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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요태→쿨…90년대 레트로 댄스곡, 올 여름도 접수 [줌인]

30년이 지나도 클래스는 여전하다. 본격 더위의 시작과 함께 올해도 어김없이 90년대 레트로 여름 댄스곡이 리스너들에게 소환되고 있다.서머송도 스테디셀러 시대다. 7월 본격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여름 댄스곡 스트리밍이 급격히 증가하는 추세인데, 세기말 발표돼 당대 큰 인기를 끌었던 90년대 레트로 여름 댄스곡들의 스트리밍은 눈에 띄게 늘어나고 있다. KT지니뮤직 집계(2025.7.1-7.18)에 따르면 7월 현재 가장 사랑받는 90년대 레트로 여름 음악은 코요태의 ‘순정’(1998년 발매)이다. ‘순정’은 중독성 넘치는 멜로디와 시원한 보컬이 돋보이는 댄스곡으로 앨범 출시 후 27년이 지난 지금도 최고의 여름 댄스곡으로 사랑을 받고 있다.2위는 여름의 대명사인 혼성그룹 쿨의 히트곡 ‘슬퍼지려 하기 전에’(1995년 발매)가 꼽혔다. 이 노래는 지난해 7월 대비 스트리밍 소비가 210% 증가해 전년 7월 대비 스트리밍 가장 많이 증가한 곡으로 꼽혔다. 3위는 룰라의 ‘3!4!’(1996년 발매)가 차지했다. 이 노래는 지난 6월보다 204% 스트리밍이 늘어나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4위는 김건모의 ‘잘못된 만남’(1995년 발매)이 랭크됐고 그 뒤를 영턱스클럽 ‘정’(5위), 유피의 ‘바다’(6위), DJ DOC ‘DOC와 춤을’(7위), 코요태 ‘실연’(8위), 쿨 ‘운명’(9위), 엄정화 ‘페스티벌’(10위) 순으로 집계됐다. 더위와 함께 6월보다 스트리밍이 급증한 레트로 댄스곡은 룰라의 ‘3!4!’(204%↑), DJ DOC의 ‘DOC와 춤을’(202%↑), 유피의 ‘바다’(166%) 순이었다. 또 지난해 7월보다도 스트리밍은 증가했는데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인 곡은 쿨의 ‘슬퍼지려하기 전에’(210%↑)로 나타났다. 이어서 유피(UP)의 ‘바다’(82%↑), 엄정화의 ’페스티벌'(82%↑)이 그 뒤를 이었다.KT지니뮤직 관계자는 “90년대 레트로 여름음악은 TOP10 기준으로 지난달 보다 평균 115% 스트리밍이 늘었고, 전년 7월보다도 76% 늘어나며 여전히 리스너들에게 사랑받는 롱런곡으로 꼽히고 있다”며 “올해 7월부터 시작된 기록적인 폭염으로 인해 여름 레트로 댄스음악 소비가 빨라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발매된 지 25~30년 지난 곡들이 현재까지도 사랑받는 비결은 무엇일까. 관계자는 “여름에는 계절성 음원 소비가 늘어나는데 최신 댄스곡은 높은 완성도에도 불구, 복잡하고 따라 부르기 어려운 데 반해 90년대 댄스곡은 따라부르기 쉬운 멜로디와 가사로 이뤄진 곡이 많아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사랑 받고 있다. 또 가요계 레트로 열풍 덕분에 젠지 세대에게도 접근성이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한편 이들 중 90년대부터 현재까지 현역으로 꾸준히 활동 중인 코요태는 올 여름 신곡으로 돌아온다. 이들은 과거 히트곡 다수를 작업한 최준영 작곡가와 다시 의기투합한 신곡 ‘콜미’를 8월 6일 발표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7.30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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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호♥김지민 부부 됐다…1200명 하객 축복 속 열어젖힌 인생 2막 [종합]

