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10건
산업

KT&G, SK스퀘어 행동주의펀드 '공격'에 골머리

대기업들이 행동주의펀드의 타깃이 되고 있다. SK스퀘어, 두산밥캣, KT&G, 영풍 등이 행동주의펀드의 주주제안과 배상금 요구제안 등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기업의 지배구조 개선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행동주의펀드가 강한 압박을 펼치며 영향력을 강화하고 있다.2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 합병 사태’를 기점으로 행동주의펀드 대응이 점점 거세지고 있다. 삼성물산은 미국계 헤지펀드 엘리엇이 지난 2015년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 반대 소송을 하면서 이에 대해 합의하면서 724억원을 배상한 바 있다. ‘삼성물산 합병 사태’는 여전히 진행 중이다. 엘리엇은 합의 이후 발생한 지연손해금 270억원을 돌려달라는 소송을 진행 중이고, 이에 대한 항소심 1차 공판기일이 오는 3월 13일 열릴 예정이다. 1심에서는 법원이 삼성물산의 손을 들어준 상황이다. 엘리엇은 또 정부를 상대로 같은 건으로 소송을 진행했고, 국제투자분쟁해결센터는 정부가 690억원을 배상하라고 판단하기에 이르렀다. 하지만 정부는 이를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아주기업경영연구소에 따르면 삼성물산 사태를 시작으로 2023년 행동주의펀드의 타깃이 된 국내 기업 수는 77곳에 달했다. 2017년에는 3개 기업에 불과했지만, 2019년 이후 행동주의펀드의 활동이 활발해지더니 6년 새 25배 이상 늘어난 셈이다. SK하이닉스의 지분을 20%나 보유하고 있는 SK스퀘어는 행동주의펀드 팰리서캐피탈의 공격을 받고 있다. 팰리서캐피탈은 이사회 구성원 추가, 임원 급여 회사 실적 연계, 부채를 활용한 자본 비용 절감 등을 제안했다. 이에 SK스퀘어는 지난해 11월 2025~2027년 자기자본비용(COE)을 초과하는 자기자본이익률(ROE) 실현, 주가순자산비율(PBR) 1배 달성 등의 밸류업 계획을 발표했다. 그러나 여기서 그치지 않고 팰리서캐피탈 구성원의 이사회 선임을 제안하기도 했다. KT&G는 행동주의펀드 플래쉬라이트 캐피탈 파트너스(FCP)와 싸움을 벌이고 있다. FCP는 지난 20일 KT&G 이사회의 자사주 무상·저가 기부로 회사가 1조원대 손해를 입었다며 주주대표 소송을 제기했다. FCP는 입장문을 통해 “KT&G 전현직 이사회가 산하 재단, 사내복지근로기금 등에 자기주식을 무상 또는 저가로 기부한 데 대한 회사의 손해를 회복하고자 주주대표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FCP는 지난해 1월 KT&G 21명의 임원들이 2002년부터 17년간 1조원에 달하는 자사주를 기부한 행위에 대해 이사회가 직접 사안을 조사하고 손해를 회복하게 하라는 소 제기를 청구했다. 그러나 KT&G가 이를 거부해 주주대표소송을 제기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FCP는 KT&G가 자사주 기부가 2002년 KT&G의 민영화 당시부터 치밀한 계획하에 벌어졌다고 주장한다. 이사회의 감시 의무 소홀로 산하 재단 등이 의결권의 12% 이상을 확보했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KT&G는 “실제 처분 자사주의 절반에 달하는 주식은 직원이 직접 출연하는 우리사주조합에 대한 유상출연 등에 해당해 FCP의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 법령상 요구되는 제반 절차를 모두 준수해 실행했다”고 반박했다.여기에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추진되고 있는 상법 개정안이 행동주의펀드의 활동에 유리한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상법 개정안의 골자는 이사의 충실 의무를 기존 ‘회사’에서 ‘회사 및 주주’로 확대하고, 상장회사 이사 선임과정에 집중투표제를 도입하는 내용 등이 담겼다. 아주기업경영연구소는 “행동주의펀드, 소액주주 연대 등의 활발한 주주활동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에 이에 대한 기업의 대응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행동주의펀드는 기업과 의견 조율이 안 될 경우 적극적으로 주주제안을 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하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 김두용 기자 2025.01.23 07:00
산업

KT&G, "FCP에 인삼공사 안 판다…건기식 육성 최선"

