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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KPGA 최초 6관왕' 장유빈, LIV 찍고 한국 컴백 "내년 시즌 KPGA에 집중"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6관왕 출신 장유빈(23)이 내년 시즌 한국 무대에 복귀한다. 올 시즌 LIV 골프리그에서 활약했던 장유빈은 2026 LIV 프로모션 대회 출전을 포기하고 내년시즌 KPGA 투어에 집중하기로 결정했다.장유빈은 올 시즌 LIV 골프 리그에서 활동했으나 기대했던 성과를 내지는 못했다. 시즌 내내 하위권을 맴돌다 내년 시드 확보에 실패했다. 왼손 엄지 인대가 파열된 채로 무리하게 시즌을 치른 사실도 알려졌다. 장유빈은 부상 회복 후 LIV 골프에 복귀하기 위한 프로모션 대회를 준비했으나, 한국 무대 복귀를 결정했다. 장유빈의 소속사인 올댓스포츠는 "장유빈은 2026 시즌을 KPGA 투어를 중심으로 활동하면서 일부 아시안투어 대회 출전을 병행하기로 했다"고 16일 발표했다. 장유빈은 국내 투어에서의 안정적인 경기력 회복을 바탕으로 향후 다양한 해외 무대로의 가능성도 단계적으로 모색해 나갈 방침이라고 올댓스포츠는 덧붙였다. 장유빈은 소속사를 통해 “LIV에서의 경험은 제 선수 인생에서 중요한 자산이었다”며 “지금은 다시 기본으로 돌아가 KPGA 투어에서 매 대회마다 집중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KPGA 투어와 아시안투어를 통해 차근차근 경쟁력을 쌓아가고, 준비가 됐다고 판단되는 시점에 더 큰 무대에 도전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장유빈은 2024년 KPGA 투어에서 2승을 거두며 제네시스 대상 시상식에서 사상 최초의 6관왕(대상, 상금왕, 최저타수상, 장타상, 톱10 피니시상, 기량발전상)을 달성한 바 있다. 장유빈은 대상 수상자에게 주어지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퀄리파잉(Q) 스쿨 파이널 진출권을 포기하고 LIV 골프에 합류하는 도전적인 선택을 했으나, 성과를 내지 못했다. 장유빈은 가족, 매니지먼트사와 향후 커리어 방향에 대해 장기간에 걸쳐 신중한 논의를 해왔고, 그 결과 2026 LIV 프로모션 대회 출전 대신 KPGA 투어에 집중하기로 최종 결론을 냈다. LIV 프로모션 대회에 출전할 경우 1년간 PGA 투어 및 PGA가 주관하는 모든 이벤트에 출전할 수 없는 제한이 따르게 된다. 이에따라 선수의 중·장기적인 경쟁력과 투어 활동의 연속성 등을 고려한 끝에 이같은 결론을 내리게 됐다. 장유빈은 당분간 KPGA 투어와 아시안투어를 병행하며 경기력 회복과 세계랭킹 상승에 집중할 계획이다. KPGA 투어를 중심으로 안정적인 성적 흐름을 만들어가고, 일정이 허락하는 범위 내에서 아시안투어 주요 대회에 출전해 다양한 경험을 쌓으며, 보다 큰 무대에 도전할 수 있는 기반을 차근차근 마련한다는 전략이다.장유빈은 오는 1월 3일부터 한달 반 동안 베트남에서 전지훈련을 진행하며 새 시즌 준비에 돌입한다. 체력 강화와 경기 감각 회복에 집중해, 2026 시즌을 앞두고 한층 단단해진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다.윤승재 기자 2025.12.16 08:44
PGA

'PGA 벽은 높았다' 배용준·옥태훈·노승열, Q스쿨에서 줄줄이 고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 도전한 한국 선수들이 모두 고배를 들었다. PGA 투어 퀄리파잉(Q) 스쿨에 출전한 배용준, 옥태훈, 노승열은 1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베드라비치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저조한 성적을 거뒀다. 배용준은 이날 버디 4개, 보기 3개를 합해 1언더파 69타를 작성, 최종 합계 이븐파 280타로 공동 85위에 머물렀다. 옥태훈은 버디 1개, 보기 3개로 2오버파 72타를 기록하면서 최종 합계 1오버파 281타 공동 92위로 대회를 마쳤다.한편, 3라운드까지 공동 51위를 달리던 노승열은 기권했다. 10번 홀(파4)에서 시작한 노승열은 16번 홀(파5)에서 규정 타수보다 5타를 더 친 퀸튜플 보기(quintuple bogey)를 기록하는 등 전반에만 6오버파를 친 뒤 중도 하차했다. 이번 대회는 상위 5명에게 2026시즌 PGA 투어 출전권을 주고 공동 순위를 포함해 상위 40명에게는 2부 투어인 콘페리 투어 출전 자격이 부여된다.배용준은 올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제네시스 포인트 5위 자격으로 PGA 투어 Q스쿨 2차전에 진출했고, 2차전을 통과하며 Q스쿨 최종전에 올라왔다. 올해 KPGA 투어에서 3승을 거둔 옥태훈은 제네시스 대상 수상자 자격으로 PGA Q스쿨 최종전에 직행했지만 모두 고배를 들었다. 한편, 재미교포 김찬은 9언더파 271타로 공동 9위에 올라 콘페리 투어 출전 자격을 얻었다.윤승재 기자 2025.12.15 08:25
PGA

