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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섬’ 다음은 ‘귀궁’, SBS 금토드라마 흥행불패 이을까 [IS신작]

배우 육성재와 김지연 주연의 ‘귀궁’이 올해 동시간대 왕좌 자리를 지키고 있는 SBS 금토드라마의 기세를 이어갈지 주목된다.‘귀궁’은 영매의 운명을 거부하는 무녀 여리(김지연)와 여리의 첫사랑 윤갑의 몸에 갇힌 이무기 강철이(육성재)가 왕가에 원한을 품은 팔척귀와 얽히면서 몸과 혼이 꼬여버리는 판타지 로맨틱 코미디로 오는 18일 첫방송된다.‘귀궁’은 올해 공개되는 SBS 금토드라마들 중 유일한 사극이다. 여기에 퇴마 판타지 장르를 더해 시청자들의 흥미를 자극한다. 드라마는 전설 속 상상의 동물인 이무기와 가상의 시대를 배경으로 한다. 극중 팔척귀를 필두로 한국 전통의 귀물들이 등장해 K판타지 세계관을 그려나갈 예정이다. 제작진에 따르면 극본을 맡은 윤수정 작가는 약 5년간 ‘귀궁’을 준비하며 관련 소재를 연구해 치밀한 서사를 예고했다. 동시에 ‘철인왕후’, ‘최고다 이순신’, ‘각시탈’, ‘대조영’ 등 사극 장르에 정평이 난 윤성식 감독이 의기투합했다. 이색적 장르를 토대로 이무기와 무녀의 로맨스라는 독특한 이야기 또한 관전 포인트다. 드라마는 첫사랑과 원수지간을 오가는 주인공들의 혐관(혐오관계) 로맨스를 그린다. 제작진은 “겉모습은 똑같지만 관계성은 전혀 다른 두 커플”이라고 설명했는데, 공개된 스틸과 예고편에서도 이들의 다른 모습이 궁금증을 자극한다. 윤갑과 여리가 다정한 분위기로 눈을 맞추고 있는 모습은 첫사랑의 설렘을 드러내는 반면, 윤갑의 몸을 꿰찬 강철이와 여리의 모습은 앙숙 케미를 예고한다. 지난 2019년 ‘열혈사제’부터 금토드라마를 편성해온 통쾌한 장르물들로 ‘사이다 유니버스’라 불리며 타 방송사들과의 경쟁에서 대체적으로 우위를 점해왔다. 올해 내놓은 한지민 주연 ‘나의 완벽한 비서’는 SBS가 로맨스 장르임에도 최고시청률 12.0%를 기록했고, 후속작이자 종영을 앞둔 박형식 주연의 ‘보물섬’은 최고시청률 14.6%까지 상승하며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그런 만큼 ‘귀궁’이 ‘보물섬’ 바톤을 이어받아 성공을 거둘지 주목받고 있다. 다만 ‘귀궁’의 경쟁작들도 만만치 않다. MBC는 ‘귀궁’보다 한 주 앞선 11일 금토드라마 ‘바니와 오빠들’을 내놓는다. ‘바니와 오빠들’은 1억 뷰 이상의 인기 웹툰이 원작이다. JTBC는 42세 나이차인 김혜자와 손석구가 로맨스를 그려가는 새 토일드라마 ‘천국보다 아름다운’을 오는 19일 선보인다. 여기에 드라마 ‘응답하라’,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리즈의 신원호 PD와 이우정 작가가 크리에이터로 나선 tvN 토일드라마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 생활’이 오는 12일 시청자를 만난다. 김성수 대중문화평론가는 “SBS는 금토드라마 흥행을 이어오면서 고정 시청자층이 탄탄하다. tvN, JTBC보다 상대적으로 더 넓은 시청자층을 공략할 수 있기 때문에 인기와 화제성 면에서도 유리하다”며 “다만 판타지 사극 장르는 자칫 완성도가 부족하면 몰입도를 떨어뜨리기 때문에 작품의 만듦새가 ‘귀궁’의 흥행을 좌우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4.10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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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생잘’ 신혜선, 종영 소감 “이번 생은 