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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아모레퍼시픽, CDP 기후변화·수자원 관리 부문 최고 등급 A 획득

아모레퍼시픽이 글로벌 ESG 평가기관인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arbon Disclosure Project, CDP)에서 기후변화 대응(Climate Change)과 수자원 관리(Water Security) 부문 모두 최고 등급인 A를 획득했다. 이번 성과로 아모레퍼시픽은 기후변화 대응 부문에서 4년 연속, 수자원 관리 부문에서 2년 연속 A등급을 획득하며 ESG 경영에 대한 글로벌 리더십을 인정받았다.CDP는 전 세계 금융투자기관이 주도하는 글로벌 이니셔티브로 기업의 기후 및 물 관련 리스크 대응, 감축 목표, 리더십 등을 평가한다. 매년 약 2만3000여 기업이 참여하며, 이 중 A리스트에 포함되는 기업은 약 2% 내외에 불과하다.아모레퍼시픽은 기후변화 부문에서 RE100 가입과 재생에너지 전환 가속화, SBTi 1.5°C 목표 기반의 넷제로 목표를 수립하고 적극적으로 추진한 점을 인정받았다. 수자원 관리 부문에서는 사업장별 취수부터 방류수까지의 모니터링 체계, 폐수처리 공정 자동화를 통한 수질오염 최소화, 오산 아모레 뷰티 파크의 폐수 재활용을 통한 순환수자원 활용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아모레퍼시픽은 2050년까지 Scope 1·2 온실가스 배출량을 2020년 대비 90% 감축해 넷제로를 달성하는 목표를 추진 중이다. 이를 위해 2024년에는 재생전력 사용 비율을 70%까지 끌어올렸으며, 2025년에는 RE100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아모레퍼시픽의 사업활동에 의해 발생하는 기타 간접 배출량(Scope3)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구매한 제품 및 서비스에서 발생하는 배출량과 ▲고객이 제품을 사용 후 폐기할 때 배출되는 배출량을 2020년 대비 2030년까지 25%, 2050년까지 90% 감축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서 Scope 3 관리 체계를 강화하여 공급망 전반의 온실가스 감축을 추진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주요 협력사를 대상으로 Scope 1·2 인벤토리 구축을 지원해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 및 관리 역량을 확보하도록 돕고 있다. 더 나아가 감축 의지가 있는 협력사에는 친환경 설비 전환을 지원해 실제 온실가스 감축을 이행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는 SBTi 1.5°C 목표 달성을 위한 핵심 전략으로 공급망 전체에서 Scope 3 감축을 실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수자원 관리의 경우 내부 시스템을 구축해 각 사업장 조직 경계를 중심으로 취수, 방류수, 재이용수, 소모량 등 주요 수자원 데이터를 정기적으로 관리하고, 수질오염물질 측정 데이터와 Water Stress 지역 관리 정보를 연계해 수자원 관리체계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있다. 오산 아모레 뷰티 파크는 폐수처리 공정 자동화를 도입해 폐수처리 품질 편차를 최소화하고, 기존 오산시 하수종말처리장으로 방류되던 폐수를 재활용해 약 2만5000평 규모의 조경 면적에 재활용수로 공급해 수자원 순환을 실현하고 있다. 이 같은 활동을 통해 수자원 재활용률을 높이고, 물 부족 문제 해결에 기여하기 위한 지속적인 환경투자를 이어가고 있다.아모레퍼시픽의 기후변화 대응 전략과 ESG 경영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아모레퍼시픽 지속가능성 보고서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12.16 11:34
자동차

