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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ATBO, IST와 전속계약 종료… “아티스트 의지 존중” [공식]

그룹 ATBO가 소속사를 떠난다.17일 소속사 IST엔터테인먼트는 공식 입장을 통해 “오랜 시간 멤버들과 진솔한 논의를 이어온 끝에 ATBO와의 전속계약을 종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IST엔터테인먼트는 “멤버 한 명 한 명의 현재와 미래, 활동 방향, 꿈과 목표, 성장 가능성을 면밀하게 검토했으며, 무엇보다 아티스트의 의지를 우선적으로 존중하고 각자의 앞날을 응원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판단했다”며 “현재 군 복무 중인 정승환 역시 팀과 멤버들, 그리고 팬분들의 마음을 깊이 고민하며 논의에 함께했다”고 전했다.이어 “멤버들이 맞이할 새로운 시작이 기대되고 더욱 빛날 수 있도록 멀리서 따뜻한 마음으로 지켜보겠다”고 응원했다.한편 ATBO는 2022년 7월 데뷔한 IST엔터테인먼트 소속 6인조 그룹으로, MBN 오디션 프로그램 ‘디 오리진 – A, B, 오 왓’을 통해 결성됐다.이하 IST엔터테인먼트 입장 전문.안녕하세요, IST엔터테인먼트입니다.먼저 ATBO를 변함없이 사랑해 주시고 응원해 주신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당사는 오랜 시간 멤버들과 진솔한 논의를 이어온 끝에 ATBO와의 전속계약을 종료하기로 결정하게 되었습니다.이 결정에 이르기까지 멤버 한 명 한 명의 현재와 미래, 활동 방향, 꿈과 목표, 성장 가능성을 면밀하게 검토했으며, 무엇보다 아티스트의 의지를 우선적으로 존중하고 각자의 앞날을 응원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판단했습니다.또한 현재 군 복무 중인 정승환 군 역시 팀과 멤버들, 그리고 팬분들의 마음을 깊이 고민하며 논의에 함께해 주었습니다.ATBO가 함께한 시간 동안 멤버들의 열정과 팬분들의 변함없는 응원 덕분에 수많은 빛나는 순간을 만들 수 있었습니다.그 여정의 끝을 전하게 된 점에 대하여 진심으로 죄송한 마음을 전합니다.비록 당사와의 동행은 여기서 마무리되지만, 멤버 각자가 자신만의 이름으로 더 넓은 세상에서 음악과 예술을 향한 길을 계속 걸어갈 수 있기를 진심으로 응원합니다.멤버들이 맞이할 새로운 시작이 기대되고 더욱 빛날 수 있도록 멀리서 따뜻한 마음으로 지켜보겠습니다.ATBO 멤버 오준석, 류준민, 배현준, 정승환, 김연규, 원빈의 앞날에 행복과 기회, 사랑과 응원이 가득하기를 바라며, 지금까지 ATBO를 응원해 주신 모든 팬분들께 다시 한번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감사합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2.17 13:13
LPGA

