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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여자축구 대표팀, 콜롬비아 2연전 대비 소집 명단 발표…해외파 10명 합류

대한축구협회가 오는 5월 30일과 6월 2일 열리는 콜롬비아와의 2연전에 나설 여자축구 대표팀 소집 명단 26인을 이날 발표했다.신상우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지난 4월 호주와의 원정 2연전에 이어, 이번 콜롬비아와 홈 2연전을 벌인다. 이는 지난해 10월 대표팀에 부임한 신상우호의 첫 홈 A매치다.대표팀은 오는 5월 30일 인천 남동럭비경기장에서 1차전을 벌인다. 2차전은 오는 6월 2일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다. 두 경기 모두 오후 7시 킥오프 예정이다. 신부임 이후 대표팀 세대교체를 이어가고 있는 신상우 감독은 이번 명단에도 2명의 선수를 A대표팀에 처음 발탁했다. 새로 발탁된 골키퍼 우서빈(서울시청)과 공격수 박수정(울산과학대)은 지난해 콜롬비아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U-20 월드컵 16강 진출 주역이다. 당시 우서빈은 4경기에서 2실점만을 기록하는 안정적인 방어를 펼쳤고, 박수정은 조별리그 독일전에서 결승 골을 터뜨렸다. 이 밖에도 올해 노르웨이 2부리그 몰데 FK로 이적하여 리그 7경기 8골을 기록하고 있는 전유경이 약 1년 만에 대표팀에 합류했다. 전유경도 지난해 여자 U-20 월드컵에서 활약한 바 있다. 지소연(시애틀 레인), 이금민(버밍엄시티), 케이시(엔젤시티FC)를 비롯해 이번 대표팀의 해외파는 총 10명이다.대표팀은 오는 26일 월요일 소집돼 시흥정왕스타디움에서 훈련에 돌입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2연전부터 쿠팡플레이가 새롭게 여자대표팀 친선경기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한다.▶쿠팡플레이 초청 여자축구 대표팀 친선경기 콜롬비아 전 참가 선수 명단(26명)골키퍼: 김민정(인천현대제철), 류지수(세종스포츠토토), 우서빈(서울시청)수비수: 고유진, 임선주(이상 인천현대제철), 김미연(서울시청), 김진희, 장슬기(이상 경주한수원), 김혜리(우한 징다·중국), 신나영(렉싱턴SC·미국), 이민화(화천KSPO), 추효주(오타와 래피드·캐나다)미드필더: 김신지(AS로마·이탈리아), 노진영(문경상무), 이금민(버밍엄시티·잉글랜드), 이영주(레반테 바달로나·스페인), 전은하(경주한수원), 지소연(시애틀 레인·미국)공격수: 강채림(수원FC), 문은주,(화천KSPO), 박수정(울산과학대), 이은영(창녕WFC), 전유경(몰데 FK·노르웨이), 정다빈(고려대), 최유리(버밍엄시티·잉글랜드), 케이시 유진 페어(엔젤시티·미국)김우중 기자 2025.05.20 14:25
국가대표