플래쉬라이트 캐피탈 파트너스(FCP)가 KT&G 자회사 KGC인삼공사를 인수하겠다고 한 제안을 KT&G가 사실상 거부했다.KT&G는 지난 7일 FCP의 투자의향서에 대해 "건강기능식품 등 3대 핵심사업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내용의 회신문을 보냈다고 8일 밝혔다.FCP의 제안에 대해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으나 인삼공사 매각을 우회적으로 거부한 것으로 풀이된다.KT&G는 "지난해 건강기능식품을 해외 궐련, NGP(궐련형 전자담배) 사업과 함께 3대 핵심사업으로 육성하는 중장기 성장전략을 발표했으며, 이 같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KT&G는 또 "FCP는 보도자료를 통해 당사가 인삼공사의 가치를 1조2000억∼1조3000억원으로 보고 있다고 주장했으나 이는 일부 애널리스트의 평가를 지난 '인베스터 데이'에서 인용한 것일 뿐,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이어 "회신문을 통해 향후에도 허위 사실 주장 및 공표로 당사와 주주 및 시장에 혼란이 초래되지 않도록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고 덧붙였다.그러면서 "지속적인 성과 창출로 주주가치 극대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11.08 10:23
산업

KT&G, "FCP의 인삼공사 인수 제안은 일방적…건기식 사업에 최선 다할 것"

KT&G는 행동주의펀드인 플래쉬라이트 캐피탈 파트너스(FCP)가 자회사인 KGC인삼공사 인수 제안 발표와 관련 "당사와 아무런 논의 없이 일방적으로 공개한 것"이라고 14일 밝혔다.KT&G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KT&G는 "인삼공사가 영위하는 건강기능식품 사업은 NGP(궐련형 전자담배), 해외 궐련과 함께 회사의 3대 핵심사업"이라며 "지난해 3대 핵심사업 육성 계획을 발표했고, 목표 달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앞서 FCP는 이날 오전 보도자료를 통해 한국인삼공사 지분 100%를 1조9000억원에 인수하겠다는 투자의향서(LOI)를 KT&G에 발송했다고 밝혔다.FCP는 인삼공사 실적이 악화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인삼공사를 인수해 초대형 브랜드로 성장시키겠다고 전했다.앞서 이 펀드는 인삼공사의 분리 상장을 주장하기도 했다. 그러나 분리 상장은 법원이 '실현할 수 없는 사항'이라는 판단을 내려 주주총회 안건으로도 상정되지 않았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10.14 16:07
산업

방경만 KT&G 신임 대표이사 선임, 9년 만에 수장 교체

KT&G 신임 대표이사에 방경만 후보가 선임됐다. 이로써 9년 만에 KT&G의 사장이 바뀌었다. KT&G는 28일 대전 대덕구 본사 인재개발원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방경만 대표이사 사장 후보를 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 KT&G는 민영화 이후 20년 넘게 내부 출신이 줄곧 이끌어왔으며 이번에도 그 흐름이 이어졌다. 방 사장은 1998년 KT&G(전 한국담배인삼공사)에 입사해 브랜드실장, 글로벌본부장, 전략기획본부장, 사업부문장 등 회사의 핵심 분야를 두루 거치며 경험을 쌓았다. 브랜드실장 재임 때 초슬림 담배 제품인 '에쎄'(ESSE)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 수출국을 확대하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방 사장은 한국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뉴햄프셔대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받았다.KT&G 지분 6.64%를 보유한 국민연금도 방 사장의 선임에 찬성표를 던진 것으로 알려졌다. 사외이사로는 손동환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선임됐다. 이번 주총에서는 사내이사와 사외이사를 구분하지 않고 후보자 중 상위 득표자 두 명을 선임하는 '통합집중투표'가 도입돼 결과를 두고 관심이 쏠린 바 있다. 사장 후보에는 방 대표가 올랐고, 사외이사 후보는 임민규 KT&G 이사회 의장과 손동환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두 명이었다.방 후보와 임 후보는 모두 KT&G 이사회가 추천한 인물이다. 손 후보는 최대주주인 기업은행 제안으로 후보에 올랐다.기업은행은 지난해 말 기준 KT&G 지분 7.11%를 보유한 최대주주로 손 후보에게 표를 몰아줄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행동주의 펀드인 플래쉬라이트 캐피탈 파트너스(FCP)도 손 후보 지지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4.03.28 11:41
산업