GMC·뷰익 도입...한국GM, 4.4천억 투자 '넥스트 레벨' 도약 선언

제너럴 모터스(GM) 한국사업장이 2024년 흑자 전환이라는 경영 정상화의 이정표를 기반으로, 한국을 GM의 글로벌 ‘생산·기술·브랜드’ 핵심 거점으로 격상시키는 중장기 비전과 파격적인 실행 로드맵을 공개했다. 15일 인천 청라 주행시험장에서 열린 'GM 한국사업장 2026 비즈니스 전략 컨퍼런스'에서 GM은 약 4400억원(3억 달러) 규모의 생산 시설 투자 계획을 재확인하고, 북미를 제외한 글로벌 시장 중 최초로 GMC와 뷰익을 포함한 GM의 4개 브랜드를 모두 도입하는 '멀티 브랜드 전략'을 발표해 한국 시장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드러냈다.GM 한국사업장의 미래는 '가상화'에 방점을 찍고 있다. 이번 컨퍼런스에서 가장 주목받은 것은 청라 주행시험장 내 새롭게 구축된 '버추얼 엔지니어링 랩'의 개소다.GM 테크니컬센터 코리아(GMTCK)는 미국 본사에 이어 GM 내 두 번째로 큰 연구개발 법인으로서, 약 3000명의 인력이 디자인부터 최종 차량 검증까지 전 과정을 수행하는 핵심 거점이다. 신규 버추얼 센터는 ▲전기 시스템 벤치 ▲VR 워크-업 스테이션 ▲드라이버-인-더-루프 시뮬레이터 등 10개의 벤치 랩을 통합해 '가상-실물 통합 개발 모델'로의 전환을 가속화한다.이는 개발 정확도와 효율성을 높여 실차 시험 기간을 단축하고 비용을 절감하는 혁신적인 변화의 예고이기도 하다. 브라이언 맥머레이 GMTCK 사장은 “한국은 GM의 미래 엔지니어링을 이끄는 핵심 허브로 부상하고 있다”며, 이 같은 '가상화 중심 전략'을 통해 한국을 GM의 미래 엔지니어링 모델 핵심 허브로 포지셔닝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이 단순한 생산기지를 넘어 GM의 '기술 두뇌' 역할을 맡게 되는 셈이다.GM 한국사업장은 2024년 1.6조원의 이익을 달성하며 2018년 수립한 경영 정상화 계획의 성공적인 이행을 알렸다. 이는 글로벌 시장에서 '메이드 인 코리아' 차량의 견조한 수요가 뒷받침되었기에 가능했다.헥터 비자레알 GM 한국사업장 사장 겸 CEO는 "한국에서 생산된 차량에 대한 강한 글로벌 수요에 대응하며, GM의 글로벌 성장 전략에서 핵심적인 생산 거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한국 생산 SUV 모델은 2025년 10월 미국 소형 SUV 시장의 36.7%를 차지했으며, 특히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미국 소형 SUV 시장에서 2024년에 이어 2025년 3분기에도 판매 1위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GM은 이 같은 중장기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국내 생산 시설에 대한 투자를 지속한다. 약 4400억원(3억 달러)을 투자하여 제품 업그레이드를 진행하고, 연 최대 50만대 생산 역량을 유지하며 2028년 이후에도 생산을 지속할 수 있는 기반을 공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이는 국내 자동차 산업 생태계와 지역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된다.이번 컨퍼런스에서 한국 고객들에게 가장 반가운 소식은 멀티 브랜드 전략의 파격적인 확대다. GM은 기존 쉐보레, 캐딜락에 더해 GMC와 뷰익을 순차적으로 한국 시장에 선보인다. 이는 북미 지역(미국, 캐나다, 멕시코)을 제외한 GM의 글로벌 시장 중 한국이 4개 제품 브랜드를 모두 도입하는 첫 번째 시장이 되는 것을 의미한다.구스타보 콜로시 GM 한국사업장 부사장은 "2026년에는 GMC와 뷰익이라는 두 개의 신규 브랜드를 도입해 시장 내 입지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메인스트림 중형 SUV 모델을 포함한 4개 이상의 신차(GMC 3개 차종, 뷰익 1개 차종)를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브랜드 포트폴리오 확장에 발맞춰 판매 채널도 재정비된다. 쉐보레 네트워크는 뷰익 모델을, 캐딜락 네트워크는 GMC 모델을 각각 판매하며 고객 접점을 확대한다. 또한, 첨단 운전 보조 시스템인 슈퍼크루즈(Super Cruise)를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IQ를 시작으로 적용 차종을 확대하는 등, 기술 경쟁력까지 갖춘 폭넓은 포트폴리오로 한국 고객의 선택권을 넓힐 계획이다.GM 한국사업장이 제시한 비전은 한국을 글로벌 사업의 핵심 축으로 재설정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담고 있다. 흑자 전환을 통한 경영 안정화, 첨단 버추얼 기술을 기반으로 한 엔지니어링 허브 도약, 그리고 4개 브랜드를 앞세운 내수 시장 공략 강화는 GM이 한국 시장을 단순한 '수요처'가 아닌 '글로벌 혁신 모델의 테스트베드이자 핵심 동력'으로 인식하고 있음을 방증한다.헥터 비자레알 사장은 "그 어느 때보다 지속가능한 미래를 향한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향후 GM 한국사업장은 굳건한 기술과 생산, 그리고 공격적인 시장 전략을 바탕으로 2026년 이후에도 지속가능한 성장을 향해 나아갈 것으로 기대된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12.15 16:38
LPGA

