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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윤정수♥원진서, 발리 신혼여행 떠났다 “두근두근 넘 설레” [IS하이컷]

개그맨 윤정수와 원진서가 신혼여행길에 나섰다.원진서는 14일 자신의 SNS에 “드디어 떠납니다. 두근두근 넘 설레서 촌스럽게 밤새 잠 설쳤어요. 렛츠고 발리! 고고고 #신혼여행 #따뜻한 나라로 #고마워요”라는 멘트와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사진 속 원진서는 캐리어세 백팩을 매고 신혼여행을 떠날 준비를 마친 모습이다. 신혼여행을 앞두고 들뜬 표정이 인상적이다. 편안한 레깅스 차림에 군살 없는 몸매는 단연 시선을 사로잡는다. 윤정수와 원진서는 지난달 30일 결혼식을 올리고 부부가 됐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2.14 21:34
예능

함소원, 이혼 후에도 前남편 진화와 한집 살림? (‘동치미’)

함소원 진화가 이혼 후에도 함께 지내는 근황을 공개했다. 지난 13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 후반부에 공개된 다음 주 예고편에서는 함소원의 근황이 전해졌다.함소원은 ‘한 지붕 이혼 가족’에 출연해 “이혼한 지 2년이 넘었다”면서 이혼 후 한국으로 돌아왔다고 언급했다. 이후 그려진 VCR에는 전 남편 진화가 깜짝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이를 본 이현이가 “한 집에 사는 거냐”고 묻자 함소원은 “왜 한 지붕 이혼 부부가 됐는지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그러면서 함소원은 진화와 만나기만 하면 언성을 높이며 싸우게 되는 것에 대해 “답답할 때가 많다”고 토로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2.14 21:24
스타

지드래곤 콘서트 암표상 6명 현장서 붙잡혔다…즉결심판行

가수 지드래곤 콘서트 암표상들이 현장에서 적발돼 경찰에 붙잡혔다.서울 구로경찰서는 14일 오후 1시께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 인근에서 지드래곤 콘서트 암표 거래를 시도한 6명을 경범죄처벌법 위반 혐의로 검거했다고 밝혔다.이들은 온라인에서 미리 거래 장소를 정한 뒤 콘서트장 인근에서 만난 것으로 확인됐다. 검거된 6명 중 4명은 중국 국적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출국이 임박한 1명에게 과료 16만원을 부과했으며, 나머지 5명은 즉결심판에 넘겼다. 즉결심판은 20만원 이하의 벌금 등에 해당하는 가벼운 범죄 사건에 대해 일반 형사 절차 없이 판사가 경찰서장의 청구에 따라 진행하는 간이 재판이다.한편 지드래곤은 지난 12일부터 이날까지 총 3일간 고척스카이돔에서 ‘위버맨쉬’ 앙코르 콘서트를 개최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2.14 21:16
영화

‘타짜’ 네 번째 이야기로 돌아온다…변요한·노재원 등 캐스팅 [공식]

‘타짜’ 시리즈가 네 번째 작품으로 돌아온다. 영화 ‘타짜: 벨제붑의 노래’(가제, 감독 최국희)가 전체 캐스팅을 확정 짓고 지난 9월부터 한창 촬영 중이다. ‘타짜: 벨제붑의 노래’(가제)는 포커 비즈니스로 세상을 다 가진 줄 알았던 장태영(변요한 분)과 그의 모든 것을 빼앗은 절친 박태영(노재원)이 거액이 오가는 글로벌 도박판에서 다시 만나 목숨을 던지게 되는 범죄 영화다. ‘타짜’ 시리즈의 네 번째 속편이자 피날레로 ‘국가부도의 날’로 섬세한 연출력을 인정받은 최국희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변요한은 본능적으로 돈을 몰고 다니는 꾼으로 태어나 판에 뛰어든 장태영 역할을 맡았다. 포커 비즈니스에 눈을 뜨면서 새로운 사업을 시작하게 되는 인물로, 절친 박태영에게 예상치 못한 배신을 당한 후 나락에 떨어지게 된다. 노재원은 포커에 있어선 타고난 천재 플레이어지만 장태영(변요한)과의 경쟁에서 늘 뒤처지는 박태영 역할을 맡았다. 박태영은 장태영의 권유로 포커 비즈니스에 뛰어들어, 점점 사업에 대한 집착을 갖게 된다. 미요시 아야카는 야쿠자 조직이 배후에 있는 기업의 본부장으로 장태영과 박태영이 함께 해온 포커 비즈니스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 가네코 역할을 맡았다. 김혜수, 신세경을 잇는 새로운 캐릭터로 ‘타짜’ 세계관을 더욱 넓힐 예정이다.‘타짜: 벨제붑의 노래’(가제)는 현재 한창 촬영 중이며 2026년 개봉 예정이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2.14 21:09
뮤직

