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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IS 잠실] ‘잠실 MVP 듀오’ 안영준-워니 38점 합작 SK, 챔프전 3연패 뒤 2연승

‘기록의 팀’ 프로농구 서울 SK는 이번에도 쓰러지지 않았다. 최우수선수(MVP) 듀오 SK 안영준과 자밀 워니가 38점을 합작하며 챔피언결정전(7전 4승제) 2연승을 이끌었다.SK는 13일 오후 7시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4~25 KCC 프로농구 챔프전 5차전에서 창원 LG를 86-56으로 제압했다. 시리즈 1~3차전을 내준 SK는 원정 4차전과 홈 5차전에서 내리 승전고를 울렸다. 모두 25점 차 이상의 대승이다. KBL은 물론 미국프로농구(NBA) 플레이오프(PO)에서 3연패 뒤 역스윕에 성공한 사례는 없다. SK가 여전히 새 역사에 도전 중이다.SK는 올 시즌 정규리그 1위를 차지한 팀이다. 특히 46경기 만에 조기 우승하며 KBL 역사상 최단 기간 우승 기록을 썼다. 이번 챔프전에서 통산 3번째 통합 우승, 4번째 챔프전 정상에 도전 중이다. 사실 출발은 좋지 않았다. 상대의 짜임새 있는 수비를 뚫지 못해 장기인 속공을 보여주지 못했다. 하지만 이날은 속공으로만 12점을 올리며 본래 모습을 보여줬다. 상대 턴오버를 득점으로 응징하는 SK다운 농구를 뽐냈다.SK 안영준은 21점 2스틸, 워니는 17점 10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2옵션 외국인 선수 아이재아 힉스가 16점을 몰아치는 깜짝 활약도 돋보였다.반면 창단 첫 챔프전 정상을 노린 LG는 마지막 걸음을 내딛지 못했다. 1997년 창단한 LG는 올 시즌 전까지 2차례 챔프전에 올랐는데, 모두 준우승의 아픔을 맛봤다. 올해는 우승까지 단 1승을 남겨둔 상황이지만, 상대의 MVP 듀오를 제어하지 못하며 고개를 떨궜다. 유기상이 3점슛 4개 포함 14점으로 분전했다. 아셈 마레이(12점 8리바운드) 칼 타마요(8점 6리바운드) 양준석(10점 5어시스트)의 활약은 빛이 바랬다.두 팀의 시리즈 6차전은 오는 15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다. 이번 시리즈 두 팀의 공통 약점은 3점슛 부진이었다. 하지만 이날은 달랐다. SK에선 김태훈과 워니, LG에선 유기상의 3점슛이 초반부터 터졌다. 양 팀에서 침묵하던 선수들의 3점슛이라 더욱 뜻깊었다. 먼저 달아난 건 LG였지만, SK도 장기인 빠른 공격으로 추격했다. LG 수비수 정인덕이 1쿼터 4분 49초를 남겨두고 2번째 개인 파울을 범한 것도 변수였다. SK는 상대 팀 파울로 얻은 자유투를 넣으며 접전을 이어갔다.이후 LG 유기상이 3번째 3점슛을 넣자, SK는 안영준의 속공와 3점슛으로 역전했다. 1쿼터는 SK가 24-23으로 근소히 앞선 채 마무리됐다.2쿼터 먼저 달아난 건 SK였다. LG의 3점슛이 림을 연거푸 외면하는 사이, SK는 공격 템포를 올려 상대 골밑을 공략했다. 특히 워니가 저돌적인 골밑 돌파로 득점을 쌓기 시작하자, 격차가 계속 벌어졌다. LG가 쿼터 중반 먼저 타임아웃을 외쳤다.이후에도 워니의 골밑 지배력은 흔들리지 않았다. 워니는 2쿼터 5분 55초 동안 홀로 10점 4리바운드를 몰아쳐 팀에 10점 리드를 안겼다.LG는 허일영과 양준석의 3점슛으로 흐름을 끊으려 했다. 하지만 SK가 마지막 수비에 성공, 2쿼터를 25-15로 압도했다. SK가 49-38로 앞선 채 맞이한 3쿼터, 안영준은 정인덕을 상대로 골밑 득점과 자유투까지 얻어내며 기선을 제압했다. 하지만 이후 경기 분위기가 어수선해졌다. 터치아웃, 루즈볼 파울에 대한 판독으로 두 팀의 희비가 크게 엇갈렸다. 이후 LG 양준석이 3쿼터 시작 1분 36초 만에 4번째 개인 파울을 범해 코트를 떠났다.SK는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워니의 개인 돌파, 이어 김선형의 레이업까지 터지며 상대의 타임아웃을 이끌었다.추격자 LG의 마음은 조급했다. 패턴에 이은 슛은 림을 외면했고, 이는 SK의 장기인 속공으로 이어졌다. 아이재아 힉스의 점프슛까지 터지자, 홈팀이 20점 차 리드를 잡았다.LG는 마레이와 타마요의 공격을 택했지만, SK 수비에 막혔다. SK는 워니에게 휴식을 주고도 오히려 더 달아났다. 3쿼터 종료 시점 SK가 무려 24점이나 앞섰다. 4쿼터에도 LG의 반격은 없었다. 오히려 4쿼터 종료 7분 50초를 남기고 주전을 모두 빼며 조기에 백기를 들었다. SK는 남은 시간을 여유롭게 운영하며 경기를 매조졌다.잠실=김우중 기자 2025.05.13 20:53
NBA

