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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상해’ 직장인 시절 수입 4배 이상 버는 청년어부→서핑 국가대표 수련법 공개

물 만난 인생을 사는 요상이들이 등장한다. 오는 20일 방송하는 KBS2 ‘요즘 것들이 수상해’(‘요상해’) 9회에서는 ‘물 만난 인생’을 사는 요상이 17호와 18호의 모습이 전파를 탄다. 요상이 17호는 파도와 혼연일체 된 듯한 놀라운 서핑 실력은 기본, 톱 턴과 서프보드 위를 걷는 고난도 기술까지 선보인다. 요상이 17호의 정체는 서핑 국가대표 이나라. 그는 2017년 국가대표로 선정되어 5년째 태극마크를 놓친 적 없는 파도의 여제다. 실력의 비밀을 궁금해하는 서핑 꿈나무 홍진경의 질문에 이나라는 자신을 ‘대한민국 1세대 서퍼’인 엄마의 뱃속에서부터 서핑을 시작한 26년 차 ‘모태 서퍼’라고 소개한다. 이어 서핑에 대해선 든든한 지원군이자 코치가 되어준 엄마에게 고마움을 전한다. 건물 2~3층 높이의 파도가 무섭지 않냐는 정세운의 질문에 이나라는 두려움 극복을 위한 극강의 수련법을 공개한다. 물 만난 인생 두 번째 주인공은 바다가 아니라 강에서 만난다. 매일 한탄강으로 향하는 출근길이 자신의 꽃길이라고 말하는 요상이 18호의 정체는 바로 청년 어부다. 그는 수십, 수백만 원을 호가하는 자연산 민물고기로 가득 찬 통발을 공개한다. 또 고기 잡는 일 외에도 다양한 부업 활동으로 3대를 먹여 살린다고 고백한다. 게다가 과거 직장인 시절 수입의 4배 이상을 벌고 있다고 밝혀 3MC를 놀라게 했다는 후문이다. 이어 요상이 18호는 60cm에 달하는 거대한 쏘가리를 낚은 일화를 공개해 이경규의 부러움을 산다. 질 수 없다는 듯 낚시 후일담을 풀어놓는 이경규의 모습에 정세운은 “녹화 이래 가장 집중하는 것 같다”며 웃음을 감추지 못한다고. 평생토록 하고 싶은 천직을 찾아 행복 가득한 일상을 살아가는 MZ세대를 보여주는 ‘요즘 것들’의 관찰일기 KBS2 ‘요즘 것들이 수상해’ 9회는 20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김다은 인턴기자 2022.07.20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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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적메이트' 첫방부터 꿀잼 필터링無 가족 일상 '공감'

'호적메이트'가 정규 첫 방송부터 리얼한 재미로 안방을 뜨겁게 달궜다. 지난 4일 MBC 예능 프로그램 '호적메이트'가 첫 방송됐다. 태어나보니 호적메이트가 된 좋아도 내 편, 싫어도 내 편인 가족의 일상을 보여주는 신개념 관찰 예능 프로그램. 지난 추석 파일럿 이후 정규 편성으로 돌아왔다. 첫 방송에는 3MC 이경규, 김정은, 딘딘의 믿고 보는 환상의 티키타카가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따뜻하면서도 시원시원한 입담의 이경규와 김정은의 폭풍 공감 능력, 적재적소에서 빵빵 터지는 딘딘의 깨알 센스가 첫 방송을 안정적으로 이끌었다. 그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스타들의 가족 일상이 '호적메이트'만의 꿀잼을 선사했다. 먼저 '트롯 바비' 언니 홍지윤과 신인 가수이자 기대주로 주목받고 있는 '발라드 바비' 동생 홍주현의 일상이 필터링 없는 현실 자매 모습으로 웃음과 공감을 안겼다. 홍지윤은 아침부터 동생 홍주현의 SNS를 탐색하다 자신의 옷을 발견, 동생 방으로 한걸음에 달려가 '숨은 내 옷 찾기'에 나섰다. 동생 옷장에서 자신의 옷을 발견한 홍지윤은 "왜 말도 안 하고 내것 입냐"라며 분노해 웃음을 유발했다. 자매라면 누구나 공감할 '내 옷 사수' 쟁탈전이 웃음을 자아냈다. 뒤이어 홍지윤은 김치볶음밥을 해주겠다며 야심 차게 부엌에 들어섰지만 이내 어설픈 요리 실력을 드러냈다. 살벌한 가위 신공으로 파를 자르더니, 파와 햄, 김치를 한 번에 때려 넣는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동생 홍주현은 "간이 하나도 안 맞는데 뭘 이렇게 많이 만들었냐"라고 리얼한 혹평을 쏟아내 MC들을 빵 터지게 만들었다. 동생 앞에서는 "너무 맛있다"라던 홍지윤은 "사실 저도 맛없었다"라고 뒤늦게 속마음을 털어놔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K-군대 형제' 육준서와 동생 육준희는 혹한기 훈련을 방불케 하는 일상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UDT(해군특수전전단) 출신의 형 육준서와 SSU(해난구조전대) 출신 동생 육준희는 포항 겨울 바다 앞에서 느닷없는 승부욕이 발동, 수영 내기를 펼쳤다. 