북중미행 확정 앞둔 홍명보 감독 고민 “GK 경쟁 매우 심하다…선수들 계속 지켜본다” [IS 용인]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이 내달 있을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에 나설 선수들을 두고 고민하고 있다.19일 경기도 용인 코리아CC에서 열린 2025 축구인골프대회에 나선 홍명보 감독은 “다음 주에 (명단) 발표이니 계속 체크하고 있다. (특정 선수가) 눈에 띈다기보다 꾸준히 잘하고 있는 선수들이 있으니 이번 주까지 계속 봐야 한다”고 말했다.앞선 8경기에서 4승 4무를 거둔 홍명보호는 6월 6일 이라크, 10일 쿠웨이트와 3차 예선 9·10차전을 치른다. B조 1위를 질주 중인 한국은 남은 2경기에서 승점 1만 얻어도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한다.중대한 일전을 앞둔 홍명보 감독은 여느 때와 같이 태극전사 선발에 여념이 없다. “(명단 구성을 위해) 계속 생각 중”이라는 홍명보 감독은 “중앙 미드필더와 사이드백이 고민이며 요즘 골키퍼들이 너무 잘해서 그것도 고민이다. 골키퍼 경쟁이 굉장히 심하다”고 털어놨다. 다른 느낌의 고민이다. 축구대표팀의 3선과 양쪽 풀백은 오랜 기간 적임자를 찾지 못했다는 지적을 받았다. 특히 황인범(페예노르트)과 함께 수비 라인을 보호하고 경기를 조율할 미드필더가 누가 될지가 관심사다. 여전히 무주공산인 풀백도 마찬가지다.골키퍼는 결이 다르다. ‘행복한 고민’이다.조현우(울산 HD)가 홍명보호에서 No.1 자리를 지키고 있는 가운데, 지난 3월 대표팀에 승선한 이창근(대전하나시티즌), 김동헌(김천 상무)의 활약도 돋보인다. 전북 현대의 10경기 무패(7승 3무) 행진에 힘을 보탠 송범근 역시 홍명보호 발탁 후보로 꼽힌다.홍명보 감독은 오는 26일 6월 A매치 2연전에 나설 태극전사를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2025 축구인골프대회에 나선 홍명보 감독은 모처럼 여유롭게 코스를 돌았다. 홍 감독은 뒤 조에 속한 김기동 FC서울 감독, 김도훈 감독을 가리키며 “여기가 챔피언 조”라며 김기동 감독에게는 “골프 잘 치는 사람들은 카고바지 입나 봐”라며 웃었다.축구인골프대회는 대한축구협회, 한국프로축구연맹, 울산 HD, 포항 스틸러스가 주최하고 일간스포츠, 스포츠경향, 스포츠동아, 스포츠서울, 스포츠월드, 스포츠조선 스포츠전문 미디어 6개사가 후원했다. 축구인 화합과 소통의 장으로 자리매김한 축구인골프대회는 올해로 10회째를 맞았다.용인=김희웅 기자 2025.05.20 05:27
해외축구

선수 출신 감독은 다르네…최근 6경기 전승 “물올랐다”

세스크 파브레가스 감독이 이끄는 코모 1907(이탈리아)의 기세가 뜨겁다.글로벌 스포츠 매체 TNT 스포츠 소셜미디어(SNS)는 14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세리에 A 코모의 최근 상승세에 주목했다.코모는 지난달 5일 몬차전을 시작으로 리그 6경기에서 모두 이겼다. 지난 10일 칼리아리와의 세리에 A 36라운드에서 3-1로 이기며 리그 13승(9무14패)째를 기록, 10위(승점 48)까지 올랐다. 잔여 2경기를 모두 이기더라도 순위를 올릴 순 없다. 하지만 승격 첫해 중위권이라는 호성적으로 마칠 가능성이 크다. 매체는 “코모는 현재 유럽 5대 리그에서 가장 좋은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 파브레가스 감독이 완전히 물오른 상태”라고 조명했다.1907년에 창단한 코모는 지난 1988~89시즌 이후 35년 만에 세리에 A 승격을 이뤘다.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건 선수 출신 레전드로 꼽힌 파브레가스 감독이다. 과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아스널과 첼시, 스페인 라리가 바르셀로나에서 활약한 특급 미드필더다. 선수 시절에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1회·EPL 2회·라리가 1회·UEFA 슈퍼컵 1회·잉글랜드 축구협회(FA)컵 2회·스페인 국왕컵 1회 등 화려한 커리어를 쌓았다. 국가대표로도 A매치 110경기(15골) 나서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과 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우승을 이루기도 했다.축구화를 벗은 뒤 지도자 코스를 밟은 파브레가스 감독은 2024~25시즌을 앞두고 코모의 정식 감독이 됐다. 직전 시즌에는 유소년 팀 감독과 성인팀 감독 대행과 수석코치로 활약한 바 있다. 선수 출신 지도자는 성공하기 어렵다는 사례가 많지만, 파브레가스 감독은 세리에 A 무대에서 어느 정도 안착한 모양새다. 최근 6연승 기간 코모는 12골을 넣으며 단 2실점 했다.한편 코모에는 ‘손흥민 동료’ 델레 알리가 활약 중이기도 하다. 알리는 에버턴에서 방출된 뒤 무직 생활을 전전하다 시즌 중 코모에 합류했다. 지난 3월에는 복귀전을 치르기도 했는데, 당시 9분 만에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당했다. 이후로는 꾸준히 벤치를 지키고 있다.김우중 기자 2025.05.14 12:15
해외축구