‘PO 최초’ 2경기 연속 20점 차 리드 날린 BOS…‘에이스’ 인터뷰는 화재 경보로 황당 취소

미국프로농구(NBA) 디펜딩 챔피언 보스턴 셀틱스가 플레이오프(PO) 역사상 최초로 2경기 연속 20점 차 리드를 잡고도 패하며 자존심을 구겼다. 팀 에이스 제이슨 테이텀의 공식 인터뷰는 돌연 울린 화재 경보로 취소되는 황당한 사건까지 겪었다.미국 매체 폭스스포츠는 8일(한국시간) “뉴욕 닉스가 보스턴과의 PO 2라운드 2차전에서 승리한 날, TD 가든에선 화재 경보가 울리며 짧은 대피 소동이 벌어졌다. 부상자는 없었으며, 경보가 울린 원인은 조사 중이다. 이 대피 조치로 인해 예정됐던 테이텀과의 인터뷰는 취소됐다”라고 조명했다.이날 뉴욕은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TD 가든에서 열린 2024~25 NBA 동부콘퍼런스 PO 2라운드(7전 4승제) 2차전에서 91-90으로 이겼다. 지난 6일 1차전과 마찬가지로, 뉴욕은 한때 20점 차까지 끌려갔으나 후반 대역전극을 펼치며 적지에서 2승을 꿰찼다. 만약 뉴욕이 2승을 더 추가한다면, 1999~00시즌 이후 25년 만에 동부콘퍼런스 결승에 진출하게 된다.보스턴 입장에선 굴욕의 연속이다. 지난 1차전에서는 무려 60개의 3점슛을 던졌다가 45개를 놓치며 PO 역사상 단일 경기 최다 3점슛 실패 팀으로 이름을 남겼다. 이어진 2차전에서도 4쿼터 막바지 6-23 런을 허용하며 안방에서 자존심을 구겼다. 종료 전 역전을 만들었던 테이텀은 팀이 위기에 몰리자 마지막 공격을 시도했지만, 상대 수비에 막히며 고개를 떨궜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NBA PO 시리즈 역사상 2경기 연속 20점 차로 앞서고도 승리하지 못한 건 보스턴이 처음이다.테이텀은 지난 1차전 패배 뒤 2차전 반등을 다짐했으나, 충격 2연패는 물론 황당한 사건으로 인터뷰가 취소되는 일까지 겪게 됐다. 테이텀은 이날 41분 59초를 뛰었으나 13점 14리바운드 5어시스트에 그쳤다. 특히 야투성공률은 26.3%로 부진했다. 반면 뉴욕에선 조쉬 하트(23점) 칼 앤서니 타운스(21점 17리바운드)가 맹활약했다. 제일런 브런슨(17점)과 미칼 브리지스(14점)도 후반에 대폭발하며 역전승에 주역으로 활약했다.보스턴은 오는 11일 뉴욕주 뉴욕의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뉴욕과 PO 2라운드 3차전을 벌인다.김우중 기자 2025.05.08 14:36
NBA

