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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김길리, 동계체전 쇼트트랙 1500m 우승…남자 일반부 1위는 황대헌

쇼트트랙 여자 대표팀 김길리(성남시청)와 황대헌(강원도청)이 나란히 전국동계체육대회 쇼트트랙 1500m 정상에 올랐다.김길리는 11일 강원도 춘천 송암스포츠타운 빙상장에서 열린 제106회 동계체전 쇼트트랙 여자 일반부 1500m 결승에서 2분35초329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서휘민(2분35초446), 김건희(2분35초545·이상 성남시청)가 그 뒤를 이었다.남자 1500m 결승에선 황대헌이 2분23초155의 기록으로 정원식(2분23초285), 한승수(이상 스포츠토토·2분23초348)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국가대표 장성우(화성시청)는 2분23초431로 4위, 박지원(서울시청)은 2분23초759로 6위를 각각 기록했다.올해 동계체전은 다음달 18일부터 21일까지 강원도 일원에서 열린다. 쇼트트랙과 스피드스케이팅, 피겨스케이팅은 사전 경기로 펼쳐진다. 쇼트트랙은 14일까지 같은 장소에서 이어진다.김명석 기자 2025.01.11 23:25
스타

[왓IS] 갑작스런 비보 이윤희는 누구…‘밀양’·’모범택시’서 활약

배우 이윤희가 64세의 일기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고인은 영화 ‘밀양’, 드라마 ‘모범택시’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11일 소속사 범엔터테인먼트는 공식입장을 통해 “이날 소속 배우 이윤희 님의 안타까운 별세 소식을 전하게 되어 무거운 마음을 전한다”고 비보를 전했다. 다만 소속사는 사인에 대해선 유족의 뜻에 따라 밝히지 않기로 결정했다. 소속사는 “갑작스러운 비보로 인해 깊은 슬픔에 빠진 유가족분들과 이윤희 배우를 사랑하고 아끼며 함께 슬퍼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 가슴 깊이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윤희 배우는 배우로서 오랜 시간 동안 대중문화에 기여하며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아온 소중한 분”이라며 “그의 부재는 우리 모두에게 큰 상실로 다가온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윤희 배우는 다수의 작품을 통해 대중들에게 진심 어린 연기와 따뜻한 감동을 선사해 오셨다”며 “범엔터테인먼트는 이윤희 님의 따뜻한 기억과 업적을 오래도록 간직하며 그의 삶과 가치를 기리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1960년생인 고인은 1985년 연극 ‘국물 있사옵니다’로 데뷔하며 배우의 길에 들어섰다. 고인은 지난 2007년 영화 ‘밀양’으로 활동 매체를 넓혔는데, 극중 유혹을 받는 강 장로 역을 맡으며 얼굴을 알렸다. 이후 ‘우상’, ‘어른도감’, ‘머니백’, ‘운동회’, ‘특별시민’, ‘더 킹’, ‘극비수사’, ‘감기’, ‘7번방의 선물’, ‘아부의 왕’, ‘러브픽션’,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 드라마 ‘세작, 매혹된 자들’ 등에 출연하며 활발한 연기 활동을 펼쳐왔다. 또 고인은 최근 범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맺으며 연기 활동에 대한 열정을 드러낸 터라 안타까움을 더한다. 빈소는 울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고인의 발인은 오는 13일 오전 8시며, 장지는 울산하늘공원이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1.11 17:59
프로농구

이기고도 웃지 못한 조상현 LG 감독…“백업 선수들 정신 차려야 하는 경기” [IS 승장]