노승열, PGA 투어 Q스쿨 2R 공동 66위…배용준 90위·옥태훈 공동 126위

노승열(34)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퀄리파잉(Q)스쿨 2라운드서 공동 66위를 기록했다. 같은 대회에 나선 한국 선수들도 중하위권에 이름을 올렸다.노승열은 1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베드라비치의 소그래스CC(파70·7054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3개·보기 4개를 묶어 1오버파 71타를 쳤다.노승열은 1,2라운드 합계 이븐파 140타를 기록해 공동 66위가 됐다.169명이 경쟁하는 이번 대회는 TPC 소그래스 다이스 밸리 코스(파70·6850야드)와 소그래스CC에서 2라운드씩 총 4라운드 경기로 진행된다.대회 상위 5명에게 2026시즌 PGA 투어 출전권을 준다. 이후 공동 순위를 포함한 상위 40명에게는 2부 투어인 콘페리 투어 출전 자격이 주어진다.노승열은 지난해에 이어 PGA 투어 Q스쿨에 도전했다. 이날 전반 보기 없이 한 타를 줄였으나, 후반에 2타를 잃었다.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배용준은 다이스 밸리 코스에서 한 타를 줄여 공동 90위(1오버파 141타)가 됐다. 옥태훈은 공동 126위(3오버파 143타)다.김우중 기자 2025.12.13 10:00
PGA

임성재 소속사, "LIV 이적설 사실무근"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는 임성재의 LIV골프 이적 루머에 대해 소속사가 사실무근이라고 대응에 나섰다. 임성재의 매니지먼트사 올댓스포츠는 11일 보도자료를 내고 "임성재 선수의 LIV 골프행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 현재 제기되는 모든 이적 관련 내용은 확인되지 않은 허위 정보이며, 사실과 완전히 무관하다"고 밝혔다.임성재는 2018년 PGA 투어의 2부투어인 웹닷컴 투어(현 콘페리 투어)에 데뷔해 2018시즌 웹닷컴 투어 신인상, 올해의 선수를 석권했다. 이어 2018~19시즌부터 PGA 투어에서 뛰기 시작해 PGA 투어 통산 2승을 기록 중이다. 올댓스포츠는 "임성재는 내년 시즌 PGA 투어 준비에 집중하고 있으며, 향후 진로와 관련된 어떠한 변화도 없다"고 강조했다.임성재는 지난 4월 국내 대회 참가 당시 인터뷰에서 LIV골프에 진출한 선수에 대한 질문을 받자 "본인 선택이니 존중하지만 나라면 LIV 골프에 가지 않았을 것이다. LIV골프에는 돈 말고는 없지만, PGA 투어에는 돈 말고 명예가 있다"고 답해 화제가 됐다. 이은경 기자 2025.12.11 10:13
LPGA