모두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tvN 토일드라마 ‘이번 생도 잘 부탁해’(이하 이생잘) 배우 신혜선 “그동안 ‘이생잘’을 시청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종영 소감을 전했다. 24일 신혜선은 소속사 아이오케이컴퍼니를 통해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시간이었던 것 같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어 “이번 생은 모두 건강하시고 행복함으로 가득하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생잘’은 전생을 기억하는 인생 19회차 ‘반지음’이 꼭 만나야만 하는 ‘문서하’를 찾아가면서 펼쳐지는 저돌적 환생 로맨스로 지난 24일 종영했다. 극중 짜임새 있게 잘 만들어진 세계관에서 신혜선은 천 년에 걸친 다양한 인생 덕분에 경험치, 연륜 모두 만렙의 인생 19회차를 한계 없는 연기력으로 그려내며 K판타지 로맨스 퀸의 존재감을 확실하게 입증했다. 마치 1인 18역을 직접 연기하듯 천 년 전생을 관통하는 열연은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무엇보다 신혜선의 묵직하고 섬세한 열연은 ‘갑작스러운 이별을 한 사람들이 한 번 더 기회를 갖게 된다면’이란 드라마의 의도를 의미 있게 전달하며 마지막까지 깊은 여운을 남겼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7.24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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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 “내 악담? 아무렇지도 않다…드라마만 재밌게 본다면”

배우 김범이 팬들과 소통을 하던 중 악플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21일 김범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새벽 두 시 넘어서 까지 봤다. 재밌군”이라며 누리꾼들의 온라인 댓글을 직접 캡처해 게재했다.현재 방영 중인 tvN 드라마 ‘구미호뎐1938’에서 이랑 역으로 출연 중인 그는 시청자들과 팬들의 반응을 살펴보기 위해 댓글을 찾아본 것으로 추정된다.김범은 “팬들 반응 보는 건 당연히 괜찮은데 간간히 악담 같은 게 있어서 그런 걸 볼까 봐 (걱정된다)”는 한 누리꾼에게는 “나에 대한 악담은 아무렇지도 않다. 드라마만 재미있게 봐 준다면”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또 자신을 응원하는 팬에게는 “늘 고맙고 다들 오늘 하루도 예쁜 하루이길”이라고 화답해 팬사랑 면모를 드러냈다.‘구미호뎐1938’은 1938년 혼돈의 시대에 불시착한 구미호가 현대로 돌아가기 위해 펼치는 K판타지 액션 활극으로 배우 이동욱, 김소연, 김범 등이 출연한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5.21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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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줌인] 구미호뎐’ 이동욱 vs ‘어마그’ 김동욱, 안방극장 쌍끌이