“이겨도 찝찝하네요.”프로농구 창원 LG 조상현 감독은 팀 승리에도 표정이 어두웠다. 한때 22점 차 리드를 잡고도 순식간에 추격을 허용한 끝에 거둔 '진땀승'이었기 때문이다. 조상현 감독은 “결과를 만들어준 건 고맙게 생각한다”면서도 “이렇게 집중력이 떨어지고, 백업 선수들은 준비가 안 된 채 들어간 것들에 대해 경각심을 가져줬으면 좋겠다”고 쓴소리를 가했다.조상현 감독이 이끄는 LG는 11일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 열린 2024~25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안양 정관장을 86-82로 제압했다. 이틀 전 서울 삼성에 졌던 분위기를 끊어낸 LG는 15승 13패로 4위 수원 KT(15승 12패)와 격차를 0.5게임으로 좁혔다. 그러나 경기 후 기자회견에 참석한 조 감독은 웃지 못했다. 경기 중반 일찌감치 승기를 잡고도 집중력이 크게 무너지면서 자칫 패배 위기까지 내몰렸던 탓이다.실제 LG는 2쿼터 막판 승부를 뒤집더니, 3쿼터 한때 22점 차까지 격차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기를 굳히는 듯 보였다. 다만 3쿼터 중후반 이후 급격하게 집중력이 흐트러졌고, 경기 막판 턴오버까지 더해지면서 종료 12초를 남기고 2점 차까지 추격을 허용했다. 다행히 대릴 먼로의 쐐기 득점으로 승부를 마무리했지만, 경기 막판 궁지에 내몰렸던 LG 입장에선 조 감독 표현대로 ‘찝찝한 승리’일 수밖에 없었다.조상현 감독은 주전급 선수들 대신 교체로 나섰던 백업 선수들의 아쉬운 활약에 비판 목소리를 냈다. 조 감독은 “코트에서 기회를 받고, 또 평가받는 선수들인데 솔직히 말해서 너무 실망스럽다. 백업으로 들어간 선수들이 정신을 차렸으면 하는 게임이었다”고 했다.이어 “결국 턴오버 등 집중력이 문제였다. 20점 이상 벌어졌을 때 1분 안에 10점 이상 까먹고 나왔다. 선수들 준비가 덜 되지 않았나 싶다”며 “게임을 읽고 들어가야 한다. 프로 선수라면 어떤 상황인지 인지를 하고 들어가야 한다. 힘든 부분인 건 저도 아는데, 결국 역할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게 강팀이 될 수 있는 방법”이라고 말했다. 그래도 아셈 마레이의 부상 이탈 등 전력 누수 속에서도 이뤄낸 승리라는 점, 그 중심에 2경기 연속 31점 이상 책임진 칼 타마요의 활약이 있었다는 점은 위안이 됐다. 타마요는 이날 양 팀 최다인 31점에 8리바운드를 더해 활약했다. 이틀 전 삼성 전에서도 37점을 기록한 바 있다.조상현 감독은 “전성현이 부진하고 두경민도 없는 상황이다. (양)준석이나 (유)기상이 등도 한계는 분명히 있다. 타마요가 공수에서 힘든 부분도 알고 있다. 수비 땐 외국인 선수도 맡아야 하고, 공격도 풀어줘야 한다”면서도 “팀 사정상 그렇게 갈 수밖에 없다. 올스타 브레이크 전까지는 체력 안배를 해주면서 기용해 줄 생각”이라고 했다.이어 “대릴 먼로도 마레이가 없고, 브라이언 그리핀도 온 지 이틀밖에 안 된 상황이다 보니 결국 먼로와 타마요 중심으로 갈 수밖에 없다”며 “브라이언(그리핀)도 체력 안배를 위해 데려 왔다. 먼로 선수와 타마요 선수 중심으로 당분간 가야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안양=김명석 기자 2025.01.11 17:41
드라마