이에 두 사람은 영하 15도의 강추위에도 거침없는 수영을 이어가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절친이자 인생의 라이벌이기도 한 형제의 리얼한 모습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었다. 특히 이날 동생 육준희는 현역 해병대인 아내를 공개해 군인 DNA로 똘똘 뭉친 가족력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와 함께 육준서는 2살 된 조카 앞에서 영락없는 조카 바보의 면모를 보여 평소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과 180도 다른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육준서는 동생 부부와 함께 포항 특산물 과메기와 물회, 군대 PX 음식 먹방을 즐기며 시청자들의 침샘을 자극했다. 김정은과 플루티스트 동생 김정민은 그야말로 리얼 'K-자매'의 모습을 유감없이 보여주며 공감을 이끌었다. 두 사람은 입맛부터 취향, 성격 모든 것이 다른 면모를 드러내며 방송 내내 유쾌한 웃음을 유발했다. 두 사람은 눈보라가 휘몰아치는 날씨에 갯벌로 향했다. 낙지 10마리를 잡겠다는 포부를 드러낸 김정은은 막상 낙지를 손에 쥐자 "너무 물컹거린다"라며 무서워해 동생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이에 반해 동생은 언니 김정은이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손을 뻗는 족족 낙지를 쥐어 올리며 MC들을 감탄케 했다. 눈보라 속 낙지 잡이를 마친 두 사람은 갯벌 근처 취사장으로 향해 라면 먹방을 이어갔다. 수고한 동생을 위해 라면을 끓여주겠다던 김정은은 어느새 중대장 포스를 풍기며 동생에게 라면 끓이기 지시를 내려 MC들을 박장대소하게 만들었다. 뿐만 아니라, 김정은과 동생 김정민은 순한맛과 매운맛, 꼬들면과 푹 익힌 면 등 극과 극 라면 취향으로 웃음을 안겼다. 그런 와중에 두 사람은 티격태격과 으르렁, 화기애애 사이를 오가며 현실 자매의 리얼한 하루를 보여줬다. '호적메이트'는 첫 방송부터 스타들의 친근한 일상을 통해 찐 형제, 자매 케미스트리를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폭풍 공감대를 형성했다. 다음 방송에는 눈물로 속마음을 털어놓는 홍지윤-홍주현 자매, 조카 육아에 나선 육준서, 김정은 동생 김정민의 소개팅남 정체가 공개된다. 매주 화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1.05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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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적메이트' 이경규·김정은·딘딘 첫촬영 "대표 프로그램 자신"

‘호적메이트’가 화기애애한 첫 촬영을 마쳤다. 내달 4일 첫 방송되는 MBC ‘호적메이트’는 요즘 형제, 자매들이 서로를 일명 ‘호적메이트’로 부르는 것에서 착안해 태어나보니 호적메이트가 된 좋아도 내 편 싫어도 내 편인 가족의 일상을 보여주는 신개념 관찰 예능이다. 추석 파일럿에 이어 이경규, 김정은, 딘딘이 MC로 나선 가운데 김정은-김정민 자매, 육준서-육준희 형제, 홍지윤-홍주현 자매가 첫 회 게스트 출격을 알렸다. 이와 관련 30일 '호적메이트' 제작진은 이경규, 딘딘, 김정은 3MC와 육준서, 홍지윤, 마마무 솔라가 함께한 첫 촬영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이경규와 김정은은 마주보며 함박웃음을 짓는가 하면 모두들 서로의 이야기에 집중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또 다른 사진에서는 이경규, 김정은, 딘딘 3MC가 카메라를 보며 다정한 포즈를 취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3MC 이경규, 김정은, 딘딘으 추석 파일럿 이후 오랜만에 다시 만난 소감도 전했다. 먼저 이경규는 "MBC에서 오랜만에 인사드릴 수 있어 기쁘다. 앞으로 '호적메이트'가 MBC 대표 예능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딘딘은 "이경규, 김정은 선배님 덕분에 정말 편안한 마음으로 녹화에 임했다"며 3MC의 환상의 티키타카 호흡을 자랑했다. 김정은은 "평소 존경하던 이경규 선배님, 센스만점 딘딘과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고 밝혔다. 