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337건
메이저리그

어제는 정후, 오늘은 혜성...오타니 혼자선 못 끊은 스타 군단 '7연패', KIM이 구했다

이틀 연속 '키움 히어로즈 동기' 김혜성(26·LA 다저스)과 이정후(27·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만났다. 전날 승리를 친구에게 내줬던 김혜성이 이번엔 팀 7연패 탈출 선봉에 섰다.김혜성은 1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샌프란시스코와 원정 경기에 7번 타자·2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345(110타수 38안타)로 내려갔지만, 타점을 수확하며 팀에 값진 2-1 승리를 안겼다. 이날 김혜성의 상대는 키움 입단 동기 이정후가 속한 샌프란시스코. 앞서 12일 시리즈 첫 맞대결을 펼쳤을 때는 이정후가 웃었다. 이정후는 6연패 중이던 다저스를 상대로 3루타 1개 포함 3안타 3타점 활약해 팀 8-7 승리를 이끌었다. 김혜성도 이날 3안타 1도루로 첨병이 됐으나 역부족이었다.두 번째 만남 땐 김혜성이 웃었다. 김혜성은 첫 두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팀이 1-0으로 앞선 6회 2사, 결정적인 안타를 기록했다. 그는 2사 1·2루 때 샌프란시스코 선발 랜던 루프에게 이번에도 2스트라이크를 먼저 내줬지만, 결정구인 커브를 정확하게 맞혀 깨끗한 좌중간 적시타로 만들었다. 주자를 불러들인 그는 빠른 발로 2루에 욕심을 냈지만, 아웃됐다. 9회 마지막 타석에 들어선 그는 투수 앞 땅볼을 치며 타석을 마감했다. 화려한 홈런은 아니었지만 팀에 무엇보다 필요한 소중한 적시타였다. 다저스는 이전까지 7연패에 빠졌다. 전날 32호 홈런을 친 오타니 쇼헤이를 비롯해 무키 베츠, 프레디 프리먼 등 스타 선수들이 나섰으나 아무도 연패를 끊지 못하고 있었다.다저스는 이날도 위기에 놓였다. 선발 오타니가 3이닝 무실점, 이어 던진 에밋 쉬한이 4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하지만 쉬한이 8회 1사 후 흔들리며 주자를 내보냈다. 결국 왼손 알렉스 베시아가 올라와 주자 한 명을 불러들여 다저스는 1점 차 추격을 당했다. 김혜성의 적시타가 없었다면 동점을 내줬을 상황. 다저스는 김혜성이 만든 1점을 9회까지 간신히 지키며 길었던 연패를 끊었다.김혜성과 달리 이정후는 이날 6번 타자·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1볼넷에 그쳤다. 퍼펙트로 출발한 오타니에게 볼넷을 골라내 팀 첫 출루를 만들긴 했으나 이후 세 타석을 모두 범타로 물러났다. 전날 0.250을 넘겼던 시즌 타율은 다시 0.249(342타수 85안타)가 됐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5.07.13 08:31
메이저리그

'8경기 5홈런 폭발' 저지 시즌 33호 터졌다, 타격 6개 부문 1위 보인다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가 시즌 33호 홈런으로 팀의 6연패 탈출을 이끌었다. 저지는 7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시티 필드에서 열린 2025 미국 메이저리그(MLB) 뉴욕 메츠와의 원정 경기에 3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3타점을 기록했다. 유일한 안타는 5회 홈런이었다. 저지는 팀이 3-0으로 앞선 5회 초 브랜든 와델의 시속 134.2㎞ 체인지업을 공략해 좌중간 담장을 넘겼다. 와델은 2022~2024년 두산 베어스 소속으로 43경기에서 23승 10패 평균자책점 2.98을 올렸고, 올 시즌 빅리그에 4년 만에 복귀해 8경기에서 1홀드 평균자책저 3.10을 기록 중이다. 저지는 시즌 33호 홈런으로 MLB 전체 1위 칼 롤리(시애틀 매리너스·35개)를 2개 차로 바짝 추격했다. 부문 3위는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30개)다. 저지는 최근 8경기에서 홈런 5개를 몰아치며 타이틀 수성을 향해 다시 힘을 내고 있다. 저지는 타율(0.360) 최다안타(119개) 출루율(0.468) 장타율(0.734) OPS(1.202) 1위를 질주하고 있다. 타점은 74개로 스즈키 세이야(시카고 컵스·75개)을 1개 차로 바짝 추격했다. 한편 양키스는 장단 12안타를 기록하며 6-4로 승리, 올 시즌 최장 6연패에서 탈출했다. 이형석 기자 2025.07.07 08:02
프로야구

'선발 15연패' 룸메이트 향한 '대문자T' 하영민의 조언 "울지마"