[왓IS] “항상 마음 무거워” 김정현, 서현에 사과…오늘(11일) ‘KBS 연기대상’서 전파 탈까

배우 김정현이 ‘2024 KBS 연기대상’ 시상식에서 그룹 소녀시대 출신 배우 서현에게 공식 사과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관련 내용이 방송될지 관심이 쏠린다.‘2024 KBS 연기대상’은 11일 오후 9시 20분 방송된다. ‘2024 KBS 연기대상’은 당초 지난해 12월 31일 생중계될 예정이었으나,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가 발생하며 결방했다. 다만 이날 시상식은 예정대로 진행됐으며, 녹화분을 11일 방영하기로 했다.해당 녹화 당시 김정현은 6년 전 태도 논란에 대해 서현에게 사과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김정현은 수상소감 중 “항상 마음이 활동하면서 무거웠다. 꼭 사과하고 싶었다”고 말했으며 직접적으로 사과의 대상을 언급하지 않았으나 ‘2024 KBS 연기대상’의 MC로 현장에 함께 한 서현을 향한 것으로 추측된다.이에 따라 해당 내용이 이날 전파를 탈지 주목된다. 김정현이 수상 소감 중 이 같은 발언을 하면서 편집이 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이 나온다. 김정현은 지난 2018년 방송된 ‘시간’ 제작발표회에서 무성의한 태도를 보여 논란이 생겼다. ‘시간’에서 같이 호흡을 맞춘 서현이 팔짱을 끼려고 하자 이를 거부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후 김정현은 지난 2021년 과거 연인이었던 배우 서예지에게 가스라이팅을 당했다는 사생활 논란에 휩싸였다. 서예지가 드라마 속 스킨십과 로맨스 장면을 빼라고 지시했다는 내용이 담겨 파장이 일었다. 한편 ‘2024 KBS 연기대상’ 대상 후보에는 ‘개소리’ 이순재, ‘미녀와 순정남’ 지현우·임수향, ‘다리미 패밀리’ 김정현·박지영, ‘멱살 한번 잡힙시다’ 김하늘이 이름을 올렸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1.11 17:35
프로농구

[IS 패장] ‘10연패 수렁’ 김상식 정관장 감독 “3쿼터 무너진 게 아쉽다, 버튼 점점 더 좋아질 것”

프로농구 안양 정관장이 10연패 수렁에 빠졌다. 외국인 선수 트레이드를 통해 영입한 디온테 버튼이 존재감을 보였고, 막판 2점 차까지 추격했지만 끝내 반전을 이루진 못했다.김상식 감독이 이끄는 정관장은 11일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 열린 2024~25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창원 LG에 82-86으로 져 연패 사슬을 끊지 못했다.전반 중반까지 7점 차 안팎의 리드를 꾸준히 지켜가던 정관장은 2쿼터 막판 역전을 허용하더니, 3쿼터부터 무너지기 시작해 한때 22점 차까지 열세에 몰렸다.그나마 4쿼터 막판 맹추격에 나서면서 격차를 좁혔으나 끝내 승부를 뒤집진 못한 채 고개를 숙였다.김상식 정관장 감독은 “선수들은 열심히 해줬다. 3쿼터에서 무너진 게 너무 아쉽다. 투맨 게임에서 3점슛을 너무 많이 맞은 게 아쉬웠다”며 “3쿼터 시작하자마자 버튼이 공을 잘 못 만진 것도 아쉽다. 버튼을 향해 패스를 적극적으로 넣어주지 못했다”고 했다.그래도 새로 합류한 버튼의 활약은 김상식 감독이 ‘반등’을 기대해 볼 포인트가 됐다. 이날 버튼은 37분 40초 동안 20점에 9리바운드 9어시스트로 트리플 더블급 활약을 펼쳤다. 캐디 라렌(부산 KCC)과 트레이드를 통해 전날 팀에 합류하고도 보인 활약이었다.김 감독은 “버튼과 어떻게 해야 할지 어느 정도 감은 오는 거 같다. 다른 팀에서도 어땠을 때 좋은 플레이가 나왔는지 계속 이야기해달라고 했다. 다음 게임, 다다음 게임 등 경기를 치를수록 자리를 잡을 수 있지 않을까 싶다”며 “한 번에 좋아질 수는 없다. 점차 맞춰가겠다”고 말했다.안양=김명석 기자 2025.01.11 16:41
프로농구

'타마요 31점 폭발' LG, 정관장에 86-82 승리…버튼 '트리플더블급 활약' 정관장 10연패 수렁 [IS 안양]