장타자 이동은, 내년엔 LPGA서 뛴다...Q시리즈 마무리 방신실은 탈락

한국여자프로골프(KPGA) 투어에서 올 시즌 좋은 활약을 보였던 이동은을 비롯해 주수빈과 장효준이 2026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출전권을 따냈다.가장 좋은 성적으로 출전권을 확보한 건 주수빈이었다. 주수빈은 10일(한국시간) 미국 앨라배마주 모빌의 매그놀리아 그로브 크로싱스코스(파72)에서 열린 LPGA 퀄리파잉(Q) 시리즈 파이널 스테이지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6언더파 66타를 쳤다.최종 합계 12언더파 274타를 기록한 주수빈은 단독 2위로 퀄리파잉 시리즈를 통과, 2026시즌 LPGA 정규 투어에서 뛰게 됐다.또 이동은과 장효준은 나란히 10언더파 276타를 기록, 공동 7위로 2026시즌 LPGA 투어 시드를 획득했다.이번 대회에서 상위 25위까지 2026시즌 LPGA 정규 투어에서 뛸 자격을 얻는다. 다만 공동 24위가 8명이 나와 실제로는 31명이 2026시즌 LPGA 투어에서 활약하게 됐다.올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3승을 거둔 방신실은 2언더파 284타, 공동 35위에 그쳐 2026시즌 LPGA 정규 투어 데뷔가 불발됐다. 커트라인인 공동 24위와는 3타 차이가 났다.2019년 LPGA 투어 신인왕에 올랐던 이정은도 이븐파 286타, 공동 45위에 머물렀다.이번 대회 공동 24위 미만 선수들은 순위에 따라 2026시즌 LPGA 2부 투어인 엡손 투어에서 뛸 자격을 얻는다.올해 퀄리파잉 시리즈에서는 헬렌 브림(독일)이 13언더파 273타로 단독 1위를 차지했다.단독 2위 주수빈은 2023년 LPGA 투어에 데뷔했으며 올해 CME 포인트 102위에 그쳐 퀄리파잉 시리즈로 밀려났다가 2026년에도 LPGA 투어 활약을 이어가게 됐다.이동은은 올해 한국여자오픈 챔피언으로 이번 시즌 KLPGA 투어 평균 비거리 1위(261.1야드)에 오른 장타자다.2026시즌 LPGA 정규 투어에 데뷔하며 신인왕 후보로 떠올랐다.이동은과 함께 공동 7위로 Q시리즈를 통과한 장효준도 주수빈과 나란히 2023년 LPGA 정규투어에 입문한 선수다.올해 CME 포인트 145위에 머물렀으나 Q시리즈 선전으로 2026시즌을 기약하게 됐다.올해 Q시리즈는 원래 5라운드 대회로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악천후로 4라운드로 축소됐다.이은경 기자 2025.12.10 08:47
생활문화

데이비드골프, 2026년형 어드밴서 맥스 드라이버 출시

올해 전방위적인 마케팅 활동으로 골퍼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는 데이비드골프(대표 구건우)가 새로운 모델 어드밴서와 함께 2026년 드라이버 시장에 가장 먼저 출사표를 던졌다. '스코어를 바꾸는 단 하나의 드라이버'라는 슬로건 아래 제작된 어드밴서 맥스 드라이버는 데이비드골프가 추구해온 '쉽고 편안한 클럽'의 DNA를 이어받아 압도적인 비거리는 물론 일관성과 컨트롤을 제공하여 골퍼들에게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어드밴서 맥스 드라이버는 출시 전부터 놀라운 정확성과 비거리, 그리고 투어 레벨 컨트롤로 투어 프로들 사이에서 먼저 입소문을 탔다. 데이비드골프의 마케팅을 총괄하는 김현태 이사는 "KPGA 이상일, 김현욱 프로와 KLPGA 서초비, 정다현 프로 등 많은 선수들이 데이비드골프의 어드밴서 맥스 드라이버와 페어웨이우드, 유틸리티를 사용한 후 대회에서 확연한 스코어 개선 효과를 경험하고 있다"며 "어드밴서 맥스 드라이버는 2026년 출시되는 모든 드라이버 중에서 유일하게 골퍼들의 스코어를 바꿔줄 모델"이라고 전했다. 어드밴서 맥스 드라이버는 '쉽고 편안한 클럽은 골프 퍼포먼스를 최대로 발휘할 수 있다'는 데이비드골프의 개발 철학을 바탕으로 완성되었다. 치기 쉬우면서 동시에 최대의 퍼포먼스를 구현하기 위해 데이비드골프는 7년 간의 연구 개발을 거쳐 드라이버의 모든 구조를 새롭게 설계했다. 항공 우주 등급의 경량 카본 크라운 덕분에 여분의 무게를 재배치, 극도로 낮은 저중심 설계와 높은 관성모멘트를 제공한다. 또한 물결 형태 설계가 적용된 D-WAVE 페이스는 스윗스팟을 확장해 미스샷에서도 안정적인 볼 스피드는 물론 일관된 탄도와 방향을 유지한다. 크라운의 페이스 방향 내부에 배치된 APEX RIB 구조는 임팩트 시 헤드의 뒤틀림을 방지하여 임팩트 순간의 에너지를 볼에게 온전히 전달하여 빠른 볼 스피드를 완성한다. 어드밴서 라인업에 장착된 어드밴서 샤프트는 미쓰비시 레이온 사의 프리미엄 원사를 기반으로 제작되어 헤드와의 완벽한 밸런스로 최적의 파워와 방향성을 제공한다. 어드밴서 맥스 드라이버는 데이비드골프 최초로 탄도와 구질을 조정할 수 있는 어드저스터블 시스템이 적용되어 로프트(-1º부터 +1º까지) 각도는 물론 솔 하단에 장착된 웨이트 슬라이더를 이동시켜 페이드 – 스탠다드 – 드로우 구질 중 본인에게 맞는 세팅이 가능하다.어드밴서 맥스 드라이버를 포함한 어드밴서 라인업(페어웨이우드, 유틸리티)은 데이비드골프 공식 온라인 쇼핑몰 및 홈페이지에서 구매가 가능하며, 어드밴서 맥스 드라이버 구매자에게는 런칭 기념으로 샤프트 1회 무상 교체 서비스를 진행중이다. 2025.12.05 10:00
골프일반