‘골프여제’ 박인비, IGF 이사 및 행정위원으로 위촉 "글로벌 골프 발전 위해 최선"

‘골프 여제’ 박인비(36)가 골프 행정가로서의 활동을 시작한다.박인비는 15일 국제골프연맹(International Golf Federation, IGF)의 이사(Board Member) 및 행정위원(Administrative Committee Member)로 공식 위촉됐다. 박인비는 15일부터 미국여자골프협회(LPGA)를 대표해 IGF 이사 및 행정위원으로 공식 활동을 시작한다. 박인비는 국가별 골프 단체 회원 4명, 선수 회원 5명, IGF 회장까지 10명으로 구성된 IGF 이사회 참석을 통해 세계 골프 발전을 위한 전략 수립과 중장기 정책에 직접적으로 관여할 예정이다. 현재 IGF 이사회에 프로 골프 선수 출신 멤버는 안니카 소렌스탐(55 ·스웨덴)과 박인비 두 명뿐이다.또한 행정위원회에서 국가연맹 회원 승인, 유스올림픽 골프경기 운영 감독, 세계 아마추어팀선수권대회(WATC) 감독 및 각국 올림픽위원회(NOC)간의 협력 관계 관리에도 참여한다.안니카 소렌스탐이 2021년부터 회장을 맡고 있는 IGF는 전 세계 골프를 대표하는 국제 스포츠 기구로, 골프를 올림픽 종목으로 운영·관리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IGF는 152개국의 골프협회 및 주요 골프 단체를 회원으로 두고 있으며, 골프의 글로벌 발전, 국가 간 협력 증진, 그리고 유소년·여성·신흥 시장을 포함한 골프 저변 확대를 목표로 다양한 프로그램과 정책을 운영하고 있다.IGF 이사 및 행정위원의 경우 영어가 능통한 것은 기본으로 국가별 연맹 또는 협회 운영에 대한 이해, 투어와 대회에 대한 경험, 골프 규칙에 대한 지식 등 행정위원으로서의 핵심 역량 평가를 통해 위촉 여부를 결정한다. 이번 위촉은 국제 골프계가 박인비가 그동안 보여줬던 국제적 명성과 리더십을 인정한 결과물이라고 평가되고 있다. IGF는 “박인비는 2016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이자 최초의 골든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달성했을 뿐만 아니라 광범위한 글로벌 투어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IGF 선수위원회(Athletes Committee)에서 지난 9년간 꾸준히 활동해왔고, 여성 골프의 위상을 글로벌 무대로 끌어올린 핵심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이러한 복합적인 요소들이 이번 IGF 이사회 및 행정위원회 위촉의 기반이라 생각하며, 명예의 전당에 오른 선수로서 풍부한 통찰력을 IGF에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한다”며 배경을 전했다. 박인비는 “그동안의 경험을 토대로 평소 관심분야인 올림픽에서 골프 종목의 글로벌 인지도 강화, 유소년 발굴 및 지원 프로그램 개발, 골프의 대중화 등 글로벌 골프 발전을 위해 맡은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한편, 박인비는 LPGA투어 21승 포함 투어 통산 27승(KLPGA 1승, LET 1승)을 수확한 여자골프계의 전설이다. LPGA 메이저 대회에서 7승을 거두며 대한민국 선수 중 메이저 최다승을 기록중이며, LPGA 역대 3번째 최장기간(106주) 세계랭킹 1위 기록을 포함해 2016년 LPGA 명예의 전당, 2017년 KLPGA 명예의 전당에 입성한 바 있다. 또한 LPGA 5대 메이저 대회(Chevron Championship, US Women’s Open, KPMG Women’s PGA Championship, Evian Championship, AIG Women’s Open)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하며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달성했고, 2016년 116년만의 올림픽 여자 골프에서 금메달까지 획득하며 사상 최초 ‘골든 커리어 그랜드 슬램’이라는 전세계 골프선수로서 최고의 커리어를 완성했다.윤승재 기자 2025.12.15 09:32
연예일반