‘日 경사’ SON 넘으니 손흥민과 ‘한일전’ 성사된다…EPL 5개 팀이 영입 경쟁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팀들이 일본인 공격수 마에다 다이젠(셀틱) 모시기에 나섰다.영국 매체 커트 오프사이드는 11일(한국시간) “소식통에 따르면 마에다가 EPL 이적 시장에서 뜨거운 상품으로 떠올랐다. EPL 여러 팀이 강한 관심을 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12일 또 다른 매체인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트도 이 소식을 다뤘다.커트 오프사이드는 “풀럼, 브렌트퍼드, 크리스털 팰리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리즈 유나이티드가 마에다 영입 경쟁에 뛰어든 것으로 전해진다”며 “셀틱은 마에다의 주가가 상승하는 것을 알고 있는 만큼, 2500만 파운드(465억원)의 가격표를 부착했다”고 주장했다.마에다는 올 시즌 셀틱에서 빛나는 선수 중 하나다. 스코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십 30경기에 나선 그는 16골 7도움을 올리며 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리그 득점왕과 도움왕을 동시 석권할 가능성도 있다. 국내에서는 득점 기록으로 화제가 됐다. 마에다는 이번 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49경기에 출전해 33골 12도움을 수확했다. 유럽 무대에서 단일 시즌 30골을 돌파한 것은 손흥민(토트넘)마저 달성하지 못한 대기록이다. 물론 리그 수준 차이가 있지만, 쉼 없이 득점포를 가동한 것 자체에 높은 점수를 받는 형세다.주로 왼쪽 윙어로 뛰는 마에다는 공격포인트 생산 능력 외에도 아시아인이라는 매력이 있다. EPL 팀들이 그를 영입하면, 자연스레 일본 시장을 개척할 수 있다.최근 마에다는 “나는 이곳(셀틱)에서 행복하다. 팀과 케미스트리는 특별하며 이적을 원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다만 매체는 “EPL의 매력이 선수를 설득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5개 팀이 원하는 만큼, 마에다의 EPL 입성은 시간문제로 보인다. 매체는 “웨스트햄과 팰리스가 마에다 영입을 위해 상당한 제안을 준비하고 있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 앞으로 몇 주가 중요한 시기가 될 것이다. EPL 구단이 매력적인 제안을 제시하면, 마에다는 이적을 결심할 수 있다”고 부연했다.마에다와 셀틱의 계약은 2027년 5월 만료된다. 만약 마에다가 EPL로 적을 옮기면 손흥민과 자존심을 건 한일전이 성사될 수 있다. 이미 EPL에는 일본인 윙어 미토마 가오루(브라이턴 앤 호브 알비온)도 뛰고 있다.과거 요코하마F.마리노스에서 활약했던 마에다는 2022년부터 셀틱에서 뛰고 있다. 일본 축구대표팀 소속으로 A매치 23경기에 나서 4골을 기록 중이다.김희웅 기자 2025.05.12 15:53
해외축구