[부고] 이준우(KPGA 사무처장)씨 부친상

▲이종복씨 별세, 이준우(KPGA 사무처장)씨 부친상 = 4일, 서울 연세대학교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1호실, 발인 6일 오전 5시20분. 02-2227-7500. 2025.12.04 16:31
골프일반

2025 시즌 KPGA 주니어리그, ‘제10회 레인보우 레벨업 토너먼트’로 피날레

2025 시즌 KPGA 주니어리그 최종전인 ‘제10회 레인보우 레벨업 토너먼트’가 지난 23일 서울 강서구 소재 메이필드호텔 서울 골프클럽에서 펼쳐졌다.초등학생 비 엘리트 유소년 선수들을 위한 국내 유일의 공식 파3 토너먼트 대회인 이번 대회에는 총 103명이 참가했다. 선수들은 ▲ 1~2학년부, ▲ 3~4학년부, ▲ 5~6학년부까지 3개 부문으로 나뉘어 경기했다.31명이 출전한 ▲ 1~2학년부에서는 짐맥클린골프스쿨의 조지 이준 드 퐁트네가 우승을 차지했다. 프랑스 국적의 조지 이준 드 퐁트네는 올 시즌 총 5개의 대회에 출전한 끝에 마지막 대회에서 첫 우승컵을 들어올렸다.41명이 참가한 ▲ 3~4학년부에서는 에이밍65의 인성웅이 ‘7회 대회’에 이어 올 시즌 두 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렸다.31명이 나선 ▲ 5~6학년부에서는 한국키즈골프의 강태건이 무려 시즌 4승을 기록했다. 강태건은 ‘1회 대회’, ‘3회 대회’, ‘9회 대회’ 우승에 이어 마지막 무대인 본 대회에서도 우승을 만들어냈다.대회 종료 후 각 부문의 1~3위 선수에게는 KPGA 트로피와 상장이 부여됐다. 더불어 이번 대회에서 유소년 선수들의 꿈을 함께 응원하는 메이필드호텔 서울, 부쉬넬골프, US키즈골프, JBL 그리고 한돈농가가 후원한 부상이 각 부문 입상자에게 지급됐다. 한편 올 시즌 KPGA 주니어리그는 지난 5월 ‘제1회 레인보우 레벨업 토너먼트’를 시작으로 이번 ‘제10회 레인보우 레벨업 토너먼트’까지 총 10개 대회를 끝으로 막을 내렸다. 2019년 출범한 KPGA 주니어리그는 매 해 규모가 확대됨에 따라 올해부터 ‘레인보우 승급 시스템’을 도입했다. ‘레인보우 승급 시스템’을 통해 승급을 이뤄낸 선수는 총 108명이다.‘레인보우 승급 시스템’은 초등학생 저학년부터 고학년까지의 골프 입문 및 성장 경로를 체계화한 레벨 별 시스템(1~8단계)이다. 골프를 처음 접하는 학생도 각자의 수준에 맞춰 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도입되었으며 단계 별 난이도, 과제, 평가 기준이 차등화 되어 있다.또한 레벨별 교육 내용과 레인보우 승급 평가를 통해 자기주도적 성장과 성취감을 경험하도록 구성했다.주니어리그에 참석한 유소년 선수들은 “’레인보우 레벨업 토너먼트’를 통해 골프를 즐겁게 배울 수 있었다”며 “기회가 된다면 다음 시즌에도 꼭 참가할 것”이라고 이야기했다.KPGA 주니어리그 ‘레인보우 레벨업 토너먼트’는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후원으로 시행됐으며 JBL, 부쉬넬, US키즈골프가 협찬사로 참여했다.이은경 기자 2025.11.25 14:57
골프일반