KT&G, 'KGC 인삼공사와 인적분할' 주주제안 거부

KT&G가 KGC인삼공사 인적분할 안건을 주주총회 안건으로 상정하지 않기로 결의했다. KT&G는 오는 28일 대전시 대덕구에 위치한 KT&G 본사 인재개발원에서 주주총회를 개최한다. 이번 주주총회에서는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자기주식 소각, 자기주식 취득, 사외이사·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관련 안건이 상정된다. KT&G 이사회는 행동주의 펀드가 요구한 KGC인삼공사 인적분할 안건은 법리적으로 주주제안의 대상이 될 수 없다며 주주총회 안건으로 상정하지 않기로 했다. 다만 자기주식 취득 건은 법원의 결정을 존중해 안건으로 상정하기로 했다.KT&G는 10일 플래쉬라이트 캐피탈 파트너스(FCP)가 아그네스, 판도라셀렉트파트너스, 화이트박스멀티스트레티지파트너스 등 사모펀드와 함께 제기한 자기주식 취득 의안 상정 가처분 신청을 대전지방법원이 인용했다고 공시했다.아울러 KT&G 이사회는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의 자격 검증 절차를 거쳐 사외이사 후보에 김명철 전 신한금융지주 CFO, 고윤성 한국외국어대학교 경영대학 교수, 임일순 전 홈플러스 대표이사 사장 3인을 선정했다. 현재 KT&G 이사회 의장이기도 한 김명철 후보는 약 30년간 미국·홍콩 등 금융시장에서 실무 역량을 축적한 글로벌 금융·경제 전문가다.KT&G는 "국내 대형은행 CFO 경험을 토대로 KT&G 이사회 의장으로 활동하는 동안 회사의 글로벌 사업·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투자전략 방향을 제시하는 데 기여해왔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리스크 매니지먼트와 전략적인 투자의사 결정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고윤성 후보는 현재 KT&G 사외이사와 감사위원장을 맡고 있다. 재무·회계 분야 전문가로, 재무 보고 신뢰성 강화와 글로벌 감사 확대·감사역량 강화에 앞장서 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KT&G는 "앞으로도 담배 사업 특성에 맞는 세무·회계 관련 쟁점 분석과 제언을 통해 경영 의사결정에 실질적인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부연했다.임일순 후보는 유일한 신임 사외이사 후보다.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3.03.11 09:30
산업

KT&G에 공격수위 높이는 행동주의 펀드

행동주의 펀드들이 KT&G로부터 한국인삼공사 인적 분할 등 주주 제안을 거부당하자 공격 수위를 높이고 있다.KT&G는 아그네스, 판도라셀렉트파트너스, 화이트박스멀티스트레티지파트너스 등 사모펀드들이 의안 상정 가처분 소송을 제기했다고 24일 공시했다.아그네스의 대표이사는 KT&G를 상대로 주주행동을 벌여 온 이상현 플래쉬라이트캐피탈파트너스(FCP) 대표로, 원고 측 사모펀드들은 FCP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이들은 분할계획서 승인, 이익배당, 자사주 소각, 이사 선임 등을 오는 3월 개최 예정인 KT&G의 정기 주주총회 안건으로 상정할 것을 요구했다.관할 법원은 대전지방법원이다.앞서 FCP는 KT&G에 인삼공사 인적 분할 상장과 지배구조 개선, 주주환원 확대 등을 요구해왔다.또 차석용 전 LG생활건강 대표이사와 황우진 전 푸르덴셜생명보험 대표이사를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하기도 했다.그러나 지난달 KT&G 측이 인삼공사 분리 상장의 실익이 적다고 평가하고 주주환원 역시 기존 계획을 유지하겠다고 밝히는 등 요구 사항에 선을 긋자 행동 수위를 높인 것으로 보인다.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3.02.24 13:31
축구