오수민 등 국가대표 6명, 내년 2월 WAAP서 첫 우승 노린다…아시아·태평양 최정상 아마추어 집결

대한골프협회(KGA)가 국가대표 6명을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고 아마추어 대회에 파견한다.제8회 아시아·태평양여자아마추어선수권대회(WAAP)는 내년 2월 12일(현지시간)부터 15일까지 나흘간 뉴질랜드 로열 웰링턴 골프클럽에서 열린다. 아시아태평양골프연맹(APGC)과 로열앤드에인션트골프클럽(R&A)이 공동으로 개최하는 이번 대회에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28개국에서 선발된 84명이 초청됐다.84명 중 출전을 확정 지은 한국 선수는 국가대표 6명이다. 6명 중 세계아마추어골프랭킹(WAGR) 순위가 가장 높은 선수는 오수민(신성고2·12위)으로, 지난 회 준우승을 기록한 그는 이번 대회에서 우승에 도전한다. 우승을 하면, 이 대회에서 우승한 첫 한국 선수가 된다. 오수민은 “이번이 세 번째 출전이다. 좋은 성적을 내고 싶은 마음이 크다"라며 "WAAP는 좋은 기억이 많았던 대회다. 이번에도 값진 경험을 하고 싶다. 지난해 준우승을 했기 때문에 우승에 대한 열망이 있지만, 욕심보다는 나의 플레이에 집중하며 대회를 즐기고 싶다”고 말했다.오수민과 함께 출전하는 선수는 WAGR 35위인 박서진(서문여고2), 46위인 양윤서(인천여방통고2), 49위인 김규빈(학산여고1), 119위인 박서진(대전여방통고3), 131위인 홍수민(천안중앙방통고3)이다. 미국을 주무대로 삼는 박보현(텍사스대오스틴캠퍼스4·WAGR 59위)은 출전을 확정 짓지 않았다.강력한 우승 후보는 타이틀 방어에 도전하는 제니스 웡(말레이시아)과 6번째 이 대회에 출전하는 리안 말릭시(필리핀)다. 이 밖에도 WAGR 50위 이내 11명이 우승에 도전한다. 이번 대회 우승자는 여자 골프 5대 메이저 대회 중 3개 대회(AIG 여자 오픈,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 셰브런 챔피언십) 출전권을 받는다.이와 함께 한국의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호주의 ISPS HANDA 호주여자오픈, 영국의 제123회 여자아마추어챔피언십, 미국의 오거스타내셔널여자아마추어(ANWA) 등에 나설 수 있다.WAAP 후원사는 롤렉스, ISPS HANDA, 로열 웰링턴 골프클럽, 삼성, 하나금융그룹, 닛폰 카바야 오하요 홀딩스, 피터 밀러, 뉴질랜드 메르세데스-벤츠, 타이틀리스트, 통가리로 등이다.윤승재 기자 2025.12.16 16:14
연예일반

머라이어 캐리 ‘올 아이 원트’, 빌보드 새 역사…‘핫100’ 20주 1위

미국 팝스타 머라이어 캐리가 미국 빌보드 역사에 새 기록을 썼다.15일(현지시간) 빌보드 차트 예고 기사에 따르면, 머라이어 캐리의 캐럴 ‘올 아이 원트 포 크리스마스 이즈 유’(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는 지난주에 이어 20일 자 ‘핫100’ 1위에 올랐다.이로써 ‘올 아이 원트 포 크리스마스 이즈 유’는 해당 차트에서 비연속적으로 20주째 1위에 등극했다. 이는 빌보드 67년 역사상 최장기간이다. 종전 1위는 샤부지의 ‘어 바 송’(A Bar Song)과 릴 나스 엑스의 ‘올드 타운 로드’(Old Town Road)로, 이들은 19주 1위에 올랐다.매년 연말 역주행을 시작하는 ‘올 아이 원트 포 크리스마스 이즈 유’는 머라이어 캐리가 1994년 발표한 앨범 ‘메리 크리스마스’(Merry Christmas)에 수록된 노래로, 영화 ‘러브 액츄얼리’(2003) 삽입곡으로도 유명하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12.16 08:17
프로야구

배트 대신 국자 잡은 '괴물' 안현민, 실력도 팬서비스도 화끈한데 겸손까지 갖춘 차세대 스타 [IS 스타]