아캐인, 스푼랩스 시드 투자 유치... 한국 숏폼 드라마 경쟁력 강화

AI 기반 콘텐츠 기업 아캐인(대표 정의석)이 글로벌 콘텐츠 플랫폼 스푼랩스(대표 최혁재)와 전략적 사업협력계약(SHA)을 체결하고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11일 밝혔다. 투자금은 스푼랩스가 운영하는 숏드라마 플랫폼 ‘비글루’에 독점 공급될 숏폼 드라마 제작에 투입된다. 중국·미국을 중심으로 폭발적으로 성장 중인 글로벌 숏폼 시장에서 한국을 핵심 생산지로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이다.아캐인은 ‘추격자’, ‘범죄도시’ 등에 제작투자한 정의석 대표를 중심으로 국내 주요 제작자·감독·작가·기술 회사들이 참여해 만든 기업이다. 콘텐츠 제작은 물론 AI 영상감독·크리에이터 발굴, AI 기반 제작툴 개발, 디지털 초상권(IP) 사업, AI 콘텐츠 운영 인프라 구축 등 차세대 콘텐츠 비즈니스를 다층적으로 전개하고 있다.주주진도 화려하다. 넷플릭스 글로벌 1위에 오른 ‘지금 우리 학교는’,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의 제작사 키트프로젝트를 비롯해 영화 ‘행복의 나라’ 장진승 PD, 드라마 ‘고려거란전쟁’ 박제훈 PD, ‘다모’·‘주몽’ 정형수 작가, ‘기생충’ ‘스위트홈2·3’의 VFX를 담당한 코스닥 상장사 M83 등이 참여했다. 여기에 글로벌 플랫폼 스푼랩스까지 합류하면서 숏폼·AI 콘텐츠 영역에서의 경쟁력은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아캐인은 내년부터 연간 40편 이상을 제작하는 초고속·대규모 제작 시스템 ‘찹스틱 스튜디오’를 가동한다. 기존 방송·OTT 방식과 달리 제작 프로세스를 간소화하고 생성형 AI 시각효과, ‘페이스 스왑’ 기술 등을 적용해 기간과 비용을 대폭 낮췄다. 제작 효율을 끌어올리는 다작 전략도 병행한다.이번 협력은 아캐인의 드라마 제작 노하우와 스푼랩스의 디지털 휴먼·AI 편집·스토리 자동화 엔진을 결합해, 기존 스튜디오 대비 압도적으로 낮은 제작비와 빠른 속도를 구현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양사는 전통 숏폼 드라마뿐 아니라 프리미엄 시리즈, 숏폼 시트콤, AI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포맷으로 라인업을 확대할 계획이다.정의석 대표는 “숏폼 드라마는 글로벌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영역”이라며 “한국 제작진의 창작력과 AI 제작기술을 결합한 새로운 제작 모델로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최혁재 스푼랩스 대표는 “양사의 역량 결합은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 가능한 경쟁력을 확보하는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2.11 14:58
산업