코미디계 최고의 여름 축제 현장이었다. 개그맨 김준호와 김지민이 공개 열애 3년 만에 부부의 연을 맺고 인생 2막을 시작했다.두 사람은 13일 오후 6시 서울 강남구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이날 예식 현장은 마치 연말 ‘연예대상’을 떠올리게 하는 역대급 하객 라인업으로 화제를 모았다.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김준호와 함께 하고 있는 이상민, 김종민, 임원희 등을 비롯해 이영자, 손헌수, 유재석, 안영미, 윤택, 김재우, 신봉선, 홍윤화, 박성광, 김승혜, 정종철, 박성광, 임우일, 김준현, 유민상, 김수용, 오지헌, 정태호, DJ DOC 김창열 등 셀 수 없이 많은 하객들이 두 사람의 앞날을 축복했다. 박준형·김지혜 부부, 김원효·심진화 부부, 이은형·강재준 부부 등 부부동반 참석한 개그맨들도 눈에 띄었다. 무려 1200명에 달하는 하객이 따뜻한 시선으로 두 사람을 축복한 가운데, 김준호의 절친이자 김지민의 선배인 김대희가 ‘꼰대희’ 분장을 하고 김지민의 돌아가신 아버지 역할을 대신하는 등 뭉클한 장면도 연출됐다. 결혼식 사회는 ‘미운 우리 새끼’, ‘신발 벗고 돌싱포맨’ 등에 김준호와 함께 출연한 그룹 룰라 출신 방송인 이상민이 맡아 유쾌한 분위기를 이끌었다. 축가는 가수 거미와 변집섭이 불러 두 사람의 새 출발을 축복했다. 김준호(1975년생)와 김지민(1984년생)은 9살 차이로, KBS 공채 개그맨 선후배 사이로 지내다 연인으로 발전, 2022년 4월 교제 사실을 공식 인정했다. 이후 각종 예능과 유튜브 콘텐츠를 통해 결혼 준비 과정을 공개해왔으며, 지난해 11월에는 김준호가 김지민에게 프러포즈하는 장면이 ‘미운 우리 새끼’를 통해 방송돼 화제를 모았다.이들 부부는 김해준·김승혜 부부에 이어 코미디언 25호 부부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결혼식 후에도 ‘본업’ 모드는 계속된다. 김지민은 tvN ‘김창옥쇼 글로벌’ 미국 촬영에 나서며, 김준호는 오는 8월 29일 열리는 ‘제13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준비에 돌입한다. 이에 따라 두 사람은 신혼여행을 보류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7.13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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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김창열 “노래하는 ‘창열이’ 본연의 자세로”…DJ처리 협업 ‘서울의 밤’ 발표 [인터뷰]

“무언가 좀 멈춰있는 듯한 상황에서 희망을 이야기 하고 싶었습니다.”솔로 신곡 ‘서울의 밤’으로 컴백한 DJ DOC 김창열이 발매 소감을 밝혔다.4일 오후 12시 김창열은 ‘창열이’라는 이름으로 신곡 ‘서울의 밤’을 발표했다.‘서울의 밤’은 작사가 장연선과 작곡가 DJ처리(신철), 송광호가 참여한 일렉트로락 댄스 곡이다. ‘현실이 내앞을 막아서도 희망의 한 조각은 분명 있다 쓰러져도 일어난다’는 노랫말을 김창열 특유의 파워풀한 보컬로 완성해 듣는 이에게 공감과 응원을 전한다.이날 김창열은 일간스포츠에 “특별한 소감보다는 희망이 있는데 왜 멈춰 서있는지 이야기해보고 싶었다. 그 희망을 향해서 함께 달리자, 또는 그 희망을 찾아보고 싶어 노래했다”고 말했다.1년 정도 준비해 발표한 곡이라고 밝혔다. 