‘동욱’ 이름을 가진 스타들이 5월 안방극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배우 이동욱은 tvN 주말극 ‘구미호뎐1938’로, 김동욱은 월화극 KBS2 ‘어쩌다, 마주친 그대’로 오랜만에 시청자들과 만나고 있다. 이동욱과 김동욱은 80년대생이라는 점, 동욱이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각각 1999년과 2004년에 데뷔해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스타들이다. 두 배우가 5월 내내 안방극장에 얼굴을 내비치는 만큼 올해만큼은 가정의 달 대신 ‘동욱’의 달로 불려도 좋을 듯하다. ◇ 이동욱, 인생 캐릭터 경신 예고1981년생 이동욱은 구미호 이연으로 시청자들과 만나고 있다. ‘구미호뎐’ 이후 3년 만에 돌아온 ‘구미호뎐1938’은 1938년에 불시착한 구미호 이연이 현대로 돌아가기 위해 펼치는 K판타지 액션 활극. 이동욱은 한층 업그레이드된 스케일, 다채로운 설화 속 캐릭터들과 함께 돌아와 호평을 받고 있다.‘구미호뎐1938’은 첫 방송부터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믿고 보는 배우들의 시너지와 독특한 세계관이 만나 시청자들을 순식간에 몰입하게 만들었다. 최근 방송된 4회는 6.7%(닐슨코리아, 전국 기준)을 기록하며 케이블과 종편을 포함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여기엔 타이틀롤을 맡은 이동욱의 활약이 크다. 3년이라는 시간을 뛰어넘은 듯한 캐릭터 소화력으로 ‘역시 이동욱’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동생 이랑(김범)의 장난에 투정을 부리는 모습은 흐뭇한 미소를 짓게 했고, 류홍주(김소연)의 유혹에도 흔들림 없이 거절하는 모습은 감탄을 자아냈다. 첫방송 전 “시즌1보다 재미가 없으면 하는 이유가 없다”고 자신감을 드러낸 이동욱. 이동욱이 앞으로 그려나갈 이연의 이야기에 기대감이 높아진다. ◇ 김동욱, 이런 모습은 처음1984년생 김동욱은 시간 여행자로 돌아왔다. 지난해 3월 티빙 오리지널 ‘돼지의 왕’ 이후 약 1년 만의 안방 복귀다. 1일 첫방송된 ‘어쩌다 마주친, 그대’는 1987년에 갇혀버린 두 남녀의 이상하고 아름다운 시간 여행기로 최근 6회에서 시청률 4.0%를 기록했다.김동욱은 자기를 죽인 범인을 찾기 위해 시간 여행자가 된 윤해준 역을 맡았다. 2023년 뉴스 앵커였던 그는 1987년에 도착해 국어 선생님이라는 가짜 신분과 집을 마련하는 데 성공한다. 김동욱은 매회 코믹 연기부터 몸 사리지 않는 액션까지 다채로운 캐릭터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특히 떨리는 눈빛과 표정, 대사 톤까지 섬세한 연기로 몰입감을 높인다. 1987년에서 만난 할아버지 병구(김종수) 앞에서 해준 캐릭터의 복잡 미묘한 감정을 고스란히 표현하는가 하면, 배우 진기주와의 호흡도 호평을 이끌어내고 있다.뿐만 아니라 김동욱은 내레이션을 통해 극의 몰입을 높이고 있다. 정확한 발성과 묵직한 목소리는 시청자들을 극에 빠져들게 했다. 최근 방송된 6회에선 ‘우정리 살인사건’ 진범의 정체를 알아채고 혼란스러워진 윤해준과 백윤영(진기주)의 갈등이 그려진 상황. 김동욱이 앞으로 남은 회차에서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기대가 쏠린다. ◇ 타임슬립 드라마의 매력안방극장에 타임 슬립(Time Slip)을 소재로 한 드라마가 주목받은 지 꽤 오래됐다. ‘구미호뎐1938’과 ‘어쩌다 마주친 그대’ 역시 타임 슬립 드라마에 해당된다. 동생을 살리기 위해 1938년으로 갔다가 갇히게 된 이연과 자신을 죽인 범인을 찾기 위해 스스로 1987년으로 떠난 윤해준. 이처럼 타임 슬립은 알 수 없는 이유로 시간 여행을 하게 되는 초 자연현상을 뜻한다. 미래를 미리 알 수 있거나, 과거를 바로잡아 현재를 바꾼다는 점에서 대리만족을 선사한다.