프로농구 창원 LG가 안양 정관장을 꺾고 분위기를 바꿨다. 최하위 정관장은 10연패 늪에 빠졌다.LG는 11일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 열린 2024~25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정관장을 86-82로 제압했다.이틀 전 서울 삼성에 졌던 LG는 연패 위기를 끊고 15승 13패를 기록, 상위권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반면 정관장은 10연패 늪에 빠지며 7승 21패로 최하위에 머물렀다.LG는 칼 타마요가 지난 9일 삼성전 37점 활약에 이어 이번에도 31점 8리바운드로 활약했다. 대릴 먼로도 13점 12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더블더블을 달성했다. 여기에 정인덕이 3점슛 3개 포함 16점, 유기상도 14점으로 힘을 보탰다. 정관장은 부산 KCC에서 트레이드 영입된 디온테 버튼이 20점 9리바운드 9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펼쳤고, 배병준과 박지훈, 한승희가 15점, 하비 고메즈도 13점으로 각각 힘을 보탰지만, 2쿼터 막판 이후 급격하게 벌어진 격차를 끝내 극복하지 못한 채 10연패 수렁에 빠졌다. 1쿼터 불꽃이 튀던 경기는 디온테 버튼을 앞세운 정관장이 먼저 리드를 잡아가기 시작했다. 버튼은 13-14로 맞선 상황에서 박지훈의 3점슛이 무산되자 공격 리바운드에 이은 골밑 득점으로 역전을 이끈 데 이어 추가 자유투까지 성공시켰다.이후 정관장은 박지훈의 스틸에 이은 배병준의 속공 득점에 버튼, 하비 고메즈의 득점까지 더하며 1쿼터를 25-21로 앞선 채 마쳤다. 1쿼터 정관장은 버튼이 7점 2리바운드 3어시스트, 배병준이 9점 2리바운드 등으로 활약했다.기세가 오른 정관장은 2쿼터 중반까지도 주도권을 쥔 채 리드를 지켰다. 배병준의 외곽포에 버튼, 한승희의 자유투 득점을 더해 7점 차 안팎의 리드를 유지하며 분위기를 잡았다.그러나 2쿼터 종료 3분을 남기고 LG가 분위기를 단번에 바꿨다. 유기상의 외곽포로 추격의 불씨를 지피기 시작하더니 칼 타마요와 유기상의 자유투 득점을 더해 순식간에 41-41 균형을 맞췄다.이어 허일영의 슛이 림에 맞고 나온 공을 브라이언 그리핀이 그대로 덩크로 꽂으며 역전에 성공했다. 그리핀은 이어진 박지훈의 슛 장면에선 강력한 블록까지 더했고, 허일영의 외곽포까지 터졌다. 2쿼터 중반까지 뒤지던 LG는 2쿼터를 48-43으로 앞선 채 마쳤다. 유기상이 2쿼터에만 7점을 쌓았고 타마요도 1쿼터 9점에 이어 2쿼터에서도 6점을 더했다. 리드를 잡은 LG가 3쿼터 무섭게 달아나기 시작했다. 타마요의 외곽포로 포문을 열었고, 대릴 먼로마저 3점포를 터뜨리며 3쿼터 초반 54-43으로 격차를 벌렸다. 정관장도 한승희와 박지훈, 버튼의 외곽포를 앞세워 반격을 펼쳤으나 3점슛은 번번이 무위로 돌아갔다. 오히려 LG는 정인덕과 타마요의 3점포까지 연이어 터졌고, 먼로의 스틸에 이은 속공 3점슛 상황에서 정인덕이 자유투 3개를 모두 성공시키며 67-45까지 격차가 더 벌어졌다.정관장도 포기하지 않았다. 3쿼터 후반 배병준과 고메즈의 3점슛이 잇따라 터졌다. 박지훈의 득점에 버튼까지 외곽포로 힘을 보탰다. 3쿼터는 LG의 73-60, 13점 차 리드로 마무리됐다. LG는 2쿼터 첫 5분 동안 16-2로 앞섰으나, 후반 5분은 오히려 정관장이 15-9로 추격의 불씨를 지폈다. LG 타마요는 3쿼터에만 3점슛 2개 포함 10점을 쌓았고, 먼로도 4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힘을 보탰다.마지막 4쿼터. 정관장이 초반 박지훈과 버튼의 득점으로 추격에 나섰으나 LG 역시도 흔들리지 않고 먼로와 타마요의 득점을 더해 격차를 유지했다. 고메즈의 점퍼에 LG도 정인덕의 득점으로 응수했고, 박지훈의 외곽포에는 타마요가 골밑 득점으로 맞섰다. 좁혀질 듯 좁혀지지 않는 흐름이 이어졌다. LG는 4쿼터 막판 양준석과 유기상, 먼로의 슛이 잇따라 무위로 돌아가며 좀처럼 승기를 굳히지 못했다. 그러나 정관장 역시도 버튼의 오펜스 파울에 고메즈의 3점슛이 실패로 돌아가는 등 분위기를 바꾸는 데 실패했다.경기 종료 1분도 채 안 남은 시점, 정관장이 마지막 추격에 나섰다. 한승희의 점퍼에 정인덕의 공격자 파울 이후 한승희의 추가 득점이 나왔다. 이어 박지훈이 타마요의 공을 스틸한 뒤 고메즈가 3점포를 터뜨렸다. 종료 32.3초를 남기고 순식간에 4점 차까지 격차가 줄었다. 박지훈의 스틸 이후 한승희의 추가 득점으로 종료 11초를 남기고 2점 차까지 따라붙었으나, LG가 5초를 남기고 먼로의 골밑 득점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안양=김명석 기자 2025.01.11 15:54
스타