김창열은 “지난해 ‘미치게 보고싶은’이라는 곡을 먼저 냈었다. 그때 노래를 너무 하고 싶어서 냈던 곡인데 주변 분들이 너무 좋아해주셨다”며 “DJ처리 형과 옛날 감성으로 같이 해보자고 이야기를 하면서 이번 음원을 내게 됐다”고 밝혔다.DJ처리는 DJ DOC를 데뷔시키고 프로듀싱 및 제작을 맡았던 오랜 인연이다. 이번 ‘서울의 밤’을 통해 본격적으로 협업을 알렸다. 김창열은 “처리형과 헤어질 때 제가 죄송하기도 해서 언젠가 형과 다시 한번 작업하고 싶다고 부탁을 드렸었다”며 “처리 형은 지금도 워낙 넓은 스펙트럼으로 어린 친구들부터 나이 있는 선배님들까지 작업을 많이 하고 계신다. 음악적 데이터가 많으시니 활용을 많이 하시는데 저를 불러주셔서 같이하게 됐다”고 말했다. 향후 다양한 장르를 넘나드는 협업 프로젝트를 전개할 계획이다.김창열 또한 꾸준한 음악 활동을 예고했다. 그는 “녹음하려는 곡도 많고 해둔 곡도 7~8곡 정도 된다. 한 곡씩 순차적으로 낼 생각”이라며 “‘대중 음악’이다보니 대중 여러분이 선택 해주시고 원하셔야 앨범을 낼 수 있다. 지금은 제가 좋아하는 노래, 저한테도 위안과 위로가 되는 그런 음악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창열이’로 이번 곡을 발매한 이유도 밝혔다. 김창열은 “그전부터 ‘102’ 등 재밌는 이름으로 발매해왔다. 이번엔 처리형이 ‘머피의 법칙’ 가사 속 ‘노래하는 창열이’의 그 ‘창열이’로 해보자고 말씀해주셨다. 틱톡과 유튜브도 그 이름으로 활동 중”이라고 이야기했다.그렇다고 ‘창열이’만 고집할 예정은 아니라고 한다. 김창열은 “‘블랙’이라는 저만의 세계관이 있다. 그 안에서 계속 변화해 나갈 것”이라며 “솔로곡에는 제 이야기도 녹아있지만 모든 사람들의 공통적인 이야기를 해보고 싶다”고 부연했다.실제로 ‘서울의 밤’ 음원 발매 후 팬들은 김창열의 SNS에 “노래 너무 좋아요. 제게 너무 와닿는 가사라 닳고 닳도록 들을 것 같아요” “가사 너무 좋아요” 등 감상과 응원을 이어가고 있다.이에 김창열은 “제게 항상 좋은 모습만 있던 건 아니지만 노래할 때 정말 좋으셨다고 많이들 이야기 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창열이’의 본연의 자세로 열심히 할 테니 많이 들어주시고 응원 부탁드린다. 그와 더불어 성숙해진 창열이의 모습이 곡을 통해 비추어졌으면 한다”고 다짐과 당부를 덧붙였다.한편 김창열은 지난 1994년 DJ DOC로 데뷔해 ‘슈퍼맨의 비애’, ‘런 투 유’ 등 수많은 히트곡을 발매했으며 활발한 방송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 6월 오디오 플랫폼 ‘스푼’을 통해서는 ‘김창열의 올드스쿨’ 시즌2로 4년 만에 라디오 DJ로 복귀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7.04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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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열, 신곡 ‘서울의 밤’ 오늘(4일) 발매…“지친 사람들 위로”

DJ DOC 멤버 김창열이 신곡 ‘서울의 밤’으로 솔로 컴백한다.4일 김창열 측에 따르면 ‘서울의 밤’은 ‘창열이’라는 솔로 프로젝트 명으로 이날 오후 12시 음원 플랫폼에 공개된다.‘서울의 밤’은 작사가 장연선과 작곡가 DJ처리(신철), 송광호가 뭉친 일렉트로락 댄스 곡이다. 김창열 측은 “혼란스러운 현실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희망과 꿈을 잃지 말자는 메시지를 담았다”고 소개했다. 