특히 두 작품 모두 과거로 회귀한다는 공통점이 있다. 타임 슬립 작품의 매력 중 하나는 과거의 모습을 작품을 통해 생생하게 감상할 수 있다는 것. ‘구미호뎐1938’은 이동욱과 배우 김범이 요괴 ‘삼충’의 근원을 찾기 위해 위장 취업한 헤어살롱, 경성 최고의 요릿집 묘연각 등을 통해 1930년대 경성의 풍경을 만끽할 수 있다.1980년대를 배경으로 한 ‘어쩌다 마주친 그대’도 그 시절의 레트로 감성을 느껴볼 수 있다. 휴대용 카세트인 마이마이, 1988년 서울 올림픽 현수막 등 1987년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했다. 제작발표회에서 이순애 역의 서지혜는 “1987년도에 맞게 디테일이 설정된 세트장이 재밌었다”며 “저에게는 오래된 가수인데 그 당시에는 젊은 모습을 한 가수 분들의 사진이 붙어있어서 신기했다”고 말한 바 있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5.2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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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스타] ‘구미호뎐1938’ 이동욱, 이제 ‘도깨비’는 보내줄게

재조명, RE(Re examination). 일이나 사물의 가치를 다시 들추어 살펴본다는 이 말을 스타에 대입해 보려 합니다. 아니, 스타보다는 한 인물을 재조명한다는 말이 더 적합하겠군요. TV·영화·연극·뮤지컬·OTT·뮤직비디오 등 다양한 콘텐츠에 등장한 인물 중 왠지 모르게 자꾸 생각나고, 떠오르는 사람들을 다시 들여다보고 소개하려 합니다. 리(re)스타? 이 스타! <편집자 주> 얼굴 맛집에 이어 액션 맛집이다. 배우 이동욱이 3년 만에 구미호로 돌아와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만족시키고 있다. 이동욱이 과연 ‘도깨비’(2016) 저승사자를 이기고 구미호로 인생 캐릭터 ‘굳히기’에 들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지난 6일 첫 방송된 tvN 주말드라마 ‘구미호뎐1938’은 1938년 혼돈의 시대에 불시착한 구미호 이연(이동욱)이 현대로 돌아가기 위해 펼치는 K판타지 액션 활극이다. 이동욱은 2020년 시즌1에 이어 독보적 매력을 지닌 구미호 이연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이동욱의 활약은 시작과 동시에 드러났다. 수십 명의 일본군을 제압하는 장면에서 각기 다른 액션과 순서를 능숙하게 소화해낸 것. 장총, 권총, 검 등도 자유자재로 활용하며 볼거리를 더 풍성하게 만들었다. 이동욱은 촬영 중간에도 액션 장면을 자연스럽게 표현하기 위해 연습에 연습을 거듭했다는 후문이다.“액션의 강도와 규모가 커졌다. 지난 시즌보다 더 즐겁게 해드리겠다”고 했던 이동욱의 말처럼 ‘구미호뎐1938’은 한층 업그레이드된 스케일로 시청자들과 만나고 있다. 이동욱은 1938년을 벗어나 사랑하는 연인 지아(조보아)가 있는 곳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이동욱의 활약과 동시에 흥미진진한 스토리도 주목받고 있다. 이동욱은 꽤 오래전부터 시청자들과 만나왔다. 1999년 MBC 단막극 ‘베스트극장 - 길 밖에도 세상은 있어’로 데뷔한 이동욱은 같은 해 KBS1 ‘학교2’, 2001년 MBC ‘네 자매 이야기’, SBS ‘웬만해선 그들을 막을 수 없다’, ‘똑바로 살아라’(2002), KBS2 ‘부모님 전상서’(2004) 등에 출연했다.2005년 첫 주연을 맡은 SBS ‘마이걸’에서는 재벌 3세 설공찬 역을 맡았다. 