‘유럽파 CB’ 이한범 미쳤다…주전 도약+스로인 백헤더로 도움까지, ‘역전 우승’ 노리는 미트윌란은 아쉬운 1-1 무

한국 축구 기대주 이한범(22·미트윌란)이 3경기 연속 선발 출전에 이어 공격포인트까지 적립했다.이한범은 12일(한국시간) 덴마크 코펜하겐의 파르켄에서 열린 코펜하겐과의 2024~25 덴마크 수페르리가 30라운드 원정 경기에 미트윌란의 센터백으로 선발 출격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팀은 1-1로 비겼다.수페르리가 2위인 미트윌란(승점56)은 선두 코펜하겐(승점 57)을 1점 차로 추격 중이다. 역전 우승을 겨냥하고 있다. 만약 미트윌란이 리그 제패에 성공하면,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예선 티켓을 거머쥘 수 있다.2023년 8월 FC서울을 떠나 미트윌란 유니폼을 입은 이한범은 지난 시즌 리그 3경기 출전에 그쳤다. 올 시즌에도 벤치에 머무는 시간이 길었지만, 막바지로 향할수록 출전 기회를 얻는 분위기다. 최근 3경기 연속 선발 출전했다. 이한범은 이번 시즌 정규리그 6경기, 챔피언십 라운드 3경기에 나섰다. 이한범은 주전 센터백 우스만 디아오의 퇴장 징계 영향으로 지난달 28일 노르셸란과 경기에 선발로 나서 70분을 뛰었고, 이후 2경기에서 풀타임을 소화했다.이날 전반 38분에는 어시스트까지 적립했다. 페널티 박스 안에 있던 이한범은 동료가 던진 스로인을 깡충 뛰어올라 백헤더로 연결해 볼을 공간으로 떨궈놨다. 쇄도하던 올리버 쇠렌센이 머리로 받아 넣으며 코펜하겐 골망을 출렁였다.그러나 뒷심이 부족했다. 미트윌란은 후반 38분 토마스 딜레이니에게 동점골을 내주며 다잡은 승리를 놓쳤다. 이한범은 걷어내기 12회, 슈팅 차단 1회, 가로채기 2회, 태클 1회 성공 등 눈부신 기록을 남겼다. 패스도 63회 시도해 55회 동료에게 정확히 배달했다. 다만 9차례 공중볼 경합에서는 한 번도 승리하지 못했다. 축구 통계 매체 소파스코어는 이한범에게 평점 7.3을 건넸다. 팀 내에서 가장 높은 평점이다.2002년생 중앙 수비수인 이한범은 한국 축구 기대주로 평가된다. 2021년 서울에서 프로에 데뷔한 그는 K리그1에서 잠재력을 뽐냈고, 일찍이 유럽 무대 진출까지 이뤘다. 지난해 9월에는 한국 축구대표팀에 발탁되기도 했다. 아직 A매치 데뷔전을 치르진 못했다. 김희웅 기자 2025.05.12 10:25
골프일반

아람코 챔피언십 2연패 도전 김효주, "올해 상승세 이유? 겨울 동안 초등학교 이후 가장 많이 연습했다"