피알와이드, 한국PR대상·대한민국 공공PR대상·올해의 광고PR상 연속 수상

PR전문회사 피알와이드가 2025년 PR어워드에서 3관왕을 달성했다.피알와이드는 올해 ‘제33회 한국PR대상’ 우수상을 시작으로 ‘2025 대한민국 공공PR대상’ 우수상과 ‘2025 올해의 광고PR상’ 동상을 잇따라 수상, 고객사의 목표 달성에 기여하는 성과 중심 PR 역량을 업계에서 인정받았다피알와이드가 홍보하는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와 함께한 한우 소비촉진 캠페인 성과가 2개 주요 어워드를 수상했다.‘한우 잇(EAT)다: 모두를 잇다, 먹다, 즐기다’ 캠페인은 지난 11월 한국PR협회가 주최한 ‘제33회 한국PR대상’ 기업·마케팅 PR 기타 부문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한우를 먹고(EAT), 사람과 문화를 잇고, 한우의 가치를 이어간다’는 의미를 기반으로 기획됐으며, 한우의 다양한 활용 가치와 식문화적 매력을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전달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미디어 시식회, 외국인 쿠킹클래스, 나눔활동 등 온·오프라인 프로그램을 연중 운영하며 한우의 영양·문화·사회적 가치를 균형있게 알렸다.또 지난해 추진했던 ‘우(牛)라차차 대한민국! 뚝심 보충, 한우’ 캠페인 역시 올해 9월 한국광고홍보학회가 주최한 ‘대한민국 공공PR대상’ 디지털 공공콘텐츠 부문 우수상을 수상하며, 디지털 기반 콘텐츠 기획 및 확산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공공정책 홍보 분야에서도 성과를 이어갔다. 피알와이드는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함께 추진한 ‘축·수산물 동물용의약품 PLS 제도 인식제고’ 캠페인으로 지난 11월 한국광고PR실학회 ‘2025 올해의 광고PR상’ 정부·공공기관 부문 동상을 수상했다.피알와이드는 “영원히 변치 않는 안심기준, 당신의 밥상에 행복을 더합니다”는 메시지를 중심으로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한 제도의 중요성을 효과적으로 전달, 축·수산물 안심 소비 환경 조성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이재철 피알와이드 대표는 “차별화된 전략과 실행력으로 고객사가 기대하는 성과를 실현해낸 결과라 더욱 뜻깊다”며 “축적한 전문성과 레퍼런스를 바탕으로 비즈니스 임팩트를 높이는 PR 캠페인을 지속 선보이며 업계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12.11 09:36
산업

한세실업, ‘2025 산업 맞춤형 혁신바우처 지원사업’ 우수 기업 선정·대상 수상

글로벌 패션 ODM 기업 한세실업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5년 산업 맞춤형 혁신바우처 지원사업’에서 우수 기업 선정 및 대상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한세실업이 의류 제조업 특성에 맞춰 유연하고 실질적인 디지털 전환 체계 구축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다.‘산업 맞춤형 혁신바우처 지원사업’은 디지털 전환을 희망하는 중소·중견기업에게 인공지능 및 데이터 활용 교육과 맞춤형 디지털전환(DX) 컨설팅을 지원하는 정부 사업이다. 올해 한세실업을 비롯해 전국 중소·중견기업 37개 기업이 혜택을 받았다. 올해 처음으로 ‘산업 맞춤형 혁신바우처 지원사업’의 수요 기업으로 선정된 한세실업은 AI 전문 스타트업 ‘팀스파르타’로부터 맞춤형 교육 및 컨설팅을 받아 체계적인 디지털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한세실업은 지난해부터 운영해 온 DX 교육 프로그램을 올해 실습 중심으로 고도화해 임직원의 디지털 업무 혁신 역량을 한층 강화했다. 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아 한세실업은 ‘산업맞춤형 혁신바우처’ 우수 기업 선정 및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우수 기업으로 선정된 한세실업은 ‘2025 디지털 전환 역량강화사업 성과공유회’에서 ‘의류산업 디지털 전환 AI 인재 양성 프로젝트’를 주제로 성과를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번 프로젝트를 담당한 곽준영 한세실업 P&C팀 선임은 “올해 한세실업은 ▲내부 디지털 전환(DX) 역량 확대 ▲현업 주도형 자동화 체계 구축 ▲조직 내 디지털 전환 확산 등을 목표로 삼고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였다”며 “디지털 기초 역량 강화 프로그램과 핵심 인재 중심의 고급 DX 교육을 병행해 디지털 전환 저변을 확대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133명의 임직원이 총 492시간의 교육을 수료했으며, 높은 만족도와 50%에 달하는 업무 효율 개선 효과를 확인했다고 강조했다.특히 핵심 인재를 대상으로 현업 과제에 기반한 직무 맞춤형 AI 교육을 진행한 결과 평균 만족도 4.65를 기록하고, 프로젝트별 업무 처리 시간이 최소 50% 이상 단축됐다. 곽 선임은 “프로젝트 중심의 교육을 통해 핵심 인재의 AI 기초 활용 능력 및 업무 자동화 역량 지표가 유의미하게 향상됐다”고 설명했다. 향후 한세실업은 3대 핵심 AI 에이전트 개발을 목표로 조직 전반에 걸쳐 디지털 혁신 문화 확산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김익환 한세실업 부회장은 “한세실업은 패션 업계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해왔다”며 “앞으로도 실무 중심의 DX 체계를 강화하며 글로벌 패션 산업의 디지털 혁신을 주도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한세실업은 제조 현장에서도 디지털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스마트팩토리 시스템 ‘햄스(HAMS)’를 통해 원부자재 입고부터 재단, 봉제, 포장, 출고에 이르기까지 제조 공정 전 과정을 자동화해 생산성과 품질을 향상시켰으며, 국내 최초로 버추얼 디자인(VD) 전담팀을 구성, 3D 가상 샘플 제작 기술을 도입하여 실물 샘플 제작에 필요한 자원을 절감하며 환경 오염을 줄이고 비용 효율성을 높였다.서지영 기자 2025.12.10 16:21
산업