KT 위즈의 '괴물' 안현민(22)이 방망이 대신 국자를 들었다. KBO리그 공식 일정이 모두 끝난 지난주 팬들을 위해 잠시 취사병 시절로 돌아간 그는 요리 실력을 뽐냈다.앞서 '안현민이 취사병 시절 요리는 못했다'는 선임병의 커뮤니티 폭로가 있었다. 안현민은 자신의 '흑역사'까지 팬들을 위한 이벤트로 활용하기로 하고 앞치마를 둘렀다. 평소 강조하던 '팬 퍼스트(Fan First)'를 실천한 것이다. 안현민은 2025년 KT의 히트상품이다. 올 시즌 112경기에 나와 타율 0.334 22홈런 80타점 72득점을 기록하며 정상급 타자로 올라섰다. 신인왕 수상은 당연했다.실력만큼 팬 서비스도 화끈하다. 최근 안현민은 팀 선배였던 윤준혁(현 NC 다이노스)과 함께 흰 민소매 옷만 입고 '플라이 투 더 스카이' 노래 영상을 찍어 팬들을 즐겁게 했다. 이어 신인왕 공약으로 내건 '취사병 이벤트'까지 마친 안현민은 구단에 직접 팬 서비스 아이템을 제안할 정도로 적극적이다. 미래의 스타가 될 자질을 모두 갖췄다. 하지만 안현민은 들뜨지 않고 있다. 정상급 기량을 보인 게 한 시즌밖에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는 차근차근 다음 스텝을 밟으며 차분하게 나아가겠다는 각오다. 시즌 중 각종 공격지표 선두권에 올랐을 때도 안현민은 "시즌 막판까지 어떻게 될지 모른다. 신인왕은 나중에 생각하겠다"라며 자중했다. 내년 3월 열리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 승선 여부에도 "일단 시즌 후 열리는 한일 평가전 대표팀에 발탁되는 게 우선"이라고 말했다. 향후 해외 진출 가능성에 대한 이야기에도 "리그에서 최고가 된 뒤에 생각할 문제다. 우선 더 높은 곳(최우수선수·MVP)부터 올라가겠다"고 강조했다. 나이답지 않게 진중하다.화려하게 등장했다가 사라지는 반짝스타는 KBO리그에 적지 않았다. 안현민은 포지션 변경(포수→외야수), 벌크업, 부상 회복 등 숱한 좌절을 이겨낸 주인공이다. 프로 네 시즌 동안 적잖은 우여곡절을 겪었고, 노력으로 이겨냈다. 그래서 절대 자만하지 않는다. 화끈한 실력에 스타성, 겸손까지 갖춘 그의 미래가 기대되는 이유다. 윤승재 기자 2025.12.16 07:01
자동차