배우 이다해와 설렘 가득 로맨스 케미를 선보이며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이 작품은 시청률 24.9%(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 배우로서 이동욱의 이름을 알리게 된 작품이다. 그 뒤로도 MBC ‘달콤한 인생’(2008), KBS2 ‘파트너’(2009), SBS ‘여인의 향기’(2011), MBC ‘호텔킹’(2014) 등에 출연하며 꾸준히 얼굴을 비쳐왔다.2016년에는 신드롬을 일으킨 배우 공유, 김고은 주연의 tvN 드라마 ‘도깨비’를 만나게 됐다. 이동욱은 극중 저승사자이자 왕 여로 분해 인상 깊은 연기를 선보였다. 특히 하얀 피부에 붉은 입술로 판타지 같은 비주얼을 자랑하며 여심을 사로잡았다. 다소 무서울 수 있는 저승사자 캐릭터를 자신만의 방식으로 재해석해 친근하고 귀엽게 표현해냈다. 사랑하는 여인인 써니(유인나)와의 절절한 로맨스도 서브 커플답지 않은 존재감으로 호평을 받았다. 그 후 이동욱은 다양한 작품을 통해 연기 변신을 시도했다. JTBC ‘라이프’에서는 의사로, tvN ‘배드 앤 크레이지’에서는 경찰로, OCN ‘타인의 지옥이다’에서는 소름 끼치는 살인마 서문조 역을 맡아 연기 변신을 이어갔다. ‘구미호뎐1938’은 1회 6.5%, 2회 7.1%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쾌조의 스타트를 보였다. 드라마를 이끄는 이동욱은 자신에게 가장 잘 맞고, 가장 잘할 수 있는 캐릭터로 시청자와 만나고 있다. 데뷔 이후 쉼없이 달려오면서 다양한 캐릭터로 변신을 거듭하는 그가 ‘구미호뎐1938’에서 앞으로 어떤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를 모은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5.1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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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트IS] ‘구미호뎐1938’ 시청률 6.5% 순조로운 출발

tvN 주말드라마 ‘구미호뎐1938’이 6%대 시청률로 막을 올렸다.7일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6일 방송된 1회 시청률은 전국 가구 기준 6.5%를 기록했다. tvN 타깃인 남녀2049 시청률은 3.4%를 기록,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에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구미호뎐1938’은 시작부터 속도감 넘치는 전개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사랑하는 여인과 함께 행복한 삶을 이어가던 이연(이동욱)은 위기에 빠진 내세출입국사무소를 구하기 위해 1938년으로 향했다. 하지만 그를 기다리고 있던 것은 함정이었다. 모든 것이 누군가의 계략이었음을 깨닫고, 복수를 위한 사냥의 시간을 알리는 그의 모습은 이어질 이야기에 기대감을 폭발시켰다.‘구미호뎐1938’은 1938년 혼돈의 시대에 불시착한 구미호 이연이 현대로 돌아가기 위해 펼치는 K판타지 액션 활극이다. 이동욱을 비롯해 김소연, 김범, 류경수 등이 출연한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5.07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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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신작] 3년을 기다렸다! ‘구미호뎐1938’ 오늘(6일) 첫 방송