‘코비와 어깨 나란히’ 커리, 통산 PO 37번째 30점-5R-5AS↑ 퍼포먼스

미국프로농구(NBA) 골든스테이트 스테픈 커리가 故 코비 브라이언트의 플레이오프(PO)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동시에 PO 역사상 최다 득점 10위에 이름을 올렸다.커리는 2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체이스 센터에서 열린 휴스턴 로케츠와의 2024~25 NBA 서부콘퍼런스 PO 1라운드(7전4승제) 3차전에서 선발 출전, 40분 59초 동안 3점슛 5개 포함 36점 7리바운드 9어시스트 만점 활약을 펼치며 팀의 104-93 승리를 이끌었다.골든스테이트는 이날 승리로 시리즈 전적을 2승 1패로 앞섰다. 4차전은 오는 29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커리의 손끝이 불탔다. 골든스테이트는 커리와 함께할 원투펀치 지미 버틀러가 부상으로 이탈한 상태다. 커리를 향한 집중 견제가 심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커리는 특유의 그래비티를 이용한 패스로 팀의 공격 작업을 도왔다. 정교한 3점슛도 5개나 뽑았다.커리로부터 공을 받은 게리 페이튼 2세(16점) 브랜딘 포지엠스키(10점 4리바운드) 버디 힐드(17점) 등이 제 몫을 하며 휴스턴의 돌풍을 잠재웠다. 직전 경기에선 상대의 수비에 많은 턴오버를 범했으나, 이날 경기에선 단 2개만 기록했다. 휴스턴은 서부콘퍼런스 정규리그 2위의 강팀이다. 커리는 이날 PO 활약으로 새 역사도 썼다. 같은 날 NBA 소식을 다루는 ‘클러치 포인트’에 따르면 커리는 PO 역사상 37번째 단일 경기 30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 이상을 해냈다. 이 부문에서 브라이언트와 공동 3위. 그보다 위에 있는 건 르브론 제임스(LA 레이커스·95경기)와 마이클 조던(은퇴·51경기)뿐이다.또 커리는 NBA PO 통산 득점 순위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그는 이날 활약으로 통산 4053점을 마크, 종전 10위였던 토니 파커(은퇴·4045점)를 제쳤다.매체는 커리의 활약을 두고 “PO에서 계속해 팬들을 매료시키고 있으며, 4차전을 앞둔 골든스테이트를 유리한 위치에 또다시 올려놓았다”라고 찬사를 보냈다.김우중 기자 2025.04.27 13:49
프로농구