포항, 25일 '출정식 & 팬즈데이' 실시

포항 스틸러스가 2017 시즌을 팬과 함께 시작한다. 포항은 오는 25일 오후 3시, 포항시 남구 뱃머리마을 평생학습원 옆에 위치한 덕업관 3층에서 ‘출정식 & 팬즈데이’를 실시한다. 이번 출정식은 2012년 이후 5년만에 진행돼 그 동안 팬들이 느껴왔던 선수단과의 스킨십에 대한 갈증을 풀어줄 예정이다. 이 날 행사는 2017년도 포항 시즌카드를 구입한 팬들이 우선 입장하고, 시즌카드를 구입하지 않은 팬들은 잔여좌석에 대해 선착순으로 입장할 수 있도록 온라인 사전신청을 받았다. 400명이 넘는 팬들이 참가를 신청해 이번 시즌 포항스틸러스에 대한 팬들의 기대감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 출정식은 총 2부로 나눠 진행할 예정이다. 1부에서는 최순호 감독을 비롯한 선수들의 출사표를 듣고 이에 대해 포항스틸러스 메인 스폰서 대표인 이강덕 포항시장, 문명호 포항시의장, 안동일 포스코 포항제철소장이 응원 메시지로 화답할 예정이다. 또한 2017 포항스틸러스 공식 용품 후원업체인 아스토레(유한회사 싸카)와의 조인식도 실시한다. 올 시즌 더욱 새롭게 준비한 유니폼도 팬들 앞에 공개한다. 포항의 2017 시즌 유니폼은 스포츠디자인전문회사 라보나크리에이티브와의 협업을 통해 구단의 정체성을 드러내고 선수와 팬들이 ‘공감’할 수 있는 유니폼을 만들고자 했다. 현재까지 각 매체를 통해 공개된 필드 홈, 골키퍼 홈/원정 유니폼 3종의 실물을 비롯해, 가장 공들여 준비한 필드 원정 유니폼의 실물을 출정식 당일 현장에서 독점 공개한다. 2부에서는 선수와 팬들이 함께하는 레크레이션과 팬미팅을 진행한다. 선수와 팬이 짝을 지은 간단한 게임, 팀을 나눈 단체줄넘기 대결 등이 펼쳐질 예정이다. 또한 팬미팅 시간에는 행사 시작 전 팬들로부터 받은 질문과 소원을 공개하고 이에 대해 선수들이 대답하고 소원을 들어주며 팬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갖는다. 2부 순서 마지막에는 팬 싸인회와 포토타임을 진행하며 출정식을 마무리할 예정이다.포항스틸러스는 ‘2017 출정식 & 팬즈데이’ 현장 실황을 25일 오후 3시부터 구단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https://www.facebook.com/fcpohangsteelers/)를 통해 중계할 예정이다.최용재 기자 2017.02.24 15:35
축구

포항, '스웨덴 K리거 1호' 마쿠스 닐손 영입

포항 스틸러스가 K리그 최초로 스웨덴 출신 외국인 선수를 불러들였다.포항은 25일 스웨덴 청소년 대표 출신 수비수 마쿠스 닐손(28)을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스웨덴 선수가 K리그에서 뛰는 건 마쿠스가 처음이다.등록명은 마쿠스이며, 2007년 스웨덴 헬싱보리IF에서 데뷔해 네덜란드 FC위트레흐트, 스웨덴 칼마르FF, 잉글랜드 풋볼 리그1 플리트우드 타운, 노르웨이 스타베크IF 등에서 활약한 중앙수비 자원이다. 포항은 마쿠스가 194cm, 87kg의 압도적인 피지컬을 바탕으로 강한 수비와 제공권 장악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마쿠스는 스웨덴 연령별(U-18, U-21) 청소년 대표로 총 31경기에 출전해 3득점을 기록했고, 국가대표에 선발돼 2011년 1월 22일 스웨덴과 남아공의 친선경기에 출전한 경력도 있다. 마쿠스는 “K리그 첫 도전을 포항에서 시작하게 되어 영광이다”라며 “이번 시즌 포항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포항은 마쿠스의 입단소감 인터뷰 영상을 26일 낮 12시 구단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를 https://www.facebook.com/fcpohangsteelers/)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김희선 기자 2017.01.25 08:09
축구

[오피셜] 포항, 2017시즌 첫 영입은 나고야 MF 이승희

포항 스틸러스가 J리그 나고야 그램퍼스에서 활약한 이승희(28)를 영입했다.포항은 15일 이승희와 1년 계약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2010년 전남에서 데뷔한 이승희는 2015년 태국 수판부리로 이적하기 전까지 K리그 통산 130경기 출전 1골 3도움을 기록한 베테랑으로, 우수한 신체조건을 바탕으로 한 강력한 수비력이 장점이다.수판부리에서는 한 때 포항을 이끌었던 파리아스 감독의 지도 아래 주축선수로서 팀이 리그 3위에 오르는데 힘을 보탰다. 올해 나고야로 이적, 역시 핵심 미드필더로 활약했던 이승희는 2017시즌 포항 유니폼을 입게 되었다.이승희는 “언젠가 K리그로 돌아오리라 생각했는데 그 팀이 포항이 되어 영광이다. 기대에 부응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열심히 해서 포항이 원하는 목표를 이루는데 도움이 되는, 최선을 다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한편 포항은 이승희의 입단소감 인터뷰 영상을 16일 오전 9시 구단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 (https://www.facebook.com/fcpohangsteelers/)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김희선 기자 kim.heeseon@joins.com 2016.12.15 15:06
축구