지친 현실 속 피로감을 느끼는 대중에게 김창열 특유의 힘 있는 보컬이 위로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이번 신곡은 DJ DOC 1집 ‘슈퍼맨의 비애’ 프로듀싱 및 제작을 맡았던 DJ처리와의 협업으로 이목을 끈다. 이번 ‘서울의 밤’을 기점으로 추후 다양한 장르를 넘나드는 협업 프로젝트를 전개할 계획이다.한편 김창열은 지난 1994년 DJ DOC로 데뷔해 ‘슈퍼맨의 비애’, ‘런 투 유’ 등 수많은 히트곡을 발매했으며, 여전히 활발한 방송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 6월 오디오 플랫폼 ‘스푼’을 통해 ‘김창열의 올드스쿨’ 시즌2로 4년 만에 DJ로 복귀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7.04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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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열, ‘독도 티셔츠’ 입고 관심 촉구 “언제나 우리 곁에 있는 아름다운 섬”

그룹 DJ DOC의 김창열이 독도사랑운동본부 독도 연예인 홍보단으로 활동하고 있는 가운데 독도에 대한 관심을 촉구했다. 김창열은 8일 자신의 SNS를 통해 “대한민국의 아름다운 영토인 독도가 언제나 국민들의 생활 속에 있기 위해 독도 후원기업인 패기앤코와 12년째 독도 실생활 홍보 차 독도를 주제로 독도 티셔츠를 출시하고 있다”며 “올해 출시된 독도 티셔츠는 독도의 주인이었던 강치가 아름다운 독도에서 생활하면서 쉬었던 모습을 담아봤다”고 말했다.이어 “올해 여행을 가거나 스포츠를 즐기거나 독도를 방문할 때 독도 티셔츠를 입고 독도 홍보대사가 되어 보시는 건 어떨까요”라며 “독도는 언제나 우리 곁에 있는 대한민국의 아름다운 섬입니다”라고 독도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독도사랑운동본부 독도 연예인 홍보단은 지난 2017년 창립 후, 독도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홍보하고 있다. 김창열은 독도 연예인 홍보단에 소속된 것은 물론, 독도 지킴이 홍보대사로 활동하는 등 적극적으로 독도를 알리는 데 힘쓰고 있다. 김창열은 지난 1994년 DJ DOC로 데뷔해 ‘슈퍼맨의 비애’, ‘런 투 유’(‘RUN TO YOU) 등 수많은 히트곡을 발매했으며, 여전히 활발한 방송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5.08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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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늘,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 송치... 곧바로 ‘맞대응’ 예고 [왓IS]

DJ DOC 이하늘이 허위사실 유포, 명예훼손 등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18일 고소인인 기획사 베이스캠프스튜디오의 이모 대표는 일간스포츠에 “이하늘의 범죄혐의가 인정되어 최근 검찰에 송치됐다”며 “죄명은 총 8개 정도”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지난 16일 자신의 SNS를 통해 이하늘이 검찰 송치된 사실을 알린 바 있다. 당시 그는 “가수 이하늘은 자신의 범죄 혐의를 다른 사람에게 떠넘기기 위해 비흡연자인 저를 ‘상습적 마약사범’이라는 허위사실을 만들어 업계 관계자들과 SNS를 통해 무차별적으로 유포했다”고 말했다.