GMC·뷰익 도입...한국GM, 4.4천억 투자 '넥스트 레벨' 도약 선언

제너럴 모터스(GM) 한국사업장이 2024년 흑자 전환이라는 경영 정상화의 이정표를 기반으로, 한국을 GM의 글로벌 ‘생산·기술·브랜드’ 핵심 거점으로 격상시키는 중장기 비전과 파격적인 실행 로드맵을 공개했다. 15일 인천 청라 주행시험장에서 열린 'GM 한국사업장 2026 비즈니스 전략 컨퍼런스'에서 GM은 약 4400억원(3억 달러) 규모의 생산 시설 투자 계획을 재확인하고, 북미를 제외한 글로벌 시장 중 최초로 GMC와 뷰익을 포함한 GM의 4개 브랜드를 모두 도입하는 '멀티 브랜드 전략'을 발표해 한국 시장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드러냈다.GM 한국사업장의 미래는 '가상화'에 방점을 찍고 있다. 이번 컨퍼런스에서 가장 주목받은 것은 청라 주행시험장 내 새롭게 구축된 '버추얼 엔지니어링 랩'의 개소다.GM 테크니컬센터 코리아(GMTCK)는 미국 본사에 이어 GM 내 두 번째로 큰 연구개발 법인으로서, 약 3000명의 인력이 디자인부터 최종 차량 검증까지 전 과정을 수행하는 핵심 거점이다. 신규 버추얼 센터는 ▲전기 시스템 벤치 ▲VR 워크-업 스테이션 ▲드라이버-인-더-루프 시뮬레이터 등 10개의 벤치 랩을 통합해 '가상-실물 통합 개발 모델'로의 전환을 가속화한다.이는 개발 정확도와 효율성을 높여 실차 시험 기간을 단축하고 비용을 절감하는 혁신적인 변화의 예고이기도 하다. 브라이언 맥머레이 GMTCK 사장은 “한국은 GM의 미래 엔지니어링을 이끄는 핵심 허브로 부상하고 있다”며, 이 같은 '가상화 중심 전략'을 통해 한국을 GM의 미래 엔지니어링 모델 핵심 허브로 포지셔닝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이 단순한 생산기지를 넘어 GM의 '기술 두뇌' 역할을 맡게 되는 셈이다.GM 한국사업장은 2024년 1.6조원의 이익을 달성하며 2018년 수립한 경영 정상화 계획의 성공적인 이행을 알렸다. 이는 글로벌 시장에서 '메이드 인 코리아' 차량의 견조한 수요가 뒷받침되었기에 가능했다.헥터 비자레알 GM 한국사업장 사장 겸 CEO는 "한국에서 생산된 차량에 대한 강한 글로벌 수요에 대응하며, GM의 글로벌 성장 전략에서 핵심적인 생산 거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한국 생산 SUV 모델은 2025년 10월 미국 소형 SUV 시장의 36.7%를 차지했으며, 특히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미국 소형 SUV 시장에서 2024년에 이어 2025년 3분기에도 판매 1위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GM은 이 같은 중장기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국내 생산 시설에 대한 투자를 지속한다. 약 4400억원(3억 달러)을 투자하여 제품 업그레이드를 진행하고, 연 최대 50만대 생산 역량을 유지하며 2028년 이후에도 생산을 지속할 수 있는 기반을 공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이는 국내 자동차 산업 생태계와 지역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된다.이번 컨퍼런스에서 한국 고객들에게 가장 반가운 소식은 멀티 브랜드 전략의 파격적인 확대다. GM은 기존 쉐보레, 캐딜락에 더해 GMC와 뷰익을 순차적으로 한국 시장에 선보인다. 이는 북미 지역(미국, 캐나다, 멕시코)을 제외한 GM의 글로벌 시장 중 한국이 4개 제품 브랜드를 모두 도입하는 첫 번째 시장이 되는 것을 의미한다.구스타보 콜로시 GM 한국사업장 부사장은 "2026년에는 GMC와 뷰익이라는 두 개의 신규 브랜드를 도입해 시장 내 입지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메인스트림 중형 SUV 모델을 포함한 4개 이상의 신차(GMC 3개 차종, 뷰익 1개 차종)를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브랜드 포트폴리오 확장에 발맞춰 판매 채널도 재정비된다. 쉐보레 네트워크는 뷰익 모델을, 캐딜락 네트워크는 GMC 모델을 각각 판매하며 고객 접점을 확대한다. 또한, 첨단 운전 보조 시스템인 슈퍼크루즈(Super Cruise)를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IQ를 시작으로 적용 차종을 확대하는 등, 기술 경쟁력까지 갖춘 폭넓은 포트폴리오로 한국 고객의 선택권을 넓힐 계획이다.GM 한국사업장이 제시한 비전은 한국을 글로벌 사업의 핵심 축으로 재설정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담고 있다. 흑자 전환을 통한 경영 안정화, 첨단 버추얼 기술을 기반으로 한 엔지니어링 허브 도약, 그리고 4개 브랜드를 앞세운 내수 시장 공략 강화는 GM이 한국 시장을 단순한 '수요처'가 아닌 '글로벌 혁신 모델의 테스트베드이자 핵심 동력'으로 인식하고 있음을 방증한다.헥터 비자레알 사장은 "그 어느 때보다 지속가능한 미래를 향한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향후 GM 한국사업장은 굳건한 기술과 생산, 그리고 공격적인 시장 전략을 바탕으로 2026년 이후에도 지속가능한 성장을 향해 나아갈 것으로 기대된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12.15 16:38
스포츠일반