이윤희, 오늘(11일) 갑작스런 비보 ”큰 상실감…깊은 애도” [공식]

배우 이윤희가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향년 64세. 11일 소속사 범엔터테인먼트는 공식입장을 통해 “이날 소속 배우 이윤희 님의 안타까운 별세 소식을 전하게 되어 무거운 마음을 전한다”며 “갑작스러운 비보로 인해 깊은 슬픔에 빠진 유가족분들과 이윤희 배우를 사랑하고 아끼며 함께 슬퍼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 가슴 깊이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윤희 배우는 배우로서 오랜 시간 동안 대중문화에 기여하며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아온 소중한 분”이라며 “그의 부재는 우리 모두에게 큰 상실로 다가온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윤희 배우는 다수의 작품을 통해 대중들에게 진심 어린 연기와 따뜻한 감동을 선사해 오셨다”며 “범엔터테인먼트는 이윤희 님의 따뜻한 기억과 업적을 오래도록 간직하며 그의 삶과 가치를 기리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다시 한 번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에 깊은 애도를 보낸다”고 덧붙였다. 윤희는 이날 별세했다. 평소 고인은 지병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윤희는 지난 2007년 영화 ‘밀양’으로 데뷔한 후 ‘우상’, ‘어른도감’, ‘머니백’, ‘운동회’, ‘특별시민’, ‘더 킹’, ‘극비수사’, ‘감기’, ‘7번방의 선물’, ‘아부의 왕’, ‘러브픽션’,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 드라마 ‘세작, 매혹된 자들’ 등에 출연하며 활발한 연기 활동을 펼쳐왔다. 빈소는 울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고인의 발인은 오는 13일 오전 8시며, 장지는 울산하늘공원이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1.11 15:44
프로농구

김상식 정관장 감독 “버튼, ‘PO 진출 위해 열심히 하겠다’고 하더라” [IS 안양]