김규영 HS효성 회장 선임, 그룹 첫 전문경영인 수장 탄생

HS효성이 60년 그룹 역사상 첫 전문경영인 회장을 선임했다. 주인공은 김규영 전 효성그룹 부회장이다. HS효성은 9일 김규영 신임 회장을 선임하는 동시에 송성진 트랜스월드 PU장과 양정규 HS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대표이사 전무를 부사장으로 승진시키는 2026년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김 회장은 1972년 효성그룹 모태기업인 동양나이론에 신입사원으로 입사해 언양공장장, 안양공장장, 중국 총괄 사장, 효성그룹 최고기술책임자(CTO) 및 기술원장을 역임했다.특히 스판덱스 개발을 포함한 섬유기술 확립과 기술품질 향상에 기여했고, 2017년부터 8년간 효성그룹 지주사 대표이사를 역임했다.HS효성은 "'HS효성 가족들이 가장 소중한 자산이고, 누구든 역량을 갖추면 그룹의 회장이 될 수 있다'는 조현상 부회장의 평소 지론을 반영했다"고 밝혔다.조 부회장은 평소 오너가 아니어도 가치를 극대화하는 준비된 리더가 그룹을 이끌어야 한다고 강조해온 것으로 알려졌다.이번 인사는 ▲기술과 품질을 바탕으로 한 가치경영을 이끌어 갈 인재 ▲실적주의에 따라 회사 성장에 기여한 인사 ▲다양성에 기초한 인재 발굴 및 육성 등 발탁 기준에 따라 이뤄졌다.공급망 안정화와 물류 사업을 맡고 있는 송성진 부사장은 글로벌 사업과 해외 고객이 많은 회사 가치를 더욱 높일 것으로 HS효성은 기대했다.양정규 부사장은 그룹 주요 사업군 중 하나인 인공지능(AI)/디지털전환(DX) 사업을 맡아 그룹이 국내 하이엔드 스토리지 시장에서 11년 연속 1위를 달성하는 데 기여했다.기획관리 부문에서는 인재 육성, 조직 문화 개선 등에서 성과를 낸 박창범 상무보가 신임 임원으로 발탁됐다.신규 여성 임원으로는 효성그룹 공채 출신으로서 신사업팀을 이끄는 등 기획통으로 평가받는 정유조 상무보가 발탁됐다.HS효성은 "새로운 진용을 통해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한편, 조현상 부회장이 강조해 온 '가치경영'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김두용 기자 2025.12.09 15:28
IT

SK인텔릭스, 안무인 신임 대표 선임…"AI 웰니스 플랫폼 기업 도약"

SK인텔릭스는 안무인 신임 대표이사를 선임했다고 8일 밝혔다.안무인 신임 대표는 SK스피드메이트 분사 이후 안정적으로 조직을 운영하고 AI·데이터 기반 혁신 사업 모델을 선보여 기업 가치를 제고했다는 평가를 받는다.SK인텔릭스는 새로운 리더십을 바탕으로 렌탈 BM(비즈니스 모델)의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하고, AI 중심 성장 엔진 확장과 웰니스 로보틱스 사업 고도화로 AI 웰니스 플랫폼 기업으로의 성장을 가속할 방침이다.장태진 SK네트웍스 유통사업실장은 영업본부장으로 임명했다. 유통·SCM(공급망 관리) 등 영업 전반의 사업 경쟁력 강화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SK인텔릭스 관계자는 "안무인 신임 대표이사를 중심으로 미래 핵심 기술 분야의 역량을 더욱 강화해 글로벌 최고 수준의 AI 웰니스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12.08 14:49
산업