BAE173, 히로시마부터 후쿠오카까지… 41일간의 일본 투어 성료

그룹 BAE173이 41일간의 일본 투어를 성료했다.BAE173은 지난 11월 4일 히로시마를 시작으로 개최한 ‘BAE173 FAN-CON IN JAPAN TOUR 2025’를 지난 14일 후쿠오카까지 선보이며 약 41일간 일본 주요 도시를 순회, 팬들과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이번 투어는 정규 1집 ‘뉴 챕터 : 데져’ 활동 이후 이어진 일정으로 히로시마를 비롯해 고베, 오사카, 나고야, 도쿄, 사이타마, 구마모토, 후쿠오카 등 다양한 지역에서 이어졌다. BAE173은 일본 전역의 팬들과 만남을 이어갔다.공연에서는 다채로운 구성의 세트리스트와 완성도 높은 퍼포먼스로 무대를 채웠으며 에너지 넘치는 무대 연출로 현장의 분위기를 이끌었다. 특히 팬들과 가까이 호흡하는 구성은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공연과 함께 사인회 등 다양한 현지 프로모션을 병행하며 일본 팬들과의 교감을 더욱 확대했다. 장기간 진행된 투어 일정 속에서도 안정적인 무대를 선보이며 일본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이번 일본 투어를 통해 팬들과의 접점을 더욱 넓힌 BAE173이 앞으로 어떤 행보를 이어갈지에 대해 관심과 기대가 모이고 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2.14 20:13
예능

[TVis] 송지효, 8년 열애 고백…“오빠들이 전혀 모르는 사람” 발언에 ‘런닝맨’ 발칵

배우 송지효가 8년간 장기 연애를 했던 사실을 처음으로 털어놨다. 14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는 1대 임대 멤버 강훈이 약 1년 만에 다시 합류했다. 지석진은 강훈의 이상형을 물어보다 돌연 송지효에게 “넌 마지막 남자친구는 언제였냐”고 물었다. 갑작스런 질문에 잠시 고민하던 송지효는 “4~5년 된 것 같다. 오래 만났다. 한 8년”이라고 답했다. 송지효의 답변에 멤버 모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지석진은 “이거 방송 나가도 되는 거냐”며 당황해했고, 뒤이어 “우리가 아는 사람이냐”는 질문이 쏟아졌지만 송지효는 “오빠들이 전혀 모르는 사람”이라며 선을 그었다. 송지효는 그러면서 “아무도 안 물어봐서 한 번도 말한 적이 없다”고 덧붙였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2.14 19:50
스타

‘박나래 주사이모’ 고발 이어 출국금지 민원 제기됐다 [왓IS]