제작진은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가족간의 이야기가 담겨있다. 관찰 에능의 재미를 더 해줄 3MC와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스타와 형제, 자매 호적메이트들의 다채로운 모습 기대해달라”고 당부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1.12.30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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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일러메이드 어패럴’, SBS 골프예능 ‘편먹고 공치리’ 제작지원

한성에프아이의 ‘테일러메이드 어패럴’이 공중파 최초 골프 예능 프로그램인 SBS ‘편먹고 공치리’를 제작 지원한다. 오는 16일(금요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편먹고 공치리’는 이경규, 이승기, 이승엽 3명의 MC와 유현주 프로가 고정 멤버로 각각 편을 짜고 대결을 펼치는 공중파 최초 골프 예능 프로그램이다. 매회 인기 게스트를 초대해 골프 경기를 하면서 흥미로운 미션을 수행함으로써 스포츠와 예능이 결합한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테일러메이드 어패럴’은 "이번 제작 지원을 통해 프로그램에 참가하는 출연진 각각의 스타일에 맞는 착장을 제안하고 시즌 주력 아이템을 홍보한다"는 계획을 전했다. 특히 테일러메이드 어패럴의 모델이자 골프계의 흥행 아이콘 ‘유현주’ 프로가 고정 멤버로 합류하면서 골프 팬으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유현주 프로는 골퍼들에게 유용한 골프 팁을 전하며 기능성과 디자인을 강조한 ‘테일러메이드 어패럴’ 라운딩룩을 선보이는 등 골프실력과 예능감, 그리고 패션감각을 동시에 보여줄 예정이다. 한편 ‘테일러메이드 어패럴’은 많은 시청자들이 브랜드와 제품을 만나볼 수 있도록 본방 사수 이벤트도 마련했다. 관계자는 "이벤트는 방송이 시작하는 16일부터 매주 진행되며, ‘테일러메이드 어패럴’ 인스타그램에 본방 시청 인증 사진을 올리면 푸짐한 선물을 제공한다"며 "자세한 내용은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20대 골퍼 인구의 유입과 함께 골프에 대한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제품 홍보와 브랜드 인지도 확대를 위해 ‘편먹고 공치리’ 제작지원을 하기로 결정했다”면서 “시청자들이 골프 예능을 통해 골프에 대한 정보도 얻고 ‘테일러메이드 어패럴’의 다양한 스타일을 보는 재미까지 누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21.07.22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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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는 훌륭하다' 권혁수, 일일 제자 출격…이경규와 배꼽 잡는 케미

배우 권혁수가 KBS 2TV '개는 훌륭하다'에서 이경규와 배꼽 잡는 케미스트리를 선보인다. 한국형 펫 티켓 문화를 선도하는 특별 프로젝트 KBS 2TV '개는 훌륭하다' 내일(24일) 방송에는 개그맨보다 더 웃긴 팔방 매력의 권혁수가 일일 제자에 도전한다. 자신보다 배우 이유비를 더 따르는 반려견 비숑프리제 남매와의 웃픈 관계부터 명불허전 예능 입담으로 활약한다. 권혁수는 이날 반려견 깔롱, 뽄새의 훈련이 쉽지 않다며 남모를 속사정을 털어놓는다. 하지만 이어진 기초 훈련과 3MC를 대하는 두 반려견의 예상과 다른 반전 모습에 권혁수는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하며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든다. 또 자칭 '개통령의 1타 제자' 이경규의 명불허전 입담에도 전혀 주눅 들지 않고, 위트 있게 받아치는 권혁수만의 센스도 기대를 모은다. 특히 권혁수는 소름 돋을 만큼 비슷한 강형욱 성대모사로 제작진에게 웃음을 선사한다. 권혁수와 쿵짝 케미스트리를 발휘하는 이경규는 강형욱 외에 아무도 눈치채지 못했던 포인트를 홀로 이해하는 내공 가득한 면모를 보여준다. 모두의 허를 찌른 상황을 예측해 낸 규 제자의 위엄에 권혁수는 감탄을 금치 못한다. 세미 훈련사로서 예리한 촉을 발동시킨 이경규의 활약에 벌써부터 궁금증을 유발한다. '개는 훌륭하다'는 내일(24일) 오후 10시 10분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2.23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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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투4' 이경규X붐, 독설과 폭로 여전한 규라인 케미