"유독 더 단호하게 얘기하죠."키움 히어로즈 선발 투수 하영민(30)이 10년 후배 김윤하(20)를 향해 진심 어린 조언을 전했다.하영민은 지난 18일 고척 SSG 랜더스전에 선발 등판, 6이닝 2실점을 기록하며 호투했다. 키움은 3-2로 승리하며 6연패를 끊었고, 하영민은 시즌 6승(7패)째를 거뒀다. 경기 뒤 만난 하영민은 "역시 이기는 게 좋은 것 같다"라며 여러 의미가 섞여 있는 한마디를 내뱉었다. 팀이 리그 최하위(18일 기준 21승 2무 51패)에 고착됐고, 너무 쉽게 5~6연패를 당하고 있는 상황이다. 18일 SSG전도 9회 초 1사 만루 위기에 놓이며 역전 당할 뻔했다. 하영민은 "정말 개인 승수가 아니라 팀이 이기는 것만 생각했다"라고 돌아봤다. 하영민은 2014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에서 키움에 지명돼 올해로 12년째 프로 생활을 하고 있다. 어느새 투수진 중·고참인 그는 개인 성적만 생각할 수 없었다. 이날 취재진과 인터뷰에서도 팀과 동료에 대해 더 많이 했다. 유독 마음을 쓴 후배는 '룸메이트' 김윤하였다. 하영민과 함께 선발진 한자리를 맡고 있는 김윤하는 올 시즌 등판한 14경기에서 1승도 거두지 못하고 10패를 당했다. 지난 시즌부터 포함하면 선발 15연패. 이 부문 KBO리그 최다 기록이다. 하영민은 "(김)윤하가 룸메이트(하영민 자신)을 바꿔야 하지 않을까. 야구를 잘 하고 싶어서 정말 노력하고, 질문도 많이 하는 친구인데 정말 승운이 따르지 않고 있다"라며 안타까운 마음을 밝혔다. 그러면서도 "윤하가 생각이 너무 많은 편이고 종종 풀이 죽거나 울기도 한다. 그럴 때 나는 '왜 우느냐'라고 강하게 다그치는 편"이라고 밝혔다. MBTI(성격 유형 검사) 기준으로 'T(사고적)' 성향이 있느냐고 묻는 말에 하영민은 "윤하한테는 F(감성적)으로 가며 안 된다. 앞으로 야구할 날이 더 많다고, 생각을 바꾸면 (연패 경험이) 새로운 발판이 될 수 있다는 식으로 자주 얘기해 준다. 계속 지는 것만 생각하면 스트레스만 커지고 야구장에서는 눈치 보기 바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하영민은 1군 데뷔전이었던 2014년 4월 13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에서 5이닝 1실점을 기록, 소속팀 4-2 승리를 이끌고 승리 투수가 됐다. KBO리그 역대 5번째로 데뷔전에서 선발승을 거둔 고졸 신인으로 이름을 올렸다. 승승장구할 것 같았던 하영민은 이후 자리를 잡지 못했다. 8경기 만에 선발진에서 빠졌고, 이후 1·2군을 오가며 존재감을 잃었다. 하지만 팀이 리빌딩 기조를 이어간 지난 시즌(2024) 다시 선발진 한자리를 맡았고, 올 시즌도 빠지지 않고 로테이션을 소화하고 있다. 10년 동안 버텨낸 하영민이기에 냉정하고, 현실적인 조언이 더 효과적이라는 걸 아는 것 같다. 그러면서도 하영민은 "윤하가 다음 경기에서 잘 던졌으면 좋겠다"라고 진심을 감추지 못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6.19 13:39
프로야구

'6연패 탈출' 홍원기 감독 "오선진 집중력 있는 수비, 승부 하이라이트" [IS 승장]

키움 히어로즈가 지난 8일부터 이어진 6연패를 끊고, 시즌 21승(2무 51패)째를 거뒀다. 사령탑이 투·타 승리 주역들을 두루 칭찬했다. 키움은 1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홈경기에 3-2로 승리했다. 선발 투수 하영민이 6이닝 1실점을 기록했고, 최주환은 역전 타점과 추가 득점을 해냈다. 7회부터 가동된 필승조도 어렵게 리드를 지켜냈다. 8회 초 주승우가 포수 포일로 1점을 내줬고 마무리 투수 원종현도 9회 1사 만루 위기에 놓였지만 결국 1점 차 리드를 지켰다. 경기 뒤 홍원기 키움 감독은 "하영민이 6회까지 완벽한 투구를 펼쳐 줬기 때문에 좋은 흐름을 이어갈 수 있었다. 공격에서는 송성문이 안타와 적극적인 주루 플레이로 동점을 만들었고, 최주환의 역전 적시타로 승부를 뒤집었다. 스톤의 타점으로 승기를 잡았다"라고 총평했다. 이어 홍 감독은 "8회 초 무사 1·2루 위기 상황에서 오선진의 집중력 있는 수비가 오늘 승부의 하이라이트였다. 고척돔에서 열정적인 응원을 보내주신 팬분들 덕분에 연패 끊을 수 있었다. 감사드리며, 내일 경기도 잘 준비하겠다"라고 밝혔다. 오선진은 주승우가 흔들렸던 8회 한유섬이 친 텍사스 안타성 타구를 집중력을 발휘하며 잡아냈다. 고척=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6.18 22:18
프로야구