김효주(롯데)가 9일 개막하는 레이디스 유러피언투어(LET) 아람코 챔피언십(총상금 200만달러)에서 2연패에 도전한다. 이번 대회는 9일부터 사흘간 경기도 고양시 뉴코리아 컨트리클럽(파72·5971야드)에서 열린다. 8일 이곳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한 김효주는 "작년에 좋은 성적을 낸 대회에 디펜딩 챔피언으로 와서 기분이 좋다"며 "한국에서 오랜만에 경기하는 만큼 팬 분들과 좋은 시간 보내면서 이번 주를 마무리하고 싶다"고 말했다.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김효주는 올해 3월 포드 챔피언십에서 우승했고, 4월 메이저 대회 셰브론 챔피언십에서 준우승하는 등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그는 지난해 같은 장소에서 열렸던 LET 아람코 챔피언십에서 우승했고, 올해 대회에서 디펜딩 챔피언으로 2연패에 도전한다. 김효주는 올시즌 상승세를 타고 있는 것에 대해 "생각해보면 미국 투어를 오래 뛰었더라. 세월이 참 빠르다. 꾸준히 성적이 나오진 않았고, 나름 슬럼프라는 걸 경험한 것 같다"면서 "그러다가 다시 좋아지고 있다는 걸 느껴서 그거에 만족하고, 지금은 자신감이 올라갔다. 겨울에 연습을 진짜 많이 했다. 초등학교 이후 최고로 연습을 많이 해서 이번 성적이 좋은 것 같다. 시즌 마무리 때까지 잘 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효주는 최근 축구 국가대표 출신 심서연이 매니저를 맡아 동행하면서 안정감을 얻고 있다는 설명도 했다. 그는 "다른 분야에서 엄청나게 잘했던 언니가 도움을 많이 줬다"며 "제가 경기가 잘 안돼서 짜증을 내면 좋은 얘기도 많이 해주고, 밥도 차려 줄 정도"라고 소개했다.그러면서 "친구 같은 느낌으로 투어를 함께 다니니까 재미도 있고, 도움이 많이 된다"며 기자회견에 동석한 대니엘 강(미국)과 함께 김치찜도 먹었다고 덧붙였다.지난해 은퇴한 심서연은 2008년부터 여자 축구 국가대표를 지내며 A매치 92경기에 출전한 경력이 있다. 김효주는 "한국 대회는 팬 분들이 응원을 많이 해주셔서 골프가 더 재미있다"며 "그래서 매년 한국 대회에 나오고 싶은 마음이 있는데, 이번 대회도 팬 분들이 기분 좋게 맞이해주셔서 좋은 추억을 담아갈 기회"라고 각오를 다졌다.이번 대회에는 박성현, 대니얼 강 등 한국 골프팬에게 친숙한 스타들이 대거 출전한다. 주요 외국 선수로는 올해 LET에서 2승을 거둔 미미 로즈(잉글랜드), 지난해 LET 3승의 키아라 탬벌리니(스위스), 지난해 메이저 대회인 AIG 여자오픈 공동 7위 카산드라 알렉산더(남아프리카공화국) 등이 나선다. 또 LET 통산 2승의 페린 들라쿠르(프랑스)와 장타자로 유명한 아너 판 담(네덜란드), 일본여자프로골프 투어 3승의 베테랑 우에하라 아야코(일본)도 팬들의 시선을 잡아끄는 선수들이다.이 대회는 4명씩 26개 팀을 이뤄 단체전도 진행한다.단체전은 같은 팀 선수 4명 가운데 각 홀에서 좋은 성적을 낸 2명의 성적을 합산해 1, 2라운드까지 결과로 순위를 정한다.2라운드까지 상위 60명이 대회 마지막 날인 11일 3라운드를 통해 개인전 우승자를 정한다.이은경 기자 2025.05.08 15:02
국가대표

‘김도균·김은중 합류’ 전력강화위원회 출범, U-23 대표팀 감독 선임 업무 착수

대한축구협회는 제55대 집행부 체재의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회(이하 전력강화위원회)가 구성해 7일 첫 회의를 가졌다고 밝혔다.전력강화위원회는 지난달 선임된 현영민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장을 포함해 총 7명으로 구성됐다. 이번에 위촉된 위원들은 K리그 구단, 감독들과 원활히 소통할 수 있는 김호영 프로축구연맹 기술위원장을 비롯해 김도균(서울 이랜드 감독), 김은중(수원FC 감독), 이미연(문경상무 감독), 전가을(전 국가대표), 김종진(전 인도네시아 대표팀 전력분석관)이다. 국내외 다양한 축구 현장에 대해 깊은 이해가 있는 전문가들로 구성되었다.새 전력강화위원회의 가장 시급한 당면 과제는 내년 1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릴 2026 U-23 아시안컵과 내년 9월 일본에서 개최되는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나설 남자 23세 이하 대표팀 감독 선임 업무이다. 전력강화위원회는 이날 오후 4시 축구회관에서 상견례를 겸한 1차 회의를 열었다.1차 회의에서 위원들은 감독선임 등 위원회의 현안과 전력강화위원회의 업무범위, 한국축구 기술철학(MIK)에 대한 브리핑을 듣고, 현영민 위원장의 운영계획에 대해 들은 뒤 감독 후보 리스트업 과정을 위한 의견을 나눴다.한편 U-22 남자대표팀은 6월 초 A매치 기간을 활용해 호주 22세 이하 대표팀을 국내로 초청해 평가전을 갖는다. 경기는 6월 5일(목)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양 팀은 호주의 체류 기간 비공식 연습경기도 한차례 계획 중이다. U-22 남자대표팀은 다가오는 9월 2026 U-23 아시안컵 예선(장소미정)에 나설 예정이다.전력강화위원회는 향후 몇 차례의 회의를 거쳐 23세 이하 남자대표팀 감독 내정자를 가능한 신속히 확정할 예정이다.김희웅 기자 2025.05.07 18:36
국가대표