방송인 박나래에게 불법 의료행위를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일명 ‘주사이모’ A씨를 출국 금지시켜달라는 민원이 제기됐다. 임현택 대한의사협회 전 회장은 지난 13일 자신의 SNS에 “박나래 사건의 주사 이모 의사호소인을 긴급 출국 금지시켜 달라는 제 민원에 대한 법무부 회신”이라며 내용을 공개했다.이에 따르면 법무부는 임 전 회장이 국민신문고를 통해 보낸 민원에 대해 “중앙행정기관의 장 및 법무부 장관이 정하는 관계 기관의 장은 형사 재판에 계속 중이거나 사건 수사 중인 사람 등에 대해 법무부 장관에게 출국금지를 요청할 수 있다”고 회신했다.그러면서 “관계 기관의 출국금지 요청을 받으면 대상자가 출입국관리법 제4조에 해당하는지 요건을 확인한 후 법령이 정한 원칙과 절차에 따라 심사해 출국금지 여부를 결정하고 있음을 알려 드린다”고 답변했다.앞서 임 전 회장은 A씨를 의료법, 약사법 위반 및 사기죄 등 혐의로 고발했다. 임 전 회장은 “A씨가 의사가 아닌데도 박나래에게 의사 노릇을 하면서 주사 등의 의료행위를 한 건 보건범죄단속에관한특별법·의료법·약사법 위반, 사기죄 등에 해당한다”고 고발 사실을 알리며 “주사이모 A씨의 남편, 박나래 매니저, 박나래에 대해서도 공동정범·방조범 여부를 수사해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힌 바 있다. 박나래는 최근 ‘주사이모’로 불리는 인물 A씨로부터 의료기관 아닌 오피스텔이나 차량 등에서 수액 주사 처치 등 불법 의료행위를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박나래 측은 A씨에 대해 “의사 면허가 있는 의료인으로 알고 있다”고 해명했으나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는 분위기다. A씨 또한 자신이 의사라고 주장하며 불법이 아님을 강조했으나 대한의사협회 조사 결과 국내 의사 면허가 없는 것으로 확인된 상황이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2.14 19:24
스타

‘주사이모’ 논란에도…샤이니 키, 본업 열일 중 [왓IS]

‘주사이모’ 논란에 휩싸인 샤이니 키가 공식입장 대신 사진으로 근황을 전했다. 14일 샤이니 공식 SNS에는 솔로 투어 ‘2025 키랜드 : 언캐니 밸리’를 소화하고 있는 키의 무대 뒤 사진이 업로드 됐다. 무대 의상을 입은 채 무표정하게 거울을 바라보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또 다른 사진은 공연을 마친 뒤 댄서들과 무대 위에서 찍은 단체 사진이다. 키는 슬로건이 든 플랜카드를 들고 환하게 미소 짓고 있다. 키는 지난 3일부터 첫 솔로 미주 투어 ‘2025 키랜드: 언캐니 밸리’를 진행 중이다. 이번 투어는 로스앤젤레스를 시작으로 오클랜드, 댈러스-포트워스, 브루클린, 시카고, 시애틀 등 주요 도시를 순회하며 오는 15일까지 이어진다. 하지만 그의 SNS 사진이 평범하게 다가오는 것만은 아니다. 최근 방송인 박나래와 불법 의료 행위 의혹을 받는 ‘주사이모’가 샤이니 키와도 밀접한 관계라는 의혹이 제기됐기 때문. A씨가 지난해 12월 게재한 갈색 푸들 영상 속 반려견의 종과 이름이 키의 반려견 ‘꼼데’와 동일하고, 영상에 등장한 주거 공간 역시 키가 MBC ‘나 혼자 산다’를 통해 공개했던 집과 유사하다는 점에서 확산됐다. 여기에 A씨가 키의 SNS 계정을 팔로우하고 있다는 사실까지 알려지며 논란은 더욱 커졌고, 이후 키가 A씨와 막역한 사이임을 짐작할 수 있는 게시물들이 알려지며 키에 대한 의혹이 이어지고 있다. 키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이와 관련해 현재까지 별도의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2.14 18:49
스타