1938년 불시착한 이연(이동욱)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6일 오후 tvN 새 주말 드라마 ‘구미호뎐1938’이 베일을 벗는다.‘구미호뎐1938’은 1938년 혼돈의 시대에 불시착한 구미호 이연이 현대로 돌아가기 위해 애쓰는 과정을 그린 액션 드라마다. 토착신, 토종 요괴 등을 절묘하게 엮어낸 독창적 세계관에 한층 다이내믹해진 액션과 확장된 스케일, 다채로운 설화 속 캐릭터들을 장착하고 약 3년 만에 귀환했다.지난 시즌 ‘K판타지’라는 장르의 한 획을 그은 강신효 감독과 한우리 작가의 재회는 시청자들을 더욱 설레게 하는 포인트. 여기에 이동욱, 김소연, 김범, 류경수 등 믿고 보는 배우들의 합류에도 뜨거운 기대가 쏠리고 있다.첫 방송에 앞서 공개된 스틸에는 자비 없는 사냥의 시간 1938년에 들어선 이연이 담겨 있다. 그를 이 시대에 옭아맨 미션의 정체가 무엇일지 호기심이 증폭된다.첫 방송부터 구미호 이연과 삼천갑자 동방삭(영훈)의 대결이 펼쳐진다. 설화 속 가장 수명이 길다는 삼천갑자 동방삭과 마주한 이연. 상대를 향해 살기 가득한 눈빛으로 검을 빼든 그는 이미 고단한 싸움을 지나온 듯 흐트러져 있지만 칼끝만큼은 꼿꼿하다.동방삭도 만만치 않다. 날 선 검도, 이연의 기세도 저를 해할 수 없다는 듯 여전히 담담한 표정으로 신경전을 이어갈 뿐이다. 이어진 사진 속 알 수 없는 내기를 시작한 이들. 상자 속에 손을 집어넣은 채 세상 신중한 얼굴로 헤집고 있는 이연과 그 속에서 나온 공의 정체를 확인한 동방삭의 표정은 의미심장하다. 이 작은 공을 둘러싼 그들의 거래는 무엇일지 궁금증을 배가시킨다흥미로운 얼굴들도 포착됐다. 바로 1938년에 존재하고 있던 이연과 구신주(황희)가 그 주인공. 그런 가운데 잔뜩 풀어 헤쳐진 매무새를 한 채 검을 휘두르는 이연은 첫사랑 아음(조보아)의 부재가 만든 그의 질풍노도시기를 고스란히 보여준다. 숨죽인 채 방 한켠에서 이 흑역사를 빠짐없이 지켜보고 있는 현대 이연은 밀려오는 부끄러움과 함께 복잡한 얼굴이다. 과연 두 이연의 맞대면이 운명적인 조우일지 아니면 잘못된 만남이 될지, 다가올 첫 방송에 이목이 집중된다.‘구미호뎐1938’ 제작진은 “첫 회부터 등장할 이연의 적들은 더욱 교묘해지고, 강력해졌다. 새롭게 등장하는 토착 요괴들의 존재감도 상상 이상이다.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전개가 흥미진진할 것”이라고 귀띔했다.‘구미호뎐1938’ 1회는 6일 오후 9시 20분에 전파를 탄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5.06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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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보이즈 영훈, 오늘(6일) ‘구미호뎐1938’ 특별출연

그룹 더보이즈(THE BOYZ) 영훈이 드라마 ‘구미호뎐1938’에 깜짝 출연한다. 소속사는 영훈이 6일 오후 첫 방송되는 tvN 새 주말 드라마 ‘구미호뎐1938’ 1화에 출연해 삼천갑자 동방삭을 연기한다고 밝혔다.‘구미호뎐1938’은 1938년 혼돈의 시대에 불시착한 구미호 이연(이동욱)이 현대로 돌아가기 위해 펼치는 내용을 그린 K판타지 액션 활극이다. 토착신, 토종 요괴 등을 절묘하게 엮어낸 독창적 세계관과 다채로운 설화 속 캐릭터로 마니아층을 보유하고 있다.영훈이 맡은 삼천갑자 동방삭은 동양 설화 속 수명이 제일 긴 인물이다. 구미호 이연과 팽팽한 대립각을 세우며 1화 전반의 극적 긴장감을 불어넣을 전망이다.