시즌 8호 QS+6승+4점대 ERA...하영민 "나 아닌 팀 승리만 생각해" [IS 스타]

키움 히어로즈 '국내 에이스' 하영민(30)이 올 시즌 8번째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해내며 소속팀 연패 탈출을 이끌었다. 하영민은 1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홈 주중 3연전 2차전에 선발 등판, 6이닝 동안 9피안타 1실점으로 위기관리 능력을 보여줬다. 키움 타선은 그가 마운드 위에 있을 때 3점을 지원했고, 구원진이 리드를 지켜내며 하영민은 승리 투수가 됐다. 시즌 6승. 평균자책점은 종전 5.14에서 4.88로 낮췄다. 실점은 1회 초뿐이었다. 하영민은 선두 타자 최지훈에게 우전 2루타 후속 정준재에게 중전 안타를 맞고 놓인 위기에 놓였지만, 견제로 정준재를 잡아내고 기예르모 에레디아를 땅볼 처리하며 아웃카운트 2개를 잡았다. 그사이 최지훈의 득점을 허용했지만 추가 실점을 하지 않았다. 2회부터 6회까지 추가 실점은 없었다. 2회는 1사 1루에서 김찬형에게 병살타를 유도했다. 3회 역시 선두 타자 조형우에게 내야 안타를 맞았지만, 최지훈·정준재·에레디아를 모두 범타 처리했다. 4회 처음으로 삼자범퇴 이닝을 만든 하영민은 5회 1사 뒤 김찬형 2사 뒤 최지훈에게 안타를 맞고 놓인 1·3루에서도 정준재를 중견수 뜬공 처리하며 5이닝을 채웠다. 6회 역시 안타 2개를 맞고 놓인 1·3루에서 최준우를 뜬공 처리했다. 그사이 키움 타선은 3회 말 상대 투수 폭투, 최주환의 적시 2루타로 2-1 역전에 성공했고, 5회도 2사 뒤 최주환과 스톤 개랫이 연속 안타를 치며 1점 더했다. 하영민은 6회도 실점 없이 막았고, 키움 필승조는 남은 3이닝 동안 1점만 내주며 리드를 지켜냈다. 키움은 8일부터 이어진 6연패를 끊었다. 키움은 9회 초, 마무리 투수 원종현이 1사 만루 위기를 자초했지만 정준재와 에레디아를 연속 삼진 처리하며 간신히 키움 승리를 지켜냈다. 경기 뒤 하영민은 "내 승리는 걱정하지 않았다. 그저 팀이 이기는 것만 생각했다"라고 밝혔다. 고척=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6.18 22:13
프로야구

[포토]스톤, 나도 승리에 한팔 거들었죠

2025 KB0리그 프로야구 키움히어로즈와 SSG랜더스의 경기가 18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렸다. 3대 2로 승리하며 6연패에서 탈출한 키움 스톤 등 선수들이 경기 후 자축하고 있다. 고척=김민규 기자 mgkim1@edaily.co.kr /2025.06.18/ 2025.06.18 21:59
프로야구

[포토]원종현, 진땀 승부 끝에 미소

2025 KB0리그 프로야구 키움히어로즈와 SSG랜더스의 경기가 18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렸다. 3대 2로 승리하며 6연패에서 탈출한 키움 원종현 등 선수들이 경기 후 자축하고 있다. 고척=김민규 기자 mgkim1@edaily.co.kr /2025.06.18/ 2025.06.18 21:58
프로야구

[포토]하영민, 덕분에 이겼습니다

2025 KB0리그 프로야구 키움히어로즈와 SSG랜더스의 경기가 18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렸다. 3대 2로 승리하며 6연패에서 탈출한 키움 하영민 등 선수들이 경기 후 자축하고 있다. 고척=김민규 기자 mgkim1@edaily.co.kr /2025.06.18/ 2025.06.18 21:58
프로야구

[포토]키움, SSG에 3대 2 승리 6연패 탈출

2025 KB0리그 프로야구 키움히어로즈와 SSG랜더스의 경기가 18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렸다. 3대 2로 승리하며 6연패에서 탈출한 키움 선수들이 경기 후 자축하고 있다. 고척=김민규 기자 mgkim1@edaily.co.kr /2025.06.18/ 2025.06.18 21:57
프로야구

[포토]키움, 하영민 호투 속 6연패 탈출

2025 KB0리그 프로야구 키움히어로즈와 SSG랜더스의 경기가 18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렸다. 3대 2로 승리하며 6연패에서 탈출한 키움 선수들이 경기 후 자축하고 있다. 고척=김민규 기자 mgkim1@edaily.co.kr /2025.06.18/ 2025.06.18 21:57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