KT, 허훈 앞세워 한국가스공사 2차전서 잡고 시리즈 원점으로

수원 KT가 한국 가스공사와의 6강 플레이오프(PO) 2차전을 잡고 1패 뒤 반격 1승을 거뒀다. KT는 14일 수원 KT아레나에서 열린 2024~25 KCC 프로농구 6강 PO(5전 3승제) 2차전에서 75-71로 이겼다. 1차전을 내줬던 KT는 2차전을 가져가면서 시리즈를 원점으로 돌렸다. KT 허훈이 18득점으로 팀내 최다 득점을 올렸다. KT는 리바운드 35-29, 특히 공격 리바운드에서 9-5로 한국가스공사를 눌렀다. 이날 경기는 4쿼터 후반까지도 한 팀이 도망가려 하면 금세 다른 한 팀이 따라잡는 추격전이 이어졌다. 4쿼터 종료 2분 전까지만 해도 71-71로 결과를 예측하기 어려웠다. 그러나 마지막 2분간 KT의 집중력이 한국가스공사를 압도했다. 종료 1분55초 전 KT의 조엘 카굴랑안이 벨란겔의 공을 가로채 속공으로 역전 레이업 슛을 성공시킨 게 분수령이 됐다. 카굴랑안은 종료 1분30초 전 이번에는 정성우의 실책을 놓치지 않고 공을 스틸해내 허훈의 2점 슛을 유도해냈다. 순식간에 75-71을 만든 KT는 남은 시간 양팀의 공격이 계속 실패하는데도 끈질기게 수비로 버텨냈다. 한국가스공사 벨란겔의 슛이 실패하자 KT가 팀 리바운드를 잡아냈고, 종료 30초 전 벨란겔의 3점슛 시도를 허훈이 절묘한 타이밍으로 블록해내면서 분위기는 완전히 KT 쪽으로 기울어졌다. 허훈은 18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날 3쿼터까지 무득점으로 극도의 공격 부진을 보인 레이션 해먼즈는 4쿼터에 5득점을 기록하고, 리바운드 9개를 잡아내면서 제몫을 했다. 하윤기가 14점, 조던 모건이 13점으로 KT에서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한국가스공사의 새 외국인 선수 만콕 마티앙은 1차전 대활약에 이어 이날도 19점 14리바운드로 좋은 성적을 냈지만, 팀의 막판 집중력이 아쉬웠다. 이은경 기자 2025.04.14 21:27
NBA

‘파이널 MVP’ BOS 슈퍼맥스 가드, 무릎에 진통 주사 치료…“골멍 통증 완화 목적”

미국프로농구(NBA) 보스턴 셀틱스 주전 가드 제일런 브라운(29)이 무릎에 진통 주사 치료를 받은 거로 알려졌다. 다가올 플레이오프(PO)에 정상적으로 복귀하기 위함이다.미국 매체 ESPN은 12일(한국시간) 소식통의 보도를 인용, “보스턴 올스타 브라운이 오른 무릎 통증 완화를 위한 진통 주사 치료를 이번 주에 받았다”며 “이는 팀의 우승 도전을 시작하기 전 회복을 돕기 위한 조치”라고 전했다.매체에 따르면 브라운은 오른 무릎 골멍을 안고 오랫동안 뛰어온 거로 알려졌다. 최근에는 그 통증이 더해졌고, 지난 9일 뉴욕 닉스와의 원정 경기에선 22분 출전에 그쳤다. 그는 4쿼터와 연장전에 출전하지 않았다. 이어진 올랜도 매직과의 경기에서도 빠지면서, 정규리그 수상을 위한 65경기 출전 요건을 채울 가능성도 사라졌다. 브라운은 12일 기준 63경기 평균 22.2점 5.8리바운드 4.5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브라운이 주사 치료를 받은 목적은 결국 플레이오프(PO) 1라운드 출전을 위해서다. 보스턴은 동부콘퍼런스 2위(60승 21패)를 확정했다. 7번 시드는 플레이 인 토너먼트를 통해 결정되는데, 12일 기준으론 올랜도-애틀란타 호크스 승자와 만나게 된다.매체에 따르면 보스턴 동료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는 지난 뉴욕전 뒤 브라운에 대해 “그는 강한 선수다. 항상 전사의 마인드를 설파한다. 그는 실제로 그 철학대로 살아간다”면서도 “지금 시점에서 그런 정신력이 필요한지 모르겠다. 어쩌면 그는 지금 자신의 몸을 돌보고, 가장 중요한 순간에 준비되도록 해야 할지도 모른다”고 했다. 디펜딩 챔피언 보스턴 입장에선 브라운의 건강한 회복을 기대한다. 보스턴은 지난 2023~24시즌 댈러스 매버릭스를 꺾고 16년 만에 NBA 파이널 우승을 이뤘다. 당시 브라운이 ‘에이스’ 제이슨 테이텀에 앞서며 파이널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되기도 했다. 브라운은 당시 파이널 5경기 평균 20.8점 5.4리바운드 5.0어시스트 1.6스틸을 기록한 바 있다.김우중 기자 2025.04.13 02:00
NBA