더보이즈 영훈은 지난 2020년 카카오TV 오리지널 ‘연애혁명’을 통해 첫 연기 활동에 도전한 이후 드라마 ‘원 더 우먼’에도 출연하며 연기자로서 존재감을 확실히 각인시켰다.‘구미호뎐1938’은 6일 오후 9시 20분에 첫 방송된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5.06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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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뜨뜨] 전 세계가 사랑하는 ‘스타워즈’ ‘브리저튼 외전’ 클래식의 귀환

이번 주말 볼 만한 따끈따끈한 OTT 신작을 소개합니다. 너무 많은 OTT와 작품들 사이에서 고민하는 시간은 이제 끝. 정주행을 부르는 작품들만 일간스포츠가 모아모아 엄선했습니다. 나홀로, 가족, 친구, 연인 등 다양한 사람들과 즐겨주세요. <편집자 주> #디즈니+: 스타워즈: 비전스 볼륨2전 세계 최고의 애니메이션 제작자와 작가들이 ‘스타워즈’를 기념하며 만든 짧은 애니메이션 시리즈. 대한민국을 비롯해 영국, 프랑스, 아일랜드, 일본 등 전 세계에서 내로라하는 9개국의 애니메이션 스튜디오가 참여해 시즌1보다 더욱 다채롭게 원작을 재해석한다.제작진뿐만 아니라 극적 몰입도를 높이는 보이스 캐스트 역시 특별하다. 다양한 작품에서 활발하게 활동을 이어가는 배우 시무 리우, 조셉 고든 레빗, 루시 리우, 헨리 골딩, 대니얼 대 킴 등 다양한 배우들이 대거 참여했다. 여기에 프리 프로덕션부터 음악, 성우 녹음까지 원스톱으로 콘텐츠를 만들어 내는 전문 제작 능력을 갖춘 한국의 제작사 스튜디오 미르가 참여해 주목받았다. 스타워즈 데이인 4일 공개. #넷플릭스: 샬럿 왕비: 브리저튼 외전2020년 공개돼 전 세계에서 19금 드라마 붐을 일으켰던 ‘브리저튼’이 외전으로 돌아왔다. 이번 외전에서는 시즌1부터 주목을 받았던 흑인 왕비인 샬럿(인디아 아마테피오)의 전사가 공개된다.위대한 사랑 이야기를 꽃피우고 상류층 사회를 변화시킨 사건의 시작. ‘브리저튼’의 프리퀄인 ‘샬럿 왕비: 브리저튼 외전’은 4일 공개된다. #티빙: 구미호뎐 1938K판타지 액션 활극의 귀환, 1938년 혼돈의 시대에 불시착한 구미호 이연(이동욱)이 현대로 돌아가기 위해 펼치는 내용을 그린 tvN 주말 드라마 ‘구미호뎐 1938’이 OTT 티빙에서도 6일 동시 공개된다.‘구미호뎐 1938’은 토착신, 토종 요괴 등을 절묘하게 엮어낸 독창적 세계관으로 인기를 끈 ‘구미호뎐’(2020)의 후속편. 한층 다이내믹해진 액션과 확장된 스케일, 다채로운 설화 속 캐릭터들을 장착하고 약 3년 만에 귀환했다. 앞서 ‘K판타지’의 진가를 보여준 강신효 감독과 한우리 작가가 다시 만났으며 이동욱, 김소연, 김범, 류경수 등 내로라하는 배우들이 만났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5.04 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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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덕현의 요즘 뭐 봐?]'방과 후 전쟁활동' 고3이 진짜 전쟁을 통해 알게 된 것