분위기 전환이 절실한 프로농구 안양 정관장이 부산 KCC와 캐디 라렌을 내주고 디온테 버튼을 영입하는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김상식 정관장 감독은 “다 아시겠지만 이제 떨어질 곳도 없다”면서 “분위기를 바꿔서 하는 게 필요하다”고 말했다.김상식 감독은 11일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 열리는 2024~25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 창원 LG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버튼이 KCC에 있을 때는 리바운드에 대한 불안요소가 있었다. 농구 성향 자체가 리바운드보다 공격성이 강한 선수”라며 “리바운드는 나머지 국내 선수들이 적극적으로 해줘야 되지 않을까 이야기했다. 특별한 패턴보다는 기본적인 것만 강조했다”고 말했다.김 감독은 “버튼이 면담 과정에서 ‘팀이 최하위에는 있지만, 플레이오프를 위해 열심히 하겠다’고 이야기를 하더라. 어제 합류했고 경기 전날이라 많이 훈련은 못했지만 국내 선수들과 분위기는 나쁘지 않고 괜찮았다”며 “맞춰가는 시간이 필요할 거 같긴 한데 1대1 상황에서 스스로 해결할 능력은 탁월한 선수다. 벼랑 끝에 있으니 뭐라도 해봐야 한다. 최선을 다해봐야 할 거 같다”고 말했다.목 부상으로 이탈한 변준형에 대해선 “돌아오려면 시간은 더 있어야 한다. 만약 돌아오면 버튼과 변준형 모두 공격적인 선수니까 우리 입장에선 효과적일 것”이라며 “목 보호대를 하고 재활을 하는 중이다. 러닝만 안할 뿐 코어 운동 등 몸이 나빠지지 않는 선에서 훈련은 계속하고 있다.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1월 말은 돼야 돌아올 거 같다”고 덧붙였다. 이에 맞선 조상현 LG 감독은 “이틀 전에 정관장전을 준비하면서 라렌에 대해 준비했는데, 어제 점심쯤 발표가 나서 플랜을 바꿨다”면서도 “(버튼이) KCC에 있을 때 수비를 많이 해봤다. 버튼에 대한 수비, 헬프를 누가 갈 건지는 준비를 한 상황”이라고 말했다.조 감독은 “상대는 (이)종현이가 부상으로 결장하는 걸로 안다. 라인업이 작게 나올 거 같아서 미스매치 등을 노릴 것”이라며 “외국인 선수가 바뀐 만큼 패턴보다는 버튼 중심으로 할 거 같아서 새깅도 깊게 해달라고 했다”고 설명했다.핵심 선수 아셈 마레이의 대체 선수로 합류한 브라이언 그리핀은 지난 9일 서울 삼성전에서 9분 16초 출전에 그쳤다. 조 감독은 “원래 대릴 먼로를 20~25분, 브라이언 (그리핀)은 15분 정도 쓰려고 했는데 너무 일찍 나왔다”면서 “적응하는 게 힘들었을 거고, 리그에서 가장 강한 코피 코번을 만나서 파울 트러블이 일찍 걸렸다”며 아쉬워했다.맞대결을 앞둔 정관장은 최근 9연패로 7승 20패 최하위, LG는 14승 13패로 5위다. 이번 시즌 세 차례 맞대결에선 LG가 모두 승리했다.안양=김명석 기자 2025.01.11 13:49
뮤직

방탄소년단 지민 ‘후’, 英오피셜 차트 역주행

방탄소년단 지민이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에서 폭풍 역주행하며 글로벌 인기를 입증했다. 10일(이하 현지시간) 발표된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에 따르면, 지민의 솔로 2집 ‘MUSE’ 타이틀곡 ‘Who’는 전주보다 무려 59계단 상승한 5위에 안착했다. 이는 이번 주 오피셜 싱글 차트에서 가장 큰 상승폭이자, 지난해 8월 1일 4위로 차트인한 이후 최고 순위다. ‘Who’의 활약은 세부 차트에서도 계속됐다. ‘오디오 스트리밍’에서 전주 대비 22계단 상승한 8위, 지난주 34위를 기록했던 ‘싱글 스트리밍’에서는 11위를 차지했다. 뷔와 빙 크로스비(Bing Crosby)의 캐럴 ‘White Christmas (with V of BTS)’도 호성적을 이어갔다. 이 곡은 ‘피지컬 싱글’(71위)에 재진입한 데 이어 ‘싱글 세일즈’(74위), ‘싱글 다운로드’(80위)에서 순위권을 지켰다.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도 흥행은 계속됐다. 지민 ‘Who’는 ‘위클리 톱 송 글로벌’(집계 기간: 1월 3~9일)에서 5위에 랭크되며 25주 연속 차트인하는 기염을 토했다. 뷔와 박효신의 듀엣곡 ‘Winter Ahead (with PARK HYO SHIN)’(48위), 진의 솔로 앨범 ‘Happy’의 타이틀곡 ‘Running Wild’(71위), 정국의 첫 솔로 싱글 ‘Seven (feat. Latto)’(79위)도 순위권에 자리했다.‘위클리 톱 앨범 글로벌’에서는 지민의 ‘MUSE’(15위)와 정국의 솔로 앨범 ‘GOLDEN’(43위), 진의 ‘Happy - :') (Remixes)’(91위)가 이름을 올렸다. 방탄소년단의 앤솔러지 앨범 ‘Proof’는 34위를 차지했고 2018년 발매된 리패키지 음반 ‘Love Yourself 結 ‘Answer’’는 193위로 재진입했다. 한편 지난 2020년 발매된 방탄소년단의 네 번째 정규 앨범 ‘MAP OF THE SOUL : 7’이 10일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롤링스톤(Rolling Stone)이 발표한 ‘21세기 최고의 앨범 250선’(The 250 Greatest Albums of the 21st Century So Far)에 선정됐다. 해당 목록에 이름을 올린 한국 가수는 방탄소년단이 유일하다. 롤링스톤은 “방탄소년단 열풍은 전 세계적인 현상이다. 이들은 자신들의 사운드와 음악적 스타일을 유지하며 미국 시장에 안착했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MAP OF THE SOUL : 7’은 니체와 융의 심리학에서 영감을 받은 앨범으로 주요 곡으로는 ‘Interlude : Shadow’, ‘Black Swan’, ‘Friends’, ‘Moon’이 있다”라고 설명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1.11 11:45
스타