'돈치치 33점 11리바운드' 레이커스, 4연패 탈출…제임스 복귀까진 시간 더 필요

미국프로농구(NBA)를 대표하는 슈퍼스타 르브론 제임스(41·LA 레이커스)의 결장이 좀 더 길어질 전망이다.미국 CBS스포츠는 17일(한국시간) ESPN 보도를 인용해 '사타구니 염좌로 지난 한 주 결장한 제임스가 최소 한 주 더 결장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제임스는 지난 9일 열린 보스턴 셀틱스전 4쿼터 사타구니 염좌 부상으로 코트를 떠났다. 이미 사타구니를 다친 경험이 있는 터라 몸 상태에 더욱 큰 관심이 쏠렸는데 예상보다 복귀 시점이 미뤄질 분위기다.레이커스에는 비상이 걸렸다. 레이커스는 제임스가 다친 보스턴전을 패하며 시즌 9연승 도전을 마감했다. 그뿐만 아니라 이후 브루클린 네츠, 밀워키 벅스, 덴버 너기츠전을 모두 패하며 4연패 늪에 빠졌다. 한때 서부 콘퍼런스 2위까지 올라섰으나 연이은 패배 탓에 5위(41승 25패)까지 떨어졌다. CBS스포츠는 '레이커스의 남은 일정이 NBA에서 여섯 번째로 힘들기 때문에 제임스 없는 경기는 더욱 위험하다'라고 우려했다. 제임스는 올 시즌 부상 전까지 경기당 평균 25점, 8.2리바운드, 8.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CBS스포츠는 '루이 하치무라마저 결장하고 있기 때문에 제임스가 결장하는 동안 승리를 거두는 게 쉽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만 이날 레이커스는 피닉스 선스를 제물로 4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루카 돈치치(33점 11리바운드 8어시스트) 오스틴 리브스(28점 4리바운드 6어시스트)가 맹활약했다. 센터 잭슨 헤이스도 19점 6리바운드로 화력을 지원했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3.17 07:12
NBA

‘사타구니 부상’ 르브론, 최소 1~2주 결장 전망

미국프로농구(NBA) 로스앤젤레스(LA) 레이커스 슈퍼스타 르브론 제임스(41)가 최소 1~2주간 결장할 전망이다.미국 매체 ESPN은 10일(한국시간) 소식통의 보도를 인용, “제임스가 사타구니 염좌 부상으로 최소 1~2주 동안 결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매체에 따르면 제임스는 부상 상태가 진정될 때까지 기다린 후 추가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LA는 제임스를 일정 기간 전력에서 제외할 준비 중이다. 매체는 “LA는 제임스의 복귀에 대해 신중한 접근 방식을 취할 계획”이라고 내다봤다.앞서 제임스는 팀의 지난 21경기 중 18승(3패)을 이끈 핵심 전력이었다. 지난달에는 통산 41번째 이달의 선수상을 품는 등 여전히 건재한 활약을 펼쳤다.하지만 전날(9일)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TD 가든에서 열린 보스턴 셀틱스와의 2024~25 NBA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부상을 입어 흐름이 끊겼다. 당시 제임스는 선발 출전했으나 경기 종료 6분 44초를 남겨두고 교체된 뒤 마지막까지 코트로 복귀하지 못했다. 당시 팀은 20점까지 벌어진 격차를 9점까지 좁힌 상황이었는데, 제임스는 사타구니 통증을 호소하며 경기장을 떠난 거로 알려졌다. LA는 돈치치(34점)의 분전으로 투 포제션 게임을 만들었으나, 보스턴 제이슨 테이텀(40점)에게 쐐기 3점슛을 허용하며 101-111로 무릎을 꿇었다. LA의 8연승 행진도 멈췄다. 그는 이날 부상 전까지 22점 14리바운드 9어시스트를 기록했다.제임스의 결장 기간은 어느 정도 예견된 일이기도 하다. 전날 ESPN은 제임스가 얼마나 결장할지 정확한 예측을 하기엔 이르다”면서도 “초기 예상으로는 며칠이 아니라, 몇 주 동안 결장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부상 부위가 사타구니인 것이 변수다. 전날 USA 투데이 등 현지 매체는 “제임스는 지난 2018년 LA와 계약한 뒤 많은 부상을 겪었지만, 그중에서도 사타구니 부상은 지속적인 문제였다”라고 돌아봤다. 대신 17경기나 결장했던 2018년만큼의 큰 부상은 아니라는 전망도 있었다.제임스는 올 시즌 58경기 평균 25.0점 8.2리바운드 8.5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김우중 기자 2025.03.10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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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경기 18승’ LAL, 르브론 부상으로 울상→“‘몇 주’ 동안 결장할 가능성 크다”