노조의 부당해고 구제신청 대응에 대형 로펌 선임한 KPGA...지노위 판정기일도 연기해

한국프로골프협회(KPGA)의 직원 해고와 관련한 경기지방노동위원회 부당해고 구제신청 판정기일이 당초 예정됐던 25일에서 추후로 연기됐다. KPGA는 올 8월과 9월에 총 3명의 직원에게 해고 통보를 했다. 해고자들을 비롯해 KPGA 노조는 부당해고라고 주장하고 있다. KPGA는 전 임원 A의 직장내 괴롭힘으로 지난해부터 논란이 계속됐다. A는 업무배제를 거쳐 올해 중에 해임됐는데, 해고 통보를 받은 직원들이 모두 A를 내부 고발했던 사람들이다. KPGA 노조는 3인에게 내려진 해고통보가 A와 관련한 보복성 해고라고 주장하고 있다. KPGA 노조는 20일 보도자료를 내고 “해고된 피해 직원들은 지난 9월 22일 경기지방노동위원회에 부당해고 구제신청을 제기했고, 지노위는 11월 25일을 판정기일로 정해 노사 양측에 통보했다. 그러나 대형 로펌을 앞세운 KPGA가 최종 판정을 구하는 심문회의 기일을 연기한 사실이 알려졌다. 사측의 ‘시간 끌기’ 아니냐는 의혹이 나왔다”고 주장했다. KPGA는 부당해고 구제신청 대응에 법무법인 율촌을 선임했고, 담당 변호사는 4명이다. 통상 노동위원회 단계에서는 공인노무사가 사건을 대리하는 것이 일반적이라는 점을 미루어 보면 이례적인 대응이다. KPGA 노조 측은 “당초 11월 25일로 예정됐던 심문회의는 율촌 측이 ‘다른 재판 일정과 겹친다’는 이유를 들어 연기 신청을 했고, 결국 절차가 미뤄졌다. 그러나 새 기일은 정해지지 않고 기약이 없어 피해 직원들의 불안은 더욱 커지고 있다. 생계가 걸린 부당해고 피해자들에게 하루라도 빠른 판정이 필요한 상황이지만 협회는 절차를 늦추는 데 주저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한 KPGA 노조는 “사태의 근원적 해결이 아닌 방어 중심의 대응에 과다한 비용을 쓰는 동안 KPGA의 조직 정상화는 더욱 멀어지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직장 내 괴롭힘과 피해 직원들에 대한 보복 논란이 사그라들지 않고 있는 가운데, 내부 구성원들 사이에서는 협회장이 책임을 회피하며 협회 재정과 인력을 낭비하고 있다는 견해가 확산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은경 기자 2025.11.20 11:14
골프일반

KPGA 노조, 제네시스 대상 시상식장서도 시위...25일 경기지방노동위 부당 해고 구제신청 판정 나온다

한국프로골프협회(KPGA)에서 부당 해고를 당했다고 주장하는 해고자 3인과 KPGA 노조 관계자들이 12일 KPGA 제네시스 대상 시상식이 열린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스위스 그랜드 호텔 서울 앞에서 피켓 시위를 이어갔다. 시위 참가자들은 '프로 스포츠 단체답게 운영하라! 가혹행위 피해직원의 부당 해고 철회하라'는 피켓 등을 내걸었다. 이들은 9월 KPGA 파운더스컵이 열린 전남 영암, 10월 경북 예천에서 열린 KPGA 투어 경북오픈 등 대회 현장에서도 계속 시위를 해왔다. KPGA는 지난해 말부터 임원 A의 직장내 괴롭힘 문제가 불거지면서 잡음을 냈다. KPGA 노조는 A를 직장내 괴롭힘으로 노동청과 경찰에 고발했고, 직장내 괴롭힘 사실이 확인됐다. 그러나 이후 KPGA 직원 3명이 한꺼번에 해고당하고 그 외의 직원들도 대량 징계를 당하는 일이 발생했다. KPGA는 이 해고자 3인을 비롯한 징계자들이 모두 A에게 괴롭힘을 당한 피해자였다면서 KPGA가 보복성 징계로 이들을 부당 해고 한 것이라고 반발했다. 반면 KPGA는 직무 과실로 인한 적법한 해고였다고 맞섰다. KPGA 노조는 법적인 대응과 시위를 계속 이어가고 있다. 노조는 지난 9월 서울동부지방검찰청이 A를 강요 및 모욕 등의 혐의로 불구속 구공판 기소했다고 밝혔다. 또한 KPGA 노조는 9월 경기지방노동위원회에 해고자 3명과 다른 징계를 받은 피해자 전원을 한 사건으로 묶어 ‘부당징계 및 부당해고’ 구제신청을 제기했다. 경기지방노동위원회는 오는 25일 이에 대한 판정을 내릴 예정이다. 이은경 기자 2025.11.12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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