'밀라노 보인다' 올림픽 앞두고 수직상승! 빙속 간판 김민선, 월드컵서 시즌 첫 메달 쾌거

스피드 스케이팅(빙속) 단거리 간판 김민선(의정부시청)이 월드컵에서 시즌 첫 메달을 수확했다.김민선은 15일(한국시간) 노르웨이 하마르 올림픽 홀에서 열린 2025~26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 스케이팅 월드컵 4차 대회 여자 500m 2차 레이스에서 37초83으로 3위를 기록했다. 2위 카야 지오메크-노갈(37초83·폴란드)에 1천분의 1초 단위에 밀려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민선의 올 시즌 첫 메달이자 첫 톱5 진입이었다. 월드컵 1차 대회 여자 500m 1, 2차 레이스에서 모두 17위에 그쳤던 김민선은 2차 대회에서 13위, 3차 대회에서 7위에 오르더니 이번 대회 1차 레이스 6위, 2차 레이스 3위로 순위를 크게 상승시켰다. 랭킹 포인트 48점을 추가한 김민선은 총점 222점을 쌓아 월드컵 랭킹 11위로 순위를 끌어 올렸다.한편, 빙속 차세대 간판 이나현(한국체대)은 37초91로 김민선에 이어 4위를 차지했다. 이나현은 랭킹 포인트 43점을 보태 254점으로 월드컵 랭킹 4위를 달렸다. 두 선수는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스피드 스케이팅 여자 500m 출전권을 무난하게 획득할 것으로 보인다. 남녀 500m, 1,000m, 1,500m는 월드컵 랭킹으로 21명, 기록으로 7명에게 올림픽 쿼터를 주고 국가당 최대 3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ISU는 오는 19일 스피드 스케이팅 각 세부 종목 월드컵 랭킹과 기록을 합산해 올림픽 출전 선수 명단을 발표할 예정이다.장거리 간판 박지우(강원도청)는 여자 매스스타트에서 8분24초92로 결승선을 통과해 6위에 올랐고, 함께 출전한 임리원(의정부여고·8분27초45)은 18위에 랭크됐다.한편, 남자 500m 2차 레이스에서는 구경민(경기일반)이 34초80으로 12위, 정재웅(서울일반)이 35초03으로 16위를 기록했다. 남자 매스스타트에서는 정재웅이 7분47초21로 21위로 레이스를 마쳤다.윤승재 기자 2025.12.15 10:14
프로농구

[IS 스타] 부담 없다는 LG 양홍석 “제 수비요? 오늘은 0점이었어요”