미국프로농구(NBA) 로스앤젤레스(LA) 레이커스 슈퍼스타 르브론 제임스(41)가 한동안 코트를 밟지 못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제임스는 9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TD 가든에서 열린 보스턴 셀틱스와의 2024~25 NBA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선발 출전했으나 경기 종료 6분 44초를 남겨두고 교체된 뒤 마지막까지 코트로 복귀하지 못했다. 당시 팀은 20점까지 벌어진 격차를 9점까지 좁힌 상황이었는데, 제임스는 사타구니 통증을 호소하며 경기장을 떠난 거로 알려졌다. LA는 돈치치(34점)의 분전으로 투 포제션 게임을 만들었으나, 보스턴 제이슨 테이텀(40점)에게 쐐기 3점슛을 허용하며 101-111로 무릎을 꿇었다. LA의 8연승 행진은 보스턴에 가로막혔다. 순위는 서부콘퍼런스 3위(40승 22패)로 1계단 내려앉았다. 보스턴은 4연승을 질주하며 동부콘퍼런스 2위(46승 18패)를 지켰다. 최근 22경기 성적은 18승 4패다.LA 입장에선 연승 제동보다 제임스의 부상이 더욱 신경 쓰인다. 제임스는 지난달 팀의 10승 2패를 이끌며 2월의 선수상을 수상하는 등 나이를 잊은 활약을 펼쳤다. 루카 돈치치와의 좋은 호흡으로 서부콘퍼런스 2위까지 오르는 등 상승세의 주역으로 활약한 제임스다. 이날도 부상 전까지 22점 14리바운드 9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부상 공백이 아쉬울 수밖에 없다. 같은 날 현지 매체 USA투데이는 “LA는 오랜 라이벌 보스턴에 패배했지만 가장 큰 관심사는 제임스의 건강 상태”라며 “제임스는 지난 2018년 LA와 계약한 뒤 많은 부상을 겪었지만, 그중에서도 사타구니 부상은 지속적인 문제였다”라고 돌아봤다. 제임스는 2018년 크리스마스 당시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 경기에서 왼 사타구니 부상을 입고 커리어 최다인 17경기 연속 결장을 기록하기도 했다. 당시 LA는 제임스가 빠진 경기서 5승 12패에 그치며 플레이오프 희망이 사라진 아픔도 있다.제임스는 초기 진단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받지 못한 거로 알려졌다. ESPN에 따르면 “현재 제임스가 얼마나 결장할지 정확한 예측을 하기엔 이르다”면서도 “초기 예상으로는 며칠이 아니라, 몇 주 동안 결장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대신 2018년 부상과 같은 큰 부상은 아니라는 전망도 있었다. 제임스는 올 시즌 58경기 평균 25.0점 8.2리바운드 8.5어시스트로 맹활약 중이다.김우중 기자 2025.03.09 15:00
프로농구