‘신상우호’ 女 축구, 콜롬비아와 국내서 A매치 2연전…인천·용인 개최

여자축구 국가대표팀이 국내에서 콜롬비아와 두 차례 친선경기에 나선다. 신상우 감독이 지난해 10월 여자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뒤 처음으로 홈에서 갖는 A매치이다.여자대표팀은 국제축구연맹(FIFA)이 정한 A매치 기간에 콜롬비아 여자대표팀을 초청해 5월 30일과 6월 2일 친선경기 2연전을 치른다. 오는 30일 1차전은 인천 남동럭비경기장에서, 6월 2일 2차전은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개최된다. 킥오프 시간은 두 경기 모두 저녁 7시다. 두 경기 모두 쿠팡플레이와 TV조선2에서 중계된다.신상우호 여자대표팀은 최근 네 차례 A매치 기간 모두 해외 원정 경기를 치르며 8경기 3승 5패를 기록한 바 있다. 이번에 홈에서 맞붙는 콜롬비아는 FIFA 여자 랭킹 21위로 한국(19위)보다 두 계단 낮지만 2023 FIFA 여자 월드컵 8강 진출에 이어 2024 파리올림픽 남미 예선을 통과해 본선 무대를 밟는 등 국제무대에서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팀이다.한국과는 지난 2023 FIFA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맞붙었고 당시 한국이 0-2로 졌다. 핵심 선수는 린다 카이세도(레알마드리드 페메니노)로 2023 FIFA 월드컵 조별리그와 2024 FIFA U-20 월드컵 16강에서 모두 한국을 상대로 득점한 경험이 있다.김희웅 기자 2025.05.07 14:26
해외축구

‘대박’ 세계 최고 피는 다르다…호날두 장남, 포르투갈 U-15 대표팀 첫 발탁 “자랑스러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40·알 나스르)의 장남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주니어(14)가 포르투갈 15세 이하(U-15) 축구대표팀에 승선했다.주앙 산투스 포르투갈 U-15 대표팀 감독은 6일(현지시간) 크로아티아 유소년 국제대회에 출전할 22명의 선수 명단을 포르투갈축구협회 홈페이지에 발표하면서 호날두 주니어를 포함했다.이 소식은 세계적으로 화제다.영국 BBC도 이 소식을 전하면서 “호날두 주니어는 오는 13일부터 18일까지 크로아티아에서 열리는 청소년 대회에 소집됐으며, 포르투갈은 일본, 그리스, 잉글랜드와 경기를 치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호날두는 장남의 첫 대표팀 발탁에 감격했다. 그는 소셜미디어(SNS)에 “아들아, 자랑스럽다!”라는 글을 게시했다.그동안 아버지 소속팀에서 축구를 배운 호날두 주니어는 레알 마드리드, 유벤투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을 거쳤다. 현재는 알 나스르에서 뛰고 있다. 아버지와 아들이 대표팀에서 호흡을 맞출 수 있을지에도 관심이 쏠린다.호날두 주니어가 아직 어린 만큼 성인 대표팀 발탁 가능성을 이야기하긴 이르지만, 근래 들어 일찍이 대표팀에 뽑히는 재능 있는 선수들이 있다. 만약 호날두 주니어가 월반한다면, 아버지와 대표팀에서 뛰는 모습도 현실이 될 수 있다.호날두는 40세가 된 현재도 여전히 포르투갈 대표팀에서 활약 중이다. 그는 현재 A매치 136골을 기록하며 이 부문 역대 1위에 올라 있다.김희웅 기자 2025.05.07 09:03
프로축구

