM 현 경영진 간의 경영권 분쟁은 이성수 SM 공동대표가 이 전 총괄의 역외탈세, 부동산 투기 등을 폭로하며 양상이 과열됐다. 이후 SM 인수를 놓고 하이브와 카카오의 1조 원대 ‘쩐의 전쟁’으로 확산돼 주식시장에까지 큰 영향을 끼쳤다. 팬들은 일련의 과정에서 SM 아티스트들이 소외됐다며 반발하기도 했다. SM의 경영권 분쟁이 끝났지만 그 동안 쌓였을 아티스트들의 불안과 불만이 해소됐을 것이라는 보장은 없다. SM 아티스트들은 오랜 시간 SM을 이끌어온 이 전 총괄의 부재를 맞닥뜨렸다. 또한 이들과 합을 맞춰온 이성수 공동대표는 오는 31일 정기 주주 총회를 마지막으로 대표이사 및 등기이사직에서 사임하고 본업인 음악 파트로 돌아갈 것이라고 알렸다. SM의 상징과도 같았던 이 전 총괄과 현재 회사 운영을 책임지는 경영진의 부재는 아티스트들의 혼란을 야기할 수 있다.이미 SM을 둘러싼 진흙탕 싸움에 소속 아티스트들은 직·간접적으로 심경을 토로했다. 샤이니 키는 지난달 13일 정규 2집 리패키지 ‘킬러’(Killer) 컴백 기념 라이브 방송에서 앙코르 콘서트를 요청하는 팬의 댓글에 “나도 누구보다 하고 싶은데 모르겠다. 지금 회사가 뒤숭숭하다”며 아쉬움을 전했다. 레드벨벳 슬기는 같은 날 개최한 팬미팅에서 뉴진스의 ‘하이프 보이’(Hype boy) 안무를 춰달라는 팬의 요청에 “곤란한 일은 절대 안 만들고 있기 때문에”라며 말을 아끼기도 했다. 뉴진스가 하이브 레이블 산하 그룹인 탓이다. 시상식 수상 소감에서 ‘이수만 선생님’도 사라졌다. NCT와 에스파는 지난달 18일 개최된 ‘써클차트 뮤직어워즈 2022’에서 SM 아티스트들이 늘 소감에서 언급했던 ‘이수만 선생님’ 대신 같이 일하는 동료, 스태프들에게 공을 돌렸다. SM 이사인 보아는 지난 12일 개최된 단독 콘서트에서 “일본에서는 아무말 대잔치를 잘하는데 한국만 오면 말을 잘못하겠다. (SM) 이사라 그런다”고 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렇듯 SM 아티스트들은 언행에 신중을 기하는 한편 불안에 시달려야 했다.카카오의 자회사인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전신인 로엔엔터테인먼트 시절 스타쉽엔터테인먼트, 플레이엠엔터테인먼트(현 IST엔터테인먼트) 등을 인수할 당시 기존 경영진에게 각 레이블의 경영권을 맡기는 방식을 택했다. 아티스트들과 신뢰가 쌓인 기존 경영진을 앞세워 아티스트를 설득했고 성공적인 M&A 모델을 구축했다. 하지만 새로운 SM은 창업자도, 현 경영진도 물러나는 상황이 됐다. 카카오가 어떤 묘수로 아티스트들의 마음을 다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03.14 05:07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