프로농구 창원 LG 포워드 양홍석(28)이 팀 승리를 이끌고도 “내 수비는 0점이었다”고 돌아봤다.LG는 14일 오후 고양소노아레나에서 열린 2025~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서 80-75로 이겼다. LG는 시즌 15승(6패)을 신고하며 단독 1위를 지켰다. 이날 경기는 LG의 백투백 일정이었다. 특히 전날(13일) 서울 SK와 원정경기서 55-77로 크게 패배한 터라, 분위기 반전이 절실했다. 조상현 LG 감독도 경기 전 “우리는 매일 고비다”라고 우려를 표했다.하지만 포워드 양홍석이 이날 15점을 올리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이날 경기에선 선발로 나선 그는 공격에서 적극적인 움직임으로 팀의 추격전을 이끌었다. 팀 수비에선 흔들리기도 했지만, 4쿼터 상대 이정현(10점)의 슛을 정확하게 블록하기도 했다. LG는 프런트코트 양홍석과 아셈 마레이(23점 21리바운드 10어시스트)의 동반 활약을 앞세워 전날의 충격에서 벗어났다.양홍석은 경기 뒤 기자회견에서 “SK전 경기 내용이 좋지 않아 걱정이 많았다. 하지만 모든 선수가 제 역할을 해줬다. 선수들의 컨디션이 더 올라온다면, 앞으로의 일정도 잘 소화할 수 있을 거 같다. 가치 있는 승리였다”고 말했다.한편 시즌 중 전역한 양홍석을 두고 조상현 감독은 “부담이 많이 될 거”라고 거듭 말한다. 그가 복무를 위해 팀을 떠난 기간, 새로운 선수들이 등장하고 지난해엔 우승까지 해냈기 때문이다. 불필요한 부담감을 덜어주기 위한 사령탑의 배려이기도 했다.정작 양홍석은 “전혀 부담 없다”고 해맑게 웃으며 “내 옆에는 스타 선수가 정말 많다. 모든 선수가 1인분 이상 할 줄 안다. 나는 받아먹기만 해도 좋은 플레이가 나온다. ‘내가 해결해야 한다’는 그런 부담은 별로 없다”고 말했다.공수만능 포워드로 꼽히는 양홍석은 이날 자신의 수비력에 대해선 아쉬움을 드러냈다. 앞서 조상현 감독 역시 “수비에서는 아쉬운 부분이 많았다”고 했다. 양홍석은 “오늘 완전 0점”이라면서 “아마 감독님께서도 한마디 하셨을 거다. 내가 개선해야 할 부분이다. 전역 후에 경기 중 놓치는 플레이가 많다”고 반성했다. 이어 “그래도 경기를 치르다 보면 좋아질 거 같다. 큰 걱정은 없다. 수비는 정말 잘 보완하고자 한다. 오늘도 많이 혼났다”고 떠올렸다.한편 취재진이 ‘전역 전후 팀에서 달라진 부분이 있는지’라 묻자, 양홍석은 “확실히 젊어졌고, 여유가 생겼다”고 강조하며 “선수들도, 감독님도 마찬가지다. 나랑 윤원상 선수만 여유를 가지면 될 거 같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주위에서 형들이 좋은 말도 많이 해주고, 중심을 잡아준다. 팀이 크게 달라진 부분”이라고 했다. 함께 수훈선수로 선정된 마레이는 “순위와 별개로, 강한 소노를 꺾을 수 있어 기쁘다. 터르플 더블을 해낸 건 모든 선수들이 제 몫을 해주고 있기 때문이라서, 더 의미가 있다”고 웃었다.이어 “터프한 일정이 이어지지만, 경기력과 승리를 가져가며 좋은 흐름으로 가는 것 같다. 모든 트레이너가 우리 선수들의 몸을 잘 챙겨주기 때문”이라며 공을 돌렸다.LG는 오는 17일 알바크 도쿄(일본)와 2025~26 동아시아 슈퍼리그(EASL) 조별리그 원정경기를 벌인다. 2025.12.14 17:30
스포츠일반

'알파인스키 간판' 정동현, 극동컵 우승 "올림픽에서도 최고 성적 낼 수 있도록"

한국 알파인스키 간판 정동현(하이원리조트)이 국제스키연맹(FIS) 극동컵(FEC)에서 우승했다.정동현은 14일(현지시간) 중국 허베이성 장자커우의 완룽 리조트에서 열린 극동컵 알파인 남자 회전 경기에서 1, 2차 시기 합계 1분28초05을 기록, 2위인 불가리아의 칼린 즐라트코(1분 28초 60)를 0.55초 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정동현은 한국 알파인스키의 간판이다. 정동현은 지난 시즌 국제스키연맹 극동컵에서 시즌 종합 우승을 달성하며 7연승을 질주한 바 있다.초등학교 6학년이던 2001년 동계체전에서 초등학생 사상 첫 최우수선수(MVP)를 수상하며 일찌감치 두각을 나타낸 정동현은 지난 시즌 제106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도 4관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하며 또다시 MVP의 영예를 안았다.국제 무대에서의 활약도 눈부시다. 2011년 아스타나-알마티 동계아시안게임과 2017년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에서 2회 연속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017년 자그레브 월드컵에서는 한국 선수 역대 최고 성적인 14위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남자 알파인스키 회전에서는 21위라는 역대 한국 올림픽 최고 순위를 기록하며 대한민국 스키 역사를 새로 썼다.정동현은 "시즌 초반부터 좋은 흐름을 이어가게 되어 기쁘다"며 "멈추지 않고 계속해서 도전하며 곧 다가올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올림픽 무대에서도 최고의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윤승재 기자 2025.12.14 14:46
스타