‘귤멍’ 남규리, 2만 5천원짜리 에코백 속 털털 아이템 보니…

가수 겸 배우 남규리가 자신의 가방 속 소지품을 낱낱이 공개하는 일명 ‘왓츠 인 마이 백’ 콘텐츠를 선보였다.남규리는 14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귤멍’에 ‘Ep.25 남규리의 왓츠인마이백 | 여배우 파우치 털기! 뭐가 계속 나와요...!’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영상에서 남규리는 2만 5천 원짜리 에코백을 자신의 애착가방으로 소개했다. 이 가방은 지난 4월 옴니버스 공포 스릴러 ‘동요괴담’으로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에 초청돼 참석했을 당시 스태프로부터 선물 받은 것으로, 그는 “다음번에는 꼭 수상을 하러 오겠다는 마음으로 항상 메고 다닌다”며 가방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가방에 매단 끈 역시 특별한 의미가 깃든 물건이었다. 영화제 기간 현지에 거주하는 지인이 건넨 꽃다발에 묶여 있던 리본인데, 남규리는 “제 생에 처음 가본 영화제였기 때문에 그때의 마음을 잃지 않으려고 항상 묶고 다닌다”고 설명했다.가방 안에는 지갑, 선글라스, 두 개의 파우치, 대본, 가사지, 필기구 등 다양한 물건들이 담겨 있다.그중 빨간 립스틱은 남규리가 ‘동요괴담’의 ‘즐거운 나의 집’ 편에 출연했을 당시 캐릭터 설정에 맞춰 직접 백화점에서 구입한 것이다. 그는 “너무 비싸서 버릴 수 없고 너무 진해서 매일 바를 수도 없지만, 작품에서 잘 사용했기 때문에 의미가 있어 가지고 다닌다”고 말했다.또한 남규리는 공부할 때 사용하는 대본과 촬영장에 가져가는 대본을 구분한다고 밝히며, 오랜 배우 생활 속에서 터득한 자신만의 방식을 소개했다.남규리는 “예전에는 메모한 대본을 들고 갔지만, 그러다 보니 연습한 것에서 벗어나지를 못하더라. 현장은 늘 예측하기 어렵고, 상대 배우의 예상치 못한 연기를 마주할 수도 있다”며 여러 준비를 하되 촬영장에는 아무것도 적지 않은 깨끗한 대본을 가져가는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공부한 것을 적절히 섞어 쓰기도 하고, 새로운 게 나올 수도 있다”며 “겉으로 보기에는 성의 없어 보일 수 있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고 덧붙였다.한편, 올 한 해 신곡 발표와 유튜브 콘텐츠, 각종 방송 활동을 통해 다채로운 매력을 보여준 남규리는 카카오페이지에서 공개될 드라마 ‘인간시장’을 통해 2026년 상반기 시청자들과 만날 예정이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2.14 18:35
뮤직