이어 “그간 이하늘은 나에 대한 마약 사범 뿐만 아니라 횡령 배임, 미성년자 성폭행 등 말도 안되는 허위사실을 유표해왔다”고 덧붙였다.현재 이하늘 역시 맞대응을 준비 중이다. 이하늘은 일간스포츠에 “상대편에서 막무가내로 고소하고 있는데, 저 역시도 명예훼손·허위사실 유포 등 혐의로 맞고소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앞서 베이스캠프스튜디오 이모 대표는 이하늘을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이하늘이 유튜브 등을 통해 주비트레인의 마약 의혹을 제기한 것에 대한 것으로, 이 대표와 주비트레인은 펑키타운과 6개월 단기 계약을 맺고 업무를 이어왔으나 부당해고를 당한 데 이어 ‘마약사범’ 꼬리표까지 얻게 됐다고 주장해 왔다. 이와 별개로 이하늘 소속사 펑키타운은 주비트레인과 이 대표를 사기, 횡령, 배임 및 전자기록손괴, 업무방해 등으로 고소했다. 한편 주비트레인 측이 펑키타운을 상대로 제기한 부당해고 심판 관련해 지난 7월 서울지방노동위원회는 주비트레인 측 손을 들어줬으며, 서울지방고용노동청 역시 지난 8월 27일 같은 결론을 내렸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4.18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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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이현배, 오늘(17일) 사망 4주기…DJ DOC 이하늘 친동생

그룹 45RPM 멤버이자 DJ DOC 이하늘의 친동생인 고(故) 이현배가 세상을 떠난 지 4년이 흘렀다.고 이현배는 지난 2021년 4월 17일 오전 거주 중이던 제주도 자택에서 48세를 일기로 갑작스레 사망했다.경찰에 따르면 이날 이현배가 거실에 쓰러져 있는 것을 인터넷 설치 기사가 발견해 신고했다. 당시 정확한 사망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부검을 진행했고, 사인이 심장질환으로 추정된다는 부검의 소견이 나왔다.1973년생인 고 이현배는 1990년대 후반 MC Zolla로 힙합계에 발을 들였다. 이후 박재진과 함께 45RPM 멤버로 활동했으며, 2003년 영화 ‘품행제로’ OST ‘즐거운 생활’로 이름을 알렸다. 2004년에는 YG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을 체결, 이듬해 정규 1집 ‘올드 루키’(Old Rookie), 2008년 정규 2집 ‘힛 팝’(HIT POP)을 발매했다.2009년 이하늘이 이끄는 부다사운드에 합류한 그는 2012년에는 45RPM 멤버로 Mnet ‘쇼미더머니’에 참가해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외에도 ‘천하무적 야구단’, ‘슈가맨’, ‘너희가 힙합을 아느냐’ 등 다수의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하며 활발히 활동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4.17 07:58
연예일반

이하늘, 또 지드래곤 평가... “‘투 배드’ 솔직히 별로”