‘4강 PO 끝까지 간다’ KB, 우리은행 62-61 꺾고 2승 2패 원점…강이슬·허예은 30점 합작→나가타 모에 위닝샷

여자 프로농구 청주 KB 스타즈가 아산 우리은행을 꺾고 4강 플레이오프(PO·5전 3승제)를 5차전까지 끌고 갔다.KB는 8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2024~25 여자 프로농구 4강 PO 4차전 홈경기에서 우리은행에 62-61로 승리했다.지난 3차전 패배로 벼랑 끝에 몰렸던 KB는 5전 3승제로 펼쳐지는 4강 PO를 마지막 5차전까지 이어가게 됐다. 정규리그 순위는 KB가 4위, 우리은행은 1위였다.챔피언 결정전으로 향하는 한 팀은 오는 10일 오후 7시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리는 4강 PO 5차전 승리팀에 돌아간다.KB가 1쿼터부터 기선을 제압했다. 나가타 모에의 연속 득점에 허예은의 역전 3점포까지 더한 KB가 초반 7-5로 리드를 잡았다. 여기에 강이슬이 1쿼터 중반 외곽포 2개를 잇따라 적중시키며 격차를 더 벌렸다.우리은행도 스나가와 나츠키를 앞세워 반격에 나섰으나, KB는 1쿼터 막판 이채은의 3점포와 송윤하의 골밑 득점을 더해 1쿼터를 23-15로 앞섰다. KB는 1쿼터 3점슛 8개 중 4개를 성공시켰다. 기세가 오른 KB는 2쿼터도 이채은의 외곽포로 포문을 열었다. 이에 질세라 우리은행도 이명관과 박혜미의 연속 득점이 터졌지만, KB는 허예은(2개)·송윤하의 3점포를 앞세워 상대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다. 2쿼터 우리은행은 박혜미가 7점, 김단비가 5점을 각각 쌓았다. KB는 허예은이 3점슛 2개로 6점을 책임졌다. 3쿼터에도 KB의 외곽포가 터졌다. 강이슬이 초반 2개의 3점슛을 잇따라 터뜨리며 45-31까지 격차를 벌렸다. 우리은행도 외곽포를 앞세워 반격을 펼쳤으나 KB는 흔들리지 않고 점수차를 유지했다.3쿼터 종료 직전엔 강이슬의 어시스트를 받은 양지수의 골밑 득점이 더해졌다. 55-40, KB의 15점 차 리드 속 3쿼터가 마무리됐다. 강이슬이 3점슛 2개와 리바운드 3개로 3쿼터에만 팀 득점의 절반인 8점을 책임졌다. 4쿼터 초반 우리은행은 심성영이 3점슛을 터뜨리며 반격의 불씨를 지폈다. 그러나 KB에 행운마저 따랐다. 시간에 쫓겨 던진 강이슬의 3점슛이 백보드에 맞고 림을 갈랐다. 우리은행도 물러서지 않았다. 심성영이 곧바로 3점포로 추격의 불씨를 지폈다. 김단비의 골밑 득점을 더했다. 5분여를 남기고 9점 차까지 격차를 줄였다.기세가 오른 우리은행이 분위기를 완전히 바꿨다. 앞서 심성영에 이어 김예진마저 친정팀을 상대로 3점을 연이어 꽂았다. 김예진은 코너에서 던진 3점슛 2개를 잇따라 성공시킨 뒤 주먹을 불끈 쥐었다. 종료 3분 30초를 남기고 3점 차까지 격차가 줄었다. 여기에 심성영이 가세했다. 반대편 코너에서 던진 3점슛으로 기어코 58-58 동점을 만들었다. 4쿼터 KB가 3점을 넣는 동안 우리은행은 무려 18점을 쏟아냈다. 흔들리던 KB는 나가타 모에의 골밑 득점으로 균형을 다시 깼지만, 우리은행은 이번엔 나츠키의 3점포를 앞세워 승부를 뒤집었다. 이후 양 팀 모두 공격이 무위로 돌아간 가운데, KB가 종료 4.1초를 남기고 나가타 모에의 골밑 득점으로 62-61로 재역전에 성공했다.우리은행의 마지막 공격. 우리은행은 에이스 김단비의 골밑 득점을 마지막 공격으로 시도했지만, 슛이 림을 외면한 뒤 송윤하가 수비 리바운드를 잡아내며 손에 땀을 쥐게 한 경기에도 마침표가 찍혔다.KB는 이날 강이슬이 3점슛 5개 포함 팀 최다인 17점에 8리바운드를 기록했고, 나가타 모에가 위닝샷 포함 12점에 10어시스트 4리바운드 6스틸로 더블더블을 달성했다. 허예은도 13점, 송윤하와 이채은도 각각 8점과 7점으로 힘을 보탰다.우리은행은 김단비가 13점 16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분전했다. 나츠키는 14점 5어시스트, 심성영은 12점을 쌓았다. 박혜미와 김예진도 각각 7점과 6점으로 힘을 보탰다. 다만 마지막 4쿼터 마지막 공격이 무위로 돌아가면서 고개를 숙였다.김명석 기자 2025.03.08 19:59
NBA