'해피투게더4' 이경규와 붐이 규라인케미스트리를 발산했다. 31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4'(이하 '해투4')에는 동 채널 새 예능프로그램 '개는 훌륭하다'로 뭉친 3MC 이경규, 강형욱, 이유비와 스페셜 MC 붐이 출연했다. 이들이 '해투4'를 찾은 이유는 바로 '개는 훌륭하다'의 홍보를 위해서다. 그중에서도 이경규는 '개는 훌륭하다'의 제목까지 직접 지었다며 남다른 애정을 뽐냈다. 이어 '개는 훌륭하다'가 개 버전 복수혈전의 시나리오 제목이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모두의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강형욱을 스승으로 모시는 이경규의 새로운 모습이 '개는 훌륭하다' MC들 간 케미를 기대하게 했다. 스승 강형욱의 지시를 착실히 따르며 삽질과 개똥 치우기까지 하는 이경규와, 이경규가 말을 안 들을 때마다 제지하는 동기 이유비의 환상적인 호흡이 돋보였던 것. 이와 함께 길거리, 치과, 톨게이트 등 가는 곳 어디에서다 반려견 상담을 해야 한다는 강형욱의 상담 타임이 '해투4'에서도 이어지며 유익한 시간을 선물했다. 예능 대부 이경규와 진성 규라인 붐의 이야기도 재미 포인트였다. 먼저 붐이 알려준 이경규의 분노 단계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경규 사용 설명서'는 모두의 공감을 자아내며 큰 웃음을 터뜨렸다. 그뿐만 아니라 붐이 이경규의 새벽 낚시를 보필했던 일화부터 그의 첫 CF, 첫 행사가 모두 이경규를 위한 것이었다는 폭로가 이어졌다. 특히 그의 첫 행사가 예림이 생일파티였다는 사실은 이경규마저 웃다 쓰러지게 했다. 이경규의 예능 MC 분석도 빼놓을 수 없다. 요즘 야외 예능만 한다는 그는 스튜디오 MC로서 유재석, 전현무의 장점을 말하는가 하면 스튜디오만 하는 MC 신동엽에 대한 부러움을 내비쳤다. 지붕 아래에서 진행하는 신동엽과 야외에서 낚시, 개 돌보기 등 각종 일을 수행하는 자신을 비교하는 이경규의 웃음은 모두의 배꼽을 스틸했다. 이경규는 열정이 넘치는 강호동과 효율적인 방송을 추구하는 자신을 비교했다. 줄곧 짧은 녹화, 빠른 퇴근을 외치던 그의 방송 스타일이 ‘저녁이 있는 삶’을 추구하는 요즘 세대의 가치관과 맞닿아 있었다. 이를 통해 늘 시대의 흐름을 읽고, 트렌드를 만들어내는 예능 대부의 위엄을 또 한 번 느낄 수 있었다. 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 2019.11.01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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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격인터뷰] '달팽이호텔' PD가 해명한 #지루한 편집 #러브라인 #효리네

올리브 '달팽이 호텔'이 기대와 우려를 동시에 안고 새출발을 했다.성적은 나쁘지 않다. 시청률 평균 3%, 최고 3.6%(닐슨코리아 전국기준)를 기록하며 화요일 밤 예능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었다.그러나 반응은 호불호가 갈렸다. 세 MC 이경규·성시경·김민정의 신선한 조합이 눈에 띄었다. 이경규가 후배들에게 지는 모습 뿐만 아니라 김민정의 30년차 배우 내공도 매력적이었다. 반면 JTBC '효리네 민박' tvN '윤식당'과 비슷한 포맷이라는 지적이 있었고, 성시경과 김민정의 케미에 대해 MBC '우리 결혼했어요'가 떠올랐다는 반응도 있었다. 지루하다라는 혹평도 더러 있었다.이에 대해 '달팽이 호텔' 황인영 PD는 31일 일간스포츠와의 전화통화에서 "시청자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겠다. 2회부터는 게스트들 위주의 편집이 이뤄질 것이다. 우리 프로그램은 게스트들이 주인공이다. 속도감 있는 편집을 하겠다"며 아쉬운 반응에 즉각 수정 태세를 갖췄다.황인영 PD는 그래도 시청률 3%에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황 PD는 "게스트가 다음 회차부터 나와서 걱정을 많이 했다. 그래도 첫방송인데 3%가 나와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첫회에서는 3MC분들 케미를 보여드리려 애썼다"고 밝혔다.'