[IS하이컷] 김연아, 올백 스타일로 완성한 우아함...”해피 홀리데이”

‘피겨 여왕’ 김연아가 우아함을 뽐냈다. 김연아는 지난 13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해피 홀리데이”라는 짤막한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공개된 사진 속에서 김연아는 머리카락 한 올 없이 깔끔하게 묶어 올린 올백 헤어스타일을 선보이며 미모를 과시했다. 차분한 브라운 계열의 가디건과 단정하게 매치된 스타일링은 세련미를 더했으며, 특히 클로즈업 컷에서도 빛나는 맑고 깨끗한 미모가 인상적이다.이날 김연아는 캔들을 조심스럽게 들고 촛불을 끄려는 듯한 사랑스러운 포즈를 취하며 따뜻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어 별 모양의 트리 오너먼트가 담긴 기프트 박스를 개봉하는 모습도 공개됐다. 김연아는 황금빛과 은은한 컬러의 종이접기 오너먼트들을 직접 들어 보거나, 별 모양의 트리 장식으로 얼굴을 가리는 등 장난기 가득한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12.14 14:37
해외축구

이강인 환상 크로스로 3호 AS…팀은 최하위에 진땀승

프랑스 리그1 파리 생제르맹(PSG) 미드필더 이강인(24)이 시즌 3호 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에 기여했다.PSG는 14일 오전(한국시간) 프랑스 메스의 스타드 뮈니시팔 생 심포리앵에서 열린 2025~26시즌 리그1 16라운드 원정경기에서 메스를 3-2로 제압했다.PSG는 이날 승리로 리그 11승(3무2패)째를 기록, 한 경기 덜 치른 랑스(승점 34)를 제치고 1위로 올라섰다.홈팀 메스는 PSG를 마지막까지 추격했지만, 석패하며 최하위(승점 11)에 머물렀다.리그 5경기 연속 선발 출전한 미드필더 이강인은 환상적인 크로스로 선제골을 도왔다. 주중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6차전 아틀레틱 클루브(스페인)와의 경기에선 벤치에 앉아 경기를 지켜봐야 했지만, 리그에선 제 몫을 했다. 그는 이날 풀타임 활약하며 키 패스를 3차례나 기록하는 등 공격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PSG는 전반에만 70%가 넘는 점유율로 침착하게 경기를 운영하려 했다. 한동안 균형이 깨지지 않았는데, 단 한 번의 크로스로 분위기를 잡았다.전반 31분 이강인이 코너킥 공격 상황서 캉탱 은장투로부터 공을 건네받아 정확한 왼발 크로스를 올렸다. 이를 공격수 곤살루 하무스가 헤더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이강인의 리그 2호이자, 시즌 3호 도움.기선을 제압한 PSG는 전반 39분 이브라힘 음바예의 크로스를 은장투가 밀어 넣으며 추가 골까지 터뜨렸다. 메스는 전반 42분 제시 데밍게의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며 응수했다.PSG가 2-1로 앞선 채 맞이한 후반전, 18분 데지레 두에가 팀의 세 번째 골을 책임졌다. 수비 성공 뒤 음바예가 전방으로 공을 길게 연결했다. 두에는 중앙에서부터 공을 몰고 박스까지 진입하더니 오른발 슈팅으로 침착하게 마무리했다.메스는 후반 36분 기오르기 치타이쉬빌리의 추격 골로 반전을 노렸지만, 결과는 달라지지 않았다.이강인은 마지막까지 그라운드를 지키며 팀의 승리에 기여했다. 축구 통계 매체 폿몹에 따르면 그는 이날 팀 내에서 가장 많은 기회(3회)를 창출했다.김우중 기자 2025.12.14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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