DJ DOC 이하늘이 가수 지드래곤을 저격했다.이하늘은 최근 진행한 라이브 방송에서 지드래곤의 신곡 ‘투 배드’에 대해 “솔직히 말할까? 별로야”라고 언급했다.그는 “지디 빨아주려고 애들이 챌린지하는데 모르겠어. 까놓고 얘기할게. 이 채널, 내 인생 망할 생각 하고 얘기할게. 별로야 XX”이라며 욕설을 내뱉었다.잠시 뒤 이하늘은 ‘투 배드’의 춤을 따라 하더니 “이거 문희준이 먼저 한 거 아니야? 별로야. 미안해. 기사 쓰라고 해. 내 채널 홍보 좀 해줘”라고 강조했다.앞서 이하늘은 지드래곤의 선공개 곡 ‘파워’에 대해서도 “지디 리스펙. 하지만 내 기대 이하야”라고 비판한 바 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3.23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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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 DOC 김창열, 故 휘성 추모 “그곳에선 아프지 말길”

그룹 DJ DOC의 김창열이 가수 고(故) 휘성을 추모했다.11일 김창열은 자신의 SNS에 “안타깝고 미안하다. 그곳에선 아프지 말길”이라는 게시물과 함께 휘성의 사진을 게재했다.경찰과 소속사 타조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휘성은 지난 10일 오후 6시 29분께 서울 광진구 자택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향년 43세.소방당국 등은 휘성의 모친으로부터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현재까지 외부 침입 흔적 등 범죄 혐의점은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보고, 유서 여부와 구체적인 사망 경위 등을 수사 중이다.휘성은 오는 15일 가수 KCM과 대구 엑스코 오디토리움에서 합동 콘서트 ‘더 스토리’를 앞두고 있었다. 그러나 그가 사망하게 되면서 공연 주관사 엔투게더 역시 취소 결정을 내렸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3.11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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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 why Z] Z세대가 즐겨 듣는 겨울 노래

1986년 겨울, 아랫목에 누워 온 가족이 ‘대학가요제’를 보고 있었다. 그 해 대상은 유열의 ‘지금 그대로의 모습으로’가 차지했지만 내 마음을 움직인 건 금상을 수상한 이정석의 ‘첫눈이 온다구요’였다. 그 때부터 겨울이 오면 제일 먼저 생각나는 노래가 ‘첫눈이 온다구요’가 됐다. 그 시절 이정석은 겨울에는 ‘첫눈이 온다구요’로 끊임없이 사랑 받았고 여름이면 ‘여름날의 추억’으로 또 많은 사랑을 받았다. 아마도 시즌송 붐을 일으킨 첫번째 가수가 아닐까 싶다. 요즘 Z세대는 어떤 겨울 노래를 즐겨 들을까? 궁금해서 물어봤더니 Z가 나에게 되물었다. 이번 대화에는 밀레니엄(M) 세대인 Z의 엄마도 함께 했다.Z연우 : 아빠 세대에 즐겨 들었던 겨울 노래는 뭐예요?X재국 : 어릴 때는 이정석 ‘첫눈이 온다구요’를 제일 많이 들었던 것 같고 스무살 무렵부터 즐겨들었던 겨울 노래가 3곡 정도 있는 것 같은데 첫 번째는 미스터 투의 ‘하얀 겨울’이라는 노래야. 그 해 겨울 길거리에 있는 리어카에서는 하루 종일 ‘하얀 겨울’만 나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였어. 그리고 또 겨울 하면 생각나는 노래는 DJ DOC ‘겨울 이야기’라는 곡이야. DJ DOC는 ‘여름 이야기’라는 노래도 엄청 히트했는데 ‘겨울 이야기’도 참 많은 사랑을 받았어. 마지막으로 이문세 ‘옛사랑’이라는 노래가 생각나네. 제목에 겨울이나 흰 눈에 대한 이야기가 없지만 ‘하얀 눈 하늘 높이 자꾸 올라가네’라는 가사 때문에 겨울이면 ‘옛사랑’을 떠올리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아.Z연우 : 그럼 엄마 세대의 겨울 노래는?M나연 : 아빠가 좋아하는 노래는 70년대 생들이 좋아하는 노래인 것 같고 80년대 생인 엄마 세대가 좋아하는 노래는 좀 다른데. 