달팽이 호텔'에서 지배인 이경규와 직원 김민정과 성시경의 아웅다웅한 모습도 볼거리였다. 이에 황 PD는 "'달팽이 호텔'은 다양한 분들 모시는 프로그램이다. 다 직업도 다르다. 그런 분들이 친구가 된다. 그래서 MC들도 친해지고 천천히 닮아가는 모습을 담고 싶었다. 긴장감 속에서 서로 존중하는 마음이 깔려있다. 일방적인 선후배 관계가 아닌 게 좋다"며 "경규 선배님도 직원들이 똑똑해서 좋다고 하더라. 맥락없이 괴롭히진 않으니까 약간 기싸움 하다가 져주기도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황 PD는 세 MC의 티격태격 케미는 게스트 이외에 중요한 포인트라고 했다. 그는 "재미를 위한 기싸움 만은 아니다. 세 MC가 운영하고 싶어하는 호텔의 느낌이 다르다. 민정 씨의 경우 손님과 토크를 많이 하고 싶어하고, 시경 씨는 맛있는 음식 먹고 편하게 쉬었다 가길 바라며, 경규 선배님은 손님에게 강요하지 않고 편안하게 지내길 원한다"며 "오시는 분들의 감정을 보는 게 핵심인만큼 세 MC의 의견은 이야기의 폭을 넓혀주는 장치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그럼에도 지루하다는 지적엔 "어떤 부분을 확 드러내고 속도감 있게 가는 게 지루함을 덜기엔 좋겠지만, 첫회에서는 다음 얘기를 위해 세 MC의 관계와 개성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앞으로의 일을 위한 전초전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2회에서 보여질 '달팽이 호텔'의 모습은 어떨까. 황 PD는 확 달라질 거라고 자신했다. 그는 "다양한 연령대에서 방문한다. 거의 리얼 버라이어티를 처음하는 분들이다. 그 분들의 이야기와 여행 온 이유들이 밝혀지고 그들을 위해 세 MC가 고군부투하는 모습이 보여질 거다. 그때부턴 밀도 있고 편안하면서 깊이 있는 내용이 나오기 때문에 지루하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또한 '윤식당' '효리네 민박'과 비슷하다는 의견에 대해서는 "워낙 두 프로그램이 잘 만든 프로그램이다. '힐링'이라는 따뜻한 키워드를 공유하다보니까 비교는 어쩔 수 없는 부분이지만 구성면에선 다르다고 생각한다"며 "'달팽이 호텔'은 손님들이 주인공이고 손님의 감정을 따라가는 리얼리티다. 첫방송은 프롤로그 느낌이다. MC의 리얼 버라이어티 보였다면 앞으로 손님들의 관찰 카메라라고 보면 된다. 이 조합을 재밌게 보이는 건 제작진의 몫"이라고 털어놨다.김민정과 성시경의 케미가 현실남매가 아닌 러브라인으로 보여지는 것에 대해서도 "가족적인 느낌으로 '애기'라는 표현을 썼다. '애기'라는 표현이 중의적이지 않나. 농담에서 비롯된 거라 현장에선 굉장히 재밌었는데 현실남매처럼 보이지 못한 건 제작진의 실수 같다"며 개선의 여지를 보였다.황인영 PD는 '달팽이 호텔'의 핵심은 2회부터라고 강하게 얘기했다. 김민정의 활약도 앞으로 관전 포인트로 꼽았다. 황 PD는 "손님들에게 마음을 열고 다가가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의외의 매력을 많이 보여줄 수 있는 분"이라고 설명했다.이제 프롤로그를 보여줬다. 첫방송에 많은 반응은 어쩌면 '달팽이 호텔'에겐 호재일 수 있다. 개선의 여지가 있고, 시청자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수정하다보면 더 좋은 '힐링' 예능으로 발전할 수 있기 때문이다. 황 PD는 "다음 회차에서 알찬 내용으로 신선하게 다가가겠다. '달팽이 호텔'로 다채로우면서 다정하다는 느낌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당부를 남겼다.이미현 기자 lee.mihyun@joins.com 2018.01.31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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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is] '나를 돌아봐'가 남긴 아쉬움…'어서옵쇼' 해결하나

