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방송 관계자는 11일 일간스포츠에 "배성재가 이경규-성유리와 함께 '연예대상' MC를 맡아 시상식을 이끈다"고 밝혔다.
세 사람의 조합은 낯설지 않다. 지난 6월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골키퍼 이운재 편에서 김제동 대신 배성재가 일일 MC로 합류, 호흡을 맞췄다. 배성재는 이경규 앞에서도 거침없는 돌직구로 응수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평소 성유리의 팬임을 말해왔다. '연예대상'은 지난해 신동엽·김원희·f(x) 크리스탈에 이어 또 한 번 3MC 체제로 간다.
SBS는 올해부터 연말 시상식을 'SAF(SBS Awards Festival)'라는 통합된 형식의 페스티벌로 진행한다. 20일부터 31일까지 총 12일간 삼성동 COEX C홀에서 개최, 시청자들은 각 프로그램 부스에서 제작과정을 관람할 수 있다.