일단 핑클의 ‘화이트’가 제일 먼저 생각나. 엄마 학창시절에 남자 아이돌 팬은 H.O.T파와 젝키파로 나뉘었고, 여자 아이돌은 핑클파와 S.E.S파로 나뉠 정도로 팬덤이 뚜렸했어. 엄마는 그 중에서도 핑클의 ‘화이트’를 들으면 그 시절이 생각나고 라디오에서 핑클의 ‘화이트’가 나오면 ‘아! 겨울이 왔구나’라는 생각이 들어. 그 다음 겨울 하면 생각나는 노래는 터보의 ‘회상’이야. ‘회상’을 들으면 겨울바다에 놀러갔던 생각이 나고 바람은 차갑지만 뭔가 겨울 바다만의 감성이 느껴져서 좋아. 마지막으로 한곡을 더 고른다면 박효신 ‘눈의 꽃’이라는 노래야. ‘미안하다 사랑한다’라는 드라마를 좋아하기도 했지만 ‘눈의 꽃’을 들으면 눈덮인 겨울 산이 생각나고 금방이라도 눈송이가 떨어질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좋아. X재국 : 그럼 Z세대가 즐겨듣는 겨울 노래는 뭐야?Z연우 : Z세대가 즐겨듣는 겨울 노래는 2010년대에도, 2020년대에도 유행하고 있는 엑소의 ‘첫눈’이랑 어디서 들었는지는 몰라도 어릴 때부터 너무 당연하게 알고 있는 아이유의 ‘미리 메리 크리스마스’, 그리고 ‘디토감성’이라는 단어를 만든 뉴진스의 ‘디토’가 대표적인 것 같아요. ‘첫눈’은 매년 첫눈이 오는 날엔 차트인을 할 정도로 첫눈이 오는 날 ‘국룰’ 노래가 됐고, ‘미리 메리 크리스마스’는 K캐럴 플레이리스트에 항상 들어있어 아마 모든 세대가 한 번쯤 들어 봤을 거예요. ‘디토’는 앞의 두 노래들같이 겨울에 관련된 키워드가 노래에 직설적이게 들어간 건 아니지만, 서늘한 뮤비 분위기와 ‘널 보는 내 마음은 어느새 여름 지나 가을’이라는 가사가 겨울 분위기를 내고 있는 것 같아요. 요즘 노래들은 겨울 분위기와 크리스마스 분위기, 두 가지로 나뉘는 것 같은데, 겨울 분위기의 노래는 ‘디토’, 라이즈의 ‘러브 119’, 자이언티 ‘눈’, 재현과 디어의 ‘트라이 어게인’, 이하이 ‘온리’처럼 좀 아련하고 겨울에 눈이 내리는 회색빛 하늘을 떠올리게 하는 것 같아요. 반면 ‘미리 메리 크리스마스’와 NCT드림의 ‘조이’, 에스파와 레드벨벳의 ‘뷰티풀 크리스마스’, 러블리즈 ‘종소리’, 트와이스 ‘메리 앤 해피’ 등은 좀 신나고 길거리에 크리스마스 장식이 가득한 풍경이 상상되는 노래들이에요. 사실 꼭 가수가 겨울 또는 크리스마스 느낌을 의도해서 낸 곡이 아니어도, 겨울에 발매한 노래가 아니어도 결국 자신이 그 해 겨울에 많이 듣는 노래가 나만의 캐럴이 되는 것 같아요.지난주에 첫눈이 내리면서 계절이 급하게 겨울로 바뀌었다. 첫눈이 내리기 전까지는 겨울 노래가 좀 이른 감이 있었는데 첫눈이 역대급으로 오고 날씨가 갑자기 추워지면서 이제는 제법 겨울 노래가 어울리는 시즌이 됐다. ‘겨울 노래’라는 주제로 오랜만에 온 가족이 한참 수다를 떨었다. 노래와 함께 한 추억, 노래 덕분에 나눌 수 있는 이야기. ‘겨울 노래’가 주는 훈훈한 분위기가 참 좋다. 올겨울이 더 기억에 남을 수 있게 올해도 레전드급 겨울 노래가 한곡 나왔으면 좋겠다. ◇필자소개=이재국 작가는 서울예대 극작과를 졸업하고 ‘컬투의 베란다쇼’, ‘SNL코리아 시즌2’, 라디오 ‘김창열의 올드스쿨’ 등 다수의 프로그램과 ‘핑크퐁의 겨울나라’, ‘뽀로로 콘서트’ 등 공연에 참여했다. 2016 SBS 연예대상 방송작가상을 수상했다. 저서는‘아빠왔다’, ‘못그린 그림’이 있다. 이연우 양은 이재국 작가의 딸로 다양한 재능을 가졌으며 대중문화에 관심이 많은 대한민국 평범한 청소년이다. 2024.12.03 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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