SM 창립 30주년…‘SM타운 라이브 2025’ 오늘(11일) 화려한 개막

‘에스엠타운 라이브 2025’ (‘SMTOWN LIVE 2025’) 서울 콘서트가 드디어 11일 화려한 막을 올린다.‘에스엠타운 라이브 2025 인 서울’(‘SMTOWN LIVE 2025 in SEOUL’)은 11~12일 오후 5시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며, 양일 공연 모두 글로벌 플랫폼 Beyond LIVE(비욘드 라이브)와 위버스를 통해서 동시 생중계된다.특히 이번 콘서트는 강타, 보아,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소녀시대 효연, 샤이니 키·민호, 엑소 수호·찬열, 레드벨벳, NCT 127, NCT DREAM, WayV, 에스파, 라이즈, NCT WISH, 나이비스, 조미, 레이든 등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 소속 아티스트들을 비롯해, 마비스타, SM 재즈 트리오, 민지운 등 SM 산하 레이블 소속 아티스트와 25인의 연습생으로 구성된 SMTR25, 그리고 H.O.T. 토니안, S.E.S. 바다, 플라이 투 더 스카이 환희 등 SMTOWN Family(에스엠타운 패밀리), SM이 제작에 참여한 영국 보이그룹 ‘디어앨리스’, 트롯 아이돌 ‘마이트로’까지 출연을 예고해, 예매 오픈과 동시에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뜨거운 관심을 받은 바 있다.더불어 이번 공연은 창립 30주년을 기념해 개최되는 콘서트인 만큼, SM 소속 아티스트들의 다채로운 무대는 물론, 산하 레이블 아티스트들의 사전 무대, SMTOWN Family와 SM 아티스트의 특별한 컬래버레이션 무대 등 오로지 SMTOWN LIVE에서만 볼 수 있는 풍성한 스테이지로 꽉 채워질 전망이다.또한 SM 대표 히트곡을 선후배 아티스트가 서로 각 팀의 색깔에 맞춰 리메이크한 창립 30주년 기념 앨범 ‘2025 SMTOWN : THE CULTURE, THE FUTURE’(2025 에스엠타운 : 더 컬처, 더 퓨처)의 수록곡들이 이번 공연을 통해 최초 공개, SM의 음악을 색다르게 만끽할 수 있어 음악 팬들에게 신선한 전율과 새로운 감동을 안겨줄 것으로 기대된다.게다가 11일 첫 공연의 사전 무대와 30주년 기념 앨범 선공개 무대를 포함한 후반부 스테이지가 다음 날인 12일 멜론에서는 낮 12시, SMTOWN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는 오후 1시부터 무료로 스트리밍될 예정이어서 좋은 반응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에스엠타운 라이브 2025’는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글로벌 투어를 펼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1.11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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