‘자유투 16점 포함’ 하든, 6년 만에 50점 폭발…LAC 3연패 탈출

우리가 알던 제임스 하든(36·로스앤젤레스 클리퍼스)이 돌아왔다. 하든이 2019년 이후 처음으로 1경기 50득점에 성공했다.로스앤젤레스(LA) 클리퍼스는 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의 인튜이트 돔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와의 2024~25 NBA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123-115로 이겼다. LA는 3연패에서 탈출하고 시즌 33승(29패)째를 올리며 서부콘퍼런스 8위가 됐다. 디트로이트는 2연승 흐름이 끊기며 동부콘퍼런스 6위(35승 28패)를 지켰다.디트로이트는 이날 전까지 11경기에서 10승(1패)을 거두는 놀라운 상승세를 보이고 있었다. LA의 열세가 점쳐진 배경이다. 디트로이트의 돌풍을 막아선 게 바로 하든이다. 하든은 이날 1쿼터에만 23점을 올리는 등 남다른 손끝을 과시했다. 그는 최종 50점 4리바운드 5어시스트 1블록을 기록하며 전성기 시절 퍼포먼스를 재연했다. 특히 무려 20개의 자유투(16점)를 시도하는 등 적극적인 공격이 돋보였다. 보그단 보그다노비치(23점) 이비차 주바츠(22점 11리바운드) 등 프런트코트도 하든을 지원사격했다. 디트로이트는 ‘에이스’ 케이드 커닝햄의 37점 10어시스트 활약에도 하든의 위력에 무릎 꿇어야 했다. 데니스 슈뢰더도 21점 7어시스트로 분전했다.이날 LA는 카와이 레너드(무릎), 노먼 파월(햄스트링) 없이 백투백 경기를 맞았다. 하든이 1쿼터부터 23점을 폭발했으나, 디트로이트도 골밑 싸움에서 우위를 점하며 대등히 맞섰다. 난타전은 3쿼터까지 이어졌다. LA에선 하든과 주바츠, 디트로이트는 커닝햄의 활약으로 응수했다.승부의 추는 4쿼터 중반 기울었다. 보그다노비치가 연속 3점슛으로 격차를 확 벌렸다. 이어 하든이 연속 4점을 추가하며 디트로이트의 추격을 뿌리쳤다. 하든이 정규리그 경기에서 50점 이상을 터뜨린 건 지난 2019년 휴스턴 로케츠 시절 이후 6년 만이다. 하든은 2019~20시즌에만 5차례 50점 이상 경기에 성공하며 리그 최고 가드로 활약한 바 있다. 하든이 1경기 50점 이상을 기록한 건 커리어 24번째. 코비 브라이언트(25회) 마이클 조던(31경기) 윌트 채임벌린(118경기)만이 이 부문에서 하든보다 위에 있다. 김우중 기자 2025.03.06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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