포항, K리그 최초 팀 통산 1500호 골 주인공 맞히고 경품도 받자

‘디펜딩 챔피언’ 포항 스틸러스가 국내 프로 축구 사상 최초 팀 통산 1500호 골이라는 대기록 달성을 눈앞에 두고 지난 41년간 뜨거운 성원을 보내준 팬들에게 보답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포항은 지난 12일(토) 울산과의 원정경기에서 2:0 승리를 기록하며 팀 통산 1497골을 기록하였으며 K리그 최초 팀 통산 1500호 골이라는 대기록에 3골만을 남겨두고 있는 상황이다. 이로써 포항은 K리그 최초 축구전용 구장 설립, 최초 더블 우승 등 ‘최초’라는 타이틀을 하나 더 추가할 것으로 보인다.한편 포항의 역사적인 팀 통산 1호 골은 프로축구가 출범되던 1983년 5월 8일 개막경기에서 터졌다. 당시 대우를 상대로 동대문 운동장에서 펼쳐진 경기에서 후반 2분 이길용이 동점골을 터뜨리며 1:1 무승부를 기록하게 되었다. 500호 골은 1995년 7월 8일에 기록되었다. 당시 스틸야드에서 펼쳐진 전남과의 경기에서 후반 4분 서효원이 추가골을 넣으며 3:1 승리를 견인했다. 포항의 1000호 골 주인공은 당시 무명에 가깝던 이정호 선수였다. 이정호는 2005년 10월 29일 스틸야드에서 펼쳐진 울산과의 경기에서 후반 43분, 역전골이자 팀의 역사적인 1000번째 골을 기록하며 팬들에게 자신의 이름을 확실히 각인 시켰다. 포항은 창단이래 화끈한 공격축구를 팀 모토로 삼아 K리그 최고 득점력으로 팬들에게 재미와 감동을 선사해오고 있다. 올해도 K리그 클래식에서 15경기 동안 28득점으로 경기당 1.86 골을 기록하고 있으며 K리그에서 가장 화끈한 공격축구를 보여주고 있다. 포항은 오는 20일 부산과의 홈경기를 통해 리그 2연승을 이어가고 더불어 리그 최초로 팀 통산 1500호골을 기록하겠다는 각오이다. 이번 이벤트 참여 방법은 포항 스틸러스 구단 홈페이지 (http://www.steelers.co.kr/) 와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fcpohangsteelers) ‘1,500 GOAL 이벤트 - 득점선수를 맞춰라’ 페이지에서 참여가 가능하다. 이벤트는 1500호 골을 득점한 선수가 직접 1500호 골의 주인공을 맞힌 응모자들의 추첨지를 뽑는 형식으로 진행 될 예정이며, 영상을 통해 전체 추첨 과정이 팬들에게 공개될 계획이다. 1500호골 추첨 이벤트를 통해 1등 당첨자에게는 백화점 상품권 50만원권(1명), 2등 당첨자에게는 15만원 상당의 아이스워치(3명), 3등 당첨자에게는 2014년 포항 스틸러스 사인볼(10명) 등의 경품이 제공 될 예정이다.J스포츠팀▣ 포항 스틸러스 최다 기록 K리그 최다 득점 경기 8:1 (vs 제주, 2009.09.13) K리그 최다 연속(개인)득점 : 8경기 연속 득점 (황선홍, 1995.10.28~1995.10.04) K리그 팀 통산 최다 득점 : 1947골 (2014.07.12 기준) ▣ 팀 득점 관련 주요 기록 팀 최다 득점자 : 라데 55골(147경기) 최다 득점 시즌 : 2012년 72득점 1호골 이길용 (vs 대우, 1983.05.08) 500호골 서효원 (vs 전남, 1995.07.08) 1500호골 이정호 (vs 울산, 2005. 10.29) 2014.07.16 10:56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