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은 25일 스웨덴 청소년 대표 출신 수비수 마쿠스 닐손(28)을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스웨덴 선수가 K리그에서 뛰는 건 마쿠스가 처음이다.
등록명은 마쿠스이며, 2007년 스웨덴 헬싱보리IF에서 데뷔해 네덜란드 FC위트레흐트, 스웨덴 칼마르FF, 잉글랜드 풋볼 리그1 플리트우드 타운, 노르웨이 스타베크IF 등에서 활약한 중앙수비 자원이다.
포항은 마쿠스가 194cm, 87kg의 압도적인 피지컬을 바탕으로 강한 수비와 제공권 장악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마쿠스는 스웨덴 연령별(U-18, U-21) 청소년 대표로 총 31경기에 출전해 3득점을 기록했고, 국가대표에 선발돼 2011년 1월 22일 스웨덴과 남아공의 친선경기에 출전한 경력도 있다.
마쿠스는 “K리그 첫 도전을 포항에서 시작하게 되어 영광이다”라며 “이번 시즌 포항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포항은 마쿠스의 입단소감 인터뷰 영상을 26일 낮 12시 구단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를 https://www.facebook.com/fcpohangsteelers/)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