이제훈, ‘모범택시3’ 타면 탈수록 강렬해지는 ‘사이다’ 맛

배우 이제훈이 SBS 드라마 ‘모범택시3’에서 몸을 사리지 않는 ‘만능 액션’으로 빈틈없는 활약을 이어나가고 있다.이제훈은 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3’에서 박민호 실종 살인 사건의 비극적 실체를 정면으로 돌파, 사건의 전말이 낱낱이 드러나며 여러 회에 걸쳐 빌드업 한 서사가 폭발적으로 터진 가운데 도기의 분노와 집념, 숨을 멎게 하는 액션을 통한 극적인 응징으로 시청자들의 찬사가 터졌다.13일 방송은 과거에 박민호(이도한 분)가 진광대 배구 경기 승부조작의 진실을 알게 되고 이를 바로잡기 위해 움직였던 과정이 드러나며 비극의 시작점이 드러났다. 그리고 그 배경에는 온갖 범죄의 온상인 천광진(음문석 분)이 있었다. 그가 이를 눈치챈 박민호를 제거하기 위해 CCTV 사각지대에서 박민호의 머리를 가격한 것도 모자라 박민호를 차량으로 치어 묵숨을 잃게 했던 것. 천광진과 조성욱은 사건을 은폐하기 위해 박민호의 시신을 진광대 재단 이사장 무덤 옆에 묻었고, 박민호의 아버지 박동수(김기천 분)가 진실에 다가가자 교통사고를 가장해 공격하는 참혹한 악행에 보는 이들까지 분노에 떨게 했다. 한편 뒷산에서 발견된 박민호의 시신은 국과수로 이동하던 중 천광진의 방해로 사라지게 되고, 임동현과 조성욱까지 갑작스러운 죽음을 맞아 도기는 모든 사건의 배후가 동일인임을 확신한다. 박동수의 안전까지 위험한 상황임을 파악한 도기는 장대표(김의성 분)와 함께 요양원을 찾고 그곳에서 박동수를 납치해가려던 천광진과 대면, 도기는 천광진 일당들의 무자비한 행동에도 가까스로 몸을 바쳐 박동수를 무사히 구출했다. 무지개 운수팀은 도박과 승부조작 등으로 거둔 범죄 수익의 최종 목적지가 천광진이라는 사실까지 알아내고, 박민호의 시신이 15년 전 사건의 유일한 증거임을 깨닫는다. 본격적으로 빌런 응징에 나선 도기는 천광진이 보낸 주소를 따라 폐교로 향했고, 곳곳에 설치된 CCTV 카메라로 도기를 감시하며 부하들과 결투를 붙이고는 생중계하며 도박에 이용하는 모습은 보는 이들이 경악을 금치 못하게 했다. 수적 열세에도 불구하고 위기를 모면한 도기는 눈눈이이 전략으로 천광진에 복수하는 과정을 카메라로 담고, 교통사고의 고통과 맞먹는 응징을 가하는 등 피해자들의 고통을 그대로 갚아주려 했다. 그제서야 잘못했다며 살려달라는 천광진에 ‘혹시 살 수 있을지도 모르지. 세상에 널 진심으로 기억해주는 단 한 명이라도 있다면. 있냐?’라는 통쾌한 대사와 함께 가해자였던 천광진이 처음으로 완전히 압도당하는 순간이 담겨 카타르시스를 선사함과 동시에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여운을 남겼다. 엔딩에서는 모범택시에 박민호의 유골함과 영정 사진을 모신 도기가 박동수에게 아들의 마지막 길을 함께할 수 있도록 배웅하며 오랜 비극의 종지부를 찍어 안방극장을 먹먹하게 했다.이번 회차에서 이제훈은 비극의 실체를 마주하는 순간의 격정적인 감정을 밀도 있게 표현하며 감정 연기의 깊이를 한층 끌어올렸다. 도기가 박민호 사건의 진실을 알아갈수록 단단해지는 분노와 박동수를 향한 안타까움과 책임감 있는 모습, 그리고 최종 빌런과 대치한 상황에서의 날 선 집중력은 캐릭터의 감정선을 유기적으로 이어주며 방송 내내 꽉 찬 열연을 선보여 시청자들에게 강한 울림을 전했다. 또한, 천광진을 향해 던진 결정적 대사들은 도기의 내면을 그대로 드러내는 장면으로 이제훈의 절제된 톤 속에서도 감정의 깊이를 가늠케 했다. 특히 폐교에서의 수적 열세에 몰린 위기 상황의 액션 장면에서 이제훈은 좁은 복도와 계단, 교실이라는 한정된 공간에서 폭넓은 동작과 적절한 타격감을 활용해 리얼리티와 완성도가 높은 ‘만능 액션’의 진가를 선보여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내게 했다. 또한, 극 말미에서 이제훈은 피해자의 유골함을 모시고 모범택시를 운행하는 모습에서 표정만으로도 캐릭터의 심정이 느껴지는 연기로 시청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남겼다. 이처럼 이제훈은 비극의 진실과 정면으로 맞선 김도기의 내면을 선명한 감정과 퍼펙트한 직선 연기로 빈틈없이 채워 넣으며 한번 빠지면 헤어 나올 수 없는 이제훈의 ‘사이다’ 맛에 또 한 번 빠져들게 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2.14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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