입시는 흔히 전쟁으로 불린다. 고3 학생들의 이 전쟁을 대비한 훈련(?)은 학교 수업이 끝난 후에도 방과 후 수업으로 이어진다. 자율학습이라는 이름으로 또 학원 사교육이라는 이름으로 매일매일 치러지는 입시전쟁 훈련의 연속. 그리고 학생들은 시험 성적으로 나뉘는 순위 앞에서 앞으로 치러야 할 전쟁에서의 결과를 가늠한다. 그래서 이 입시전쟁에 지친 고3 학생들은 때론 엉뚱한 상상을 한다. 만일 진짜 전쟁이라도 벌어져 수능을 보지 않게 된다면 어떨까. 티빙 오리지널 드라마 ‘방과 후 전쟁활동’은 이러한 상상을 기반으로 구현된 작품이다. 어느 날 갑자기 하늘 위를 가득 메운 구체들. 불안감에 공격을 해보기도 했지만 그럴수록 숫자만 더 늘어나고, 그렇다고 이 구체들이 특별한 해악을 일으키지는 않자 그냥 내버려두고 사람들은 이 상황에 점점 익숙해지고 무뎌진다. 그러던 어느 날 구체 하나가 땅으로 떨어지고, 거기서 튀어나온 괴생명체들이 무차별적으로 인간을 공격한다. 구체의 실체가 비밀에 붙여진 채 비상사태가 선포되고 고3 학생들까지 동원령이 내려지면서 학교에서는 방과 후 자율학습이 아니라 군사훈련이 시작된다. 그리고 드디어 괴생명체들을 마주하게 된 고3 학생들은 이제 생존하기 위한 진짜 전쟁에 돌입한다. 하일권 작가의 원작 웹툰을 드라마화한 ‘방과 후 전쟁활동’은 그 설정만 봐도 흥미롭게 느껴진다. 최근 학교가 배경인 학원물들이 학교폭력부터 좀비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버전으로 등장해 시선을 끌고 있는 데다, 진짜 생존 전쟁에 돌입한 고3 학생들이라는 참신한 발상이 마음을 잡아끌기 때문이다. 과연 입시전쟁 속에서 모두가 경쟁자일 수밖에 없었던 고3 학생들은, 괴생명체가 사지를 툭툭 잘라버리는 이 끔찍한 진짜 전쟁 앞에서 어떤 변화와 성장을 마주할 것인가. 삶과 죽음을 오가는 전쟁 상황 속에서 고3 학생들은 저마다 다른 변화들을 보여준다. 그 와중에서도 전교 1, 2등을 다투던 모범생들은 군사 훈련의 미끼인 ‘수능 가산점’에만 혈안이다. 반면 성적이 바닥이라 입시에는 관심도 없고 그래서 괜스레 아이들을 괴롭히기만 했던 반항아들은 여전히 투덜대면서도 극한의 생존상황에 반 아이들을 돕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도 저도 아니어서 존재감도 없던 아이는 위기 상황에서 영웅적인 행동을 하기도 하고, 가산점 때문에 억지로 반장을 떠맡았던 아이는 점점 진짜 반 아이들을 이끄는 리더십을 드러낸다. 입시전쟁이라는 기성세대들이 만들어놓은 시스템 속에서 서로를 친구가 아니라 경쟁자로만 대해왔던 아이들은 진짜 전쟁 상황 속에서 진정한 관계를 회복해가며 성장한다. 물론 이들이 생존할 수 있게 군사훈련을 시키고 모든 일에 앞장서 자신을 희생하는 어른들도 있지만, 시스템을 움직이는 학교나 군대를 지휘하는 어른들은 저 살기에만 급급하다. 그래서 심지어 이 어린 고3 학생들을 괴생명체들과의 전쟁에 총알받이로 내몰기도 한다. 기발한 상상력을 바탕으로 괴생명체들과의 사투 하나하나가 쫄깃한 재미를 주는 판타지 액션 드라마지만, 그 가상 상황을 통한 현실 풍자가 보는 이들을 웃프게 만드는 사회극이기도 하다. 학교에서 벌어지는 판타지 액션을 다룬다는 점에서 ‘방과 후 전쟁활동’은 ‘보건교사 안은영’과 ‘지금 우리 학교는’이 떠오르는 작품이기도 하다. 흥미로운 건 이 작품들이 모두 학교라는 공간을 배경으로 우리네 사회의 기성세대들이 만들어놓은 엇나간 시스템을 꼬집고 있다는 점이다. ‘보건교사 안은영’이 평범한 삶을 강요하는 어른들에 의해 억압된 아이들의 고통과 비극을 그렸다면 ‘지금 우리 학교는’ 역시 어른들에 의해 위험 속에 내던져진 아이들의 생존 서바이벌을 그린 바 있다. 마찬가지로 ‘방과 후 전쟁활동’은 어른들의 욕심 때문에 입시전쟁에 내몰린 아이들을 풍자하고 있다. K판타지 액션 드라마들이 그러한 것처럼 판타지 액션이 주는 ‘보는 맛’과 그 판타지 상황을 통해 에둘러 현실을 꼬집는 ‘생각하는 맛’이 충분한 작품이다. 또 짜릿한 카타르시스와 더불어 뭉클한 감동도 있는 작품이다. 전체 10부작에 파트1 6부가 공개됐고 나머지 파트2는 4월 중에 공개될 예정이다. 정덕현 대중문화평론가 2023.04.10 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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