'어서옵쇼'가 온다. 시청률면에서 아쉬움을 남겼던 '나를 돌아봐'가 9개월 만에 막을 내린 가운데, 후속 '어서옵쇼'가 이를 해결해줄 수 있을까. 29일 방송된 KBS 2TV '나를 돌아봐'가 송해의 구순잔치와 '6시 내고향'의 리포터로 분한 이경규, 박명수의 모습을 끝으로 따뜻한 감동과 웃음을 전해주며 마침표를 찍었다. 지난 9개월간 출연진의 말다툼으로 벌어진 갑작스런 하차선언부터 폭행사건까지 순탄치 않았지만 후반부 송해와 조우종이 합류하면서 호평을 이끌어냈던 상황. 하지만 시청률은 동 시간대 방송된 MBC '듀엣가요제'와 SBS '정글의 법칙'에 밀려 좀처럼 빛을 보지 못했다. 이에 종영을 피할 수 없었다. KBS가 택한 후속작은 바로 이서진, 노홍철, 김종국, 김세정이 출연하는 '어서옵쇼'. 운동인 예술인 과학자 등 각계각층 스타들의 재능을 판매하는 형식으로 개성 강한 3MC가 쇼호스트가 돼 재능 상품을 판매하는 신개념 홈쇼핑 예능이다.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을 통해 1인 방송이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안방극장까지 깊숙하게 침투한 가운데, '어서옵쇼'가 홈쇼핑이란 장르와 1인 방송을 합쳐 후발 주자로 나서는 것. 금요일 시청률 경쟁에서 밀려 새로운 변화를 택한 KBS의 고민을 '어서옵쇼'가 해결해 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 5월 6일 오후 9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ins.com 2016.04.30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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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배성재, 2014 SBS '연예대상' MC 확정

이경규-성유리와 호흡SBS 아나운서 배성재가 2014 '연예대상' MC로 나선다.한 방송 관계자는 11일 일간스포츠에 "배성재가 이경규-성유리와 함께 '연예대상' MC를 맡아 시상식을 이끈다"고 밝혔다.세 사람의 조합은 낯설지 않다. 지난 6월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골키퍼 이운재 편에서 김제동 대신 배성재가 일일 MC로 합류, 호흡을 맞췄다. 배성재는 이경규 앞에서도 거침없는 돌직구로 응수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평소 성유리의 팬임을 말해왔다. '연예대상'은 지난해 신동엽·김원희·f(x) 크리스탈에 이어 또 한 번 3MC 체제로 간다.SBS는 올해부터 연말 시상식을 'SAF(SBS Awards Festival)'라는 통합된 형식의 페스티벌로 진행한다. 20일부터 31일까지 총 12일간 삼성동 COEX C홀에서 개최, 시청자들은 각 프로그램 부스에서 제작과정을 관람할 수 있다. 2014 '연예대상'은 30일 열린다.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14.12.1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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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캠프' 이경규-소설가 김영하,"우린 인연이었어"

'힐링캠프' 이경규 "김영하 소설, 영화 만들려고 했는데.."방송인 이경규(54)와 김영하(46) 소설가의 숨은 인연이 공개된다. 12월 8일 방송되는 SBS '힐링캠프'에는 소설가 김영하가 출연, 이 시대 청년들을 위한 의미 있는 이야기를 들려준다. 김영하는 '나는 나를 피괴할 권리가 있다', '살인자의 기억법', '검은 꽃' 등을 통해 평단과 대중의 극찬을 싹쓸이한 소설가다. 특히 그의 작품 중 일부는 영화로도 제작될 정도로 대중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이 같은 대중의 관심을 입증하 듯 이날 MC 이경규는 "김영하 작가와 난 인연이 있다"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어 이경규는 "내가 영화화하기 위해 김영하 작가의 소설을 몇 편 읽었다. 그 중에 '살인자의 기억법'이 마음에 들었다"고 특정 소설을 언급해 더욱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김영하 작가의 소설을 영화로 만들려던 이경규의 시도는 실패로 돌아갔다고. 그 이유는 무엇일까. 한편 이날 방송에서 소설가 김영하는 저성장의 시대를 살아가는 청년들에게 의미 있는 조언을 건넨다. 그의 소설만큼이나 감각적이면서도 단호한 김영하의 조언에 '힐링캠프' 3MC와 청년들은 크게 공감했다는 후문이다. 청년들을 위한 한국 문학계의 트렌디 리더, 김영하의 이야기는 12월 8일 오후 11시 15분 방송되는 SBS '힐링캠프'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형진 기자(사진 = SBS '힐링캠프' 제공) 2014.12.08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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