삼양식품, 식품업계 최초 ‘9억불 수출탑’ 수상

삼양식품은 4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62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식품업계 최초로 ‘9억불 수출탑’을 수상하고, ‘삼양’브랜드로 ‘브랜드탑’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김정수 삼양식품 부회장은 수출 증대와 K푸드 위상을 높인 공로를 인정받아 은탑산업훈장을 받았다.수출탑은 수출 증대에 기여한 기업체에 주는 상으로, 전년도 7월 1일부터 당해 연도 6월 30일까지 1년간의 수출 실적을 기준으로 선정한다. 삼양식품은 해당 기간(2024월 7월 1일~2025월 6월 30일) 9억 7000만불의 수출 실적을 달성했다. 지난해 7억불 수출탑 수상 이후 불과 1년 만에 이뤄낸 성과다. 같은 기간 삼양브랜드는 2400만불의 수출 실적을 기록해 '브랜드탑'을 수상했다.삼양식품은 주력 수출 품목인 불닭볶음면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 내 대표 K푸드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이에 발맞춰 글로벌 주요 거점에 판매법인을 설립하고 생산공장을 증설하는 등 해외사업기반을 강화하면서 삼양, 탱글 등으로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수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현재 삼양식품은 100여개국에 진출해 있으며, 해외 매출 비중은 80%에 달한다.김정수 부회장은 이날 은탑산업훈장을 수훈하며 식품 수출 확대로 국가 경제에 기여하고, K푸드의 우수성을 알리는 데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 부회장은 불닭볶음면이 SNS에서 인기를 끌기 시작한 2016년부터 해외진출을 주도하며 수출국과 현지 판매망 확대에 집중했다. 이를 통해 삼양식품을 수출기업으로 변모시키고 불닭브랜드를 글로벌 메가 브랜드로 육성해 수출의 핵심 동력을 구축했다.김정수 부회장은 “K푸드의 경쟁력을 높이고 세계 시장에서 더 큰 역할을 하기 위해 꾸준히 글로벌 역량을 강화해왔다"며 "음식을 넘어 한국의 식문화를 더 널리 확산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12.04 15:53
IT

LG전자, SDV 오픈소스 밋업 개최…BMW·현대모비스 참여

LG전자는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생태계 확장을 위한 글로벌 비영리 조직인 이클립스 재단과 SDV(소프트웨어 중심 차량) 커뮤니티 밋업 행사를 가졌다고 4일 밝혔다.이번 행사에는 BMW, 현대모비스, 보쉬의 자회사인 ETAS 등 SDV 기업 관계자와 소프트웨어 개발자 140여 명이 참석했다.은석현 LG전자 VS사업본부장은 "LG전자는 축적된 소프트웨어 역량과 폭넓은 글로벌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SDV 오픈소스 생태계 구축에 앞장서며 SDV 전환을 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이날 행사에서는 차량 업계 전반에서 사용되는 기반 기술인 '비차별화 영역'의 소프트웨어를 표준화된 오픈소스 방식으로 개발해 비용과 시간을 절감하는 방안과,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IVI),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등 주요 오픈소스 프로젝트들의 성과 및 향후 방향성을 공유했다.LG전자와 BMW, 메르세데스-벤츠 등 글로벌 주요 자동차 업체들이 참여하고 있는 프로젝트인 'S-코어'에 대한 논의도 진행됐다. S-코어는 중복 개발 방지, 제품 납품 주기 단축, 안전성 강화 등을 목표로 차량용 소프트웨어 중 약 70%를 차지하는 비차별화 영역 소프트웨어의 공용화·표준화를 추진하는 프로젝트이다. 업계는 표준화로 막대한 개발 리소스 절감을 기대하고 있다.이 외에도 LG전자가 주도적으로 이끌고 있는 '풀피리' 프로젝트에 대한 이야기도 오갔다. 풀피리는 S-코어를 기반으로 한 비차별화 영역 위에 다양한 소프트웨어 업체들이 차별화 솔루션을 추가해 운용 안정성을 높이고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돕는 기술을 개발하는 프로젝트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12.04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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