이정효의 광주, ‘사우디 손흥민’ 경계령…‘21골 14도움’ 유럽 빅클럽 스타들보다 빛나는 알 도사리

광주FC와 맞붙는 알 힐랄(사우디아라비아)의 전력은 웬만한 유럽팀들과 견줘도 손색없다. 유럽 빅클럽 스타들이 즐비한 알 힐랄에서도 유독 빛나는 존재가 있다. 바로 사우디 국가대표 출신 윙어 살렘 알 도사리다.이정효 감독이 지휘하는 광주는 오는 26일 1시 30분(한국시간) 사우디 제다의 킹 압둘라 스포츠 시티 스타다움에서 알 힐랄과 2024~25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8강을 치른다.AFC는 24일 ACLE 8강에 오른 팀 선수 한 명씩을 조명했다. 알 힐랄에서는 알 도사리를 주목했다.AFC는 “알 도사리는 득점과 전술적 지능을 모두 제공하며 알 힐랄의 챔피언스리그 5번째 우승 도전에 앞장서고 있다. 그가 (ACLE에서) 넣은 8골은 본인의 단일 시즌 최다 골 기록이다. 그만큼 영향력이 대단하다”고 호평했다. 알 도사리는 2011년 알 힐랄에서 프로에 데뷔한 이래 한 차례 임대 생활(비야레알)을 제외하고 줄곧 이 팀에서만 뛴 간판스타이자 주장이다. 사우디 대표팀에서도 에이스인 그는 A매치 92경기에서 24골 6도움을 기록 중이다.1991년생인 알 도사리는 만 33세 나이에도 뜨거운 발끝을 자랑한다. 올 시즌 유독 골 감각이 매섭다. 그는 이번 시즌 사우디 프로 리그 27경기에서 10골 12도움을 수확했고, ACLE 10경기에서 8골 1도움을 올렸다. 올 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43경기에서 21골 14도움을 기록했다.알 힐랄 최전방에는 풀럼 출신의 알렉산다르 미트로비치가 버티고 있고, 중원에는 세리에 A에서 300경기 이상 뛴 미드필더 세르게이 밀린코비치-사비치가 포진한다. 맨체스터 시티에서 활약했던 풀백 주앙 칸셀루 등 곳곳에 골을 넣을 줄 아는 선수들이 즐비하다. 이들 사이에서도 알 도사리의 존재감은 반짝인다. 윙어인 알 도사리는 위협적인 돌파뿐만 아니라 강력한 슈팅도 갖고 있다. 앞선 ACLE 경기에서 중거리 슈팅으로 여러 번 골망을 흔들었다. 문전에서의 집중력도 빼어나며 역습 상황에서의 판단력도 돋보인다. AFC는 “8월에 만 34세가 되는 알 도사리는 2019년과 2021년 알 힐랄과 함께 ACL 우승을 차지했다. 그의 리더십과 경험은 알 힐랄이 다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광주에서는 아사니를 콕 집어 조명했다. AFC는 “아사니가 광주의 ACLE 데뷔전에서 맹활약을 펼친 핵심 인물이라는 사실은 부인할 수 없다”며 그간의 활약상을 나열했다. ACLE 9경기에서 9골 1도움을 올린 아사니는 득점 공동 선두를 질주 중이다.알 도사리가 왼쪽 윙어인 만큼, 광주의 오른쪽 측면에 설 아사니와 맞붙는 장면이 자주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전 포지션에 이름값 높은 선수들이 포진한 ‘스타 군단’을 마주한 광주는 ‘원팀’으로 승리를 따낸다는 계획이다. 이정효 광주 감독은 “알 힐랄을 분석했다. 우리가 조직력 면에선 앞선다고 본다”며 “축구는 팀으로 하는 단체 스포츠다. 우리 선수단의 가능성을 믿는다. 꼭 우승하고 싶고 그래야 한다. 늘 그렇듯 우리가 하던 축구를 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김희웅 기자 2025.04.25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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